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림 독서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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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재까지도 유럽은 세계문명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데, 기원전 2500년경에는 이집트가 가장 앞선 문명이었고 영국은 스톤핸지 수준의 조형물밖에 만들지 못했었다는 사실이 놀랍네요. 아프리카 북부 지역인 이집트에서 문명이 발달한데 가장 큰 공을 세운 요인이 있다면 무엇이었을까요? 2. 아틸란티스와 미노아 문명에 대한 이야기는 정말 매력적이고 흥미로운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미노아 문명이 다른 문명들보다 명랑했다는 점도 재밌구요. 그런데 아서 에반스는 왜 미노아문명을 복원하는데 화려한 색채까지 사용한것인가요? 너무 상상력이 과하게 발동한 것이 아닌가 의문이 듭니다. 3. 그리스 문명은 정말 탄탄한 사회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치적으로도 문화적으로도 안정되면서 많은 발전을 이룩했던 것 같아요. 반면 아쉬운 부분은 오로지 소수의 남자들에게만 권력과 지성이 집중되어 있었던 점인 것 같아요. 다양한 역사적 기록들 속에서 여자와 외국인들에 대한 기록은 남아있지 않은지 궁금하네요. 4. 그리스는 남성과 누드에 집중하여 조각을 만들어온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작가님 말씀데로 동성애도 만연한 사회였죠. 이렇게까지 남성중심적인 사회였는데 왜 그리스 로마신화에서는 또 여신들이 많이 등장하는 걸까요? 5. 그리스 시대부터는 청동으로 만든 조각상도 등장하는 것 같은데 왜 보존하기도 더 쉽고 튼튼한 청동 조각상보다 돌을 깍아 만든 조각상이 더 많은 건가요? 환경적인 요인이 있는것인가요? 6. 그리스의 신전을 건축할 때 평범한 사람들의 키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높은 곳에 기둥 장식을 화려하게 하고 또 거기에 그림까지 새겨넣는 정성을 보여주는데요 이렇게 보이지 않는 곳, 높은 곳에도 정성들여 조각을 한 것은 신들에게 정성을 보이기 위함이었나요? 7. 예부터 오랜기간 동안 유지되어온 국가들은 통치체계가 굳건하였습니다. 그런면에서 로마도 탄탄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갖춘 국가였던것 같네요. 로마가 이렇게 탄탄한 국가 기반을 갖출수 있었던 배경은 무엇이었을까요? 8. 로마의 노블리스 오블리주는 현재까지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유서깊은 문화네요. 국가가 아닌 개인이 사회를 위해 재산을 내놓는 것은 현대 사회에서도 평판에 신경쓰는 몇몇 대기업들이나 할 법한 어려운 일인데요 그만큼 로마에서는 평판이 중요했던 것인가요? 9. 화산이 폭발하여 안타깝게 희생당한 폼페이의 시민들은 불쌍하지만, 우리에게 생생하게 그 당시의 문화를 보여준다는 점은 감사하네요. 폼페이의 벽화들이 정말 인상깊은데 일반 서민들도 벽화를 그릴만큼 폼페이는 부유한 도시였나요? 10. 로마의 사회기반시설(도로, 하수도, 대중목욕탕 등)은 지금 보더라도 감탄이 나올정도로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이렇게 완성도 높은 도시의 모습을 갖추었던 것은 공화정의 힘이었을까요 아니면 초기 로마를 잘 구상한 어떤 현명한 인물이 있었던 걸까요? 작가님의 개인적인 생각이 궁금하네요.
난처한 미술 이야기 2 - 그리스.로마 문명과 미술 : 인간, 세상의 중심에 서다미술 작품을 제대로 감상하는 법은 물론 미술에 담긴 역사, 정치, 경제, 예술의 흐름을 쉽고 재미있게, 또한 깊이 있게 다룬 책이다. 2권은 지금까지 서구 사회의 정신적 바탕을 이루고 있는 그리스.로마 문명과 미술이 어떻게 성장하여 꽃을 피웠는지 그 과정을 살핀다.
<김경일 교수의 심리학수업>, 김경일 1. 자기충족적 예언은 방어기제에 의한 자기합리화의 방식으로 볼 수 있는가? 2. 인간이 관찰과 모방을 통해 학습하는 존재인 것을 고려했을때, 이를 특정 계층이 그들의 권위와 신뢰성을 토대로 의도적으로 학습환경을 조성했을 수도 있겠다란 의문이 드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3. 책에서 밝히지 않는 ‘인간이 갖고 있는 숨겨진 능력’으로는 무엇이 있는가? 4. 마음의 계좌에서 비슷한 항목에 대한 지출에 인색하게 된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유료공연을 운영해야 하는 입장에서 (행동경제학에 근거했을 때) 어떤 방식으로 접근해야 효과적일 수 있을까? 5. 요즘 2030 세대의 과소비 문제가 꽤 심각한걸로 알고 있다. 단순히 소비의 즐거움 수준을 넘어서서 소비에 중독된 것 같은데 이는 심리학적으로 어떤 부분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현상인가? 6.타인이 불안해할 때는 사실에 충실하고, 분노할 때는 진실에 직면하라고 했는데, 이 방법이 통하지 않을 땐 어떻게 해야하는가? 7. 자율적 조직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는데, 실제 한국 사회 내에서 재택근무를 시행했지만 결국 여러 한계점으로 인해 다시 대면 근무로 돌아왔다. 이는 한국사회구조가 경직된 상하구조이기 때문인가? 그렇다면 한국은 적응력과 탄력성이 부족한 상태라고 봐야할텐데 그보다는 한국 사회에 맞는 새로운 정의가 필요할 것 같다. 작가가 생각하기에 K-자율적 조직은 어떠한 모습인가? 8. 인간의 정신력과 체력과 같은 에너지 공급체계를 사용한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체력이 아무리 안좋아도 정신력으로 버티는 것은 자기 학대로 봐야하는가? (그렇다면 현대인 대부분이 자기학대하는 삶을 살고 있다고 봐야할 수도) 9. 심리학이 불안없이는 살 수 없는 학문이라고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복에 관한 질문을 하고 싶다. 불안을 잘 다스린다고 행복하지는 않을 것 같다. 심리학자로서 인간이 행복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10. 지적 겸손이 높이기 위해 구체적인 학습환경의 좋은 예가 있다면? <번아웃의 종말>, 조나단 말레식 1. 사람들은 왜 번아웃이 부정적 상태를 의미하는데도 대다수가 겪는다는 사실만으로 본인에게도 적용하고 싶어하는가? 이는 사회적 소속감을 얻고 싶어하는 인간의 욕구 때문인가? 2. 아세디아,멜랑콜리와 같이 신경쇠약증 환자들이 엘리트였다고 하는데 왜 인간은 질병으로까지 우월감을 갖으려고 할까? 3. 헌신적이고 전념하는 이들이 번아웃을 겪기 쉽다고 랬는데 그렇다면 그 반대의 사람들은 번아웃을 겪는다면 어떤 유형의 번아웃을 겪는건지 궁금하다 4. 50년째 제자리 걸음중인 번아웃의 의미를 정의한다면? 5. 작가는 애초에 ‘교수’라는 직업을 선망했던 것이지 교수로서의 역할(가르치는 일) 자체에는 흥미가 없었던게 아닐까..그렇다면 본인이 선택한 결과에 대한 불만족이 번아웃의 요인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봐야할까? 6. 조직 구성원 전체가 번아웃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면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7. 대부분의 사람이 좋아하는 일(이상)과 잘 하는 일(현실)을 두고 고민을 한다. 그렇다면 본인이 좋아하는 일을 동시애 잘해내는 사람이야 말로 완벽한 직업을 갖은 사람으로 볼 수 있는가? 8. 번아웃과 우울증이 연관관계에 있다면, 우울기질이 있는 사람은 번아웃을 겪을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을까? 9. 의사들이 번아웃에 시달리면 사회 전체가 고통을 겪는다고 했는데, 앞으로 인공지능 의료시스템이 잘 구축된다면 더이상 의사들이 불필요한 에너지와 시간을 소모하지 않게 될 것이고 이는 곧 사회 전체의 평화를 이룰 수 있는 궁극적 방안으로 볼 수 있을까? 10. 코로나 이후로 디지털 노마드가 많이 증가했다. 이들은 근무 환경을 스스로 바꾸며 일의 생산성과 삶의 안정성 향상을 추구한다. 이러한 방식의 환경 변화도 번아웃을 방지하는 방안으로 볼 수 있는가?
김경일 교수의 심리학 수업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의 일상을 변화시키는 심리학 특강. 이 책은 불가사의한 인간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탐구하는 심리학의 세계로 우리를 안내한다. 판단하고 결정할 때 우리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작용, 자꾸 불안해지는 마음을 다스리는 법,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한 조언까지 작은 실천으로 일상을 변화시키는 심리학 이야기를 담았다. 각 분야 최고의 학자와 연구자가 미래 세대를 위해 만드는 〈굿모닝 굿나잇〉 시리즈의 12번째 책. ㆍ 내 속마음
번아웃의 종말번아웃은 우리가 직장에서 경험하는 압박과 불만을 이야기할 때 자주 사용하는 용어가 되었다. 하지만 우리는 번아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정말 잘 모르기 때문에 이 담론은 지치고 절망하는 노동자들에게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다. 조나단 말레식은 그런 노동자 중 한 명이었고, 종신교수직을 그만두면서 고통에서 탈출했다. 그는 이 책에서 과학과 문학, 철학 등의 다양한 렌즈를 통해 번아웃을 파고들면서 왜 우리가 순교에 가까울 정도로 일에 높은 이상을 두려 하는지
1. 서문에서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하셨습니다. 실천은 자기 의지가 가장 크게 작용하는데요. 효율성을 따지는 현 시대에서 시간과 공을 들여 관계 개선에 투자하고 싶지 않은 분위기도 있는 듯 합니다. 개인의 성향일수도 있겠지만, 누군가 목적이 있어 오는 것을 아는데 이를 명확하게 말하지 않고 관심사를 물어오며 돌려말한다면 불쾌감을 느끼거나 오히려 너무 인위적이라고 느껴져서 멀리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 현상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 비판은 자기와 타인을 구분하기 위한 방어라고 생각합니다. 작가님이 주장하는 '비판을 하지 않는 인격과 자제력'이 개인의 자존감이나 정신적 건강에는 부정적 영향을 끼칠 위험은 없나요? 어떤 비판 방식이 건강하다고 볼 수 있을까요? 3. 상대를 간절하게 만들라고 말씀하시면서 주유소 에피소드를 들려주셨습니다. 주유소를 운영하는 사람이 자기만의 방식을 고집하고 변화할 마음이 없었습니다. 마이클이 제안을 제시하면서 논리로 설득하기도 하고, 마음을 터놓고 대화하기도 하고, 마지막에는 간청을 해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새로 생긴 주유소를 보러가지고 한 방법은 성공하였는데요. 만약 새로 생긴 주유소를 보러가는 것도 반대했다면, 그 이후에 방법은 또 무엇이 있었을까요? 그리고 주유소 오너가 변화할 마음이 없었는데 매달린다면 오히려 불쾌감을 드러내진 않았을까요? 4. 상대방이 나를 중요한 사람으로 인정해주는 것이 중요한 것처럼 반대로, 나는 상대방에게 중요하지 않은 사람이라는 것도 인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임스 하비 로빈슨의 책 <정해지지 않은 마음>에서 인용하신 '위협받는 것은 우리의 자존감'이다라는 문구가 본 저서를 읽을 때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하는 지점같습니다. "입맛에 맞지 않는 진실을 남이 내 목구멍으로 수셔 넣을 때"를 마주할 때가 더 많을텐데 우리 스스로 건강한 자존감을 갖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5. "문제를 품위있게 인정할 수 있는 길"을 만드는 것이 최고의 화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작가님이 생각하시기에 이에 도움이 될만한 영화, 드라마, 서적 등을 더 소개해주실 수 있나요? 6. 경청과 진심어린 인정과 공감, 잘못에 대한 빠른 인정의 중요성에 대해 말씀해주셨습니다. 상상해낸 고충에 사로잡히거나, 자기 자신에 대한 생각에 도취되어 내가 중요한 사람들도 결국 인정받고 싶고 공감받고 싶어하는 인간의 본능에서 비롯된다는 것도 알겠습니다. 그러나 이런 것을 악용하여 강압적이거나 불평등한 요구들을 할 때에는 어떻게 해야 현명한 행동을 취할 수 있을까요? 7. 도전의식을 자극하라는 부분에서 건강한 경쟁이라면 당연히 독려되어야 할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일부 사람들이 자기중심적인 나머지 다른 사람들을 이용하거나 감정적으로 무시하고, 때로는 법과 규칙을 어기는 부작용도 종종 있는데요. 이를 줄이는 방법으로는 무엇이 있을까요? 8. 모든 원칙은 진심에서 우러났을 때에만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는 방식을 바꿔보자고, 사람들을 변화시켜보자는 말씀을 하셨는데 그렇다면 작가님께서는 근본적으로 사람은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바뀌는 척(사회화)을 한다면 효과를 볼 수 없는 것인가요? 9. 잘못을 고치기 쉬울 것처럼 보이게 하고 독려하는 능력이 가장 힘든 것 같습니다. 도움이 자칫 잘못하다가는 오지랖이나 꼰대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때로는 격려보다는 냉철한 조언이 필요할 때도 있을텐데요. 후자의 경우를 선택할 때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10. 책에서 주장하는 원칙들에 대해 모두 공감합니다. 다만 현실적으로 사회 권력의 불균형, 감정적인 문제나 복잡한 대인관계 상황에서도 모두 적용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이러한 접근법이 개인의 정체성과 개성을 존중하는 것이 아닌 상황을 회피하는 인간으로 평가될 우려는 없는지에 대한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무삭제 완역본)사람을 다루는 핵심 원리는 무엇일까? 어떻게 하면 호감 가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일까? 인간관계는 친구를 만들고 적을 만들지 않는 것에서 시작된다.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은 이런 인간관계의 핵심을 꿰뚫는다. ‘친구를 만들고, 사람을 설득하는 법’이라는 제목으로 1936년 처음 출간된 데일 카네기의 책은 80년 넘게 수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쳐 왔다. 이후에 나온 모든 자기 계발서들이 이 책의
1. 인물관계도를 정리해보려다 각 이야기의 주인공이 다음 편에서는 주변인물이 되는 형식이 계속 반복되다보니 중심이 되는 주인공을 설정할 수 없었습니다. 나에게는 중요한 일이 다른 사람의 시점에는 주변이야기가 되어 주목받지 못하지만 반대로 많은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균형있게 전달이 되는 것 같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형식의 구조를 왜 채택하였는나요? 2.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물들과 사건은 장소와 사건으로 연결되고 있는데요. 등장인물의 대다수가 병원, 재즈바, 영화관과 연결되고 있습니다. 각 장소는 소설에서 어떤 역할과 의미를 담고자 하셨나요? 3. 소설 속 인물들은 가짜이지만, 일어나는 사건들은 실화를 연상하게 합니다. 지역공동체의 피해자에 대한 애도가 이 소설의 시작점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영화관 화재 사건 이후의 이야기를 쓴다면 어떤 사건을 다루고 싶으신가요? 4. 등장인물 중에서 감염내과 이호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큰 고난없이 높은 자리에 올랐지만 괜한 허세 없이 자리관리를 하며 의료봉사를 다니며 베풀고, 이야기 중간중간에 계속 할아버지로 등장하면서 도움을 주는 모습이 잘 배운 사람의 다정함을 느꼈습니다. 작가님께서는 등장인물 중 애착이 가는 인물이 누구인지 궁금하고 또 어떤 인물을 쓸때 힘드셨나요? 5. 책을 읽고 나서 개인의 삶 또한 누군가에게는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사람들의 연결에 대해서 작가님은 어떻게 생각하시고 혹은 어떤 관계를 바라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피프티 피플 - 2017년 제50회 한국일보문학상 수상작, 개정판스테디셀러 『피프티 피플』의 10만부 판매 기념 전면개정판. 그는 이 작품을 기점으로 소설 속 세상에 사회문제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시작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지금의 감수성에 걸맞도록 문장 표현을 다듬었고 출간 이후 달라진 의료 정보 등을 손보아 전보다 한층 섬세해지고 정확해졌다.
1. 한국전쟁에 대한 전통주의 이론은 저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학창 시절에 배웠던 것이고 지금까지도 대체로 그렇게 인식하고 있습니다만 저자가 미국인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전통주의에서 벗어난 관점(이것을 두고 저자가 수정주의자로 일컬어지고 있긴 하지만)에서 연구하게 된 결정적 배경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2. 118P 2장 결론 2장을 읽는 가운데 해방 직후부터 한국전쟁 전까지 한국 사회의 문제점을 마르크스주의의  관점(농민 VS 지주, 노동자 VS 자본가)에서 서술했다는 것이 놀랍고 전쟁의 원인도 그런 출발에서 찾는다는 것이 흥미로웠습니다. 불과 10여 년 전까지만 해도 저는 한국전쟁을 단지 냉전시대의 “이데올로기 충돌”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사람이 알아야 할 모든 것 역사>(남경태, 2008, 들녘)라는 책을 보면 한반도 왕조의 실패 이유는 토지가 사유화 되어 있음에도 공식적으로는 국유의 개념을 포기하지 않았던 “왕토사상” 즉, 토지는 권력이라는 동양식 토지제도의 본질로 인한 것이라 언급하고 있으며 자연스러운 민중의 일상생활(경제)을 정치적인 지배에 복속시키려는 것은 곧 인위적인 것이 자연스러움을 지배해 온 역사이기에 이런 제도는 필연적으로 문제가 나타날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베트남의 분단과정도 우리와 비슷한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는 것일까요?   3. 123P 3장 혁명과 반발: 1945년 8월~9월 이 대목을 읽는 동안 해방 후 불과 한 달 반 사이에 일어난 사건 들이 마치 수년에 걸친 충돌이자 정치 행위의 연속과도 같이 느껴져 머리가 어지러울 지경이었습니다. 그만큼 혼란스러웠다는 것이겠지요. 다만 이러한 격랑 속에서 임정의 활동이 눈에 띄지 않는데 이것은 건준과 인공의 상황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인가요? 결과적으로 미군정이 인공을 부정하고 결국 임정이 조선의 정통성을 이은 정부가 되는 과정에 대해서는 왜 자세한 언급이 없는지 궁금합니다. 4. 143P 한국적 공산주의  저자는 "공산주의는 미국 내에서 대중적 지지를 얻는데 결코 성공하지 못했지만 1945년 한국에서는 견고한 저항의 미덕과 그 계획에 대한 대중의 지지에 힘입어 깊이 침투했다" 고 언급하며 그것을 “한국적 공산주의”라 표현하였고 “해방 후 좌⦁우익을 구분하는 것은 일제의 잔재 청산과 일본에 부역한 한국인의 축출, 대중정치와 대중조직, 사회적 평등과 자원분배(특히 토지)에서 불평등을 야기했던 한국의 봉건적 유산을 개혁하겠다는 것”이라는 대목을 읽노라면 왕토사상을 지닌 왕조(고려, 조선)를 거쳐온 우리나라가 혹 일본의 지배가 아니었더라도 근대화되는 과정에서 공산주의가 대중에게 자연스럽게 자리 잡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이점에 대해 어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5. 161~195P 전반에 대하여 저는 1947년 <트루먼 독트린>과 1950년 <에치슨 선언>이 상반된 정책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전자가 결과적으로 소련의 확장을 낳고 냉전의 서막을 연 것이었다면 후자의 경우 미국이 적어도 한국 문제에 있어서 만큼은 거의 ‘미필적 고의’에 가까운 선언이었다고 봅니다. 이것을 대통령이 바뀐 것으로 인한 대외정책 변화라고만 해석해야 할까요? 6. 239P 국방경비대 창설 국방경비대는 역사 시간에 국군의 모체가 되었던 것으로 배워왔는데 임정이 대한민국을 계승한 합법적인 정부라면 임정이 통수권을 가진 광복군이야말로 응당 국군의 모체가 되어야 마땅함에도 국방경비대가 모체가 되었던 이유가 궁금합니다. (이것을 미국인에게 질문하는 것이 이상하지만) 그리고 독립운동을 했던 임정 소속 장군들은 국방경비대 창설과 관련하여 대부분 배척당하고(물론 그들도 국방경비대에 들어가길 거부했지만) 창설 당시 군정에 협조했던 일본군 대좌 출신 이응준(초대 육참총장)과 초대 사령관인 원용덕 그외 장도영, 정일권, 김재규, 박정희, 이한림, 백선엽 같은 인물들에게 의존하였다 점은 결국 군정이 사실상 독립운동 세력을 고의로 배척한 것이라 보일 수밖에 없는데 이점은 어찌 생각하는지? 7. 346P 과도입법의원 선거의 실패 원인 저자는 위 실패의 원인을 군정의 행정관료 선발 그리고 그들에게 역할을 지시한 미국의 잘못된 정책이 가장 큰 원인이라 말하고 있으며 좀 더 그럴싸한 말로는 “(미국이)놀라운 (정책)지속성을 지녔다” 고 비꼬았습니다. 반면 소련은 자국의 군대가 한국인을 폭행하지 않도록 세심히 주의하였고 일본인과 토착 지주의 토지는 몰수돼 소작농과 토지 없는 난민에게 무상분배 되었고 일본인이 소유했던 공장은 우리 지역처럼 군정의 위임을 받은 기업가 대신 노동자위원회와 공무원이 운영하고 있으며 노동법은 통과되었고 사람들은 상당히 자유롭다...(중략) 이와 같이 “랭던 보고서”에도 말하듯 미소 양군이 군정을 실시하는 동안 소련이 이런 행보를 보여왔다는 점도 놀라운 부분이지만 미국의 정책적 실수가 얼마나 큰 나비효과를 일으켰는지 알게 하는 대목이라 봅니다. 지금 우리가 미국을 가장 견고한 동맹으로 여기고 있는 것에 비하면 참으로 의리(?) 없고 어처구니없는 정책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에 대한 의견은 어떠신지? 8.443P 제주도 인민위원회 당시 전국의 인민위원회 중에 제주도가 오랫동안 유지되어왔던 이유를 섬이라는 지역적 특색, 해방 후 급격한 인구 유입, 농업 기반이나 다양한 직업을 가졌던 도민의 특성, 좌⦁우익의 첨예한 대립 등으로 나타내고 있는데 이런 형태는 전국적으로 비슷한 양상이 전개되고 있는지라 달리 특별한 것이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이 책을 뒤늦게 알게 된 것은 나의 무관심이자 무지의 책임이겠으나 왜 저자의 책이 한때 우리 사회에서 ‘금서’로 취급받아야 했는지 알 것도 같습니다. 미군이 진주하여 군정을 하였기에 결과적으로 단독정부가 수립되고 한국전쟁이라는 비극은 있었을망정 자본주의와 민주주의 체제를 갖춘 남한이 탄생하였다고 보자면 반대로 일제에 부역한 인사들을 해방 후 행정 요직에 기용하는 우를 범함으로써 현재의 “우리나라 보수 = 친일”이라는 확고한 공식이 만들어진 것 또한 사실인데 과연 미국은 이 두 가지 면에서 어떤 부분의 책임이 더 큰 것일까요? 9. 543P 부정된 해방 앞서 이승만에 대한 분석이 나와 있는 대목을 보며 한국인으로서 부끄러움을 느낍니다. 그전까지 알고 있었던 이승만은 미국에서 활동했던 독립운동가, 반공주의자 초대대통령 정도였기 때문입니다. 다만 2008년에 읽었던 <대통령 리더십 총론>(최진, 2007, 법문사)이라는 책이 기억나 다시 읽어 보며 무릎을 쳤습니다. 책에서 그는 태종의 장자인 양녕대군의 16대 후손이며 왕손이자 6대 독자라는 자부심이 그가 가부장적, 권위주의적, 귀족주의적 리더십을 가지게 된 원인이 되었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내용이 길어 전부를 인용할 수는 없으나 그 책(대통령 리더십 총론)과 저자가 분석한 이승만의 행보와 매우 닮아있어 놀랍습니다. 당시 미국의 입장에서 볼 때 이승만은 한국의 정치지도자로서 가장 적합한 인물이었을 것이라 봅니다. 숭미 사대주의자이자 분단을 감수하고서라도 반공주의를 지켜나갈 현실주의자, 이러한 측면이 그가 라이벌인 김구를 제치고 대통령이 되는 결정적인 이유가 되었다고 보는데 이에 대한 견해는 어떠한가요?   10. 553P 메시지 저는 이 책이 “한국전쟁은 남침이냐 북침이냐 ”같은 말 같잖은 논쟁을 위한 것이 아닌, 미국이 연합국의 주축으로서 동북아시아 내지는 한반도 정책에 얼마나 무지했던가를 보여주는 비판의 책이라는 점에 가치를 두고자 합니다. 또한 <한국전쟁의 기원>이 말하는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553P 맨 윗줄에 적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하 참조) “한국에서 미국과 소련의 핵심 목표는 매우 비슷했다. 자신들에게 계속 우호적인 일련의 지도자와 사회질서를 강화하고 지원하는 것이었다. 그 범위 안에서 한국 지도층과 조직의 성향, 그들의 세력에 따라 독립과 자치의 가능성이 결정됐다. 두 강대국은 그 정책에서 뚜렷한 한계를 설정했다. 소련은 반동 세력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것이며, 미국은 혁명을 용인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두 강대국 모두 자신들이 결과를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이 줄거나 상대방의 독점적 지배를 막기 위해 한국의 독립과 통일을 허용하지 않으려고 했다”
한국전쟁의 기원 1한국전쟁을 다뤘지만, 사실 전쟁을 넘어 한 시대와 역사에 대한 증언이 된 현대의 명저! 국내외를 통틀어 한국전쟁에 관하여 이 연구를 넘어선 책은 단연코 없다! “상당히 자랑스럽게도 『한국전쟁의 기원』 두 책은 세 가지 상을 받았다. 1권은 미국 역사학회에서 19세기 이후 시대를 다룬 가장 우수한 저서에 수여하는 존 킹 페어뱅크John King Fairbank 저작상을 받았다. 2권은 국제연구협회International Studies Association의
[AI 2041] 1. 금빛 참새가 은빛 참새의 작품을 망가뜨리려 하는 것을 솔라리스는 예측하지 못하였나요? 몰랐다면 데이터의 부족함 때문인지 알았더라면 은빛 참새에게 위험을 감지한 후 경고하지 않았을까요? 2. '황금 코끼리'는 유튜브 프리미엄이나 OTT 구독처럼 하나의 플랫폼의 일상적이지만 깊숙한 통제를 상징을 나타내는 건가요? 3. 원격에 의한 상호작용의 증가로 인하여 인공지능의 성능이 개선된다고 하셨는데 자동화의 촉진으로 인한 불가피하게 일자리를 박탈당하게 되는 현실들을 마주함에 관하여 어떤 생각을 가지시는지 궁금합니다. 4. 5장 '유령이 된 아이돌스타'에서 노노코에게 고민 상담을 하는 아이코의 대화 과정에서 게임 설명서에 쓰여있다는 말을 하고, 게임 답안지에 입력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이 과정들이 결국 게임의 일종임을 자각하면서 진행하였던 것인데 게임이 종결된 후 밝히지 않고 전개되는 중간에 밝혀지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5. XR 혼합현실 기술을 이용하여 사람들을 움직일 만한 콘텐츠 제작은 어떤 게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6. 체감각 슈트는 신경말단을 자극하고 촉각 등 각종 감각을 자극하고 느낄 수 있게 출현하는데 그에 따른 오류 데이터들도 인간을 통해 수집되어야 하나요? 7. 5장에서 아이코가 히로시를 불러내는 단어는 음식이었나요? 음식이라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8. 자율주행차 사고로 사망자가 발생함에 관한 책임소재의 문제를 제시해 주셨습니다 전기차 보급 또한 늘어나긴 한 실정이지만 여전히 급발진 등 사망 사고가 날 때마다 기업들은 책임을 회피하고 있는데 이에 관하여 작가님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9. 오류 없는 섬세한 양자 컴퓨터가 등장하기까지 10년에서 30년이 걸릴 것으로 예측하였는데 추정하는 기준은 어떻게 되는 것인가요? 10. 인공지능과 인간이 공생하는 방향으로써 상호의존성을 강조하셨는데 앞으로 등장하기에 적절한 직업을 예측하신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AI 2041인공지능은 우리의 오늘과 미래를 과연 얼마나 바꿔놓았을까? 인공지능이 계속 발전하고 지금보다 더 많은 곳에 적용되면 어떤 미래가 펼쳐질까? 신선한 접근 방식과 대담한 분석으로 출간 전부터 전 세계 리더들과 독자들이 주목한 《AI 2041》의 두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미래에 대한 우리의 호기심과 두려움을 모두 해결하며 인공지능에 대한 비전을 정밀하게 보여준다. 가까운 미래, 의료와 교육, 엔터테인먼트, 고용, 금융 등의 분야에서 인공지능이 어떤 식으로
1. <종교 너머 도시>를 구성할때 종교적 공간으로서의 이슬람과 이슬람이 만든 도시라는 축 두 파트로 나누어 집필 하신 이유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2. 예루살렘은 하나의 신이 사는집, 두 민족의 수도, 세 종교의 사원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각자 예루살렘을 자국의 수도라고 주장하지만 국제법상 어느나라 소유도 아닙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이란이 헌법상 수도와 국제법상 수도가 나누어져 있는 것도 같은 이유인가요? 3. ‘지혜의 집’의 역할과 영향을 언급하시면서 이슬람 학자들이 다양한 그리스 학자들의 저서에서 얻은 학술적 지식을 기반으로 꾸란을 재해석하며 이성 중심적 이슬람 교리를 정립했다고 언급하셨는데 이전의 이슬람 교리는 이성적이지 않아 종교적으로 한계가 있었나요? 4. 마슈하드에는 이슬람 학문을 학습하는 호우제가 설립되어 운영되었는데 왜 이슬람 문화는 학문을 장려하는 풍조가 생기게 되었나요? 5. 이슬람 문화에서 도시를 구축할 때 종교적 의미의 사원, 정치적 의미로서의 왕궁 등을 건축하는 의미는 이해가 가나 ‘바자’라고 불리우는 시장을 포함시키는 이유는 무엇인지요? 6. 이슬람 문화 안에서 살아있는 것들 특히 인물을 표현하는 것을 금기시 했다고 하셨는데 세밀화에서는 이슬람 문화의 일상생활을 표현한 작품들이 많은데 제외되는 분야가 있었을까요? 7. 스페인 코르도바에 대한 내용을 읽으면서 안달루시아의 문화 특유의 공존 정신인 <콘비벤시아> 전통에 대해 호기심이 생겼다. 왜 이 지역에 이러한 문화가 생겼는지 역사적인 배경이 궁금합니다. 단지 여러 민족이 함께 살면서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며 지내는 문화라고 이해하기에는 부족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8. 이슬람 왕조의 지배를 받은 도시들은 광장, 학교, 사원, 시장 등을 기본으로 하여 확장된다고 하는데 이렇게 비슷한 도시 구조를 갖는 이유가 있는지요? 자연환경의 영향인지, 권력의 표출의 영향인지, 종교적인 영향인지 궁금합니다. 9. 사우디아라비아가 70% 차지하는 35세 이하 젊은 인구가 활발하게 움직이게 할 방법이 미래도시 안에서 존재할까요? 사우디아라비아는 국비를 사우디 왕가가 가지고 있고, 부의 분배가 사실상 이루어 지지 않아 국민의 40%가 빈곤층이고, 60%는 자기집이 없는 상황이며, 결혼지참금이 없어 결혼을 하지 못하는게 현실이라고, 중동 전문가 캐런 엘리엇 하우스는 <사우디아라비아> 책에서 현실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10. 사우디아라비아가 더 라인 프로젝트를 공개 함에 있어서 빈 살만 왕세자는 수직적으로 확대된 기존 도시 성장 모델을 대체하는 수평적 성장모델을 언급하고 있는데 수평적 성장모델이 네옴시티에 어떻게 반영이 되는 건지 궁금합니다.
종교 너머 도시오랜 시간에 걸쳐 기록되고 쌓인 중동·이슬람 도시 문화는 어떤 경우에 불완전한 파편과 흔적으로 남기도 하지만, 우리들의 삶과 행태 그리고 가치관과 사고에 영향을 주며 태어나고 성장하고 쇠퇴하는 과정을 통해 진화해왔다. 우리가 간과했던 그 찬란하고 유구한 중동·이슬람 도시문화로 초대한다.
<학문의 즐거움> 히로나카 헤이스케 1. 작가님은 도형 속에서 선과 선이 교차하는 점을 없애려는 ‘특이점 해소’ 수학 연구를 불교 사상에 대입하여 현세에서 번뇌를 해소하는 과정이라고 말씀하셨다. 불교에서 번뇌를 없애라는 의미는 나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이것이 해답이 정해져있는 수학 문제를 푸는 것과 어떻게 유사한 것인지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 더 설명을 해주실 수 있는지? 2. 작가님의 아버지는 작가님께서 상인이 되길 원하셨고, 어머니는 생각하는 것이 가치있다는 것을 작가님께 가르쳐주셨다고 하셨다. 작가님께서 학자가 되는데 있어 부모님께서 어떤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하시는지? 3. 수학이라는 학문은 그 사람의 철학에서 출발한다고 말씀하셨는데, 작가님께서 수학 연구를 평생 해오시면서 깨닫게 된 작가님의 철학은 무엇이라고 할 수 있는지? 4. 왜 배워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대해 작가님은 “지혜를 닦기 위해서”라고 대답하신게 인상적이다. 뇌에 축적된 지식은 언제든지 꺼내 쓸 수 있고, 불연속적인 것을 연속적으로 읽어낼 수 있는 인간 두뇌의 특징을 관용성이라 표현하셨다. 수학에서 이 관용성이 드러날 수 있는 부분은 어디인가? 5. 독일 수학자 칸토어의 ‘수학의 본질은 그 자유성에 있다’는 말을 인용하시면서 수학의 본질을 꿰뚫은 훌륭한 말이라고 하셨다. 수학이 정해진 룰만 지키면 명예나 지위, 경제성, 정치성과 같은 것에 속박받지 않는 자유로운 학문이라는 것이 예상하지 못한 부분이다. 작가님은 이것을 연구하면서 어떤 순간에 깨달으셨는지? 6. 작가님은 천재들과 같이 공부하면서 질투를 느끼지 않았고, 오히려 행운이라고 하셨다. 쉽게 체념하는 법을 어려서부터 알고 있었다고 하셨는데, 좋은 경쟁의식과 나쁜 경쟁의식을 구분하셨다. 이것을 현실에 적용하는 것은 사실 어려운 일인데, 작가님께서 강조하신 체념하는 기술을 더 구체적으로 듣고 싶다. 7. ‘아름답다’라는 말이 수학에서 최고의 찬사를 뜻한다는 것이 의외이고 인상적이다. 진리뿐만 아니라 숭고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는 수학이 최상의 예술이라고 언급되어 있는데, 작가님은 수학 연구할 때 언제 아름답다는 생각을 하시는지? 8. 과학자들이 목표에 도달하는 과정에서 뜻밖의 발견을 하는 경우도 있고 대발명의 계기를 잡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특히 ‘가설’에 대한 서양인과 일본인의 사고방식이 다르다고 하셨는데, 서양인은 먼저 가설을 세우고 여러 가지를 연역해 보고 안 되면 그 가설을 바꾸면 된다는 식인데, 반면 일본인은 무언가를 먼저 공부해 보고 그것을 바탕으로 논문을 쓴다고 한다. 작가님은 가설을 세우는 일은 용기를 필요로 하며, 이와 같은 방법을 독자들에게 적극 권장하셨는데 위와 같은 서양인과 일본인의 태도는 문화권의 차이라고 보는지? 9. 수학자가 이론을 창조하기 위해 분석할 때 구체적인 조건이나 현상을 무시하고 보편적인 근본 원리를 알아내는 방법인 ‘추상’이 필요하고, 수학을 추상의 학문이라 하셨다. 그리고 추상에 의해 생긴 개념을 잘 ‘표현’해야 하며, 특히 예술 중에서 음악과 공통점이 있다고 하셨는데 작가님께서 어린 시절 음악가를 선망했기 때문에 이런 주장을 하시는지 궁금하다. 10. 작가님께서 미국과 프랑스에 유학하면서 작가님과 전혀 다른 문화권 속에서 살아온 사람들과 같이 학문을 하는 사이에 스스로 숨어 있던 자질을 새로 찾아냈다고 하셨다. 특히 미국 교육을 통해 다양성을 배웠고, 학자는 자기 학문을 중심으로 다른 학문이나 경제 정세나 사회 현상 등과 관련시키는 다양성으로 새로운 것을 창조해야 한다고 강조하셨다. 유학같이 해외를 경험할 수 없는 경우라면, 이러한 관점을 어떻게 기를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학문의 즐거움벽촌 장사꾼의 열다섯 남매의 일곱번째 아들, 유년학교 입시에서 보기좋게 물먹고, 한때는 피아니스트를 꿈 꾸었던 곡절 많던 소년. 대학입시 일주일 전까지 밭에서 거름통을 들고, 대학 삼학년이 돼서야 수학의 길을 택한 늦깍이 수학자. 끈기 하나를 유일한 밑천으로, 미국 하버드로 건너가 박사를 따내고 수학의 노벨상이라는 필즈상까지 받은 사람. 골치 아픈 수학에서 깨달음을 얻은, 즐겁게 공부하다 인생에도 도통한 평범하고 희한한 수학자. 이 책은 즐겁게
<신의 역사> 카렌 암스트롱 1) P. 19 믿음(belief)과 신앙(faith)의 구분을 위한 내용을 검색하여 보았지만, 딱 떨어지는 실재 생활에서의 예(example)를 찾기 어려웠습니다. 구체적인 예를 들어 설명 가능하나요? 2) P. 25에서 인간의 ‘신(God) 개념은 논리적 과학적 타당성 보다 항상 실용적 효과적 측면이 더 중요하다’는 언급이 있으며, 반면에 P. 35에는 오늘날을 사는 우리들의 ‘영적인 것, 거룩한 것에 대한 감각 상실’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 두가지 내용이 왠지 상충되는 느낌이 드는 것은 이 텍스트에 대한 오독(誤讀)인가요? 3) P. 37에 고대 그리스 의학자 갈레노스의 말 “모든 동물은 성교 후에 슬퍼진다”는 언급이 있습니다. 이것의 라틴어 표현은 움베르트 에코의 소설 <장미의 이름>에서 주인공 젊은 수도사가 수도원 부엌에서 낯선 여자와 관계 후 심리 묘사 표현으로 ‘Omne animal triste post coitum’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문장을 ‘고대하는 순간 후 더 큰 무엇가를 놓치고 있다’는 것을 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서 보다는 오히려 특정인들이 경험하는 종교적이고 영적 감각(p. 36 ‘Das Numinose’)과의 차이를 비교하는 것이 더 적절하지 않았을까요? 4) 위 2번에서 언급한 신의 실용성이 P. 54에서 이스라엘인(아브라함*야곱)의 믿음 또한 ‘실용적’이라는 언급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그러면 과학과 기술, 그리고 경제 발전에 따른 종교적 효능감 상실이 오늘날 미국, 유럽, 한국 등에서 일어나고 있는 기독교 쇠퇴의 가장 주요한 원인 중의 하나일까요? 5) P. 70~71에서 저자(카렌 암스트롱)는 본인의 또 다른 저서 제목인 ‘축의 시대(The Great Transformation)’- 참고로 나는 이 책을 읽지는 못했음-라는 용어를 사용하며, 기원전 900년에서 기원전 200년 사이의 ‘문명 세계’로의 대전환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이 시기의 주요 특징으로 지구상 모든 문명의 평행적 발전과 상인 계급의 부상, 그리고 시장(market)으로의 권력 이동 등을 명시하였습니다. 하지만 이 시기(기원전 500년)에 정착한 철기 문명(civilization of iron age)으로 인한 농업 생산력 증대가 정치, 종교와 철학 영역 발전의 가장 결정적 이유라고 알고 있는데, 그것에 대한 언급이 없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6) P. 86 에서 아리스토텔레스의 <형이상학*metaphysics>는 ‘자연과학 뒤에*meta to physika’에 배치된 글이라는 의미라고 기술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지금 철학에서 통용되는 ‘metaphysics’의 정의(definition)와 의미는 어떻게 생겨난 것 인가요? 7) P. 88에서 아리스토텔리스에 따르면 “인간은 이성(理性)이라는 신성한 속성과 아울러 가장 열등한 물질을 포함하고 있다”고 했는데, ‘열등한 물질’은 무엇을 의미하는지요? 그리고 그 페이지 하단에 그는 신은 자신보다 열등한 것을 관조(테오리아)할 수 없기 때문에 우주의 존재에 대하여 무관심하다’리고 주장했는데, 여기에서 ‘신이 열등한 것을 관조할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이며, 이는 무슨 의미인가요? 8) P. 107에서 언급되어 있는 바와 같이, 지금부터 거의 2천 8백년 전 전쟁이 빈발하고 노예 제도가 극심하던 시기에 이스라엘의 예언자들(아모스*호세아), 그리고 P. 111 <성경*시편 82편>에서 ‘야훼’는 어떤 근거와 이유때문에 고대 세계 다른 이교도들은 감히 상상할 수도 없었던 ‘평등주의적이고 사회주의적인 윤리’를 주장하게 되었을까요? 9) P. 172에 바울의 예수 설명 위한 ‘그리스도 안에서’라는 구절 사용은, 그의 논리적 진리 주장은 아니었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여기에 이어지는 내용 ‘다른 유대인처럼 바울도 그리스 합리주의를 의심 어린 눈으로 보았고, “어리석은 것”이라고 불렀다’는 것은 앞의 내용과 어떻게 의미 연결되는 것인가요? 그리스의 합리주의는 바울 본인의 신비주의적 경험과 대비되는 것이기 때문인가요? 참고: P. 186 “보여주었다” → “보았다” 아닐까? 10) P. 433에는 “가장 영향력이 큰 카빌라 문헌은 <조하르(광명의 서)>였다. 이 책은 1,275년경 에스파냐의 신비주의자 모세르 테 레온이 썼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기술되어 잇습니다,. 반면애 P. 434에는 “<조하르>는 3세기경 탈무드 교사였던 시므온 벤 요하이가 쓴 신비주의 소설이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 둘은 내용 상 어떻게 연결되는지요? (영어 원문을 찾아보아도 번역의 실수는 아닙니다.) 11) P. 441~444 서방 기독교인 신비주의자 독일의 <마이스터 에크하르트>는 “신은 세계 모든 존재의 근원이므로, 신을 ‘저 편 어딘가에’있는 것으로 추구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 이러한 주장을 하는 신비주의자들과 추종자들은 이 세상의 부조리(不條理)와 상충한다고 생각하는 기독교 하나님의 ‘전지전능(omniscience and omnipotent)개념을 긍정하였을까요? 부정하였을까요? 아니면 어떠한 다룬 논리로 받아 들였을까요? 12) P. 454~455 저자는 15~16세기 르네상스의 영향력을 12세기 무슬림에 대한 송나라의 문화보다 평가절하하며, 이탈리아 르네상스에 대한 무슬림의 영감 부족이, 무슬림의 돌이킬 수 없는 문화적 결함을 드러내지 않는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는 서구 기독교 중심적 종교와 문화 발전 사고에 대한 반발임과 동시에 역사에 대한 단기적이고 결과론적인 해석을 경계하자는 취지로 읽혀집니다. 그렇더라도 그 당시 이슬람의 보수화는 근대화 과정에서 이후 해당 국가 사회적 낙후의 결정적 원인 중 하나가 되지 않았을까요? 책 전반적으로 이슬람과 이슬람 문화에 대하여 상당히 우호적을 넘어서 편향적으로 기술한 것은 아닌가요? 13) P. 515 17세기 중반의 파스칼은 인간의 맹목과 비참한 상황, 침묵하는 우주, 우주 한 구석에 홀로 남겨진 인간 등을 언급하며, 공포를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비참하고 두려운 상황에서 인간은 절망에 내몰리지 않는 것일까 놀랍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종교적인 관점에서 그 당시와 비교하여 볼 때, 기존 기독교 영향 하에 있는 국가 현대인들(종교인*무종교인 포함)의 낙관주의적도 아니면서 영성(靈性) 잃어버린 생활 태도를 어떻게 보아야 할까요?
신의 역사인간의 정신은 왜 신에게로 향하는 걸까? 기원전 2000년경부터 현재까지 4천 년간 수많은 문명과 나라가 소멸하고 태어나는 격렬한 역사의 진동 속에서 신의 의미는 어떻게 변화해 왔을까? 세계적인 종교학자 카렌 암스트롱의 대표작 《신의 역사》는 출간 이후 30년 동안 종교 분야의 베스트셀러로 군림해 온 명실상부한 우리 시대의 고전이다. 암스트롱은 이 책에서 세 유일신 종교인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에 초점을 맞춰 인간이 ‘신’을 어떻게 사유하고 상상해
[나를 숨 쉬게 하는 것들] 1. 요가가 경전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선교를 하지 않을 뿐 일종의 '종교'와 같은 색을 가진 것으로 보이기도 하고, 작가가 요가를 하며 경험한 심리적인 변화들이 종교적 체험과 유사하게 느껴지기도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2. 우울증과 비만, 방황 등 암울한 20대를 보낸 작가가 "매일 같이 술을 마시고 비틀거리며 주저앉아 있던 나였지만 그것은 결코 멈춰 있는 상태가 아니었던 것이다. ... 나는 진짜 ‘나‘를 찾기 위해 내 안에서 끊임없이 움직이고 있었던 것이다"(p28) 라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삶에서 의미 없는 시간은 없다는 의미로 받아들여 지는데, 사실 '하고 싶은 것을 찾은' 사람이라서 할 수 있는 이야기인 것은 아닐까? 만약 방황 끝에서도 본인이 원하는 것을 찾지 못한 청춘들은 어디로 가야 할까? 그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는지? 3. 개인적으로 평소에 '사바아사나(송장자세)'를 좋아했는데, 이 책에서 이 동작을 통해 어제의 '나'는 모두 죽어 없어지고, 지금 다시 태어나 새 생명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었다는 글을 보고 공감했고, 왜 내가 그 자세를 좋아했는지 알게 되었다. 한편으로는 지금까지 어떤 요가 수업에서도 이런 의미를 알려주지 않았나 궁금하다. 이것은 요가 강사를 배출해내는 시스템의 문제일까? 요가 경전이나 교본이 있다고 했는데, 이것을 정확히 모르고 하는 요가도 의미가 있을까? 4. 그동안 요가를 배워도 유연성이나 체력이 늘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 마음 정리에는 좋지만 다른 것에 비해 '크게 운동이 되지는 않는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작가는 운동으로서도 좋은 효과를 본 것 같다. 운동으로 요가를 하면서 가장 중점적으로 생각할 것은? 5. 여전히 작가와 요가 강사라는 두 직업의 밸런스가 잘 유지되고 있는지? 이 두 직업을 함께 유지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개의 죽음] 1. 동물을 부정적으로 의인화하고, 경멸적인 비유로 생산하는 왜곡된 의인화가 인간의 "살생 면허"를 정당화한다는 말을 지지한다. 인간의 경멸스런 특성을 동물에게 투사해 표현하는 경우가 흔하지만, 생각해보면 오히려 그것들은 '가장 인간스러운' 면이 아닐까? 2. 인종차별주의, 성차별주의와 마찬가지로 '종차별주의' 또한 인간이 넘어서야 할 도덕적 한계로 봤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나는 인간이 다른 동물보다 먼저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동물 문제를 언급하면 '사람이 먼저'라고 주장하며 동물과 인간 중 양자택일을 하는 사람들을 종종 만나게 된다. 이것은 인간으로서 본성일까? 아니면 단순한 이기심일까? 다른 (동물)종에게도 '나의 종'이 우선인 본성이 있을까? 3. '한 나라의 위대함과 도덕성은 그 나라에서 동물이 받는 대우로 가늠할 수 있다.'고 했는데, 우리나라의 아직 법에서 반려동물을 '재물'로 취급한다는 점이 조금 절망적이다. 이 법이 개선되면 지금 일어나고 있는 많은 동물 학대가 어느 정도 개선될 수 있을 것 같은데, 인간-반려동물(특히 개)의 가장 이상적인 (법적) 관계는 어떤 것일까? 4. 52p "동물에 관해 이야기를 하는 것은 의식주와 같은 기본적인 생활에 도덕적 잣대를 들이대는 일이고, 사람들은 익숙한 삶의 방식을 재고하기 보단 문제를 제기하는 이들의 모순을 찾아 위선자라도 비난하고 싶어한다. 동물에 관심을 가진다는 것은 평범했던 일상이 딜레마로 전환되는 일이다. 나를 위선자라고 비난하는 외부의 적이 아닌 스스로의 모순과 싸우는 일이다."는 내용은 특히 많은 공감이 되었다. 나도 환경, 동물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살기 시작한 이후 가장 힘들었던 일이다. 우리의 삶은 동물의 희생으로 이루어져 있고, 나는 먹는 것, 입는 것 모두 이 희생을 피하기 위해 꽤 애를 쓰면서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쉽지 않다. 또한 '비건' '환경' 등의 키워드 앞에서 많은 이가 무섭게 '공격' 모드로 전환되는 것을 본 적이 많다. 이런 사람들의 생각을 조금씩 바꿔가기 위해서 개인은 무엇을 해야 할까? 5. '불법'이라고만 생각했던 번식장이 '허가제'로 바뀌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무조건적인 반대를 해왔던 입장이지만, 없어질 수 없는 산업이라면 일단 앞서 법의 테두리에서 관리해야 한다는 의견에도 일부 수긍이 가지만, 결국 언젠가 반드시 폐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건강한 번식장'은 있을 수 없는 것이 분명하고, 심각한 수준의 동물학대가 계속해서 자행되고 있는데 왜 많은 시스템이 더 개선되지 못하고 있을까?
나를 숨 쉬게 하는것들현재 유능한 요가 강사로, 그리고 소설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혜나 작가가 이번에 판미동에서 출간되는 신간 『나를 숨 쉬게 하는 것들』은 이처럼 힘겨운 청춘을 지나온 저자가 요가를 통해 어떻게 삶을 변화시키고 극복하는지를 보여 준다. 특히 우리 안에 내재된 열등감과 좌절, 슬픔, 비참함 등을 어떻게 떨쳐 내는지를 한 편의 소설처럼 생생하게 그려내면서, 지금 우리에게 무엇이 필요한지를 다시금 되돌아보게 만든다.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개의 죽음 - 번식장에서 보호소까지, 버려진 개들에 관한 르포『달팽이들』 『스캔들』 등의 작품을 발표한 바 있는 소설가 하재영의 첫 논픽션으로, 버려진 개들에 대한 이야기를 썼다. 번식장, 보호소, 개농장을 취재하고, 그 과정에서 만난 번식업자, 유기견 보호소 운영자, 육견업자 등 다양한 사람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의 개 산업의 실태를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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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금, 그믐, 지금
딱히 이번이라고 뭔가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희망할 근거는 없었다.셰익스피어 시대에는 어느 여성도 셰익스피어의 비범한 재능을 갖지 못했을 거예요.횡설수설하는 사람들은 그녀에게 좋은 인상을 주지 못했다.
❄겨울에는 러시아 문학이 제 맛
[문예세계문학선] #01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함께 읽기[그믐밤] 8. 도박사 1탄, 죄와 벌@수북강녕[브릭스 북클럽] 류드밀라 울리츠카야 《커다란 초록 천막》 1, 2권 함께 읽기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내셔널 갤러리 VS 메트로폴리탄
[도서 증정] 저자이자 도슨트인 유승연과 함께 읽는 <내셔널 갤러리에서 보낸 500일> [웅진지식북클럽] 1.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함께 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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