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야호 님, 환영합니다. 철학책을 무척 좋아하시는군요. 저는 인문사회(교육 심리 포함), 문학, 에세이 다 읽는데 철학서는 항상 시작했다가 끝내지 못하고 있어서 모임에서 서로 응원하면서 <에티카>를 올해 안에는 읽어내고 싶어서 철학서 모임을 열게 되었어요.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함께 즐거운 독서모임 해보아요. 다시 한번 환영합니다!
[힐링북클럽]☆철학서읽기이벤트☆도서지원_사이클을탄소크라테스
D-29
Andiamo
배윤성
체육과 공부, 라이딩과 철학을 병행할 수 있다는 논리를 증명하고자 함.
신체의 단련을 통한 자동화. 몸 영혼의 이분법적 사고에서 벗어나고 싶다.
실천 지향의 철학. 몸이 없으면 정신도 없다. 육체의 단련도 중요.
배윤성
진짜 지혜는 우리를 허무 의식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살짝 덮어놓은 인위적 수단인 베일을 굳이 벗겨버리지 않는 것이다.
『사이클을 탄 소크라테스』 Guillaume Martin, 류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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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윤성
철학은 일종의 묘약. 어마어마한 이점을 갖는다. 힘과 지구력을 상승시키고 팀원 간에 결속력도 줌.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모든 걸 만회할 수 있게 하는 게 철학이다.
류야호
그렇지만 자전거에서 일단 내려오면 삶을 살아야 하지 않는가.
『사이클을 탄 소크라테스』 p.19, Guillaume Martin, 류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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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야호
대화하다, 소통하다, 아 이건 결국 페달을 밟는 것보다 힘들구나.
『사이클을 탄 소크라테스』 p.74, Guillaume Martin, 류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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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야호
경쟁과 이타주의는 하나로 결집되지 않는다.
『사이클을 탄 소크라테스』 p.99, Guillaume Martin, 류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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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야호
젊음에게는 어떤 것도 어렵지 않다.
『사이클을 탄 소크라테스』 p.132, Guillaume Martin, 류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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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야호
간단히 말해 '질리거나 화내지 않는 것, 무기력해지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사이클을 탄 소크라테스』 p.152, Guillaume Martin, 류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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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윤성
리뷰:읽는 내내 저자의 신선한 발상에 무릎을 쳤다. 자신이 사이클 선수며 철학을 공부한다지만 저작에 이 둘을 교묘히 섞어 넣을 생각을 할 수 있었을까. 운동의 의미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고 철학과 사이클 과의 관계도 생각해 보게 되었다. 다양한 철학자들이 등장하는데 그들의 철학 내용이 어떤 것인지 알고 있었다면 더 재미있을 수 있었을 텐데 이름만 아는 철학자들도 있어 이해에 한계가 있었다. 철학자들에 대한 기본 설명이 각주로 달렸다면 철학에 기본이 없는 사람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짧게 요약할 수도 있는 내용을 장황하게 늘어놓는 것도 저자의 능력이라 할 수 있겠다. 힘겹게 비탈을 오르는 소크라테스를 상상하다 보면 웃음이 절로 나기도 한다. 철학자들끼리 편지도 나누고 대화도 하며 시대를 초월해 교류를 하는 발상도 재미있다. 사이클과 철학을 끝까지 밀고 나가는 저자의 끈질김에 박수를 쳐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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