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밤] 15. 13일의 금요일에 만나요 @사계리 서점

D-29
저는 정말 더 쓸데없는 TMI인데, 지금 이 순간 임윤찬님이 참여한 베토벤의 "황제"를 듣고 있습니다. 작년 통영 콘서트...
"바깥세계" 다 읽었습니다.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귀신이 오는 밤] 속 단편 중 하나인 “시간의 거품”은 슈뢰딩거의 고양이를 모티브로 합니다. 어떠한 선택을 했을 나와 그 이외의 것을 선택 했을 내가 갈라져 나오지만 그 또다른 나가 사라지지 않고 남아 있다는 설정이죠. 그 또다른 나를 ‘거품’이라고 불러요. 라떼는 말이에요 그런 유행어가 있었어요. 이휘재님이 나왔던 프로그램였는데, 두 가지 선택의 기로에 서서 한참을 고민하다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그래! 결심했어!” 어느 길을 가도 같은 결과로 도착할 수도 있지만 사람의 삶은 언제나 늘 선택의 연속이기는 합니다. 또다른 선택을 한 평행세계가 있을 수도 있고, 거품처럼 다른 선택을 한 내가 주변을 떠돌고 있을 수도 있죠. 마치 차이나 미애빌의 세계관처럼 조금 떨어진 곳에서 지켜 볼 수 있을지도 몰라요. 여러분은 평행세계를 믿으십니까? 믿지는 않더라도 그런게 있을 법한데? 하고 생각해 본적 있으신가요.
생각이야 자주 했고 픽션의 장치로는 좋다고 여깁니다. 에세이에서 여러 평행세계에 있는 저에 대해 쓴 적도 있고요. 하지만 믿고 싶지는 않네요. 제 눈앞의 현실이 유일무이한 것이라 믿는 게 삶을 충실히 사는 데 좋은 것 같아서요.
@사계리서점 평행세계가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이 다 알지 못하는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을 것 같아요 예전 영화 중에는 『베로니카의 이중생활』이, 요즘 영화로는 조던 필 감독의 『어스』가 생각나네요 나와 똑같이 생긴 또다른 나, 가 불러일으키는 아스트랄함, 공포가 있기도 하고, 더불어 오만함을 잠재울 수도 있지 않을까요
평행세계는 있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의 후회, 미련, 원망, 욕망, 원한, 소망 같은 감정은 큰 힘이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인생은 우연의 연속으로 이뤄져있지만 끊임없이 무언가를 계속 원하고 생각하게 되면 인간 본인들도 모르게 계기를 불러와 인생이 갈리지 않을까요?(회귀빙의빙환라든가?) 타임머신이 있다면 더 확실해지겠지만 어느 것도 진짜 인생이니 행복을 위해 열심히 살아야겠지요.
[귀신이 오는 밤] 읽고 있습니다. <1월 16일생> 에서 처음 주인공이 등장할때 여자인줄 알았어요. 남자라면 오랜만에 고향에 올때 무리해서라도 보여줄 자동차를 끌고 오니까요. 남자라고 알고나서는 차려둔 음식상을 훔쳐먹던 괴한을 쫓아가기 전에 다른 괴한이 있는지 여동생의 안전을 확인하지 않는 점에서 감정적이고 섬세하지 못하다고 생각했구요. 첫 부분에 등장하는 의심인물인 줄 알았는데 큰아버지의 등장이나 귀신이 오는 날 이것저것 조합해보니 그건 아니겠고 '식스센스'류의 이야기겠구나 생각했더니 적중. 과연 나름 반전이었던 주인공의 활약은 없었지만 역사깊은 고대빌런이 이것저것 도와주어 해피엔딩이 됐네요. 마지막에 사당에 들어간다는 건 외부위협에게서 지켜진다는 의미일까요, 신격으로 모셔진다는 의미일까요? 야광잠바 고대빌런이 여기 사는거 같은데 솔직히 좋은 일 하는 분은 아니잖습니까 오히려 퇴치해야 하는 분이지. <산이 있었다> 읽으면서 이야기가 여러번 뒤집힌 느낌이었습니다. 여상스러운 예전 이야기에서 사연과 반전이 들어있는 괴이하고 신비로운 옛 이야기에서 차원 다른 SF 청소년 우정물로. 마을 부셔지는데 별로 잔인하게 느껴지지 않고 오히려 통쾌한 느낌으로 주인공 어머님은 참 스케일 크시고 생존력 높은 분이었습니다. 이 두 이야기 속에 여성 스토킹 살해범죄와 여성납치 강간결혼, 유아살해-여아살해 의미하는 장면들이 나와 거 참 살기 힘든 세상이라 귀신이라도 이것들 잡으려고 등장하는건가 싶었습니다. 지금까지 재밌었고 남은 이야기들도 재밌을 것 같아 기대되네요.
늦었지만 @녹차빙수 님의 [바깥세계] 정말 재밌게 읽었습니다. 가장 재밌었던 단편 : 잉어의 보은 신비한 인연에 읽힌 여고생의 청춘과 우정의 성장 스토리인줄 알았더니 지구정복 빌런을 물리치는 뽕빨 히어로물(분기점이 있는 것도 웃김) 중간중간 아니 이게 왜 이렇게 되는데요?? 이렇게까지 막나가도 돼나? 싶었지만 정말 정신 빠지게 재밌었습니다. 가장 모서웠던 단편 : 흩어진 아이돌 비참한 삶의 남은 희망이자 버팀목이라고 생각했던 존재의 따듯한 말과 행동이 오히려 조롱이었다고 알게 됐을때 미쳐버려 서로에게 살의를 드러냈던 성장한 아이들을 떠올리자 마지막 본색을 드러낸 웃음이 너무 소름끼쳤어요. 모임에서 '사탕통'에 대한 이야기를 했었는데 왜 이 단편의 제목이 사탕통일까 한자어로 깊은 뜻이 있는걸까 모임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여쭤봤는데 공간을 뚫고 들어오는 손가락 가진 존재에겐 우리 지상의 사람들이 색색 골라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탕 같은 존재라 지구를 사탕통에 비유해 그런 제목이 됐을거라 이야기 하셨습니다. 혹시 여러가지 다른 의미도 있지않을까 생각이 들기도 해서 작가님께 여쭙고 싶습니다.
제목에 대해 두괄식으로 말씀 드리면, 물론 작가 입장에서 말한다고 해도 결국은 하나의 의견에 불과하겠습니다만, 제목을 붙일 때 최종적으로는 작중에 묘사되는 특정 이미지를 환기하는 회화적인 용도만을 의도하게 되었습니다. 중간에 ‘박하사탕이 담긴 통에 손을 넣고 휘젓는’ 이미지가 나오는데, 이 대목이 이야기의 코스믹한 정서를 잘 요약해주는 것 같아서 제목으로 선정한 것이거든요. 참고로 해당 제목을 쓸 때는 사람이 아니라 대기에 깔린 층적운을 박하사탕으로 비유하였습니다. 하얀색 마름모꼴 박하사탕에요^^ 여기서부터는 트리비아인데, 원래는 沙湯桶이라는 한자를 제목 옆에 병기할 계획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이야기의 결말에서 급하게 불교 드리프트를 해버려서, 복선으로 삼기 위해 제목을 좀 중의적으로 만들고 싶었거든요(보디사트바를 언급하기는 했지만, 부족한 것 같아서…). 그래서 생각했던 게, 항하의 모래라는 개념이 다양한 불경에 등장하고, 묘법연화경에서도 항하사를 중생에 비유하고 있으니 沙를 지구의 사람들에 빗대고, 湯은 화탕지옥의 용례에서 따와서 沙들이 모인 지옥이라는 의미에서 沙湯이라고 하고, 桶은 불교에서 무명을 의미하는 칠통(漆桶)의 용례에서 따와서 沙들이 갇힌 지구라는 공간적인 제약에 빗대서 沙湯桶이라고 하자, 까지 생각했다가 지나치게 아전인수격인 논리라고 생각해서 그냥 파기했습니다 : )
@녹차빙수 이 단편은 정말 '아수라장'이라는 느낌도 들고, (등장 인물들 입장에서는 결국 그렇지 않게 받아들여졌음에도 불구하고) 상상 가능한 그 현란한 색채며, 읽기만 해도 부피감 느껴지는 듯한 거대한 끌어당김 등이 영 개운치 않고 불편한 기분이었거든요 그믐밤 모임에서 이야기 나눌 때는 '드로프스' 느낌이었는데 작가님 의도는 '박하사탕' 이었군요 ^^
한낮의 코스믹 호러라는 점이 특이하고 재미있었습니다. 「불륜 연구소 취재기」나 「잉어의 보은」, 「바깥 세계」, 「충청도에 있는 교회」도 독특하게 환한 분위기에서, 또 상당히 토속적인 분위기에서 진행되는 코스믹 호러들이라고 생각했고 그런 개성이 참 좋았습니다. 『티벳 사자의 서』가 계속 언급되지만 개신교 종말론의 휴거와, 바로 그 제목의 종말론 소설이 떠오르기도 했어요. 1970년대 영화 『행잉록에서의 소풍』도 오래간만에 생각났습니다.
영화 말씀하시니까 이탈리아어 더빙 버전이기는 하지만, 유튜브에서 엔젤 하트 마지막 장면을 찾았었다는 사실이 생각났어요. 저는 아직 이 영화 못 봤는데, 확실히 뭔가 강렬하네요 :o 옛날 영화라서 사탄 들린(?) 아이 얼굴에서 합성티가 느껴지기는 하는데, 첫인상이 강렬해서 처음 볼 때는 인식도 못했어요. 기술이 조금 덜 발전했을 시절에 미리 봐뒀어야 했는데ㅠㅠ https://www.youtube.com/watch?v=gdjoVFJsQfE
아, 감사합니다. 실은 저 장면 바로 뒤에 이어지는 장면을 찾고 싶었습니다. 엔드 크레딧이 올라가면서 잠깐 잠깐씩 엘리베이터가 내려가는 모습들이 교차 편집으로 나오는데 그게 굉장히 인상적이었거든요. 엘리베이터가 끝없이 아래로, 아래로 내려가는데 저한테는 여태까지 픽션에서 본 지옥의 여러 묘사 중 가장 실감 나고 절망적인 이미지였습니다. 제 기억의 왜곡일 수도 있지만... 나무위키에도 ‘끝없이 지하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 엔딩씬은 지금도 두고 두고 회자되는 명장면’이라고 나와 있는데 모든 영상이 다 있을 것만 같은 유튜브에서 그 엔딩씬을 찾지 못하는 게 신기하네요. 특수효과 거의 없는 영화입니다. 아마 저 사탄 들린 아이 얼굴이 유일한 특수효과 아닐까 합니다. 저는 추천 드립니다. ^^
영화 중간 중간에 엘리베이터가 의미심장하게 여러 번 등장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런 식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OShnbk1_VnU
@장맥주 @녹차빙수 그믐밤 대화에서는 장맥주님이 '로버트 드 니로가 악마로 변한 장면'의 섬뜩함을 말씀하셨어서, 제가 기억하는 가장 무서웠던 장면, 미키 루크가 기억을 떠올리고 로버트 드 니로의 손톱과 눈알(^^)이 바뀐 장면을 생각했었습니다 마지막 장면은 아닙니다만... 이 영화에서 로버트 드 니로 최고의 명연기는 흔히 'egg' 장면이라고 하는데, 달걀이 영혼이라면서 그걸 굴리다 먹어치우는 해당 장면도 무시무시하지만, 미키 루크의 처절한 각성과 더불어 1초간 사탄의 본색을 드러내는 로버트 드 니로의 눈알에서 (녹차빙수 작가님 말씀처럼) 옛날 영화식 합성티가 많이 남에도 불구하고 저는 이때 완전 소름끼쳤어요 유명한 'I know who I am' 장면이지요 https://youtu.be/pEUUS_kjI4k?si=9NfrmVHrmYpL0gsP (3분 3초에 악마가 스쳐지나가므로 2분 45초 정도부터 보시면 감정선이 잡힙니다!)
대표님이 올블랙 패션으로 문가에 앉아 계셔서 루이스 사이퍼가 생각났습니다. ^^;;;
그 때도 얘기했지만 너무 나 악마로 등장해서 🤣 그 부분에는 반전을 느끼지 못했어요.
네. 영화가 전체적으로 무척 세련되었고 하드보일드 수사물로도, 어쩌면 기술이 나오지 않는 사이버펑크물로도 수작인데 정작 오컬트 측면에서는 유치한 묘사들이 있었습니다. @녹차빙수 작가님이 언급하신 합성 장면도 그렇고(그냥 흰 눈동자 같은 게 더 무섭지 않았을까 싶네요), 달걀 장면도 그렇고요. 저는 루이스 사이퍼라는 이름도 좀 웃긴 거 같아요.
저도 '사탕통'을 옛날에 할머니 집에 가면 있는 색색 과일맛 사탕으로 생각했는데 박하사탕인 줄은 몰랐네요. 저는 '사탕통'을 읽으면서 나는 포도맛, 너는 레몬맛 등등 우리 인간들은 서로를 매우 다르다고 생각하지만 그냥 신(사탕 먹는 아이) 입장에서는 그냥 입에 들어가면 다 달달한 것들인가, 싶기도 했어요.
운명 같은 13일의 금요일. 진정한 악몽은 뱀파이어도 아니고 귀신도 아니었습니다. 오전에 ‘인스타 해킹’이라는 정말 무서운 일을 겪고 그날 오후는 정신이 하나도 없었어요. 실은 이날 그믐에서 또 다른 북클럽 하나를 야심 차게 시작하려 했는데 유일한 홍보수단인 인스타 계정이 사라지니 북클럽을 알릴 방법이 마땅치 않아 일단은 잠정적으로 연기를 했구요. 그렇지만 그믐밤은 무슨 일이 있어도 계속되어야 합니다. 처음 그믐밤 시작할 때 마음이 그랬어요. 한 사람이 오던, 두 사람이 오던, 그믐밤은 계속 되어야 한다. 비가 오건, 눈이 오건, 그믐달이 뜨는 날엔 함께 책 이야기를 하자. 사계리 서점 근처에 숙소를 잡아놓았기에 숙소 도착 후 바로 짐을 풀고 서점으로 향했습니다. 사계리 서점은 원래 있던 곳에서 이사를 하신 지 얼마 되지 않았다고 하네요. 도착하자마자 ‘두용’이라는 이름의 검은 개가 반가이 맞아줍니다. 처음부터 반가이 맞지는 않고 컹컹 큰 소리로 짖다가 시간이 조금 지나면 언제 경계했냐 싶게 큰 덩치로 엥기는 녀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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