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버블이나 시장의 충격이 재앙으로 끝나는 것은 아니다. 피해를 감내할 수만 있다면 한동안 금융위기가 지속되도록 내버려두는 것도 괜찮다. 왜냐하면 금융위기는 부실 기업이 퇴출되고 금융시장의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자산 버블이 터진 이후에는 어느 정도 금융 손실을 입는 것이 불가피하다. 모든 디레버리징을 막거나 또는 지속 불가능한 좀비 기업을 유지하려는 노력은 오히려 역효과를 낳을 뿐이다. ”
『위기의 징조들』 제2장 화마의 습격을 당하다, 벤 버냉키, 티머시 가이트너, 헨리 폴슨 주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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