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환경을 주제로 한 책을 읽고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모임을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분기별 세부 주제를 두고, 해당하는 주제와 관련한 책을 순차적으로 읽어 나가는 방식을 통해 보다 깊은 이야기로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본 모임의 첫 번째 주제는 ‘생물다양성’입니다. 생물다양성은 육상과 수생생태계를 포함한 모든 생물체의 다양성을 의미합니다. 현재까지 지구상에는 최소 800만 종의 식물과 동물이 인간과 공존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으나, 환경오염, 기후변화, 서식지 손실 등의 요인으로 인해 개체수가 ‘18년을 기준으로 ‘70년 대비 약 69% 감소하였다는 결과도 확인됩니다(WWF, Living Planet Index). 생태계의 의존적인 특성으로 인해, 한 개체의 소멸은 전체 생태계에 도미노 효과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생물다양성을 이해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책 '여섯 번째 대멸종'은 360페이지, 13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매주 4~5장 분량을 자유롭게 읽으시고, 느낀 점 또는 인상깊은 구절을 남겨주시면 됩니다.자세한 일정은 정리해서 다시 말씀드릴게요.
환경을 이해하고, 이야기를 해 보는 모임
D-29
simple모임지기의 말
모시모시
안녕하세요. 환경에 관심많은 1인입니다. 이 책 혼자읽다 실패!했는데 너무 반갑네요.
simple
@모시모시 네, 반갑습니다. 먼저 책을 읽고 계셨네요. 책을 잘 이해하고, 참가하시는 분들과의 논의가 풍부해질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엔딩코디
반갑습니다! 환경에 관심은 있지만 실제 적용이 쉽지 않아 배우려고 참여했습니다^^
많은 지도편달을 기대합니다^^
simple
@엔딩코디 함께 책을 읽으면서 이야기하면 서로 배울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도리아노
반갑습니다~^^
환경에 대해 좀더 알아가는 시간으로 채우고 싶습니다.
가을날 함께 독서 할 수 있어서 좋아요~
simple
@도리아노 네, 안녕하세요. 말씀해주신대로 환경에 대해 좀 더 알아가보시죠!
simple
안녕하세요, 긴 연휴가 끝났네요. 연휴 기간동안 책을 미리 읽어봤는데요, 함께 읽고 이야기하기 좋은 내용이 들어있는 것 같습니다.
책은 13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차례로 해당하는 장chapter를 읽어가면서, 함께 이야기 나누고 싶은 주제 또는 책 속의 문장을 자유롭게 남겨주시면 좋겠습니다
- 1주차(10.4~7): 1장~2장
- 2주차(10.8~14): 3장~6장
- 3주차(10.15~21): 7장~10장
- 4주차(10.22~27): 10장~13장
특정 시간을 정해서, 이야기를 하시는 것도 같은데요. 저는 퇴근 이후에 저녁시간 또는 일요일 점심 이후 1~2시 정도에 참여하겠습니다. 읽으면서 참고할 수 있는 자료나 링크가 있으면, 함께 첨부드릴게요.
그럼, 즐거운 독서되시고
때때로 글 속에서 뵙겠습니다 :)
* 그믐을 통해 온라인 책 모임을 해보는 것이 처음이라 미숙한 것이 있을텐데요. 살펴보면서 개선해가도록 하겠습니다. 개선 및 제안은 언제든 환영입니다.
goodboy
함께 하고 싶네요^^
simple
@goodboy 새로운 동료는 언제나 환영이라고 누군가 그랬는데요 :)
달샤벳
환경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때인 거 같아요~
이 모임이 환경에 관심을 넘어 서서 모든 분들이 함께 실천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simple
@달샤벳 함께 고민하고, 실천까지 이어진다면 더욱 좋겠네요. 반갑습니다 :)
모시모시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생명의 역사에서 가장 드문 사건 중 하나를 목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가 바로 그 사건을 초래한 것이다.
『여섯 번째 대멸종』 Ch1. 여섯 번째 대멸종, 엘리자베스 콜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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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시모시
종들이 사라지는 데는 저마다 다른 이유가 있지만, 그 과정을 끝까지 추적하다 보면 늘 동일한 범인인 “일개의 나약한 종”을 만나게 된다.
『여섯 번째 대멸종』 Ch1. 여섯 번째 대멸종, 엘리자베스 콜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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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시모시
“ 저자 데이비드 웨이크(UC버클리)와 밴스 브리덴버그(샌프란시스코 주립 대학)에 따르면 “지구상에 생명체가 등장한 이래 다섯 번의 대멸종이 있었다.” 그들은 대멸종을 “생물다양성의 심각한 손실”을 일으킨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최초의 대멸종은 약 4억 5000만 년 전, 오르도비스기 말에 일어났다. 대부분의 생명체가 아직 물을 벗어나지 못했던 때다. 약 2억 5000만 년 전, 페름기 말에 일어난 대멸종은 가장 파괴력이 커서 지구상의 생명체를 모조리 쓸어버릴 뻔했다. (이 때문에 페름기 대멸종에는 ‘대멸종의 어머니’, ‘거대한 죽음’이라는 별칭이 붙었다.) 가장 최근의—그리고 가장 유명한—대멸종은 백악기가 끝날 무렵 일어난 것으로, 공룡, 익룡, 수장룡, 모사사우루스, 암모나이트를 절멸시켰다. ”
『여섯 번째 대멸종』 Ch1. 여섯 번째 대멸종, 엘리자베스 콜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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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시모시
이론서라고 생각하고 저어했었는데, 정말 잘 읽힙니다.
1장에서는 황금개구리 사례를 통해 지구 최고의 생존력을 지녔다는 양서류가 가장 위기에 처한 강(class)이 된 연유를 알아봅니다. 인간에 의한 대륙간 생물종의 재배치로 항아리 곰팡이가 무분별하게 확산되면서 많은 양서류종의 멸종위기를 초래했네요. 현지 연구소에서 임시로 보호하고 있는 종들도 궁극적으로는 어떻게 자연으로 돌려보내야될지 모른다는 점이 충격적이었고 안타까웠습니다.
simple
저도 41페이지(할 수 있는 역할이 없거나 제한적이라는 점) 또는 51페이지(결국 자연과 유리된 곳에서만 종이 보호될 수 밖에 없는 상황) 내용 보면서 비슷한 생각을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EVACC과 같은 기관의 역할은 무엇일지 여러 생각이 드네요.
모시모시
“ 아메리카마스토돈에 관한 퀴비에의 설명은 불가사의할 정도로 정확했다. 그는 이 동물이 5000~6000년 전에 멸종했으며, 매머드, 메가테리움도 그 “혁명”에 의해 동시에 몰살됐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아메리카마스토돈은 약 1만 3000년 전에 사라졌고, 그것은 거대 동물megafauna 멸종이라는 사건의 한 부분이었다. 그 시기는 현생 인류가 확산한 시점과 일치하며, 그 결과로 멸종이 일어났으리라는 해석에 점점 힘이 실리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퀴비에가 역사 시대 직전에 일어났다고 본 위기는 바로 우리, 인간이었다. ”
『여섯 번째 대멸종』 Ch.2 마스토돈의 어금니, 엘리자베스 콜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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