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하긴 했지만 제 작품은 드라마뿐만 아니라 여러 추리소설의 트릭이 이용됐습니다.
어떤 추리소설의 트릭을 이용했는지 아시는분이 있을까요? ㅎㅎㅎㅎ
홍정기 작가와 <계간 미스터리> 79호 함께 읽기
D-29
화제로 지정된 대화
홍정기
나비클럽마케터
아 저는 십각관의살인만 생각했는데(그런데 안 봐서 잘 모르고…!) 또 어떤 게 있는지 궁금하네요ㅎㅎ
나비클럽마케터
이번 모임 기간엔 명절, 연휴가 계속 들어있어서 모임 진행에 어려운 점들이 있지만 그래도 늘 함께 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리는 마음입니다🖤ㅎㅎ
홍정기
ㅠ_ㅠ 감사합니다.
미나가
홍정기 작가님 소설 읽으면서 진짜 넘 잼나서 손을 놓읗 수가 없었습니다. 재벌집 드라마도 마니 봐서 그런가 등장인물들 얼굴이 전부 배우 얼굴로 보이기까지 했습니다 ㅎㅎ
홍정기
재벌집 요소는 많이 덜어냈는데도 그렇군요. ㅎ
추읽남
소설 속 인물들을 드라마 인물들이 연상되도록 만드신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어떤 의도가 있으셨는지 궁금합니다 ㅎㅎ
홍정기
아무래도 등장인물이 많으면 각각의 캐릭터 설정 때문에 불필요한 분량이 늘게 되는데, 드라마 캐릭터를 차용하면 이런 설명이 싹 다 필요 없거든요. ㅎㅎㅎ 귀차니즘으로인한 간소화랄까요.
홍정기
팔각관에 녹아든 작품은 꽤 됩니다.
드라마 재벌집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아야츠지 유키 토의 십각관의 살인
사카키바야시 메이의 15초 후에 죽는다
미키 아키코의 기만의 살의
윤자영 작가의 나당탐정사무소 사건일지
작년 여름추리 학교에서 윤자영 작가님이 수업에서 언급했던 마로니에 열매 까지
완전 잡탕 찌개군요. -_-
무경
추석 끝나고 먹는 잡탕 전찌개가 맛있듯이, 잡탕이라고 하셔도 그게 맛있으면 최고죠^^
홍정기
ㅎㅎㅎㅎ 그렇죠. 맛만 있음 그만이죠.
화제로 지정된 대화
홍정기
망했지만 끝까지 갑니다.
마지막 박소해 작가의 '해녀의 아들'에 대해 이야기 해봅시다.
좌형사 사계 마지막 시리즈라는데 한 권분량으로 4편은 모자라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만,
그럼 계절이 돌아 다시 봄인지 어떤지 모르겠군요. ㅎㅎㅎ
홍선주aka쥬한량
힘내라 힘! ㅜㅠ
홍정기
그래도 막판에 흥하는군요. ㅎㅎㅎ
박소해
@홍정기 망하긴요...! 댓글이 벌써 200개 넘었는데요. :-) 제가 요즘 정신이 없어서 참여하지 못했네요. 죄송해요. 오늘밤에 좀 더 올려볼게요~!
홍정기
캄싸합니다!!
박소해
@홍정기
아 답변을 드리자면 만약에 사계 시리즈를 작품집으로 묶게 된다면 단편 하나를 더하게 될 것 같습니다. :-) <불꽃놀이>는 아닙니다...
미나가
안 망했습니다!
홍정기
마지막 불꽃을 태우리. 불타올라라~~~~~
Henry
이러저러한 일들로 이곳 미스터리 방에 두문불출해서 우선 미안한 마음 입니다. @홍정기 작가님 이곳 꾸리시느라 고생 많으셨고 끝까지 잘 부탁드립니다.
<해녀의 아들>은 좌형사 시리즌 시즌1 마지막 이야기라 남다른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우리의 아픈 과거인 제주4.3 이 뭍어있는 이야기라 더욱 그러했습니다. 제주4.3 이야기를 처음 접한 건, 대학다니던 1990년대 중반 이었던 것 같습니다. 몇 해전에 작고하셨다고 들었는데, 제가 대학 졸업 후 사회생활하며 찾아본 내용과 반대의 입장에서 생전에 제주4.3을 알리셨다는 사실을 접하고 허걱 했던 기억입니다. 아무튼, 10여년 전에 우연히 보게된 오멸 감독의 <지슬>을 보고나서 제주4.3을 새롭게 조명하고 들여다보기 시작했고, 5년 전 가족 여행으로 방문한 제주는 그 이야기를 쫓아보는 것으로 테마를 잡아 돌아다녔었습니다. @박소해 작가님이 언급하셨듯, 아직 그 성격조차 역사적으로 분명히 규정해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 마음이 아픕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해녀의 아들> 같은 노력들이 중요하다 싶습니다.
최근엔 <순이삼춘>으로 유명한 현기영 작가의 <제주도우다>가 출간되었는데, 꽤나 울림이 있는 대하소설 이었습니다.
작성
게시판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