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도서관 x 그믐] ⑤ 우리동네 초대석_오후 <우리는 마약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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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초대석 다섯 번째는 「마약을 모른다」를 읽고, 오후 작가님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입니다. 낯설었지만 더이상 낯설지 않아진 존재, 마약의 세계를 한번 알아볼까요? 작가님, 그리고 구성원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오후 작가님 소개✨ 진담은 농담처럼 농담은 농담처럼 하는 작가. 개인의 삶과 작가의 삶을 분리하고 싶어 필명을 썼지만 점점 하나가 되어가는 느낌이다. 과학잡지<SKEPTIC>에는 문학적인 글을, 문학잡지 <Littor>에는 과학적인 글을 쓴다. 저서로는 『우리는 마약을 모른다』,『나는 농담으로 과학을 말한다』,『믿습니까? 믿습니다』,『주인공은 선을 넘는다』,『가장 공적인 연애사』,『가장 사적인 연애사』가 있다. [온라인] 28일간 온라인에서 작가님과 천천히 글자로 소통하세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오프라인] 작가님과 직접 만나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 놓치지 마세요 #오프라인 만남 : 2023. 10. 26.(목) 19:00-21:00 / 마포구립서강도서관 [오프라인 신청] 2023. 10. 12.(목) 9시부터. 홈페이지, 전화, 방문 선착순 접수 [오프라인 신청 바로가기] https://mplib.mapo.go.kr/sglib/MENU1200/PGM3021/lectureDetail.do?currentPageNo=1&lectureId=LEC0009939
안녕하세요. 글쓰는 오후입니다. 마약과 관련된 질문, 사연, 에피소드 등 편하게 아무 이야기나 남겨주세요.
마약과 관련된 질문 해도 되나요? ㅎㅎㅎㅎ 왠지 무섭...기도 하면서 호기심이 드는 분야이네요. 요즘 부쩍 어딜가도 펜타닐 이야기가 많이 들려서 궁금합니다.
펜타닐... 제 책에서도 일부분 다루고 있고, 아마 이번 모임에서도 후반부에 자세하게 다룰 주제가 아닐까 싶어요.
오후 작가님께서 벌써 글을 남겨주셨네요~! 아직 『우리는 마약을 모른다』 책을 읽고 계신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요. 책에서 흥미로운 부분 표시해 두셨다가 이야기 나눠 주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 작가님 말씀처럼, 꼭 책에 쓰여진 이야기가 아니더라도 마약과 관련된 부분들 이야기 나눠주심 좋을 것 같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그믐 책담(談) 이벤트] 이번 그믐 모임에서 활발히 이야기 나눠주신 10명의 참여자 분들께 도서관 굿즈 에코백을 선물로 드립니다! ★ 이벤트 기간: 23. 10. 4.(수)~10. 31.(화) *모임 운영 기간과 동일합니다 ★ 11. 1.(수) 홈페이지 ★ 굿즈 수령기간: 당첨자 발표 후 11. 5.(일)까지 그럼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와~! 오후 작가님 책 정말 유익하고 재미있어서 전부 읽었는데, 이런 기회가.......스케줄은 안 되지만, 우겨서라도 갈 거예요~!
감사합니다. 26일에 만나요.
안녕하세요 오후 작가님, 작가님과 그믐에서 책 이야기 할 수 있어서 좋아요. 제가 아직 책을 읽지 못 했는데, 책 읽으며 이야기 남겨볼게요. 감사합니다 :)
요즘 날들이 무서워서 예방 차원으로 알아두면 나쁘지 않을 것 같아 오프라인 신청해서 작가님의 말씀을 들어보려고 합니다.
요즘 들어 마약관련 뉴스를 자주 접하게 되는데, 제목을 보고 신청을 안 할 수가 없었어요ㅠㅠ 두근두근 기대됩니다.
저는 이 책에서 일상에서 합법적으로 즐길 수 있는 마약 시리즈를 보고 재밌다고 생각했는데요. 의외로 느낀 건 <금식>이예요. 저는 먹을때 환각을 느낄 정도로 음식을 사랑하는대요. 진짜 금식을 하면 신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나요? 해보신 분 있으면 이야기를 듣고 싶네요. 물 한 방울 안마시다가 맥주마시기는 수영강습 다닐때 경험한 적 있어요. 열심히 강사때문에 쉬지않고 수영하다가 끝나고 먹는 맥주가..캬...
금식은 고사하고 요즘 앉아있다가 급하게 일어나기만 해도 머리가 핑핑 돌아요..... 26일에 만나요.
최근에 나온 정보라 작가의 <고통에 관하여>도 "세상에 고통이 사라지자, 인간은 그것을 다시 갈망하기 시작했다. 고통과 쾌락의 근원은 같은데, 너는 어디로 가려는 거지?"라는 소개가 있더라고요. 우리는 마약을 모른다 책과 같이 읽고 있어서인지 뭔가 두 배로 다가옵니다.
이렇게 마약중독이 시민들의 삶을 파고들어가는 상황에서 자본가와 위정자들은 왜 시민들이 마약을 하고 술을 마시는지를 고찰하는 것이 아니라, 술과 마약 때문에 노동생산성이 떨어지는 것을 걱정했다. 더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지금도 괜찮지만, 노동생산성을 더 끌어올리려면 술과 마약을 통제해야 한다'라고 생각했다. 이는 당시 계몽주의, 이성만능주의와 맞아떨어지면서 술과 마약을 끊자는 절주운동으로 이어지게 된다.
우리는 마약을 모른다 - 교양으로 읽는 마약 세계사, 개정증보판 P. 128-129, 오후 지음
'1. 태초에 마약이 있었다'를 읽고 새롭고 재미있었어요.
우리도 평소에 조금 부족하거나 소심한 사람이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거나 과감한 결정을 하면, “오~ 쟤 약빤 거 아냐?” 같은 말을 하잖아요? 테렌스 맥케나는 진화를 이렇게 설명한 겁니다. “아니, 우리 조상이 약을 빨지 않고서야 어떻게 그 특이점을 넘어설 수 있었겠어?”
우리는 마약을 모른다 - 교양으로 읽는 마약 세계사, 개정증보판 오후 지음
그런 이유에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칼 세이건은 대마초 옹호론자였습니다. 당연히 직접 피우기도 했죠.
우리는 마약을 모른다 - 교양으로 읽는 마약 세계사, 개정증보판 오후 지음
칼세이건 가라사대, 대마의 맛을 알고 싶으면 일곱 번은 해야..... 아아닙니다...
이 두 문장이 제일 인상 깊고 재미있어서 올려봅니다.
오늘부터 오후 작가님의 저서 <우리는 마약을 모른다>를 읽고 이야기 나누는 그믐 모임이 시작되었습니다! 🎉 앞으로 남은 28일간, 이 곳에서 뜻깊고 재미있는 대화들이 오가기를 바랍니다. 모집기간에 참여하지 않으신 분들도, 지금 이 댓글이 보인다면 언제든 참여 가능합니다! 모임에 참여하는 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댓글 하나, 남겨주시면 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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