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중고 북토크 9월 - 작은 아씨들

D-29
그녀는 좋은 옷에는 특정 계층의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작은 아씨들(영화 공식 원작 소설 오리지널 커버) 192, 루이자 알코트
과거나 현재나 변한 게 없구나~ (이게 고전을 읽어야 하는 이유일까?) 지금도 사람이 걸치고 있는 옷에 따라 말도 걸어주고, 이성이 관심을 가져주잖아~ 사람의 본성이 본래 그런 것인지, 작가가 통찰력이 뛰어난 것인지... 궁금해졌다. 어쩜 150년 전이나 지금이 나 똑같냐고~ㅎㅎㅎㅎ
"사람들이 저 어린 아가씨를 바보로 만들고 있어요. 어머니께 눈여겨보시라고 말씀드릴 참이었는데, 사람들이 완전히 망쳐놓고 말았지 뭡니까. 오늘 밤 저 아가씬 인형에 불과해요."
작은 아씨들(영화 공식 원작 소설 오리지널 커버) 196, 루이자 알코트
사람들은 가끔 타인이 자신에게 하는 소리를 통해 자신을 객관화하기도 한다. 메그는 매력적인 아가씨인데, 가난한 집에서 살면서 파티를 즐길 옷하나 제대로 없었다. 친구들이 꾸며준대로 입은 옷을 입고 자신이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사람은 그녀를 '인형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자존심이 상했을 만도 하지만 그 자리에서 즐길 것을 즐기고, 깨달음도 얻어 집으로 돌아가 엄마와 대화를 나눈다. 나는 메그가 참 정신이 건강하단 생각이 들어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저런 말을 들으면, 보통을 존심이 상해 파티를 못 즐겼을텐데, 자신을 망가뜨리지 않은 메그의 건강함이 좋았다.
좋은 남자에게 사랑받는다는 건 여자가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행복이란다. ~ 그때를 기다리면서 네 자신을 잘 준비해두면, 행복한 순간이 찾아왔을 때 네게 맡겨질 의무들을 기꺼운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단다.
작은 아씨들(영화 공식 원작 소설 오리지널 커버) 206, 루이자 알코트
마치 부인, 너무 현대적이다~~
"그건 조 말이 맞다. 불행한 아내나 신랑감을 찾아 여기저기 기웃거리는 처녀들보다는 행복한 노처녀가 백 배 낫다."
작은 아씨들(영화 공식 원작 소설 오리지널 커버) 206, 루이자 알코트
심지어~~ 말괄량이 딸래미가 '노처녀'로 살면 된다고 했을 때도 꾸짖지 않았다.
결혼을 하게 되면 각자 너희들 가정을 꾸리겠지만, 결혼을 하지 않더라도 가정의 소중함을 느끼며 만족할 수 있게 말이다."
작은 아씨들(영화 공식 원작 소설 오리지널 커버) 207, 루이자 알코트
결혼의 유무와 상관없이 '가정의 소중함'을 느끼며 '만족'할 수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조언을 해준다는 건 보통의 성숙함으로는 불가능할 것 같다. 아~ 이 작가님 정말 존경스럽다~~~
"엄마와 아빠는 언제 어디서든 늘 너희들의 친구가 돼줄 거라는 사실을 잊지 말거라. 너희들이 결혼을 하든 안 하든 우린 너희들이 우리 집안의 자랑이 될 거라고 믿는다."
작은 아씨들(영화 공식 원작 소설 오리지널 커버) 루이자 알코트
딸들이 결혼을 하든 안 하든 딸들 너희는 우리 집안의 자랑이라고 따듯하게 말해주는 엄마. 이렇게 믿어주는 엄마가 있다면, 삶이 정말 따뜻할 것 같다~ 없던 용기도 생기고 든든할 것 같다!!!
앞부분에도 '마치 부인'의 말들이 딸들에게 큰 귀감이 되었지만, 8장 조, 마왕을 만나다 9장 메그, 허영의 시장에 가다 이 두 장에서는 '마치 부인'은 교과서 같지만, 따뜻하면서도 현명하단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큰 소리 내고 싶었어도 한 번 숨을 크게 내쉬고, 아이들 감정을 먼저 살폈을 것 같다. 그리고 자신의 가치관을 드러내면서 아이들이 바르게, 자신의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독려한 것 같다. 성인으로서, 부모로서, 엄마로서 교본 같은 '마치 부인'을 발견하게 되어 너무 뜻깊다. 이 세상 모든 엄마들이 읽어봤으면 좋겠다. 특히!! 내 자식만을 위한, 내 자식이 나쁜 짓을 했어도 내 자식 편을 드는 그런 엄마들은 더 특히!!!
너희가 짋어져야 할 작은 짐에 대해 조언을 해줄게. 때론 버거울 때도 있겠지만 짐은 우리에게 유익한거야. 짊어지는 방법을 깨달으면 점점 가볍게 느끼게 된단다
작은 아씨들(영화 공식 원작 소설 오리지널 커버) 루이자 알코트
요즘에는 늘 부정적인 것으로 여겨지는 짐에 대해 긍정적인 시선을 보여주어서 신선하다고 생각합니다.
작은 아씨들(윈터 에디션)소설 역사상 가장 사랑받은 자매들의 이야기, 고전 중의 고전이자 탁월한 번역으로 사랑받는 윌북의 〈작은 아씨들〉 완역본을 겨울 감성 한가득한 윈터 에디션으로 준비했다. 애나 본드가 일러스트를 그린 아름다운 표지에 윈터 에디션 특별 케이스를 씌워 메그, 조, 베스, 에이미의 네 자매와 함께하는 겨울 감성을 담아 소장할 수 있으며, 특별히 제작된 크리스마스 카드를 동봉해 〈작은 아씨들〉을 선물하고픈 소중한 사람에게 따뜻한 메시지와 함께 선물하기에도 제격
고전문학 읽기는 10대와 20대 30대 나이가 듬에 따라 읽었을 때 느낌이 참 달라요. 작은아씨들을 10대때 읽어본 친구들은 나중에 성인이 되어서도 꼭 다시 읽어보세요.
맞아요~ 그 나이대가 주는 시선이 있지요~~ 제가 40대인데~ 저는 '마치 부인'이 제 눈에 들어오네요~~ 그 전엔 안 보였던 인물인데....
10대 때 읽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다행이네요..지금 느낌을 나중에도 떠올릴 수 있도록 선명하게 기억해두어야겠어요
이렇게 예쁘게 말해주니 너무 감사하네요~ ^^ 10대에 <작은 아씨들>을 접한 평범하지 않은 청소년들!!!! 멋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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