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림 독서 7

D-29
1. 칭찬은 뇌의 논리적 영역이 담당하고 지적은 감정적 영역에서 처리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칭찬이 더 감정적이고 지적이 이성적인 영역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어서, 이렇게 말씀하시는 근거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2. 글을 쓰는 습관을 들이고 싶어서 필사를 시도했지만 번번히 실패한 경험이 있습니다. 길이가 짧은 시를 써보기도 하고, 영상을 보며 컴퓨터로 텍스트를 옮겨보기도 하고 언어를 바꿔보기도 했지만 길게 이어가지 못했는데요. 필사하는 과정에서 무언가를 얻어야한다는 압박감과 타인의 언어와 문체를 모방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생각때문인것 같습니다. 작가님이 추천하고 싶은 필사의 방법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3. 창의성이 인정받기 위해서는 개성을 존중하고 대우해야하는 사회가 되어야 하고, 내 생각과 남의 생각을 섞을 줄 아는 것이라는 말에 매우 공감됩니다. 작가님께서는 지금 사회가 창의성을 인정받기에 좋은 환경이라고 생각하십니까? 4. 수학시간에 혼났던 친구는 고위관료가 되었고, 그런 사회가 성공하는 사회가 씁쓸하다고 말씀하셨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창의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5. 평소쓰기를 위한 자기생각을 만들어내는 도구로 메모를 언급하셨습니다. 저는 메모는 해놓지만 어떻게 활용해야할지 몰라서 버려지는 메모들이 많습니다. 작가님께서는 메모를 어떻게 쌓아두고, 찾고, 활용하시는지 궁금합니다. 6. 책을 읽을 때 반드시 내 생각을 만들어야한다는 강박으로 독서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글을 쓰기 위해서 매사에 관찰을 하고, 호기심을 갖고, 상상이 필요하다고도 하셨습니다. 가볍게 지나쳐도 되는 것에도 과한 의미나 감정을 부여해버리는 부작용이 생길 것 같은데요 작가님께서는 글을 쓰시면서 이러한 경험을 해본적이 있으신지, 있다면 어떻게 극복하셨는지요? 7. 본문에는 소설의 첫 문장을 싣어주셨습니다. 작가님께서는 청와대에서 많은 글을 쓰셨을 텐데 기억에 남는 첫문장 또는 마지막 문장이 있다면 소개해주시고 어떤 부분이 인상깊었는지 말씀해주세요 8. 같은 어휘임에도 개인이 생각하는 뉘앙스가 다를 때가 있습니다. 반대로 같은 뜻이나 각자가 선택하는 어휘가 다를 때도 있을텐데요. 연설문이나 보고서 등을 작성할 때 이렇게 부딪히는 경우가 발생한다면 어떻게 조율을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9. 글을 쓰는 것 만큼이나 퇴고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20개의 퇴고체크리스트를 적어주셨는데 이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 3개를 고른다면 무엇을 고르시겠습니까? 10. 누구나 의미있게 살고 싶고 존재의미와 가치를 보여주고 싶어한다고 하셨습니다 작가님은 글을 통해 어떤 사람이 되고 싶으신가요?
강원국의 글쓰기두 대통령과 기업 리더들에게서 직접 보고 듣고 배운 말과 글 그리고 소통에 관하여 이야기한 《대통령의 글쓰기》와 《회장님의 글쓰기》를 잇는 강원국의 「글쓰기 3부작」의 결정판 『강원국의 글쓰기』. 28년간 암중모색과 고군분투 과정을 거쳐 얻은 글쓰기 노하우를 담은 책으로, 글쓰기를 두려워하는 모든 이들에게 마음만 먹으면 누구도 쓸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북돋아준다. 글을 잘 쓰기 위해 마음 상태를 어떻게 다스려야 하는지, 글을 쓰기 위해서는 어떤 준비
1. 책의 처음과 끝을 함께하는 샌드라 블랜드 사건이 작가님이 이야기하고 싶은 핵심을 관통하는 사건인가요? 사실 저는 이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 때 미국내 인종문제와 경찰관들의 공권력 과잉행사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는건가 했습니다. 이 두 부분은 누구나 이 이야기를 듣고 생각할 수 있는 중요한 쟁점인데 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으셨나요? (타인의 해석 문제이기보다 이 두가지 문제로 해석될 가능성이 더 크기 때문입니다.) 2. 이중간첩에 대한 이야기(애나 몬테스)는 제가 상상한 것과 너무 달라서 큰 반전으로 다가왔습니다. 대게 굉장히 철저하고 다재다능 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의외로 허술하고 빈틈이 많은 인물들이었군요.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요직을 꿰찰수 있었던 것은 내부적인 첩자들이 힘을 써주었기 때문일까요? 3. 영국 수상 체임벌린의 일화와 비슷한 사례는 다른 외교문제에서도 비일비재 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와 비슷한 다른 사건들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실 수 있을까요? 4. 사실 저는 작가님이 말씀하신 투명성에 대해서는 미국과 같이 말을 할 때 얼굴에 감정을 많이 실어서 표현하는 국가에 한정된 문제가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듭니다. 아시아 국가같은 경우 대게 감정을 친한사이가 아니고서야 드러내지 않으니까요. 이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5. 판사들의 판결이 AI보다 예측가능성이 떨어진다는 점은 정말 유감스럽습니다. 판사 외에 배심원들이 판단하는 경우에도 비슷한지 궁금합니다. AI는 아무래도 여러사람의 경험적 데이터를 종합한 것이니 배심원들의 판결과 더 유사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6.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에 자살방지 구조물을 설치하는 것을 반대한 사람들이 그렇게 많았다니 다소 충격적이네요. 그런데 저는 쉬운자살을 막는것이 타인의 해석과 무슨 관계가 있는지 직관적으로는 이해가 잘 되지 않았어요. 이부분에 대해 덧붙이고 싶은 설명은 없으신가요? 7. 코치에게 성추행을 당해오면서도 진실을 이야기하지 못한 소년들은 결국 가스라이팅을 당한 것인가요? 아니면 진실을 믿어주지 않을까봐 두려워서 말하지 못한것인가요? 8. 솔직히 아만다 녹스 사건의 경우 미국 공권력 과잉의 문제가 아닌지 심히 의심이 든다. 아만다 녹스가 지능이 낮거나 경제적 형편이 안좋아서 자신을 충분하게 방어하지 못한건 아닌가? 또는 경찰의 판단이 사건 전체를 좌우하는 미국 사법제도의 문제는 아닌지? 9. 블랙아웃에 대해 작가 스스로도 블랙아웃은 일어나기 어려운 현상이라고 하였는데, 왜 굳이 이책에서 가중치를 많이 두고 서술한 것인지 궁금하다. 전반적인 맥락에서 좀 동떨어져 있다고 느껴졌다. 10.이 책은 전반적으로 미국과 일부 유럽국가들의 사례로만 이루어져있다.(인류학연구 사례 제외)타인이 타인을 해석하는 문제라기 보다는 서로 다른 입장(인종, 문화 등)을 지닌 사람들이 서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은 아닌지 의심해보게 된다. 미국은 전반적으로 공교육에 타인에 대한 이해를 돕는 과목을 개설해야하는게 아닌가하는 생각까지 든다. 너무 많은 인종과 다른 문화권이 뒤섞여 사는 지역에서 당연히 겪을 법한 문제가 아닌가 싶기도하다.
타인의 해석 - 당신이 모르는 사람을 만났을 때《티핑포인트》 《블링크》 《아웃라이어》 《다윗과 골리앗》 등 발표한 책을 모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린 최고의 경영저술가 말콤 글래드웰이 신작을 들고 귀환했다.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아마존 논픽션 분야, 〈선데이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동시에 〈블룸버그〉 〈파이낸셜타임스〉 〈시카고트리뷴〉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또 한 권의 역작이다.
<대통령의 글쓰기> 강원국 1.일단 무작정 글을 쓰라고 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막상 어떤 글을 써야할 지 막막할 것같다. 어떤 종류의 글(ex:시,에세이,소설 등)로 글쓰기를 시작하는게 좋은가? 2.들인 시간과 노력에 비해 저평가된 연설문이 있었다면 무엇인지 궁금하다. 3.고치기 과정에서 잠시 묵혀둬야 한다고 했는데 기한이 정해져있어 시간적 여유가 없는 상황엔 어떻게 하는게 좋은가? 4.지금까지 스피치라이터로서 가장 잘 썼다고 생각하는 글이 있다면 무엇인지와 이유가 궁금하다. 5.때때로 쓰고 싶지 않은 내용의 글을 써야하는 상황이 있었을 것 같은데 그런 경험이 있는지 궁금하다. 그리고 또 이런 상황에선 어떻게 글을 써야하는 지도 궁금하다. 6.스피치라이터는 자기 자신을 버려야한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스스로 대통령과 혼연일치 됐다고 생각되는 연설문은 어떤 것인가? 7.업무의 강도는 매우 높았겠지만 그럼에도 본인이 좋아하고, 일잘러(일 잘하는 사람)인 두 명의 대통령과 일한 것에 높은 만족도를 표했다. 내용에서 서술된 예화를 읽어보면 두 대통령의 글쓰기 방식이 상이한데 둘 중에서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글쓰기 방식은 무엇인가? 8.요즘은 sns상에서 너도나도 글을 쓴다. 그러다 인기를 얻게 되면 곧장 ‘작가’를 자칭하며 책을 발간한다. 터무니없고 영양가없는 활자들이 환호받는 시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9.청와대 비서관 시절 본인외 특출나게 글쓰기 실력이 탁월한 비서가 있었는지 궁금하다. 있다면 어떤 방식으로 글을 쓰는지도 알고 싶다. 10.글쓰기를 위해 정보 수집이 중요하다고 했는데, 챗gpt를 정보수집 목적으로 활용한 적이 있는지? 그렇다면 어떤 정보를 수집했는지, 아니라면 왜 활용하지 않았는지 궁금하다.
대통령의 글쓰기청와대에서 연설비서관으로 일했던 저자가 8년간 두 대통령에게서 직접 보고, 듣고, 배운 ‘말과 글’에 관한 최초의 책. 대우그룹 회장과 효성그룹 회장의 연설문도 작성했던 저자 강원국은 한국의 정치와 경제 분야 ‘거인’들의 연설문을 책임져 왔다.
1. P. 397 “어디에서나 농촌 사회가 무장 엘리트 (족장과 빅맨)밖에 없었다”거 서술되어 있습니다. 한국의 고대 조선 등 모든 국가들의 초기 왕족 왕자들의 무장한 사병 보유도 같은 현상으로 이해하면 되는지요? 2. P. 426~428 “메소포타미아 왕조, 그리스, 로마, 하물며 아메리카의 아스텍인들의 역사를 보더라도 공통적으로 초기에는 전쟁 동원 시 민회의 역할이 중요했다. 세계 각지 초기 국가의 무장 세력관련 (상당한) 유사성이 존재했다. 그러나 외부의 침략 압력, 무엇보다 거대한 국가의 규모는 민중의 참여에 불리하게 작용했다. 제국은 전제적 지배를 의미했다. 제국은 도시 국가의 시민적 제도를 쇠퇴시켰다”고 서술되어 있습니다. 반면에 이 책의 앞 부분에 보면 국가의 제도는 일상적인 폭력과 살인 감소를 이끌어 왔다고 되어 있습니다. 이는 현대 국가 체제의 확장과 민중의 소외가 관련 있는 것과 관련 지어 이해하면 될까요? 회사나 조직의 규모도 마찬가지 논리가 적용되지 않을까요? 3. P. 435 “계층화와 엘리트 지배는 말(馬) 이전의 농경사회, 기원전 15세기 이전 유라시아, 아메리카, 아프리카, 오세아니아에서도 대단히 발달했다. 말이 도입되자 정주 사회의 말은 엘리트의 소유물이었으며, 실용적이기 보다 위신 높이기 용도의 사치스러운 소유물이었다”고 서술되었습니다. 그 옛날부터 이런 세상이었다면 도대체 인간사회의 평등이란 무엇이며 ‘평등주의적’이란 무엇인가요? 다 근대의 발명품이란 말인가? 인간의 사치와 과시욕은 무엇인가? 베블린 효과(Veblen effect)도 현대인의 숙명 아닌 인류의 본성에 기인한 것인지요? 4. . 442 일부 봉건제의 사례로써 일본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그 동안 유럽 이외 지역의 거의 자생적 봉건제가 일본으로 알고 있으며”. 그 이유는 P. 446 (일본의 높은 산, 반면에 교통 수단인 강(江)의 부재로 인한) “하부 행정 조직 미비 때문에 중앙 권력의 직접 지배가 용이하지 않았다”고 서술되어 있습니다. 반면에 P. 447에는 “일본의 봉건제를 기마부대와 연결”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저자가 주장하는 토지 분배 기반 기병 유지라는 봉건제의 전제 조건에 일본도 해당된다는 것인지요? 5. 중국의 중앙집권체제 미비 왕정을 기병 유지 관련 봉건제로 규정하는 너무 비약 아닌가요? (P. 451에서는 주 왕조 시대 중국으로 한정) P. 447 일본의 경우 “전사가 한 봉건 군주에서 다른 주군에게 옮기는 일도 더 잦았다”는 언급이 있는데, 이는 영주의 경계를 벗어나는 탈번(脫藩)이 사형이었던 막부 시대 아닌 언제쯤 존재하였던 것인가요? 6. 같은 페이지(P. 447)에 “유럽에서는 일본보다 토지 소유와 그에 따른 정치적 사법적 권위가 봉건 위계 구조에서 아래 쪽으로 더 많이 양도되었다”고 기술되어 있는데 그 근거는 무엇인가요? 그리고 같은 페이지(P. 447)에 “일본의 봉건제도가 14세기부터 16세기까지 정점에 달했다”고 하는데, 이 시기는 토지와 권리를 부여할 중앙정부가 자체가 존재하지 않은 전국시대(戰國時代)였는데, 유럽과 유사한 봉건제와 관련 짓는 근거는 무엇인가요? 7. P. 477 “아우구스티누스부터 디오클레아누스까지 서기 첫 3세기 동안 로마 제국군은 상근하는 유급 군인들로 만 구성되었다는 점에서 유일무이했다”고 서술되어 있습니다. 그 당시에는 기독교 역사의 사도 바울 같은 로마 시민이 병역 의무가 없었다는 의미인가요? 라틴어 프롤레타리아(Proletarius)의 어원 의미(납세와 병역의무 없음)는 어찌된 일인가요? 8. P. 478 “역사의 철칙에 따르면 전원 직업 군인으로 이류어진 상비 병력이 국가 인구의 1% 이상일 경우 국가는 경제적으로 지탱하지 못한다”고 서술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인구의 1%인 50만 이상의 상비군에 대한 유급 현실화를 눈 앞에 두고 있는 대한민국의과 같은 나라의 미래는 어찌되는지요? 9. P. 560 “민족은 상상의 공동체”라는 명제(P. 644 베네딕트 엔더슨 Benedict Anderson)는 부분적으로 일리가 있을지 모르지만, “종족 구분은 유전적 아닌 문화적 현상”이라고 서술되어 있습니다. 국가 사회 종족 대비 더 좁은 의미의 인간적 경계 구분도 문화적 특징 관련한 친족 선호의 본성인가요? 10. P. 574 세속적인 욕수로는 채울 수 없는 욕구를 확산시킬 수 있는 기제는 결국 종교 또는 비폭력 평화의 확산 사상(ideology)밖에 없지 않을까? 종교적 구원의 배타성을 앞세워 폭력성을 동반할 가능성이 있는 일신교 아닌 불교 유교, 또는 금욕 추구 등의 사상(ideology)을 확장하는 것이 전쟁 예방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11. P. 588 “전제적인 중국도 戰國時代(기원전 5세기~221년)에 중국의 문화적 유산이 대부분 형성되었고 진화와 기술 혁신이 가장 빠르게 이루어졌으며, 유럽의 경우에도 지리적 요인 등에 기인한 정치적 분열로 오히려 권력이 고르게 분산되어 (경쟁과) 혁신을 억압할 정치체가 없었다. 그리고 이것이 진화의 속도를 높인 요인이었다”고 서술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위 논리에 근거하여 500년 전제군주 중앙 집권제인 조선의 후진성과, 반면에 일본의 戰國時代(15세기 중반~16세기 후반/임진왜란 직전까지) 시 각 영주(다이묘) 사이의 경쟁이 군사적 발전과 근대화의 밑거름이 되었다고 이해하여도 되는 것인지요? 12. P. 592~593 “유럽과 제정 중국(戰國時代)에서 봉건 귀족이 몰락한 것은 대포(大砲)가 아니라, 상업화된 도시의 재정지원과 행정 지원을 뒷받침 받는 왕권 시기”였다고 서술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유럽 특유의 체제로 알려진 봉건제는 제 1천년기 후반 중기병(重騎兵) 선호와 국가 하부 구조 부실이 결합한 시기부터 12세기 국왕의 권력 부활 시기 사이 나타난 일시적 현상이라는 의미인가요? 13. P. 657~659 “상업주의와 국민의 정치 참여가 잠재적으로 유럽국가들의 발전에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언급이 전혀 이해가 안됩니다. 이것은 무슨 의미인가요? 그리고 아담 스미스의 <국부론(1776년)>을 언급하면서 아래와 같이 서술하고 있습니다. “중상주의(重商主義)는 국제 무역을 분할함으로써 전체 부(副)를 줄이고, 주도적인 중상주의 나라들 자체의 번영을 저해했다. 결국 19세기 중엽 영국은 중상주의 철회와 자국 시장의 대외 개방 등을 통하여 자유 무역 국가가 되었다”. 여기에서 중상주의는 보호무역주의 개념으로 이해되는데, 이 둘 사이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P. 694 1870년대 말 보호주의가 부활되었다는 언급과 어떻게 연결되는지요? 14. P. 668~672 <표1>, <표2>에는 산업-기술 시대에 ‘국가별 경제적 하부구조에 관한 데이터’가 표기되어 있다고 서술되어 있습니다. 여기에서 ‘경제적 하부구조’와 ‘하부구조적 권력’이란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요? 이것은 Marxism(마르크스주의)에서 이야기하는 ‘상부구조’에 대비되는 ‘물적 토대’를 의미하는지요? 15. P. 706 “산업화 이전의 국가들이 꾸준한 실질 성장을 하고, 농촌경제의 물질적 궁핍과 침체, 제로섬 경쟁, 높은 사망률에서 벗어날 유일한 방도는 세계와 연결되는-자진해서 또는 압력이나 무력에 의해-뿐이다. 이 점은 반제국주의적 수사(修辭) 때문에 무시되어 왔다 ”라고 서술되어 있습니다. 이것이야 말로 이 책의 앞 부분에 강조한 인간의 감정면에서 너무나 중요한 공동채의 민족(종족)주의적인 본능(집단 무의식)을 무시한 체 제국주의의 시각만을 반영한 이론 아닌가요? 자유무역론 옹호와 보호주의 무역을 채택할 능력이 없는 나라들에 대한 제국주의의 무력 개방을 공히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는 없는 일 아닌지요?
문명과 전쟁인간은 왜 치명적인 싸움을 벌일까? 세계 역사의 주요한 발전은 전쟁과 어떤 관계일까? 이스라엘 학자로 군사사, 군사사상, 군사전략 분야의 대가인 아자 가트가 문명과 전쟁의 상관관계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문명과 전쟁』. 저자는 이 책에서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문명과 전쟁이 어떻게 긴밀하게 상호작용하며 공진화해왔는지를 추적하고 설명한다. 인간의 싸움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생물학적 진화를 살펴보려면 지난 200만 년에 주목해야 한다고
1. 1장 전반 60P~: 미국의 외교정책 요소 본 2권 제1장 ~ 3장에 걸친 내용은 아래의 표를 기반으로 서술되며 특히 미국의 외교정책 중요 요소로 등장하는 “국제협력”, “봉쇄”, “반격” 이라는 용어는 이 책의 이해를 돕는 매우 중요한 키워드로 사용되고 있음 (본 그믐에서 표삽입이 되지 않아 부득이 풀어 씀) <국제협력> - 경제적 내용: 영토획득을 목표로 하지 않는 제국주의, 문호개방, 자유무역 - 정치적 내용: UN의 지배하에 4개 감독국(미,소,영,중)의 집단안전보장체제 - 전략적 내용: 소련을 강대국으로 인정하며 막강한 해군 및 공군 보유, 핵무기 개발 - 이념적 내용: 인권화, 민주화 - 국가의 역할: 외교정책 방향을 대통령이 결정, 권위주의 국가의 해방 - 사회적 지지층: 은행가, 첨단기술기업, 민주당원, 해군 및 공군, 지식인 등 <봉쇄> - 경제적 내용: 개방체제를 사회주의권 외부에 형성(방벽)하여 주변국을 경제원조함 - 정치적 내용: 미국의 도구로서의 UN - 전략적 내용: 전체 또는 부분적 지역감독, 과도한 국방비 지출 - 이념적 내용: 반공주의에 입각하나 적대세력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민족주의 억제 - 국가의 역할: 권위주의적 반공국가와는 동맹 - 사회적 지지층: 민주당, 공화당 중도파 <반격> - 경제적 내용: 영토획득 목적의 제국주의, 직접지배에 의한 확장 - 정치적 내용: UN과 집단안전보장에 반대, 반공주의 강화, 주변국 반격 지원 - 전략적 내용: 아시아를 가장 중요시, 스타워즈, 공군력, 핵 , 동맹국은 지배하고 반항하면 버림 - 이념적 내용: 광신적 애국심, 격렬한 반공주의 - 국가의 역할: 강한 군사력, 전쟁자본주의 - 사회적 지지층: 공화당 우파, 석유자본, 근본주의적 종교단체, 영국과 소련을 싫어하는 인종집단 2. 저서에 따르면 보편적으로 위 양 극단(국제협력과 반격)의 정책이 충돌할 때 중도적인 경향(봉쇄)이 나타나며 역대 대통령들도 그런 방식을 취해 왔다는 식으로 언급하셨는데 그렇다면 현재 미국의 중동 정책(최근 이스라엘을 둘러싼)은 위 표에 따르면 어떤 정책 방향인가요? 물론 지금의 대외정책은 위 표와는 달리 수정된 것들이겠지만 말입니다. 3. 저서에 따르면 위 “반격” 정책은 대부분 실행력이 결여되었고 적용사례에서도 참혹한 실패를 가져왔다고 언급하셨고 실제 사례는 한국전쟁 당시 “압록강 진격”이었다고 하였습니다. 당시의 사건을 역사 시간에 배우기로는 인천상륙작전 성공 이후 남한영토 수복 및 북진 후 한국의 영토 획정이었다고 알고 있는데 결과적으로는 실패했을망정 당시 미국은 공산주의(소련, 중국)의 말살까지 염두에 두었다는 것입니까? 4. 91P. “거대한 초승달 지대” : 에치슨 라인 2주 전 질문 5번에서 제가 <트루먼 독트린> 과 <에치슨 선언>은 상반된 정책이 아니었나 라고 언급하였는데 본 2권을 읽으면서 근본적으로 그 질문이 어리석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치 상반되어 보이는 두 정책은 사실상 봉쇄정책의 산물로써 근본적으로 결이 같다고 봐야 하겠지요? (일련의 과정들이 제법 복잡하게 서술되어있기에 이후 추가적인 이해가 필요해 보이지만) 5. 135P 트루먼 – 맥아더의 충돌 저서에서 트루먼과 맥아더의 충돌은 사실상 “봉쇄”와 “반격”의 충돌이라 말하고 있는데 맥아더는 우리가 알다시피 한국전쟁을 수행한 UN군 총사령관으로서 인천상륙작전과 위 질문에서 언급된 “압록강 진격”을 지휘한 사람이기도 한데 그가 파시스트, 반유대주의자 집단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했고 그의 지지자는 대부분 외교상 “반격”적 성향을 띤 고립우파들이었다는 언급한 부분은 상당히 충격적입니다. 저서를 읽으면서 느낀 바지만 한국전쟁의 기원을 알기 전에 미국사부터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듬과 동시에 1.4 후퇴 이후 핵무기 사용을 주장하거나 트루먼의 통제에 저항하는 맥아더의 모습에서 왜 트루먼은 이런 “반격”주의자인 맥아더를 한국전쟁의 사령관으로 임명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듭니다. 한국에 대하여 “봉쇄” 전략을 적용할 것이었다면 군 최고 지휘관도 당연히 그런 정책 방향을 충실히 이행할 만한 인물로 기용했어야 마땅하지 않았을까요? 6. 4장 전반: 예정된 미로로 들어가는 운명- 첩보원과 투기꾼들 일제강점기 시절에야 한국에 대하여 무슨 수탈인들 없었겠습니까만 군정 이후부터 전쟁 기간 동안 방식만 바뀌었을 뿐 새로운 형태의 수탈과 그것을 기반으로 돈을 버는 정부의 행태를 보며 한심함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더불어 우리나라가 텅스텐과 모나자이트의 주요 채굴지였다는 것도 새롭게 알게 되었고요. 만주産 콩의 가격 하락과 대량 매수가 전쟁 발발일 전에 집중되었다는 사실은 중국인 투기꾼 집단들이 6월 25일(혹은 직후에) 전쟁이 터질 것을 미리 알고 있었다는 것인가요? 아니면 타이완과 한국이 적어도 에치슨 라인에서 배제되었으니 큰 흐름에서는 결국 비슷한 운명을 맞을 것을 저들이 눈치 챈 것일까요? 7. 5장 전반: 관료 기구에 침투한 반격 이 장은 공산주의에 반격하려는 계획이 반드시 미국 내 극우 세력의 독점적 영역은 아니었다는 가정에서 서술되었다고 했는데 중도파들이 비록 봉쇄를 그들의 출발점으로 두었다고는 하나 어떤 정책(봉쇄, 반격)에도 공통된 기준이 있는 것 같은데 그것이 바로 미국이 바라보는 “일본의 중요성”인 것 같습니다. 일본을 동아시아 내의 미국의 경제적, 군사적 주요 거점으로 두고 그것으로부터의 “봉쇄”라는 기본 구상이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합니다. 물론 지금의 러시아와 중국이 공산국가는 아니지만 러시아는 군사적 대립 관계로서 중국은 경제적 대립관계로서 봉쇄라는 기본 취지는 바뀌지 않은 것 같은데 이에 대한 견해는 어떠한가요? 8. 6장 전반: 남한의 체제 6장을 보면 대체로 다음과 같은 도식이 나오는 듯 합니다. - 일제에 부역한 관료 및 지식인을 여전히 해방 후에도 정부의 행정관료로 기용 - 이들의 통치 수단: 공식적으로는 경찰과 좌익 토벌에 최전선에 선 여러 우익청년단 - 여운형 같은 민족주의자를 포함하여 남한 내 좌익세력의 분쇄 - 이승만과 한민당은 옛 조선으로 비유하면 왕과 권력층(지주, 지방유력자, 옛 양반출신)의 긴장 관계 아울러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분석에서 앞서 언급한 봉쇄정책이 미국의 對한국 정책이었다면 어찌하여 미국은 이승만 같은 극우 공산주의자에 마키아벨리즘까지 갖춘 사람(반격)이 집권하도록 방치(?)했던 것일까요? 만약 방치가 아니었다면 막지 못한 것입니까? 9. 429P 북한의 체제 북한의 체제는 해방 후 소련의 북한 진주로 파생된 소련의 위성국가이자 꼭두각시로 묘사되었고 1950년대 후반에는 중국식 모델을 습득하고 1960년대에 와서야 독자적 노선에 따라 사회주의 건설을 추구했다고 언급되어 있는데 북한이야말로 해방 후 일제에 부역한 자들의 적산처리를 신속하게 했음은 물론이고 해방된 나라의 지도층으로 독립운동 세력이 장악했다는 점은 그 과정에서 민족주의와 공산주의 사상이 뿌리내렸을 것이 필연적이었으리라 봅니다. 역사에 가정이란 없겠지만 여기까지만 보자면 북한 체제가 김일성 주체사상으로 변질되지 않았던들 민족주의를 바탕에 둔 사회주의 모델, 이것이 해방 후 한국의 모습이었어야 하지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것은 지나친 비약일까요? 10. 2권 마무리에 즈음하여 저서를 읽으면서 제가 알고 있던 한국사 특히 해방~한국전쟁 기간에 해당하는 부분이 너무도 단편적이고 형편없는 수준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모조리 이해하기에는 한국사 뿐만 아니라 미국 현대사 일부와 공산주의와 사회주의 이념까지 제대로 들여다봐야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사실상 8, 9 장에서 질문거리를 찾지 못한 것은 읽고도 전후 맥락을 잘 이해하지 못했던 영향이 크다는 점을 고백합니다. 다만 하나는 정확히 알 것 같습니다. 한국전쟁은 6월 25일 새벽에 북한군의 기습으로 발발한 남침 전쟁이었다는 단편적인 사건이 아니라 저자의 언급처럼 전국 곳곳에서 일어난 대립과 충돌, 혼란의 틈바구니 속에서 언제 터져도 이상 할 것 없는 마그마의 분출이었다는 것을 말입니다.
한국전쟁의 기원 2-1대한 증언이 된 현대의 명저! 국내외를 통틀어 한국전쟁에 관하여 이 연구를 넘어선 책은 단연코 없다! “상당히 자랑스럽게도 『한국전쟁의 기원』 두 책은 세 가지 상을 받았다. 1권은 미국 역사학회에서 19세기 이후 시대를 다룬 가장 우수한 저서에 수여하는 존 킹 페어뱅크John King Fairbank 저작상을 받았다. 2권은 국제연구협회International Studies Association의 퀸시 라이트Quincy Wright 저작상을 받았다. 그리고
<학문의 즐거움> 히노나카 헤이스케 1. 물체의 본질과 그 그림자의 관계가 불교에서 말하는 ‘부처가 사는 세계와 사람이 사는 세계의 관계와 비슷한 것이 아닐까? ’라고 하셨는데 그러면 특이점을 해소의 순간이 불교에서 말하는 ‘찰라’의 순간이라고 봐도 될까요 2. 창조의 기쁨 하나가 자기 속에 잠자고 있던,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재능이나 자질을 찾아내는 기쁨을 말씀 하셨는데 이런 결과를 얻으려면 배움이 기본이 되어야 하는데 배움은 그럼 종교에서는 수행과 같은 의미 일까요? 3. 배움을 통해 얻은 지식이 뇌에 축척되어 있지만 우리가 잊어버린 것처럼 느끼는 것은 필요할 때 지금 꺼내 쓸 수 없기 때문이다라고 이야기 하고 있고, 이러한 순간은 ‘여유’ 라는 개념으로 수학자 입장에서 접근하고 있다. 그럼 지혜롭다는 것은 그런 여유롭게 축척된 정보를 꺼낼 수고와 기회를 잘 활용하면 되는 것일까요? 4. 지혜에는 ‘넓이’가 있고, 깊이가 있고, 힘이 있다고 하셨는데 여기서 쉽지 않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느순간 ‘비약’을 해야한다 하셨는데 이것이 인간의 유일한 능력이라고 하셨는데 이 능력이 구체적으로 무엇일까요? 5. 끝까지 해내는 사고력을 키우는게 중요하다고 하셨고, 현재 일본사회의 교육에서도 사교력 저하를 언급을 통해 문제가 있다고 말씀 하셨는데 ‘지혜의 깊이’를 키우기 위해 교육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요? 6. ‘끈기’ 있게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은 절대적인 물리적 시간이 투여되어야 한다는 것이 전제되어 있는 건가요? 7. 아이슈타인의 질량은 에너지로 바꿀 수 있다 공식하나로 여러 학자들이 물리학상을 받았는데 영화 오펜하이머를 보면 아인슈타인이 없었을 원자폭탄을 없었을 것이다라고 한다. 아인슈타인은 오펜하이머 보다 수학 풀이를 잘 못했다고 하는데 그럼 오펜하이머와 아인슈타인의 차이점은 무었일까요? 8. 저자의 에세이에서 의식적으로 선택하여 친구를 사귀었다고 했는데 이러한 의식적 행동이 너무 계산적이고 냉정하다고 생각이 든다. 관계에서 꼭 give and take 가 존재해야 하는 것인가? 9. 한국의 미래의 인재들은 수학 올림피아드 대회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둡니다. 그러나 왜 수학에 대한 노벨상이 일본 보다 많이 배출되지 않을까요? 10. 히로니카 헤이스케 수학자나 데일 카네기 모두 강조하는 긍정적 생각, 창의성, 비판하지 않는 마음 등에 대한 성공을 위한 원칙들은 어느 분야에서나 성공한 사람들은 깨닫는 것이지 않을까요?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성공하지 못하는 걸까요? 두 권의 책을 한번에 읽으면서 좋은 삶, 성공한 삶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데일카네기 <인간관계론> 1. 인간관계론에서 ‘자신이 중요한 사람이라는 느낌’ 즉 자기 존중감을 다른 사람들의 인정에 의존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그러나 이는 사람들이 외부 인정을 필수적인 것으로 여기게 하고, 자기 내적 가치나 자기 존중감을 희생할 수 있다는 우려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2. ‘상대가 간절히 원하게 만들어라’ 원칙을 조직 안에서 팀원들의 동기부여 전략으로 사용한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3 “우리는 칭찬을 원하는 것만큼이나 비난을 두려워한다.” 비난, 비판은 상대방을 방어적으로 만들고, 자신의 잘못을 정당화시키도록 유도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비난, 비판, 불평을 삼가고 마음의 평안을 찾는 훈련이 필요하다는 것을 책을 통해 배웠다. 그러나 상대방의 가슴에 비수를 꽂지 않고 이해하는 것이 인간의 본성 ‘나’를 먼저 생각하기에 거의 불가능하다. 이런 본성을 뒤로하고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궁금하다. 4. 셰익스피어, 에이브러햄 링컨 등이 행복하다고 생각한 만큼 행복하다고 했는데 이 말은 긍정적 태도와 긍정적 생각을 강조합니다. 그러나 긍정적인 태도와 생각이 꼭 정답은 아닌 것 같습니다. 과도한 낙관주의가 현실을 무시하고 실제상황을 잘못 인식하게 할 수 있게 실제적인 문제해결에 방해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되는데 이 관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5. 경청하는 법이 너무 인간관계 안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책에서도 그러듯이 가족 관계 안에서도 경청이 너무 중요한데 우리는 가족보다 낯선 사람의 말을 더 주의 깊게 듣는다. 정말 근본적인 질문이지만 왜 이럴까? 6. 벤자민 프랭클린의 가장 훌륭한 면모는 쓰라린 질책을 받아들이는 태도라 했다. 그러나 대인배인 벤자민 플랭클린은 상대를 적을 만들지 않기 위해 타인의 감정과 직접적으로 충돌하거나 감정을 너무 표현하는 일을 모두 삼가했다고 했는데 대인배인 그는 가능했지만 이러한 것이 일반인들도 쉽게 몇가지 원칙으로 가능한가? 그렇지 않다고 본다. 저자는 그럼 경험의 산물로 축척 된 성인이 변화가 가능하다고 보는지 궁금합니다. 7. 저자는 상대가 생각하고 있거나 말하고 싶거나 말하려고 의도하는 그 모든 경멸에 찬 말들 직접하라고 했는데 이건 순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꼼수이지 진실성이 결여된 것 같습니다. 이건 사기가 아닐까요? 8. 우호적으로 시작하라! 너무 우호적인 태도는 때로는 문제의 책임을 피하거나 비난을 회피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실제적으로 원인을 해결하지 않고 문제를 가리거나 감추려 할 수 있고, 진실적으로 의견을 말을 하지 않을 것 같으며 제대로 된 답변도 주지 않을 것 같은데 이런 상반된 문제점은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9. 진심어린 칭찬과 인정이 정말로 사람들을 변화시킬 수 있을까요? 우리는 종종 이야기 합니다. 사람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라고 말입니다. 삶을 살아간다는 것은 삶에 문신을 세기는 것 처럼 본인의 틀에 맞추어 살게 되는 것인데 보석같은 장점을 깨닫게 한들 변화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10. 이 책에서 모든 인간관계에 대한 원칙에 있어서 80% 공감합니다. 20%는 현실적이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이 책에서 작가가 하고 싶은 원칙의 기본은 “모든 것은 자신을 완성한 다음의 일이다’의 문장에서 시작한다고 생각합니다. 작가의 생각은 어떤가요?
학문의 즐거움벽촌 장사꾼의 열다섯 남매의 일곱번째 아들, 유년학교 입시에서 보기좋게 물먹고, 한때는 피아니스트를 꿈 꾸었던 곡절 많던 소년. 대학입시 일주일 전까지 밭에서 거름통을 들고, 대학 삼학년이 돼서야 수학의 길을 택한 늦깍이 수학자. 끈기 하나를 유일한 밑천으로, 미국 하버드로 건너가 박사를 따내고 수학의 노벨상이라는 필즈상까지 받은 사람. 골치 아픈 수학에서 깨달음을 얻은, 즐겁게 공부하다 인생에도 도통한 평범하고 희한한 수학자. 이 책은 즐겁게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90주년 기념 개정증보판)싶은가? 상대를 깊이 이해하여 좋은 리더, 혹은 좋은 동료가 되는 기술을 익히고 싶은가? 어느 때보다 자기계발의 열풍이 강한 지금, 자기계발 분야의 선구자 데일 카네기의 100년 전의 지혜는 오늘날에도 유효한 답을 준다.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인간관계의 기술이 사업을 번창시키며 일상에도 더 큰 행복을 가져온다는, 시대를 관통한 통찰로 지금까지도 전 세계 독자의 열렬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인간의 본성을 간파해 현대 성공철학을 집대성한
[미래의 자연사] 1. 자연법칙이 직관적으로 이해되지 않더라도 논의하고 따져볼 때 달라지는 부분은 어떤 것이라 생각하시나요? 2. 인간 중심주의가 우리는 지나치게 편향되어 있다고 하셨는데 인간보다 다른 생물을 더 중요시 여기는 게 오히려 이상한 게 아닐까요? 이것마저 인간중심주의가 깊숙이 자리 잡음 때문인가요 3. 평균적인 생물들은 우리에게 의지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또한 우리는 생물들을 의지하는 편일까요? 4. 생물학적 대우주에서 인류에 대한 다른 비유가 궁금합니다 5. 새로운 종들보다 기존에 있던 종들의 멸종 과정이 더 빠르게 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6. 생태계를 위한 통로의 쓰임으로 번성과는 반대로 말라리아 같은 치명적인 종들의 이동을 통제하고자 쓰일 수도 있을까요? 7. 기생충으로부터의 탈출 방안으로 달이나 화성으로 도주하는 방안으로는 앞서 언급한 닉의 몽상과도 같은 연구계획의 선택지가 아닌지 의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8. 변동성이 심한 조건에서 적응하는 생물에게 적응하는 법에 답을 얻는 것이 자연재해로부터 지위를 조절할 영향을 가지고 있나요? 9. 인지적 완충 법칙에 관하여 우리가 적용하는 과정에서 유연성과 인지를 기르는 새로운 결정과 재고하기 위한 멈춤 등 각종 소요되는 비용의 손해를 감수할 만큼의 값어치가 있다고 보시는지 10. 우리에게 유해한 종을 유지함과 동시에 필요한 종을 개발함을 미래에 가져가기 위함에 동참할 수 있는 방법이 어떤 것이 있을지? [나를 숨 쉬게 하는 것들] 1. 평안하지 못한 마음의 질병을 치료하기 위한 수단으로 작가님은 요가를 택하셨는데 또 다른 수단이 있다면 어떤것이 있으셨는지 2. 스스로에 대한 비판적 사고와 조롱하는듯한 각종 콤플렉스들은 누군가가 만들어놓은 것이 아닌 자신이 만들어낸 부분이라고 생각하시는지 3. 신경정신과 의사에게 처방받은 낙관적 이야기들 이외에 정말 듣고 싶었던 이야기는 무엇이었는지 4. 모든 욕망은 비움으로써 채워지는 것이라는 걸 깨달으신 부분은 요가의 추구하는 방향성과 한편으로는 일맥상통으로 느껴집니다. 또 다른 연관성의 요가와 인생의 엮인 점이 있다면 5. 당시에 김혜나에게 지금의 자신으로부터 전할 말이 있다면?
미래의 자연사위해서는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 생물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롭 던은 지구생물에 적용되는 생물법칙이 있으며, 인간 역시 이 법칙에서 자유롭지 않다고 말한다. 이에 따라 그는 과거에 초점을 맞추어 자연사를 서술한 기존의 논의와 달리 생물법칙을 토대로 인류가 직면할 미래를 그려 보인다. 또한 오늘날 인류의 대부분이 살아가는 환경인 도시에 생물법칙을 적용하여 우리 주변에서 진화가 어떻게 일어나는지 설명한다. 7개의 생물법칙을 기반으로 인류가 처한 상황을 진단하고
나를 숨 쉬게 하는것들현재 유능한 요가 강사로, 그리고 소설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혜나 작가가 이번에 판미동에서 출간되는 신간 『나를 숨 쉬게 하는 것들』은 이처럼 힘겨운 청춘을 지나온 저자가 요가를 통해 어떻게 삶을 변화시키고 극복하는지를 보여 준다. 특히 우리 안에 내재된 열등감과 좌절, 슬픔, 비참함 등을 어떻게 떨쳐 내는지를 한 편의 소설처럼 생생하게 그려내면서, 지금 우리에게 무엇이 필요한지를 다시금 되돌아보게 만든다.
[피프티피플] 1. 개별적인 인물과 이야기로 보이지만 사실 모든 인물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입체적이고 세계관이 잘 만들어진 느낌이 들었다. 이런 방식으로 인물이나 이야기를 구축한 것이 신선한데, 일반적인 소설을 구상할 때와 가장 큰 차이는 무엇이었는지? 2. 현실적인 문제로 인해 사서를 포기하고 '임상시험 책임자'라는 직업을 가지게 되었지만, 참가자들이 읽기 좋은 재밌는 책을 골라두고 거기서 뿌듯함을 느끼는 한나의 이야기가 가장 인상 깊었다. '아무도 한나가 사서인 걸 모르지만 한나는 사서로 살 것이다. 앞으로 또 어떤 직업을 갖게 될지 몰라도 비밀리에는 사서일 것이다.'라는 문장을 통해서 누구나 꿈을 이룰 수 있는 비법 레시피를 들은 듯한 느낌이었다. 한나라는 인물은 어떻게 탄생했는지? 이 인물을 구상하며 했었던 고민이나 계기가 있는지? 3. 배경이 적절했던 것 같다. 작품에 크고 작은 사회문제들이 많이 나오는데, 비슷하더라도 만약 경찰서 같은 곳이었다면 사람보다는 '사건 그 자체'를 보게 되었을 것 같은데, '병원'이기 때문에 오히려 '사람'이 보였던 것 같다. 이런 감상을 의도했는지? 작품을 구상하면서 고려했었던 다른 공간적 배경이나 사건들은 없는지? 4. 병원 밖의 나로서는 생각지도 못한 다양한 직업이 나온다. 어떤 경우에는 진짜로 이런 직업이 있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예를 들어 '시체를 옮기는' 일을 전담하는 직업(하계범)은 상상도 해보지 못했는데, 실제로 이 일을 하는 사람이 많은 병원에 있는지, 병원 속 많은 인물과 직업에 대해서 어떻게 조사를 했는지 궁금하다. 5. 51명이나 되는 사람들의 직업, 인물을 설정하는 것이 쉽지 않았을 것 같다. 실제 사람들처럼 확실한 개성이 보여서 좋았다. 외국인이나 어린이 등 다른 인물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젊은 친구들에게 오래 산 사람의 지혜를 들려주고 품어주는 호선생이나 콜라텍의 할아버지, 하계범 할아버지, 며느리를 사랑하는 시어머니 애선 등 어르신들의 모습을 세심하게 풀어낸 게 인상적이었다. 내가 아닌 사람을 이해한다는 것이 어려운 일이고 특히 아직 내가 겪어보지 못한 '어른'의 이야기를 하려면 더 깊은 통찰력이 있어야 하고 특히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어른들의 이야기를 잘 담을 수 있었는지? 어떻게 (한 작품에서) 이런 다양한 인물들을 구상하고 내 이야기처럼 화자로서 풀어낼 수 있는지 궁금하다. [컨설턴트] 1. 911테러에 있어서 자동차에 기름을 채운 사람들, 석유회사 펀드에 투자했던 사람들, 빈방에 전등을 켜놓았던 사람 또한 공범이다. 그러나 그들은 죽는 시간까지 자신들이 진정한 배후 세력 중 하나였음을 알 수 없을 거라고 한다. 어느 정도 공감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작가가 '원하거나 인식하지 않더라도 꽤 많은 사람이 타인의 죽음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하고 싶어 한다고 느꼈다. 그렇다면 의도가 없더라도 그런 영향을 미친 사람들이 '죄'를 지었다고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2. 습관적으로 끊임없이 자기 합리화를 한다. 본인의 일을 '구조조정'이라 부르고, '내가 평생 없이 일해서 아무리 많은 사람들을 죽인다 해도 저 남자가 들고 있는 담배 광고를 만든 인간보다는 적겠지.'라고 말하기도 한다. 직업으로서의 살인 컨설턴트에게 가장 필요한 능력은 '정'이 느꼈던 것처럼 사람이기 때문에 느낄 수 밖에 없는 일종의 본능적 '죄책감'을 덜어내는 것 같다. 회사가 반복해서 했던 테스트의 목적은 결국 그런 죄책감 조절 능력을 보는 것 같았다. 그러나 이 정도의 선을 넘지 않는다면, 쉽게 멘탈이 무너지는 일반 사람들에게 스스로의 정신을 보호하고 일상을 유지하게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3. 현경을 향한 주인공의 마음이 '사랑'이었다는 것이 내게도 무척 의외였다. 그가 자신의 마음을 눈치채지 못했던 이유는 끝내 말할 수 없는 혼자만의 비밀을 품고 있었기 때문일까? '마음 놓고 사랑해도 되는' 상황이 아니고, 결국 이렇게 끝나 버릴 거라고 지레 짐작하면서 죄책감을 끊임없이 덜어낸 것처럼 자신의 마음을 스스로도 눈치채지 못하게 방어하고 있었던 것일까? 4. 그도 그와 결혼한 매니저도 결국 부모가 되어서 까지 '피비린내 나는' 그 일 하며 살아간다. 콩고에서 많은 것을 느끼고 온 그가 모든 것을 버리고 달라질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들은 그 일을 계속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진짜로 그들의 삶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일까? 5. 주인공은 예술의 목적이란 것은 인생을 살 만한 무언가로 착각하게 하는 데 있다는 표현을 책에서 읽고 인용하는데, 주인공이 문구를 인용한 이 책이 실제로 존재하는지? 저 문장을 반대로 말하면 예술 없이는 인생은 살만하지 않다는 말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정말 인생을 살만하게 만드는 유일한 것이 예술일까?
피프티 피플 - 2017년 제50회 한국일보문학상 수상작, 개정판스테디셀러 『피프티 피플』의 10만부 판매 기념 전면개정판. 그는 이 작품을 기점으로 소설 속 세상에 사회문제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시작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지금의 감수성에 걸맞도록 문장 표현을 다듬었고 출간 이후 달라진 의료 정보 등을 손보아 전보다 한층 섬세해지고 정확해졌다.
컨설턴트 - 2010년 제6회 세계문학상 수상작2010년 제6회 세계문학상 수상작 <컨설턴트>. 1인칭 시점의 회고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 작품은 현대인의 익명성과 자본주의가 타인에게 가하는 폭력을 이야기한다. 이 작품에서 등장하는 '회사'라는 거대한 구조는 곧 '보이지 않는 손'으로 개인의 삶을 지배하며 거기에 속한 구성원은 무력하게 모든 걸 '받아들이거나 체념할' 수밖에 없다.
<김경일 교수의 심리학 수업>, 김경일 1. 우리 사회의 교육 체계가 논리적인 사람에게는 우호적이지만, 기존 지식을 의심하는 과학적으로 사고하는 사람에게는 꽤 불친절하다는 말씀이 재미있다. 우리가 과학적으로 사고하는 것을 지향한다면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창의성을 기를 수 있다는 의미가 될 수 있는지 궁금하다. 2. 심리학의 측정 도구를 과학적으로 만드는 것은 중요하다고 하셨다. 연구를 위한 표본 집단이 많을수록 정확한 측정 값을 얻을 수 있는지? 3. 심리학자들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가 인과관계이고, 이를 위해 실험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셨다. 인과관계를 분석하고, 실험을 진행하는 주체가 인간인데 오차의 확률이 높을 수 있지 않을까? 4. 인간에게는 자신의 행동을 합리화하고픈 강한 욕구가 존재하며, 이런 합리화를 위해 가장 쉬운 방법이 내 행동의 원인을 나 자신이 아닌 외부에 두는 길이라고 하셨다. 이것을 비겁하고 어리석다고 보셨는데, 세상이 내 행동의 책임을 내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강하게 묻기 때문이라고 하셨다. 성숙하게 내 행동의 책임을 지는 길이 스스로의 잘못이나 부족함을 인정하는 것 같은데 또 어떤 구체적인 방법이 있을지? 5. 심리학은 판단과 의사결정의 근거가 되는 요인들을 밝혀가면서 인간의 주관적 측면들을 이해해나가기 시작한다고 하셨다. 판단과 결정을 위해서는 논리적인 분석이나 사고에만 의존하지 않고, 정서의 영향력이 크다는 것인데 이성과 논리가 정서보다 언제나 우수하다는 생각이 틀렸다는 것이다. 정서와 감정은 그동안 부정적으로 여겨져 왔는데 이러한 인식을 바꾸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6. 인간은 본성적으로 불안을 싫어하고, 특히 모호하고 불확실한 상황에서 불안이 커지기 때문에 확실한 것을 선호한다고 한다. 확실함을 보장하는 규칙들이 작더라도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하셨는데, 이것이 지켜지지 않았을 때 나타나는 부정적 감정이 심각한 수준으로 표출되고, 반대로 작은 규칙이라도 확실하게 실행되면 효과가 예상외로 크다고 하셨다. 이것이 안 지켜질 때 부정적 감정을 낮추기 위한 방법이 있는지? 7. 사람을 불안하게 만들어야 일을 잘한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고, 위험한 발상이라고 하셨다. 일정 수준으로 불안하면 공부나 일을 열심히 할 수 있지만 잘못하면 오히려 부작용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이것의 적절한 선을 찾는 게 어려울 것 같은데 최선의 방법은 무엇인가? 8. 작가님은 심리학자로서 사람들에게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 수 있는지에 대해 많은 질문을 받는다고 하셨다. 심리 학자로서 말고, 개인으로 작가님은 언제 가장 행복하신가? 9. 모호하고 막막할 때 커지는 불안이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주범이라고 하셨는데, 이걸 극복하기 위해 구체적인 일을 하라고 하셨다. 정리 같은 일로 성취감을 얻으라 하셨는데, 성취감을 얻어야 스트레스가 해소가 되는 것인지? 10. 작은 위기는 과거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고 이것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만, 큰 위기일수록 역사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이 많지 않기 때문에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조치나 습관을 통해 해결하라고 하셨다. 이것이 쌓이려면 시간이 걸리는데 이 시간을 어떻게 기다려야 하는지?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 유시민 1. 작가님은 인문학자들의 과학에 대한 무관심이 인문학의 위기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씀하셨다. 과학자는 인문학을 쉽게 다루지만, 인문학자는 물리학 논문을 읽을 수 없다며 과학과 인문학의 비대칭을 지적하셨다. 그러나 과학과 인문학의 근본적인 차이를 간과하고 과학을 잘못 흉내 내면 인문학이 심각한 오류에 빠질 수 있다고 했는데 인문학은 과학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2. 인문학은 생존의 도구가 아니라 우리 자신을 이해하려고 만든 학문이라고 했다. 그리고 작가님은 과학을 전혀 몰랐을 때 세계를 일부밖에 보지 못했다고 하셨는데, 지금은 작가님 자신을 더 잘 이해하시는지 궁금하다. 3. 아리스토텔리스는 윤리학, 철학, 수사학을 비롯하여 당대 인문학의 모든 글을 썼을 뿐 아니라 물리학, 화학 등 과학에 관해서도 글을 썼다고 한다. 그러나 당시 맞는지 틀리는지 검증할 방법이 없었는데 후대의 과학자들이 틀린 이론과 싸웠지만 그의 지적 권위 때문에 어려웠다고 한다. 이처럼 인문학자가 과학을 다루는 경우 생기게 되는 오류를 어떻게 방지할 수 있는지? 4. 칸트는 당대 첨단 과학을 공부한 철학자로, 우리가 그의 철학을 이해하려면 그가 물리학, 천문학 등을 공부했다는 사실을 고려해야 한다고 하셨다. 현대 철학자들은 과학까지 고려해서 철학을 정립해야 한다고 보시는지? 5. 작가님은 질문은 과학적으로 하되, 답을 찾으려면 인문학을 소환해야 하고, 그 질문에 대답하는 것이 인문학의 존재 이유이자 목적이라고 하셨다. 우리는 유전자에서 완전하게 벗어나서 살 수 없지만 여기에 따라 사는데 만족하지 않으며 존재의 의미를 탐색하고 감정을 느끼며 도덕적 판단을 내린다고 하셨다. 이 책은 얼핏 과학의 중요성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 같이 보이지만, 사실 인문학의 중요성을 역설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는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6. 작가님은 인문학은 인간 의식과 행동에 대한 생물학의 연구 결과를 적극 활용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하셨다. 그러나 생물학만으로는 인간과 사회를 다 설명할 수 없다고 하셨는데 구체적인 이유는 무엇인지? 7. 수학자는 수학적 실재를 설명하려고 수학을 연구하지 않고 수학의 아름다움과 진리의 영원성에 끌려 창조한다고 하셨다. 그렇다면 인문학과 가장 잘 맞는 분야라고 해도 되는지? 8. 작가님은 과학을 온전히 이해할 수 없어서 그냥 받아들였다고 하셨다. 작가님은 언어로 사유하기 때문에 언어로 완전하게 표현할 수 없는 과학이 이해하기 어렵다고 하셨는데, 나 역시 그렇다. 아무리 읽어봐도 이해가 안 가는데도 불구하고 인문학은 과학을 공부해야 하는가? 9. 이 책은 뇌과학, 생물학, 화학, 물리학, 수학의 과학 분야에 대해 이야기한다. 작가님께서 공부하신 과학 분야 중 어느 분야가 가장 흥미로우셨는지 궁금하다. 10. 인문학 이론은 진리인지 오류인지 객관적으로 판정할 수 없으며 그게 인문학의 가치이자 한계라고 하셨다. 과학을 받아들이려면 이 한계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
김경일 교수의 심리학 수업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의 일상을 변화시키는 심리학 특강. 이 책은 불가사의한 인간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탐구하는 심리학의 세계로 우리를 안내한다. 판단하고 결정할 때 우리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작용, 자꾸 불안해지는 마음을 다스리는 법,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한 조언까지 작은 실천으로 일상을 변화시키는 심리학 이야기를 담았다. 각 분야 최고의 학자와 연구자가 미래 세대를 위해 만드는 〈굿모닝 굿나잇〉 시리즈의 12번째 책. ㆍ 내 속마음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는 역사ㆍ정치ㆍ경제ㆍ글쓰기ㆍ여행 등 인문학 분야의 글을 써온 작가 유시민이 과학을 소재로 쓴 첫 책이다. 유시민에게 “지적 자극과 정서적 감동을 준 과학이론, 인간과 사회와 역사에 대한 생각을 교정해준 정보를 골라 새롭게 해석”했다. 과학과 인문학이 교차ㆍ통섭하는 이야기가 흥미진진하다. 저자는 과학 책을 읽으며 인문학 공부로 배우지 못한 지식과 정보를 얻고, 과학의 토대 위에서 다양하게 사유할 수 있었다. 그리하여 온전한 공부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10/16 완료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다산북스/책 증정] 『마흔을 위한 치유의 미술관』을 저자&편집자와 함께 읽어요![📕수북탐독] 8. 쇼는 없다⭐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기(첫 시즌 마지막 모임!)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중간 참여할 수 있어요!
저물어 가는 한 해를 정리해요 🙌
[2024년 연말 결산] 내 맘대로 올해의 책[2024년 연말 결산] 내 맘대로 올해의 영화, 드라마
1월1일부터 고전 12권 읽기 챌린지! 텀블벅에서 펀딩중입니다.
[그믐클래식 2025] 한해 동안 12권 고전 읽기에 도전해요!
같이 읽고 싶은 이야기_텍스티의 네버엔딩 스토리
[책증정] 텍스티의 첫 코믹 추적 활극 『추리의 민족』 함께 읽어요🏍️[책 증정] 텍스티와 함께 『편지 가게 글월』 함께 읽어요![박소해의 장르살롱] 11. 수상한 한의원 [책증정] SF미스터리 스릴러 대작! 『아카식』 해원 작가가 말아주는 SF의 꽃, 시간여행
🍷 애주가를 위한 큐레이션
[그믐밤] 30. 올해의 <술 맛 멋> 이야기해요. [그믐밤] 19. <주종은 가리지 않습니다만> 부제: 애주가를 위한 밤[서강도서관 x 그믐] ④우리동네 초대석_김혼비 <아무튼, 술>
남들보다 한 발짝 먼저 읽기, 가제본 북클럽
[바람의아이들] "고독한 문장공유" 함께 고독하실 분을 찾습니다. 💀《화석맨》 가제본 함께 읽기조지 오웰 [엽란을 날려라] 미리 읽기 모임[선착순 도서나눔] 중국 대표 작가 위화의 8년 만의 신작 《원청》! 출간 전 같이 읽어요
혼자 읽기 어려운 보르헤스, russist 님과 함께라면?
(9) [보르헤스 읽기] 『아르헨티나 사람들의 언어』 1부 같이 읽어요(1) [보르헤스 읽기] 『불한당들의 세계사』 같이 읽어요(2) [보르헤스 읽기] 『픽션들』 같이 읽어요
일본 장르소설을 모았습니다
[박소해의 장르살롱] 21. 모든 예측은 무의미하다! <엘리펀트 헤드>[박소해의 장르살롱] 10. 7인 1역 [박소해의 장르살롱] 7. 가을비 이야기 [일본미스터리/클로즈드서클] 같이 읽어요!
스토리를 만들고 싶은 사람들이 모였어요.
스토리 탐험단의 첫 번째 여정 [이야기의 탄생][작법서 읽기] Story :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함께 읽기 <세상은 이야기로 만들어졌다> 함께 읽으실래요?
하금, 그믐, 지금
딱히 이번이라고 뭔가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희망할 근거는 없었다.셰익스피어 시대에는 어느 여성도 셰익스피어의 비범한 재능을 갖지 못했을 거예요.횡설수설하는 사람들은 그녀에게 좋은 인상을 주지 못했다.
❄겨울에는 러시아 문학이 제 맛
[문예세계문학선] #01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함께 읽기[그믐밤] 8. 도박사 1탄, 죄와 벌@수북강녕[브릭스 북클럽] 류드밀라 울리츠카야 《커다란 초록 천막》 1, 2권 함께 읽기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내셔널 갤러리 VS 메트로폴리탄
[도서 증정] 저자이자 도슨트인 유승연과 함께 읽는 <내셔널 갤러리에서 보낸 500일> [웅진지식북클럽] 1.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함께 읽어요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