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돌책 <지대넓얕> 혼자 읽기 도전 - Part 2

D-29
벽돌책이 되어 찾아온 지대넓얕의 첫 번째 파트를 18일만에 완독하고, 두 번째 파트 혼자 읽기를 시작합니다~!! 낱권보다 이 벽돌책이 독서 의욕을 더 키워주네요! 이번 파트에서는 진리, 철학, 과학, 예술, 종교, 신비에 대해 읽어보겠습니다. 일단은 29일을 목표로 고고~!!
프롤로그 이 책을 다음과 같은 사람들에게 권한다. 1. 지적 대화에 목말라 있거나, 2. 사회 돌아가는 모습이 복잡하다고 느끼거나, 3. 다양한 분야에 관심은 많으나 현실적 제약으로 독서할 여유가 없거나, 4. 대학에서 교양 수업을 듣기 전에 기초적인 지식을 얻고 싶거나, 5. 미술관에 가면 무엇인가를 이해한 듯 행동해야 한다는 강박증에 이달리거나, 6. 인문학을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무엇부터 해야 하는지 주저하고 있거나, 7. 자신의 종교만이 유일한 진실이라고 믿고 있거나, 8. 반대로 과학만이 진리라고 믿고 있거나, 9. 자신이 제대로 살고 있는지 불안하지만 어디서부터 생각을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이들 10. 마지막으로 세렝게티에 갈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도 사자와의 대면에 대비해서 이 책을 읽어두자.
진리 - 진리란 무엇인가 절대적이고 보편적이며 불변한 것이 바로 진리다. 이런 진리에 대한 입장은 네 가지로 나뉜다. *진리가 있다는 입장은절대주의다. 누구도 거부할 수 없는 단일한 진리가 있다는 견해. *진리가 없다는 입장은 상대주의다. 어떤 것도 진리가 아니라는 입장과 하나의 고정된 진리가 없을 뿐 다양한 진리가 동시에 존재한다는 입장으로 나뉜다. *진리가 있는지 모르겠다는 입장은 불가지론이다. 인간의 감각이나 관념을 뛰어넘는 초월적인 본질은 결코 알 수 없다는 견해다. 한편으론 모르는 걸 모른다고하는 것이야말로 진실에 가까운 것으로 볼 수도 있다. 진리에 대한 강력한 견해 중 하나가 바로 불가지론이라고 한다. 이는 철학자들에게는 수용되기도 했으나, 학문의 영역에선 배제되었다. 결국 인간의 탐구 의욕을 꺾고 학문을 발전시킬 수 없게 만들기 때문이다. *진리가 있든 없든 상관 없다는 입장은 실용주의다. 현실의 삶도 살아가기 바쁜데 진리는 무슨! 이라는 입장이랄까? 신이 있는지 없는지 중요하지 않고, 신의 개념이 자신에게 주는 영향이 좋으면 좋고, 그것으로 충분하다는 견해다. 흠... 나는 절대주의에 속하지만, 상대주의적인 입장도 갖고 있는 것 같다. 단일한 진리가 있다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그렇다고 다른 것을 진리라 믿는 사람들까지 내가 판단할 부분은 아니란 생각이 있기 때문이다.
진리 - 진리의 역사 진리 역시 역사적 흐름이 있다. 원시 시대에 자연신을 숭배하던 시절이 있었고, 고대에는 신화로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그리스 로마 신화다. 그리고 중세에 이르러 초월적이고 완벽한 존재로서의 유일신이 탄생한다. 그것도 유대교, 그리스도교, 이슬람교 등으로 나뉘어진 상태에서 각각이 믿는 유일신이 존재한다고 빋었다. 그리고 이 중세의 진리관은 천 년의 시간 동안 인류의 역사와 함께했다. 특히 왕의 권력을 정당화해주는 역할을 종교가 했던 것은 역사 파트에서 이미 읽은 것과 같다. 그러다가 신에게 권력을 인정받던 구권력이 가고, 이성을 기반으로 신의 역할을 대체할 진리의 기준이 생긴 것이 바로 근대다. 바로 신권력이 나타난거다. 여기서 '이성'은 구체적으로 세 가지 근본적인 학문을 의미한다. 수학, 물리학, 철학. 이 세 학문이 다른 모든학문의 뿌리이자 토대가 된다. 그러나 근대의 이성을 기초로 한 학문적 토대는 붕괴하기 시작한다. 외적인 요인은 세계대전과 산업화 부작용을 들 수 있고, 내적인 요인은 근본적인 세 학문 각각에서의 한계에 마주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 수학: 괴델의 불완전성 정리 -수학이 절대적이고 완벽하다는 오만에서 벗어나 불완전성을 전제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향을 모색하게 된다. - 물리학: 하이젠베르크의 불확정성의 원리 -물리학이 완벽히 세상을 예측할 것이라는 확신을 무너뜨린 점은 근데 합리성의 시대를 변화시키는 데 공헌하기도 했다. - 철학: 파이어아벤트의 인식론적 무정부주의 -실제로 과학은 이성적 검증만으로 발전되어온 것이 아니라 예술적이거나 정치적인 요인들에 의해서 발전을 해왔음을 알게 되었음을 깨닫고, 인간이 기대한 것과는 달리 합리적 이성의 기초가 비합리적이고 주관적이며 개인적인 충동에서 기인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인정한다. 그렇다면 현대에는 철학자 하버마스가 대표적이다. 근대성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이 태도를 우리는 포스트 모던(탈근대, 현대)이라고 한다. 근대가 추구하던 이성, 합리성, 효율, 주체, 질서, 규율, 규칙, 통제, 발전, 성장, 기술에 저항하며 '해체'하고자 하는 것이 바로 포스트모던의 특징이다. '반이성의 시대'가 온 것이다. 포스트모던은 중세와 근대의 이분법적 세계관을 비판한다. 세계를 강압적으로 둘로 쪼갤 것이 아니라 다양한 가치들을 인정하는 다양성과 다원성을 추구해야한다는 것이다. 그동안 억압받았던 가치들의 지위를 회복하고자 한다. (여성, 동양, 유색인, 감정, 가난, 추함 등의 가치들) 그리고 이러한 움직임이 실천적으로 나타난다. 여성운동, 인종차별 철폐, 학생운동 등의 방식으로 말이다. 대표적인 예로는 유럽의 68혁명이다. 서구와 미국 사회를 휩쓴 68혁명의 모토는 '행동하라, 일하지 말라, 열정을 해방하라, 금지를 금지하라, 다른 세계는 가능하다, 파괴는 창조의 열정이다. 불가능한 것을 요구하라, 굶주릴지라도 권태로운 것은 못 참는다. 선거는 아무것도 바꾸지 못한다. 더 많이 소비하라, 우리 안에 잠자고 있는 경찰을 없애야 한다.'등이다. 건축에서는 헤채주의 건축으로 나타난다. 의도적으로 비효율적으로 설계하고, 둥근형태를 띄거나 균형 잡히지 않아서 마치 무너질 듯하고, 공간을 낭비하여 비용을 증가시느는 형태의 건축이다. 기능적으로 효율적이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이러한 해체주의는 우리가 잃어버린 건축적 아름다움을 돌려주었고, 질서와 효율로 숨 막히는 도시 속에서 사유하게 하며 사람들 간의 관계 회복에도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진리 - 최종 정리 진리는 절대성, 보편성, 불변성을 가진다. 실체를 규정할 수 없지만, 진리에 대해 이 세 가지 속성으로 말할 수 있다. 이는 절대주의, 상대주의, 불가지론 그리고 실용주의로 설명한다. 또한 원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진리를 바라보는 태도와 흐름을 이해했다. 우리가 왜 진리의 역사를 이해해야 하는가에 대한 답변은 바로 '나의 삶'때문이라고 말한다. 세상이 말해주는 진리가 진짜라고 믿으며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어떤 삶을 선택하든 최종 결정은 우리 자신이 할 일이다. 근대를 끝내고 현대 포스트 모던의 탄생에 중요한 계기를마련해준 철학자 니체는 자신의 여동셍에게 쓴 편지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한다. "만약 네가 영혼의 평화와 행복을 원한다면, 믿어라. 다만 네가 진리의 사도가 되려 한다면, 질문해라."
철학 - 세 가지 중심 개념 절대주의: 절대적이고 보편적인 단일 진리를 상정하는 태도 상대주의: 변화하고 운동하는 세계의 다양한 진리를 고려하는 태도 회의주의: 보편적 진리나 그에 도달하는 방법 자체를 거부하는 태도 이 세 가지 태도를 중심으로 철학사를 구분한다.
철학 - 고대 철학(소피스트,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자연철학자나 소피스트를 서양 철학의 시작으로 본다. 특히 자연철학자들은 세상을 구성하는 요소에 관심이 많았는데, 눈에 보이는 사물들(의자, 책상, 침대 등)을 현상이라 부르고, 이들의 기원인 나무를 본질이라 불렀다. 대표적으로는 탈레스는 만물의 근원을 물이라 했고, 헤라클레이토스는 불, 데모크리스토는 원자라 했다. 현상은 변화가능한 세계이기에 상대주의자들이 중요시 여겼고, 본질은 변하지 않는 영원성을 가졌기에 절대주의자들이 중요시여겼다. 즉 자연철학자들은 본질에 관심이 있으니 최초로 절대주의적 관점을 가진 철학자들이라 할 수 있다. 이후 등장한 소피스트들은 상대주의자들과 회의주의자들이었다. 소피스트란 말은 지혜로운 사람을 의미하는 것으로 절대적 진리는 인정하지 않았다. 넓은 세계를 여행하며 문화의 다양성도 체험했기에 가능한 일이다. 인간의 삶의 방식에 공통점을 찾는 건 불가능하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대표적 인물은 프로타고라스. '인간은 만물의 척도다.' 라는 말로 회의적관점을 드러낸다. 소피스트들은 교육자로서 변론술과 수사학을 가르쳤다. 고정된 진리나 보편적 기준이 없으니 타인을 설득하는 것이 중요한 시다였다. 이런 소피스트를 비판하며 등장한 인물이 소크라테스다. 그는 누구나 문답법(산파법)을 통해 보편적이고 절대적인 지혜에 도달할 수 있다고 보았다. 가장 근본적인 진리의 토대를 찾아간다는 점에서 그의 사유방식은 정초주의 또는 토대주의라고도 하는데 넓게 절대주의로 통일한다. 그의 사상은 제자 플라톤에게 이어진다. 이데아를 제시하며 절대적이고 보편적이며 불변하는 진리의 세계가 있다고 본 거다. 이데아를 인식하는 방법으로는 상기, 변증, 사랑을 제시한다. 특히 지혜를 사랑하다보면 특수를 넘어 보편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변화하는 땅 위의 세상에 관심이 많았다. 그러나 보편적인 지식이나 초월적인 관념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는 인정했다. 즉, 현실 너머의 초월적인 근원을 탐구하는 학문인 형이상학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저서에서 기원한다. 이는 어떤 학문이든 근원이 되는 개념이 있다는 의미다. 그는 현실 세계에 존재하는 개체들을 질료(재료, 가능성의 상태,가능태)와 형상(질료를 통해 실현된 것,현실태)으로 구분했다. 그는 형상이 실현되기 위해 질료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질뇨의 세계인 현실 세계를 중시한다.
철학 - 중세철학(교부철학, 스콜라철학) 교부철학: A - 계시적이고 신비적 측면이 많았던 초기 그리스도교에 대한 이질감이 컸던 당시 합리적이고 보편적인이론을 정립할 필요성을 느끼고 '교회의 아버지' 즉 교부라 불리는 인물들이 등장했는데 이로 인해 교부철학이라 불리기 시작했다. 그리스도교와 신플라톤주의는 야훼와 일자, 천국과 이데아, 지상과 그림자라는 개념에서 상당히 유사하다. 따라서 교부들은 플라톤주의를 토대로 초기 그리스도교의 교리를 체계화한다. 대표적인 인물은 아우구스티누스. 이교도의 신을 비판하고 그리스도교를 변호한 <신국론>과 자서전인 <고백록>이 유명하다. 이교도인 아버지와 그리스도교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종교적 정체성 갈등을 겪은 후 그리스도교인이 된 사례다. 그에 따르면 세계는 신의 이데아에 따라 그의 의지대로 창조되었고, 원죄를 짊어진 인간은 절대적 존재인 신의 은총에 의해서만 구원받을 수 있다는 것. 스콜라철학: B- 교부철학의 뒤를 잇는 그리스도교 사상의 흐름이다. 이성적이고 합리적 측면이 강했기에 전통적인 교부철학과는 충돌하며 성장한다. 플라톤의 이데아적 절대주의 대신 현실적이고 물질적인 세계에 대한 분석에 관심을 기울이는 철학으로 아리스토텔레스 사상의 흐름을 도입했다. 대표적으로 플라톤주의와 아리스토텔레스주의의 충돌을 보여주는 것이 '보편논쟁'이다. 이는 스콜라철학의 처음이자 끝이라 할 정도로 비중이 큰 논쟁이다. 보편논쟁의 핵심은 이 질문에서 시작한다. '보편이 실제로 존재하는가?' >> 중세 보편논쟁은 기욤의 실재론(인간이라는 보편자가 어딘가에 존재한다!)과 로스켈리누스의 유명론(세상에는 구체적이고 개별 사물이 존재할 뿐이다!)의 두 견해가 대표적이고 이들의 제자 아벨라르가 이 논쟁을 절충한다. 보편에 해당하는 어휘는 유의미하게 사용되고 의사소통이 가능한 것이 현실이므로 보편 개념이 실제 의미와 가치를 가진 것이고, 또한 보편이 의미를 갖는다 해도 어떤 실체를 가졌다기보다는 인간 사고의 유용한 관념이라고 정리하면서 이 논쟁은 마무리된다. (역시 청출어람이다. 현명한 제자가 중세의 대표적인 논쟁을 마무리짓다니!!) 중세 회의주의: C - 그리스도교의 영향력이 컸던 중세에 진리를 의심한다는 건 신을 부정하는 이단과 마찬가지였기에 사실 회의주의자들은 알려지기도 전에 불에 타 죽었다. 그러나 이슬람교의 영향을 받던 스페인에서는 합리주의를 거부하는 회의주의가 등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거대 유일신 중심의 사회 분위기 속에서 신 존재 자체를 의심하는 심도 있는 회의주의는 성장하지 못했다.
철학 - 근대 철학(데카르트, 베이컨, 칸트, 니체) 근대는 이성 중심의 사회다. 시민계급이 부상하며 왕의 권력을 정당화시켜주는 신을 폐기하고 인간의 주체성을 보장하는 이성이 시대의 중심개념이 된 것이다. 즉, 진리의 영역이 종교에서 철학으로 이동한 시기다. 물론 진리에 대한 입장은 절대주의와 상대주의로 변화하지 않았다. 근대에서는 합리론과 경험론의 논쟁으로 중세의실재론과 유명론의 논쟁을 이어간다. -합리론: 실재론의 관점을 이어받았다. 현실에서 관찰되는 개별 사건보다는 수학적이고 논리적인 이성을 중시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본질'이 중요하다고 믿는 이론이다. -경험론: 유명론의 관점을 이어받았다. 개별적 개체를 우선하고 현실 세계에서의 경험과 관찰을 중시했다. 손에 잡히는 구체적인 '현상'이 중요하다고 믿는 이론이다. 작가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세부 내용만 조금씩 바뀔 뿐 결국에는 두 종류의 사람들이 존재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런 질문을 던진다. Q. 두 종류의 사람들이 시대를 초월해서 싸우고 있다.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 절대적이고 본질적이며 현실에 없는 무언가의 질서를 찾으려는 이상적인 사람인가? 아니면, 그런 사람들을 불편해하고 눈에 보이는 구체적인 대상을 탐구하려는 현실적인 사람인가? A. 어느 정도 이상적인 사람이라 여겼는데, 해를 거듭할수록 나는 현실적인 사람이란 생각이 든다. 이상적인 것을 추구하며 살아도 충분히 마음이 행복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들에서 실망하면서 마치 뒷통수를 한 대 맞는 것처럼 현실에 눈을 뜨게 되는 경험을 해서 더 그런 것 같다. 그러나 어느 쪽이 더 나쁘다고 말하고 싶진 않다. 사람은 이상을 추구하면서 현실을 직시할 줄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상을 품은 현실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개인 생각) 합리론과 경험론은 '어떻게 진리에 도달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답한다는 공통점을 가진다. 그리고 이렇게 진리에 도달하는 방법을 탐구하는 분야를 인식론이라고 한다. 즉, 합리론과 경험론은 인식론의 두 가지 답변이라고 할 수 있다. 서양철학사에서 유명한 인식론과 존재론에 대해 잠시 설명하고 있다. 핵심은 존재론은 OO이 있는가? 라고 질문하는 형태고, 인식론은 OO을 어떻게 아는가? 라는 질문으로 존재론에서는 있거나 없다는 답변이 나온다면, 인식론에서는 이성과 경험의 측면에서 각각 다르게 답변을 할 수 있다는 거다. 토론으로 본다면 존재론은 닫힌 질문이고, 인식론은 열린 질문인 것 같다. 이제 합리론의 데카르트, 경험론의 베이컨, 관념론의 칸트에 대해 설명하고, 회의주의인 니체까지 언급하며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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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의 누워서 쓰는 서평
무라카미 하루키 - 직업으로서의 소설가앨리슨 벡델 - 펀 홈시무라 타카코 - 방랑소년 1저메이카 킨케이드 - 루시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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