런던동물학회의 2012년 보고서에 따르면, "등재된 무척추동물 중 보전 상태를 알고 있는 경우는 1%도 안 되며" 무척추동물 대부분은 등재조차 안 되어 있다.
『여섯 번째 대멸종』 p.269, 엘리자베스 콜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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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boy
“ 산호초는 바다의 열대 우림이라고 불리곤 한다. 생물의 다양성의 측면만 놓고 보자면 적절한 비유다. 산호초의 어느 부분을 들여다보든 거기에 서식하는 생물 종 수를 헤아려보면 깜짝 놀랄 것이다. 한 호주 연구자가 배구공 크기의 산호 군체를 해체해 조사한 결과 그 안에는 103개의 서로 다른 종에 속한 1400개 이상의 다모류 개체가 살고 있었다. 더 최근에는 미국 연구자들이 산호 덩어리를 열어 갑각류를 조사했는데 헤론섬 인근의 산호초 1제곱미터에서 100종 이상, 비슷한 크기의 그레이트배리어리프 북단의 산호초에서는 120종이 넘는 갑각류가 발견되었다. 최소 50만 종, 최대 900만 종의 생물이 그 생애의 일부 또는 전부를 산호초에서 보내는 것으로 추정된다. …… 산호초-정확히 말하면 산호초에 군생하는 생물들-가 한 생물군에서 다른 생물군으로 영양소를 전달하는 시스템은 마치 초대형 물물 교환 시장처럼 효율적으로 운용된다. 산호는 이 복잡한 교환 체계에서 핵심적인 행위자인 동시에 거래가 이루어질 수 있게 하는 플랫폼이기도 하다. 즉 산호가 없었다면 그곳에는 바다버전의 사막만 존재했을 것이다.
칼데이라는 이렇게 말했다. “산호는 생태계의 건축가입니다. 그러니 산호가 사라지면 그 생태계 전체가 사라지는 건 자명한 일이지요.” ”
『여섯 번째 대멸종』 p. 206-207 ch7. 중독된 바다 , 엘리자베스 콜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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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말하지만, 관건은 속도다. 오늘날의 온난화는 마지막 빙기를 비롯하여 이전의 모든 빙기 말에 일어났던 것보다 최소 10배 빠르게 일어나고 있다.
『여섯 번째 대멸종』 8장. 숲과 나무, 엘리자베스 콜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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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로 지정된 대화
simple
[10장. 신 판게아]
1. 다윈의 '변화를 동반한 계승' 개념에 '확산의 한계'는 어떤 기능을 하나요
2. 유입종이 폭발적으로 증식(확산spread)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3. 현대의 '신 판게아' 또는 콜럼버스 교환Columbian exchange를 유발하는 요인은 어떤 것이 있으며, 그 원인을 제거(제어)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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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장. 신 판게아]
1. 다윈의 '변화를 동반한 계승' 개념에 '확산의 한계'는 어떤 기능을 하나요
확산의 한계는 생명의 다양성에 특정 패턴을 만듭니다. 각 대륙의 생물들은 제각기 진화했으며 그 과정에서 물리적 격리가 생물학적 차이로 전환되었습니다. 이는 유사한 환경이라도 지리적으로 격리되어있을때 상이한 동식물이 나타나는 이유를 설명해줍니다.
2. 유입종이 폭발적으로 증식(확산spread)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일부 유입종이 폭발적으로 증식하는 이유에 대해 논란이 있지만, 책에서는 천적 회피(enemy release)에 대해 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서식지를 옮기면서 기존 서식지의 경쟁자와 포식자로부터 해방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3. 현대의 '신 판게아' 또는 콜럼버스 교환Columbian exchange를 유발하는 요인은 어떤 것이 있으며, 그 원인을 제거(제어)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요
사람들의 전지구적 이동으로 이러한 현상이 촉발되었습니다. 국제무역의 속도와 규모가 증가하면서 우발적인 유입도 늘어났지만, 유용하거나 흥미로울 것으로 생각되는 품종을 의도적으로 수입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러한 방대한 생물학적 스와핑은 국지적 종다양성은 증가시키지만 전지구적 종다양성을 감소시키기 때문에 제어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는 제어하는게 맞다고봅니다.
simple
인류세의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는 지질학적 분포라는 원리를 뒤섞어 버린다는 점이다
『여섯 번째 대멸종』 p.282, 엘리자베스 콜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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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ple
“ 이 실험의 첫 단계는 전 세계의 모든 땅덩어리를 거대한 하나의 대륙으로 압축한다고 가정하는 것이다. 그 다음에는 종-면적 관계를 이용해 그만한 면적의 육지가 가질 수 있는 종 다양성 수준을 추정한다. 이 수치와 실제 종 다양성의 차이는 완전한 상호 연결성이 가져올 손실을 말해준다. ”
『여섯 번째 대멸종』 p.301, 엘리자베스 콜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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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ple
305페이지를 보면, 버몬트생태연구센터 웹사이트에 대한 내용이 간략하게 나옵니다. '흔해빠진' 동식물 사진을 올릴 수 있도록 해 놓았다는데, 일종의 아카이브 기능을 제공하고 있네요. 아래 링크에 들어가보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어떤 생물들이 있었는지를 기억하는 일도 중요하 다는 생각이 드네요.
https://val.vtecostudi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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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세를 규정하는 특징 중 하나는 세계가 종의 이동을 강요하면서 동시에 그러한 이동을 가로막는 장벽—도로, 개벌(皆伐), 도시—을 만드는 방향으로 변화한다는 점이다.
『여섯 번째 대멸종』 9장 육지의 섬, 엘리자베스 콜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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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boy
“ 전반적인 추세로 볼 때, 지구는 지난 4000만 년 동안 냉각되어 왔다. 그 이유는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한 가지 가설은 히말라야 산맥이 융기하면서 방대한 암석층이 화학적 풍화 작용에 노출되었고, 이로 인해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낮아졌다는 것이다. 이 긴 냉각 과정이 시작된 에오세 후기에는 지구상에서 얼음을 거의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전 세계가 따뜻했다. 지구 온도가 상당히 떨어져 남극 대륙에 빙하가 형성되기 시작한 것은 약 3500만 년 전의 일이다. 300만 년 전에는 북극도 얼어붙어 만년설이 형성될 정도로 기온이 떨어졌다. 플라이스토세가 시작된 250만 년 전 무렵에는 전 세계가 주기적인 빙하기에 접어들었다. 이때 북반구를 가로질렀던 거대한 빙상은 약 10만 년 후에 다시 녹았다.
빙하기라는 개념이 널리 받아들여지게 된 후에도 그렇게 놀라운 과정이 어떻게 일어날 수 있었는지는 아무도 설명하지 못했다. ...... 70여 년이 더 지나서야 수수께끼가 풀렸다. 지금은 목성과 토성의 중력 당김 등에 의해 일어난 지구 궤도의 작은 변화가 빙하기를 야기했다는 것이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지구의 공전 궤도가 변화하면 계절과 위도에 따라 입사되는 태양광의 분포가 달라지며, 여름에 북극에 닿는 빛의 양이 최소화되면 눈이 쌓이기 시작한다. 이로써 초래된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 저하는 또 다른 냉각 효과를 부르고, 기온이 내려가면 다시 얼음이 쌓이는 피드백 사이클이 이어지는 것이다. 그러다가 궤도 주기가 새로운 단계에 도달하면 피드백 루프가 거꾸로 돌기 시작한다. 얼음이 녹기 시작하고, 이 때문에 CO2 농도가 상승하면 얼음이 더 빨리 녹는다.
이러한 동결-해동 패턴은 플라이스토세 동안 20여 차례 반복되었고 이는 전 세계에 영향을 주었다. 빙기에는 엄청난 양의 물이 얼음으로 묶이면서 해수면이 약 100m 낮아졌으며, 순전히 빙상의 무게만으로도 지각을 맨틀까지 내리누르기에 충분했다. ”
『여섯 번째 대멸종』 p. 233-234 ch.8 숲과 나무, 엘리자베스 콜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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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boy
“ 현재보다 높은 이산화탄소 농도를 찾으려면 마이오세 중반, 1500만 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금세기 말에는 CO2농도가 남극에 야자수가 살았던 약 5000만 년 전 이래로 유례가 없는 수준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 ...... 실먼은 이 문제에 관한 이렇게 설명했다. "식물에는 더운 기온을 견딜 여러 방법이 있습니다. 특별한 단백질을 생성할 수도 있고, 대사 작용을 바꿀 수도 있지요. 그러나 열에 대한 내성을 얻는 대신 다른 부분이 희생되어야 합니다. 게다가 우리의 예측대로라면 수백만 년 동안 본 적이 없는 기온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문제는 동식물이 그렇게 긴 시간동안 희생을 감내하면서까지 그러한 특징을 유지했겠느냐는 것입니다. 그런 특징이 있다면 우리에게는 깜짝 산물 같은 존재겠지요...... "일반적인 방식으로 진화가 작동하면 멸종의 시나리오는 종말론이 될 것입니다." ”
『여섯 번째 대멸종』 p. 249 ch. 8, 엘리자베스 콜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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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boy
“ 현재 지구상의 육지 중 얼음으로 덮여 있지 않은 면적은 약 1억 3000만km제곱으로 이 수치는 인간의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기준선이다. 미국 지질학회가 최근에 출판한 한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은 이 땅의 절반이 넘는 약 7000만km제곱을 농경지와 목초지로 활용하기 위해, 도시를 건설하거나 쇼핑몰을 짓고 저수지를 파기 위해, 혹은 벌목이나 채광 또는 채석을 위해 "직접적으로 변형"했다. 나머지 6000만km제곱 중 5분의 3이 숲으로 덮여 있고, 나머지는 고산 지대나 툰드라 혹은 사막이다. 최근 미국 생태학회는 이러한 충격적인 수치조차도 인간의 영향을 과소평가하고 있다는 연구를 발표하기도 했다. 그 논문의 저자인 메릴랜드 대학교의 얼 엘리스와 맥길 대학교의 나빈 라만쿠티는 온대 초지라든가 아한대림처럼 기후와 식생에 따라 정의하는 생물군계 개념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고 주장한다. 그들은 세계를 '인공 생물군계'라는 새로운 기준으로 나눈다. 인공 생물군계에는 130만km제곱이 넘는 '도시계'를 비롯한 '관개 경작지계'(260만km제곱), '인간 거주 수림계'(1170만km제곱)등이 있다. 엘리스와 라만쿠티는 지구상에 총 18개의 인공 생물군계가 있으며 그 총면적이 1억km제곱을 초과한다고 본다. 그러면 남은 땅은 3000만km제곱이다. ”
『여섯 번째 대멸종』 p. 254 ch.9 육지의 섬, 엘리자베스 콜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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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boy
인류세를 규정하는 특징 중 하나는 세계가 종의 이동을 강요하면서 동시에 그러한 이동을 가로막는 장벽-도로, 개벌, 도시-을 만드는 방향으로 변화한다는 점이다.
『여섯 번째 대멸종』 p. 271 ch.9, 엘리자베스 콜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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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로 지정된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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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장. 코뿔소에게 초음파 검사를]
1. 수마트라 코뿔소를 대상으로 한 사육 번식 프로그램이 초기에(어쩌면 현재까지) 실패했던 이유는 무엇이며, 종의 유지 및 보존 차원에서 유의해야 할 것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2. 저자는 대형 포유류의 '카리스마'에 유대감을 느끼려는 사람들로 인해 동물원에 고릴라, 코뿔소 등을 전시하는 데에 거금을 투입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최근 푸바오 등과 같은 특정 동물에 대한 인기가 높은 현상은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요
3. 거대 동물의 멸종을 야기한 원인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으며, 인간의 '과잉 살육'이 거대동물의 감소로 인식될 수 없었던 이유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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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장. 코뿔소에게 초음파 검사를]
1. 수마트라 코뿔소를 대상으로 한 사육 번식 프로그램이 초기에(어쩌면 현재까지) 실패했던 이유는 무엇이며, 종의 유지 및 보존 차원에서 유의해야 할 것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생육환경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없이 프로젝트가 실행된 데 놀라움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왜 최대한 유사한 환경ㅡ현지ㅡ에서 사육번식을 하는게 아니라 세계 여러곳으로 옮겨져야 했는지 안타깝습니다.
생육 조건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기 전 함부로 인간이 개입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점을 보여준다는 생각이듭니다.
2. 저자는 대형 포유류의 '카리스마'에 유대감을 느끼려는 사람들로 인해 동물원에 고릴라, 코뿔소 등을 전시하는 데에 거금을 투입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최근 푸바오 등과 같은 특정 동물에 대한 인기가 높은 현상은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요
동감합니다. 동물원에서 보통 인기가 많은 종들은 대형 포유류들이지요. 평소에 잘 보지못하는 동물들을 보고싶은 마음과도 관계가 있을것 같습니다.
푸바오 인기는 대형 포유류에 대한 일반적 관심의 연장이라기보다는, 푸바오 가족과 사육사님에 얽힌 스토리와 공감이 주된 이유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3. 거대 동물의 멸종을 야기한 원인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으며, 인간의 '과잉 살육'이 거대동물의 감소로 인식될 수 없었던 이유는 무엇인가요
크게 인간에 의한 멸종, 기후변화로 인한 멸종 두 갈래의 설명이 있는데, 이 책에 의하면 전자가 더 설득력을 얻어가고 있는걸로 보입니다.
인간의 과잉 살육으로 인한 종의 멸종은 수천년에 걸쳐 이루어졌을것입니다. 지질학적 관점에서는 찰나이지만 인간의 관점에서는 방대한 시간이라 인간들이 거대동물의 감소를 인식하기에는 매우 느린 시간이었을 것입니다. 이에 고생물학자 존 앨로이는 거대 동물 멸종이 “지질학적으로는 한순간에 일어난 생태적 재앙이었으나, 그것을 초래한 인간이 감지하기에는 너무나 점진적이었다”라고 설명합니다.
simple
이 동물의 수를 이토록 줄여 놓은 것도 인간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거꾸로 영웅적인 인간의 힘으로만 그들을 구제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은 아이러니하다.
『여섯 번째 대멸종』 p.311, 엘리자베스 콜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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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은 '카리스마 있는' 대형 포유류에 대해 깊고 신비롭기까지 한 유대감을 느끼며, 철장 안에 가두어서라도 그 유대감을 느끼려는 사람들 때문에 동물원들은 판다나 고릴라 그리고 코뿔소를 전시하는 데 거금을 투자한다. 그러나 갇혀 있지 않은 거의 모든 곳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대형 포유류들은 곤경에 처해 있다. ”
『여섯 번째 대멸종』 p.313, 엘리자베스 콜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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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생물상의 관점에서 보면, 사람들의 전 지구적인 이동은 완전히 새로운 현상인 동시에 아주 오래전에 일어난 한 현상의 재현이기도 하다. 베게너가 화석 기록으로부터 추론해 낸 대륙의 분리가 이제는 역전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인류가 빠른 속도로 지질사를 되돌리고 있는 또 한 가지 방식이며, 판이 없는, 그러나 더 강력한 지각판 이동이다. 아시아의 종들을 북아메리카로, 북아메리카의 종들을 호주로, 호주의 종들을 아프리카로, 유럽의 종들을 남극 대륙으로 옮겨 놓으며, 우리는 사실상 이 세계를 하나의 거대한 초대륙으로 재편하고 있다. 생물학자들은 이 초대륙을 신 판게아라고 부르기도 한다. ”
『여섯 번째 대멸종』 10장. 신판게아, 엘리자베스 콜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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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시모시
“ 만일 기후 변화가 거대 동물 멸종을 초래한 것이라면 이것은 인류가 지구의 온도를 높이고 있는 현 상황을 우려해야 할 또 한 가지 이유가 된다. 그게 아니라 인간이 저지른 일이라면—그랬을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문제는 더 복잡해진다. 그렇게 되면 이 멸종 사건이 마지막 빙하기 중반에 이미 일어나기 시작했다는 뜻이고, 인간이 처음부터 살육범—사실 늘 살육범이었던 것은 기정사실이므로 ‘과잉 살육범’이라고 하는 것이 맞겠지만—이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
『여섯 번째 대멸종』 11장. 코뿔소에게 초음파 검사를, 엘리자베스 콜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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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시모시
“ 인류세는 통상적으로 산업 혁명, 혹은 그보다도 훨씬 늦은 2차 세계 대전 후의 폭발적 인구 증가와 함께 시작되었다고 본다. 이 관점에서 보면 인류에게 세계를 바꾸는 힘을 부여한 것은 터빈, 철도, 전기톱 같은 근대적 기술이다. 그러나 거대 동물 멸종은 그렇지 않음을 시사한다. ”
[책나눔][박소해의 장르살롱] 20. <고딕X호러X제주>로 혼저 옵서예[버터북스/책증정] <오늘의 역사 역사의 오늘> 담당 편집자와 읽으며 2025년을 맞아요[책증정] 연소민 장편소설 <고양 이를 산책시키던 날> 함께 읽기[📕수북탐독] 7. 이 별이 마음에 들⭐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도서 증정] 저자이자 도슨트인 유승연과 함께 읽는 <내셔널 갤러리에서 보낸 50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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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중간 참여할 수 있어요!
11월 29일(금) 이번 그믐밤엔 소리산책 떠나요~
[그믐밤] 29. 소리 산책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이번에는 극단 피악과 함께 합니다.
[그믐연뮤클럽] 4. 다시 찾아온 도박사의 세계 x 진실한 사랑과 구원의 "백치"[그믐연뮤클럽] 3. "리어왕" 읽고 "더 드레서" 같이 관람해요[그믐연뮤클럽] 2. 흡혈의 원조 x 고딕 호러의 고전 "카르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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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암사/책증정] <코끼리는 암에 걸리지 않는다>를 편집자, 마케터와 함께 읽어요![그믐북클럽] 14. <해파리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읽고 실천해요[진공상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이들 모여주세요![성북구 한 책 플랜 비-문학] ③ 『동물권력』 함께 읽기 [그믐북클럽Xsam]19. <아마존 분홍돌고래를 만나다> 읽고 답해요 [그믐북클럽] 4. <유인원과의 산책> 읽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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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엘보의 <글쓰기를 배우지 않기>를 읽고 글쓰기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요글쓰기 책의 고전, 함께 읽어요-이태준, 문장 강화[책증정] 스티븐 핑커 신간, 『글쓰기의 감각』 읽어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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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나눔) [핏북] 조 메노스키 작가의 공상과학판타지 소설 <해태>! 함께 읽기.[SF 함께 읽기] 당신 인생의 이야기(테드 창) 읽고 이야기해요![책증정] SF미스터리 스릴러 대작! 『아카식』 해원 작가가 말아주는 SF의 꽃, 시간여행[박소해의 장르살롱] 5. 고통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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