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중고 북토크 9월 - 작은 아씨들

D-29
2. 평소에는 현대 문학 소설만 즐겨 찾는 편이라 고전 문학에도 슬슬 도전해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기에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현대 문학 소설을 즐겨 읽으신다니~ 독서력이 깊으실 것 같아요~ ^^ 고전문학으로 분류될 수 있지만, '작은 아씨들'은 현대 소설 같기도 해요~~~ ^^
3. 초등학교 때 만화 전집을 선물받았던 적이 있는데, 그 중에서 <작은 아씨들>을 가장 좋아해서 5번 넘게 읽었었어요. 하지만 아무래도 시간이 많이 지났고 구체적인 내용이 축약된 만화 버전으로만 봤다 보니 기억이 잘 안 나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한 번 읽어보고 싶었었는데, 이번 기회에 읽을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그쵸!!! 만화로 읽은 내용이 계속 읽고 싶게 만드는 매력이 있어요!! 만화가 나쁜 것만은 아니라니까요~~ ^^ 5번이나 넘게 반복해서 읽었다니 기본 내용은 아직 머릿속에 있을 거 같아요~~ 빠져들어 읽을 수 있길 기원합니다~~~ ^^
화제로 지정된 대화
월요일에 학교에서 만나 인사 나눠서 좋았습니다~ ^^ 책이 두꺼워서 다 읽으라고 강요는 못하고요~ 읽을 수 있는 만큼 읽으면 될 것 같습니다~~ ^^ (그 만큼만 해도 남는 것이 있으니~~~ 우리 부담갖진 말자구요~~) '작은 아씨들'은 묘사가 뛰어나고 인물이 매력적입니다~ 가족의 모습, 이웃의 모습이 다 따뜻한 느낌이죠~~ 읽으면서~~ 인상적인 구절이 있으면 '문장 수집'으로 남겨주고, 왜 인상적인지 '댓글' 남겨주세요~~
"오늘 아침에 착한 삶에 대해서 읽고 얘기했잖아. 그러고 나니까 내 선물이 너무 창피한 거야. 그래서 일어나자마자 밖으로 달려 나가서 바꿔 왔어. 이제 내 선물이 가장 멋져서 너무 기뻐."
작은 아씨들(영화 공식 원작 소설 오리지널 커버) p. 66, 루이자 알코트
자신이 하고 싶은 일, 갖고 싶은 것을 포기하고 다른 사람을 위해 양보하는 태도가 지금의 저도 쉽지 않은데 아직 어린 에이미가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아도 스스로 그런 선택을 한 것이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도 그런 생각과 행동을 본받고 싶어졌어요.
메그는 마음이 내킬 때마다 온실에 들어가 꽃에 흠뻑 빠져들 수 있었다. 조는 새로운 서재에서 책을 실컷 탐독했고, 책에 대한 독특한 평가로 노신사를 포복절도하게 했다. 에이미는 그림을 따라 그리고는 만족스러울 때까지 그 아름다움을 감상했다. 로리는 장원의 영주라도 된 것처럼 주인 역할을 즐겼다.
작은 아씨들(영화 공식 원작 소설 오리지널 커버) p. 135, 루이자 알코트
편안하고 낭만적인 분위기여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자매들과 로리가 같이 어울리며 각자 좋아하는 부분을 개성에 맞게 잘 드러낸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1.안녕하세요, <작은 아씨들> 북토크에 참여하게 되어서 기쁩니다. 책을 읽고 꾸준히 생각을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와~ 환영합니다~ ^^ 새로 들어온 멤버가 누구일까? 상상해보는 것도 즐겁네요~ ^^
2. 1학기 때 <끝까지 쓰는 용기> 북토크에 참여했을 때 구성원들끼리 의견을 나누는 과정이 좋게 기억이 남았습니다. 그래서 문학으로 북토크를 진행한다면 더 깊은 독서를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와~~ 북토크 참여 경험이 좋았다니 너무 다행입니다~ ^^ 우리 할 수 있는 만큼만 해봐요~~~ ^^
3. <작은 아씨들>을 어렸을 때부터 들어보기는 했지만 정확히 어떤 내용인지는 알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에 정독하고 내용을 알 수 있게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작은 아씨들> 책이 엄청 두꺼워서 깜짝 놀랐죠?? 샘도~~ 이렇게 두꺼운 지 몰랐다는....ㅎㅎㅎㅎㅎ 그래도 읽다보니 과거에 봤던 것 같던 느낌적인 느낌이 되살아 나더라구요~~ ^^
"난 나이가 차서 미스 마치라고 불리는 것도 싫고, 기다란 드레스를 입는 것도 싫어. 그리고 사람들 앞에서 일부러 얌전한 척하는 것도 싫어. 노는 거든 일하는 거든 남자들 생활 방식을 좋아하는 내가 여자로 태어났다는 건 정말 끔직한 일이야, 내가 남자가 아니라는 게 참을 수 없어~~~"
작은 아씨들(영화 공식 원작 소설 오리지널 커버) 18, 루이자 알코트
진짜로 조가 시대를 앞선 생각을 한 것 같아요!
이 당시 시대상과 매우 다른 캐릭터를 만들어낼 수있었던 작가의 상상력이 참 대단한 것 같습니다.
이 책이 1868년에 쓰여졌다는 것이 정말 신기할 정도로~~~ 그 시대 '조'가 느꼈을 답답함이 150년이 지난 지금에도 비슷하게 남아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선구자적인 느낌까지 든.. 작가의 내공이 너무 멋지다!!!!
"나이가 너무 많아서 그런 놀이를 못 하는 일은 절대 없단다. 에이미. 왠지 아니? 형태는 다르겠지만 살아가면서 우린 늘 천로 역정 놀이를 하고 있는 셈이기 때문이지. 우리의 짐은 여기에 있고 우리가 가야할 길은 우리 앞에 놓여 있단다. 그리고 선의와 행복에 대한 갈망은 수많은 역경과 실수를 헤치고 진정한 하늘의 도시인 평화로 향하도록 인도하는 길잡이란다. 자, 어린 순례자 여러분, 이제 놀이가 아니라 진짜 생활 속에서 다시 시작해 보는 게 어떻겠니? ~~"
작은 아씨들(영화 공식 원작 소설 오리지널 커버) 31, 루이자 알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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