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중고 북토크 9월 - 작은 아씨들

D-29
저도 이 부분을 읽고 바로 문장 수집 버튼을 눌렀는데, 역시 앞에도 같은 부분이 올라와 있었군요! 아이들의 놀이가 어릴 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어른이 되어서도 다른 형태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인상깊었어요. 저는 그 중에서도 특히 어머니가 마지막 쯤에 하신 말씀이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엄마의 현명함이 드러나는 부분이다. 아이들의 어릴 적 이야기를 어른의 삶에서도 찾을 수 있다는 말이 인상적이다. 나이만 들었고, 내용이 달라졌을 뿐 결국은 어릴 적했던 그 놀이와 비슷하다는 것을 어린 아이들에게 알려준다는 것이 신기하면서도 어른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서~ 어른인 나도 깨달음이 있어 좋았다~~~ ^^
가엾은 메그는 불평을 하진 않았지만, 자신이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축복을 얼마나 많이 누리고 있는지 아직 깨닫지 못햇기에 가끔씩 세상이 불공평하다는 생각을 하며 모든 사람들에게 적의를 느끼곤 했다.
작은 아씨들(영화 공식 원작 소설 오리지널 커버) 85, 루이자 알코트
세상을 먼저 살아본 사람들만 아는 것인가? 어린 아이들은 불공평하다고 느끼지. 축복은 남들에게나 주어진 것이라고 느끼는 어린이가.. 진짜 많을 것이다. 나도, 어릴 적 그런 생각을 많이 했는데. 어른이 된 형제들끼리 대화하다보니, 우리에게 주어졌던 축복을 찾을 수 있었다. 그땐 못 본다.
다들 에이미를 귀여워하는 데다 허영기와 이기심이 날로 커지고 있었기 때문에 까딱 잘못하다가는 버릇없는 이야기가 될 가능성이 높았다. 그러나 사촌들이 입던 옷을 입어야 한다는 사실이 그런 에이미의 허영기를 어느 정도 눌러주는 효과를 불휘하는 듯했다.
작은 아씨들(영화 공식 원작 소설 오리지널 커버) 92, 루이자 알코트
가정의 가난함으로 에이미의 허영기가 눌러줄 수 있다는 것이... 나는 마음 아팠다.. 어릴 적, 내 동생의 모습이 겹쳐보이는 것 같아서, 내 동생은 어떤 마음이었을까? 마음이 아팠다.
"난 대고모님이 아무리 돈이 많아도 그다지 부럽지 않아. 내가 보기엔 부자들도 가난한 사람들만큼이나 걱정거리가 많은 것 같아."
작은 아씨들(영화 공식 원작 소설 오리지널 커버) 95, 루이자 알코트
재미있는 가벼운 내용의 소설보다 교훈적인 내용의 책을 강제로 읽어야하는 모습을 보고 조가 한 말이다. 사람들이 보여지는 삶을 사는 것보다 즐기는 삶을 살아야한다고 말하는 조가 마음에 들었다~ ^^
"또 얘기해주세요, 엄마. 방금 전에 들려주신 것처럼 교훈적인 걸로요. 너무 설교조가 아니고 현실적인 내용이라면 나중에 천천히 음미해봐도 좋거든요."
작은 아씨들(영화 공식 원작 소설 오리지널 커버) 100, 루이자 알코트
이 집 분위기 너무 좋다~~~ 아이들이 이렇게 사랑스러운 말을 할 수 있다니~~~~ 이런 말을 할 수 있는 인성을 지닌 인물이 너무 따뜻하다~~~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는 등장인물들이 대견하면서도 안쓰러워요
1.안녕하세요. 작은 아씨들이라는 책 읽기에 참여하게 된 ㅈㅏ연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자연'이라는 닉네임은 다른 분이 사용하고 계시나 보네요.)
환영합니다~~ ㅈ ㅏ연이라고 워드친 게 더 예뻐보이네요~
2.'이때 아니면 내가 이 책을 읽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신청했습니다. +제가 또 책 추천을 받으면 거절을 못 하는 성격이기도 해서 이 활동에 신청을 했죠.
역시~ 샘이 보는 눈이 있었어요 ㅎㅎㅎㅎ 거절 못할 거 같은 ㅎㅎㅎㅎ
3.어렸을 때, 영어로 된 Little Women 애니메이션을 본 적이 있었죠. 아무래도 책과 애니메이션은 차이가 있으니까 그 차이를 비교하면서 책을 읽으면 더 재미있지 않을까요? (애니메이션 내용이 잘 기억나지는 않지만..)
책을 밝은 표정으로 읽고 있던 ㅈ ㅏ연 님이 행복해보였습니다~^^
어린 독자들은 '등장인물들이 어떻게 생겼을지' 궁금할 테니 여기서 잠시 저녁 어스름 속에서 뜨개질을 하며 앉아 있는 네 자매의 모습을 살펴보자.
작은 아씨들(영화 공식 원작 소설 오리지널 커버) p.19, 루이자 알코트
바로 옆에서 직접 책을 읽어 주듯이 서술하는 방식이 색다르다고 생각했고 앞으로의 진행에 더 기대가 되었습니다.
정말로 내 옆에서 누군가가 책을 읽어주는 느낌이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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