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해의 장르살롱] 3. 모든 것의 이야기

D-29
안녕하세요? 박소해입니다. 장르살롱이 어느새 세 번째 방을 만들게 되었어요. ★정보라, 김민섭, 장일호 추천★ 21세기 한국 사회의 '계급' 문제를 응시하고, 폭력적이고 억압적인 체제 안에서 '환대받지 못한 자들'에게 드리운 외로움의 그림자를 걷어내는 5편의 이야기 <너의 퀴즈>에 이어 독특한 미스터리 소설을 여러분께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한국추리작가협회 김형규 작가님의 첫 소설집 <모든 것의 이야기>입니다. 특히 저는 표제작 <모든 것의 이야기>에 반해서 이 소설집을 pick했습니다. 워쇼스키 형제의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를 떠올리게 하는 독특한 전개, 한 단편 안에서 파트마다 역사, SF, 로맨스, 전쟁, 정치 등 다양하게 펼쳐지는 세부장르, 모든 파트에서 맨 앞문장과 뒷문장이 쌍을 이루는 수미쌍관 식의 구조, 사람과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 노동법 변호사라는 작가의 직업관이 드러나는 깊이 있는 주제의식... 표제작 <모든 것의 이야기>가 가진 매력은 무궁무진합니다. 다른 네 편의 단편 <대림동에서, 실종> <가리봉의 선한 사람> <코로나 시대의 사랑> <구세군> 도 모두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랍니다. 일반적인 미스터리 소설을 생각하는 분들께는 색다른 신선함으로 다가올 소설집일 수도 있겠습니다. “순문학 같다”란 의견이 나올 수도 있겠습니다. 벌써 여러분과의 독서모임이 기대되는 걸요. :-) 이번에도 10명의 서평단을 모집합니다. 서평단에 뽑히지 않으셔도 종이책/ 전자책으로 책을 구해서 독서모임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아래 구글폼을 작성해서 서평단에 응모하시면 나비클럽 출판사에서 뽑아드립니다. 책을 읽고 싶은 이유를 정성스레 써주실수록 당첨확률이 올라가겠죠? :-) 리뷰 SNS 공유 + 그믐방 참여는 필수 의무사항입니다. ^^ 그리고 10월 13일 금요일 저녁 8시에는 저자 김형규 작가님이 직접 참여하는 라이브 채팅이 있습니다. 물론 저도 진행자로서 함께할 계획입니다. 서평단 신청 https://forms.gle/smZTftjQ9bTu9DvVA 모임 기간: 10월 2일 - 10월 15일 서평단 모집: 10월 3일까지 책 발송: 10월 4일 이후 라이브 채팅: 10월 13일 금요일 저녁 8시 (김형규 작가 참여)
@박소해님 서평단모집이 끝난 건가요? 신청이 안되네요 ㅠ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제가 나비클럽에 문의해볼게요. ^^
감사합니다^^
@금현 님, @나비클럽마케터 님이 고쳐주셨어요. 지금은 서평단 신청이 되실 겁니다. ^^
덕분에 방금 신청했습니다. 고맙습니다 ㅎㅎ
별 말씀을... 추석 잘 보내세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모임 안녕하세요, 여러분. 진행자입니다. 장르살롱 <모든 것의 이야기>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부터 장르살롱 세 번째 방 <모든 것의 이야기>에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서평단 모집이 끝나고 책을 독서할 때까지 책 표지를 비롯해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눠볼까요? 김형규 작가님이 참여하는 라이브 채팅은 10월 13일 저녁 8시에 열립니다. 여러분, 책 표지는 어떻게 보셨어요? :-)
이번엔 밀리의서재에 있는 전자책 형태로 읽고 참여해보기로 했습니다. 역시나 한계가 명확한 독서방법이긴 한듯 합니다. 우선 표지를 질감이나 촉감 없이 그저 이미지만으로 접할 수 밖에 없으니 말입니다. 액자들이 서로를 반영하면서 포함되기도 하는, 물리적으로는 실존할 수 없는 이미지로 보입니다. 품고 있는 이야기들이 어쩌면 느슨하게 연결되는 구조일런지도 모른단 상상력을 자극하면서도, 그렇지 않을거라며 독자를 들었다 놯다하는 듯한 표지였습니다. 들여다 볼수록 묘한 긴장감도 줍니다. 벌써 흥미진진 하달까요? 기대 중입니다.
@Henry 오, 이번엔 전자책으로! 이제 전자책은 독서의 다른 방법이 되었지요. 우선 저는 액자 안에 들어 있는 살짝 무채색의 탁한 색감은... 김형규 작가님의 색을 잘 보여준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굳이 액자로 이야기를 상징한 이유는 그만크머 5편의 단편 하나가 각자의 색이 또렷해서 서로 섞이지 말라고 액자에 표구해놓은 게 아닐까 혼자 생각해 봤습니다. 즐독되시길 바랄게요 헨리님. :-)
라이브 채팅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온라인 줌인가요?
@꿈꾸는연필 아니요. 여기에서 진행해요. ^^ 여기에서 채팅으로 진행합니다. 김형규 작가님이 참가하실 예정입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모임 더불어 공지가 있습니다. 10명의 서평단 모집이 내일까지입니다. ^^ 서평단에 응모하고 싶은 분들은 서둘러 구글폼에 신청해주세요. :-)
안녕하세요. 저도 참여하겠습니다
@미스와플 님 반갑습니다. 이번 방에서도 대활약 기대합니다. :-)
표지가 볼수록 미스터리합니다. 처음에는 그냥 서로 다른 이야기가 5~6편 나온다는 의미로 액자를 저렇게 놓았나 싶었는데, 액자 틀을 자세히 볼수록 빠져듭니다. 액자 틀에서 다른 액자가 자라나오는 것 같다가, 아님 이 전체가 액자를 그린 그림인가 싶기도 하구요. 안과밖이 연결되는 느낌이라 뫼비우스의 띠, 클라인의 병, 또는 에셔의 기하학적인 그림이 연상되어요. *보통 바코드랑 ISBN같은거 뒷표지에 있는데 앞면에 배치한것도 특이하네요.
@모시모시 오... 자세히도 봐주셨네요. 처음에는 얌전한(?) 이미지 같았는데 각자의 액자에서 어떤 이야기가 튀어나올지 모른다는 점에서 다이나믹한 이미지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모임 <모든 것의 이야기> 서평단 10명은 10월3일 내일까지 모집합니다. 서평단에 당첨되지 않으셔도 종이책/전자책으로 따로 책을 구하셔서 독서모임에 참여하시면 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
표지 안의 액자가 각자가 바라보는 세상처럼 느껴졌어요. 각자가 갖는 삶에 대한 색, 오오라를 액자마다 가둬놓으면 저렇게 표현되는 걸까요. 문득 궁금해집니다. ^^
@이지유 저도 비슷하게 느꼈습니다. 액자 안의 그림이 각각 단편의 오오라를 상징하는 것처럼...^^
책이 온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기대되네요. 읽고 소감 남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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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금, 그믐, 지금
딱히 이번이라고 뭔가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희망할 근거는 없었다.셰익스피어 시대에는 어느 여성도 셰익스피어의 비범한 재능을 갖지 못했을 거예요.횡설수설하는 사람들은 그녀에게 좋은 인상을 주지 못했다.
❄겨울에는 러시아 문학이 제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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