② 현장 리뷰단
• 영화제 기간 중 극장을 직접 방문하여 1편의 영화를 보고 이야기 나눕니다. (영화는 자유 선택)
• 다음 DMZ Docs 상영시간표입니다.
https://dmzdocs.com/kor/addon/00000001/schedule_view.asp?QueryStep=1&QueryDate=2023-09-14
• 극장은 CGV 고양백석과 메가박스 백석벨라시타입니다.
CGV 고양백석 :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1242 고양종합터미널 5. 6F https://naver.me/Gz1YmZ6a
메가박스 백석벨라시타 :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1237 https://naver.me/xgaojEYr
• 영화제가 열리는 기간 중 CGV고양백석점 현장매표소에서 그믐에서 전달드린 그믐무비클럽 당첨 문자를 보여주시면 실물 티켓으로 교환이 가능합니다.
- 단, 보려는 작품이 현장 매진인 경우는 예매를 할 수 없으니 이점도 꼭 참고해주세요.
[일정]
• 9월 12일(화) 당첨자 발표
1) 9/12(화)~9/14(목) 참여자 자기 소개 및 신청 이유와 기대평 등
2) 9/15(금)~9/21(목) 극장에서 영화 1편 보고 영화제 참여 소감 및 관람한 영화 이야기 나눔 (영화는 자유 선택)
3) 9/22(금)~9/23(토) 마무리 및 총평
[그믐무비클럽] 3. 다큐멘터리, 오늘을 감각하다 with DMZ Docs
D-29
화제로 지정된 대화
그믐클럽지기
서쪽으로
안녕하세요. 현장 리뷰단입니다.
저는 오늘 김미례 감독의 <열 개의 우물>을 관람하고 왔습니다. 현장 리뷰단에게는 따로 질문이 없어서 온라인 리뷰단의 질문을 그대로 가져와 답변해 보겠습니다.
3-1. 제목과 간단한 줄거리를 소개해주시겠어요? (링크를 함께 공유해주시면 더 좋아요.)
<열 개의 우물>은 70~80년대 인천 만석동 인근 빈민촌에서 방과후에 홀로 남겨질 수밖에 없는 아이들을 돌보는 일을 하 면서 서로 알게 된 세 여인의 인터뷰와 기록들을 보여주면서 그로부터 촉발되어 발전해 온 우리나라의 '탁아운동'과 아이들을 키우기 위해 연대한 여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다큐입니다.
https://dmzdocs.com/kor/addon/00000001/program_view.asp?c_idx=237&QueryYear=2023&QueryType=B&QueryStep=2&m_idx=102840
3-2. 왜 그 작품을 고르셨는지 궁금해요. (소개글을 보고 / 좋아하던 감독이라서 등등) 그리고 어떠셨는지 감상도 남겨주세요.
작품을 고른 이유는 일단 오늘 3시 이후 상영작 중에서 온라인으로 볼 수 없는 작품들을 선별했고 그 중 소개글을 읽고 끌리는 작품을 골랐습니다. 서너 개가 있었는데 <평행의 세계>는 런닝 타임이 3시간이라 패스하고 <혁명들 사이에>와 <파산의 기술>이 눈길을 끌었는데 8시 넘어서 하는 거라서 일단 <열 개의 우물>을 본 후에 제 개인 일정과 그 때의 마음 상태에 따라 한 편을 더 보려고 마음먹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좀 꼬여서 <열 개의 우물>밖에 못 보고 말았네요. 이곳 온라인 추천작 두 편은 내일까지 감상해 보려고 합니다.
사실 다큐를 극장에서 본 건 두어 번 밖에 없었던 것 같은데 영화와 달리 다큐가 주는 실제감이 생각보다 매력적으로 다가왔고, 김미례 감독의 독특한 편집 방식 (화면을 분할해서 너댓개의 영상을 한꺼번에 재생하는 등)이 이색적이면서도 성공적으로 느껴져서 굉장히 흥미롭게 봤습니다. 그리고 세상은 응달의 삶에 관심을 갖고 변혁을 이루려는 사람들에 의해 발전한다는 당연한 생각이 다시 감동적으로 다가왔고, 그들이 연민으로 시작했든, 더 물러설 곳이 없는 자신의 삶 때문에 투쟁했든, 우연히 일자리를 얻는 과정에서 함께했든 간에 그곳에서 사명감을 가지고 모임을 이끌어가고, 투쟁하고, 끝까지 함께하는 용기에 대해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3-3. DMZ Docs의 슬로건은 ‘다큐멘터리, 오늘을 감각하다’ 인데요. 여러분이 생각하기에 다른 장르와 다른 다큐멘터리만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다큐멘터리라는 장르를 통해서만 감각할 수 있는 건 무엇일까요? 함께 다큐멘터리의 매력을 발견해 보면 좋겠습니다.
2번 질문에서 말했듯이 다큐의 매력은 실제감인 것 같습니다. 영화를 볼 때도 그게 가상이라고 생각하고 본 적은 없지만, 그래서 울고 웃고 감동하고 울분에 차기도 하지만, 다큐의 경우는 그 감각이 훨씬 깊이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인물들도 다큐에서 보여지는 것 뿐만이 아니라 그들이 왜 그런 행위를 하게 되었는지, 드러나지 않은 그들의 역사는 무엇인지, 지금은 어떻게 살고 있으며, 현재 과거의 자신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등 영화를 볼 때보다 더 깊게 분석하고 더 쉽게 체화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풍경들과 바람소리도 하나하나 굉장히 깊게 와 닿는 느낌이 들어서 다큐의 매력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사실 수 년 전부터 dmz 영화제에 꼭 가봐야지 하는 생각만 하고 게을러서 가지 못했는데 이번에 그믐 덕분에 힘을 내서 갈 수 있어서 감사드립니다.
Shylock
저는 현장 리뷰단으로 야미나 주타트 감독의 <블러드 하운드>를 관람하였습니다. '피'라는 흔치 않은 소재를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라서 호기심이 생겨 이 영화를 선택하게 되었는데요.
영화는 어느날 피를 찍고 싶다는 강한 욕망에 휩싸였다는 나레이션과 함께, 피와 연관된 다양한 푸티지들이 등장합니다.
오염된 혈액을 통제하지 않아 발생한 대량사망, 그리고 그 사건에 책임을 져야하는 자들을 심판하려했지만 결국 실질적인 처벌은 이루어지지 못한 '피의 재판', 병원들로 혈액을 배달하는 배달원의 모습과 여성의 다리 사이에서 생리혈이 나오는 모습, 제왕 절개 수술, 동물을 사냥하고 내장을 분리하는 모습, 테러 대비 훈련 현장 등 코피나 손가락을 찔리면 볼 수 있는 일상적인 순간 속 혈액부터 사람에 따라서 보기 거북할 수 있는 장면들까지, 다양한 혈액의 모습들을 보여줍니다.
주타트 감독님은 갓 태어났을 때 몸속의 피를 빼내고 그 자리를 다른 사람의 것으로 채우는 대량 수혈을 받으셨다고 합니다. 본인의 개인적인 서사에 관한 탐구를 진행하다 그것이 사회와 국가적 차원으로 점점 확장되어 이 영화가 탄생한 듯하였고, 극중에서도 이식수술을 받거나 받은 환자들의 모습과 그들의 이야기가 인상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수혈액이 타고 흐르는 관을 손에 쥐고서는 "나의 새 생명이 흐르기 시작한다", "내 손에 황금이 들려있다"고 말하거나, 이름도 모습도 모르는 기증자에게 편지를 통하여 "우리는 피를 나눈 자매" 라고 이야기하는 등이었습니다.
개인의 서사에서 시작한 피의 계보는 인류애적 메시지로 귀결됩니다. 나이도, 국적도 다른 지구상 어딘가에 있는 사람이 나눈 피가 지금도 한 생명을 살리는 중이고, 우리의 피를 체취하여 그 기원을 조사해본다면 단일한 국적의 피가 나오는 경우는 거의 없고, 다양한 기원이 섞여있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 심지어는 인종차별주의자의 피도 그 기원을 살펴보면 아프리카쪽 혈통이 나오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결국 지구촌 사람들이라면 모두 피를 나눈 형제자매라는 말은 완전히 틀린 말이 아니죠. 국적도 생김새도 다르더라도 지구상에 사는 사람인 이상 우리는 결국 그 무엇보다도 따뜻하고 순수한 물질인 피를 나눈 형제자매라는 것을 명심하며 살아가야하지 않을까요?
그믐클럽지기
• 활동 기간 중 모임에 관한 소식을 그믐 레터 (이메일)와 문자로 안내 드립니다.
• 모든 질문에 답글을 달아 주신 분들께 준비되어 있는 선물 :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감사장 + 그믐무비클럽 수료증
화제로 지정된 대화
그믐클럽지기
그믐무비클럽 3기 질문은 VoDA온라인 상영이 시작되는 15일 금요일부터 올릴게요.
오늘은 각자 자기 소개를 나눠보겠습니다.
흔히 자기 소개라고 하면 이름, 나이, 직업 등을 말하는데요. 여기 그믐무비클럽에서는 다른 이야기로 자기 소개를 갈음해보려 해요.
여러분은 가장 기억에 남는 다큐멘터리가 무엇인가요? 영화관에서 봤던 다큐멘터리, TV나 OTT 플랫폼, 유튜브를 통해 봤던 다큐멘터리 등등 공유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부담 갖지 말고 짧게 적어주셔도 좋습니다. 제목이 기억나지 않는 경우 내용만 알려 주셔도 좋아요.
리버
안녕하세요 2기에 이어서 3기로 다시 참여한 리버입니다. 저번에 처음으로 영화제에 참여해봤는데 너무 의미 깊은 시간이었어서 또 다시 새로운 장르에 다양한 분들의 생각을 듣고 싶어 신청했습니다. 저는 아직까지 다큐멘터리 영화는 접해본적이 없는데요..어릴 때 학교에서 지구관련 다큐멘터리는 간간히 봤지만 제가 직접 찾아서 본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아직 접해보지 않았던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대로 즐기고 싶습니다!
Shylock
안녕하세요, 이번에 그믐무비클럽에 처음 참여하게 된 Shylock입니다! 작년 말부터 영화에 대한 관심이 급증해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고 싶어서 영화제들을 찾아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의 영화제들에서는 미국 냉전시대 동성애 탄압에 맞선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라벤더 스케어>, 미국을 대표하는 장르소설의 대가 스티븐 킹과 영상화된 그의 작품들을 다룬 <스티븐 킹 영화를 만나다>, 포크 호러 장르의 방대한 역사와 변천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포크 호러의 황홀한 역사>,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젊은 예술가 아폴로니아 소콜이 그만의 작품세계를 확립하기까지의 분투가 담겨있는 <아폴로니아, 아폴로니아>등 특색있는 다큐멘터리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영화제는 다큐멘터리가 메인인 영화제인만큼 어떤 독보적이고 울림을 주는 다큐멘터리 작품을 발견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ws
좋아하는 다큐 작품이 많지만 지금 생각나는 건 〈그대가 조국〉이에요. 〈수프와 이데올로기〉도 생각납니다.
서쪽으로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저는 영화를 흠모하지만 멀리있는 사람이라 아는 게 없어서 조금씩 알아가고 싶은 마음에 신청했습니다. 다큐하니 딱 떠오르는 작품은 '울지마, 톤즈'네요. 그리고 제목은 생각 안 나는데 호스피스 병동에서 생의 마지막을 보내는 사람들에 대한 다큐도 감명깊게 봤습니다. 아주 오래전에 봤던 ebs '아이의 사생활' 5부작도 관심있게 본 기억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가끔은 봤을텐데 워낙 제목 외우는데 재능이 없어서 기억나는 게 없네요. ^^
탕무
안녕하세요! 인생은 짧고 내 존재는 미약해서 세상을 알 길이 없다 생각했는데, 눈으로 보듯 생생하게 세계와 사회를 날카롭게 발라내어 눈앞으로 가져다주는 다큐멘터리의 매력에 감긴 탕무입니다.
위에서도 한번 언급되었지만, 양영희 감독의 <수프와 이데올로기>를 인상 깊게 보았습니다. 감독의 전 작품인 <디어 평양>, <굿바이, 평양>이 조총련 간부였던 아버지의 삶을 관찰하고 북한에 있는 가족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공유하며 차츰 아버지의 행동을 이해하는 과정이었는데요. <수프와 이데올로기>는 기억을 잃어가는 어머니에게 4.3사건의 생존자라는 증언을 듣고 삶의 궤적을 기록함과 동시에 일본에 적대적인 어머니가 어떻게 일본인 사위를 받아들이는지, 거대한 역사 속 개인과 개인의 관계가 와닿는 작품이었습니다. 사실, 가장 인상 깊었던 건 가족관계를 직면하고 기록하길 멈추지 않았던 감독의 자세였습니다. 굉장한 용기가 필요한 일이니까요. 물론 가족사를 들여다보는 걸 한번 시작하면 멈출 수 없기도 하지만...
좋아하는 작품을 이야기하다 보니 말이 길어졌네요. 모임에 참여하시는 분들도 <수프와 이데올로기> 한번쯤 보셔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13회 DMZ 다큐멘터리에서 상을 받았던 작품이기도 해요 :D
spongebob
저는 나의 문어선생님이 아직도 감동적이예요! 문어가 사람을 인식하고 교감을 나눈다는 것이 너무 신기하고 뭔가 벅찬 감동이 있었습니다!!
솔빛
너무 많지만 바로 생각나는 건 양영희 감독님 작품이에요. 굿바이 평양을 시작으로 모든 작품을 다 봤는데 책도 읽고요. 감독님의 삶과 다큐는 뗄 수 없는 관계가 됐죠. 보고나면 많은 생각이 드는 작품입니다. 추천해요.
신나는아름쌤
안녕하세요~3기로 첫 참여하게된 신나는아름쌤입니다~♡ 다큐영화를 좋은기회로 함께 나눌 수 있게되어 9월이 더 높고 풍성해질 것 같아요~♡.♡ 블루레터 인사이트도 넘 기대됩니다^^//
그믐달나비
안녕하세요. 이번 그믐무비클럽에 참가하게 된 그믐달나비입니다. 보고 끝나는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방법으로 영화를 사유하고 싶어 영화와 관련된 여러 활동들을 경험하였는데 그믐무비클럽은 그동안 경험했던 것과는 또다른 방식이라 기대가 큽니다. 최근에 <뉴욕라이브러리에서>를 보았는데, 도서관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생각하게 한 작품이었습니다. 작년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를 VoDA로 몇편 챙겨보았는데, 그중에서 <마음의 평화가 필요할 땐 박물관을 만들어>라는 작품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올해는 또 어떤 작품들이 남을지 궁금하네요.
P군
안녕하세요. 이번에 그믐무비클럽에 처음으로 참여하게 되었어요, 예전에 DMZ다큐영화제에서 영화를 본 경험이 있는데요, 이렇게 온라인으로 영화를 보고 대화 할수 있어서 경험해보고자 신청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빈씨
반갑습니다 그믐 첫 활동으로 무비클럽 3기 활동하는 빈씨입니다 :)
씨스피라시, 카우스피라시와 같은 환경 다큐멘터리가 기억에 오래 남아있고, 뉴스타파에서 제작한 정치사회 분야 다큐멘터리도 기억납니다. 어릴 때는 EBS에서 해주던 세계 곳곳의 동식물을 소개하는 다큐멘터리 프로그램도 좋아했어요. 이번 활동으로 다큐멘터리를 좋아하는 마음을 다양 하게 배우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spongebob
안녕하세요! 무비클럽 3기 온라인 활동을 하게된 spongebob입니다. 영화에 관심을 가지게 된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지만 한국에서도 엄청나게 다양한 영화제들이 지속되고 있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DMZ 영화제에서 상을 수상한 작품들이 정식 개봉을 하여 관람하고 난 후에 많은 생각을 던져보기도 하고 마음이 울렁인 적도 많아서 예전부터 DMZ 영화제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렇게 영화제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쁩니다!
신나는아름쌤
인상깊던 다큐소개가 미션이었네요^^; 전 다큐는 주로 동,식물쪽을 좋아해서..다큐보다 공연이 떠올랐어요~
((고도를 기다리며))
아일랜드 출신 극작가 베케트는 2차 세계대전 시기
남프랑스의 보클루즈에서 숨어 살면서 전쟁이 끝나
기를 기다리던 자신의 상황을 인간의 삶 속에 내재
된 보편적인 기다림으로 작품화해 '고도를 기다리
며'를 완성했다-작품소개
1953년 초연 이후 70년에 이르기까지 파격적인 환대없이도 가늘고 길게 연명하고 있는 고도를..의 고집은
여성 배우 금지,대사 편집 🚫 금지등..꼰대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지만,그럼에도 이 시대까지 관통하는 이유는
인간의 맹목적인 갈망에 대한 해결되지 않은 숙제를
주제로 하기 때문이리라..'고도'를 기다리기만할뿐..이라 생각되었던 그때와 달리 '고도'에대한 정의를 새로이 해보게 되는건 나이가 주는 짬의 바이브랄까? 이제 고도따위는 너무 높고 멀게 믿지 않기로 했다. 도가니 관절이 高도를 허락치 않으니 잦은 低도로의 도전이어도 그 순간의 깊어짐과 사유를 즐기며~나를 완성하는데 비중을 더 두도록하자.-blog 수북수북.com
제 블로그에 담아두었던 비공개 글인데요~이번에 ((고도))라는 연극이 시작되어 찾아보다 공유드려봅니다~
저 때의 바람이 다큐그믐에 닿은게 아닐까하며^^~
연극 ((고도))는 고전 고도를..과는 다른 실화바탕이기에https://naver.me/54xYiTpB
다큐에 좀 더 가까운 공연이라하겠습니다.
10월11일~시작이니 🇧🇦 보스니아🇧🇦 내전 사회운동가 순전손택이 궁금하신분은 참고해보세요~♡
다큐그믐 모임 후 오프벙개도 좋겠네요^^~
별가루
안녕하세요, (온라인 상이지만) 만나서 반갑습니다. 처음 참여하는 별가루입니다. 그 동안 다큐멘터리에 관심도 없었고 본 적도 없었습니다. 그러다 얼마전 우연히 극장에서 <듣보인간의 생존신고>라는 다큐멘터리를 보고, 꿈을 꾼다는 것과 인간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다큐멘터리의 매력이 무엇인지 궁금해졌고, 그래서 이번 활동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지렁이
안녕하세요. 직장이 너무 멀어 온라인으로 참여하게 된 지렁이입니다! 독립영화로 영화에 관심을 갖고 예술, 고전 극영화들을 보다 다큐멘터리에 관심이 생긴 것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인상적인 다큐는
작년에 소개된 장클로드루소의 작품들과
발터 헤이노브스키의 400cm³입니다.
루소의 작업들은 그자체로 아름다워 좋아합니다만 그분이 영화를 대하는 태도도 참 좋아합니다. 일상에서 아름다움을 퍼 올리고 그 시선이 권위적이거나 내려다보지 않습니다. 정직하게 찍고 그것들이 어떤 주제로 관객을 인도합니다. 그저 있는 그대로 보게 합니다.
400cm³은 알랭 레네의 게르니카를 연상케 하는데 서양 백인들과 어떤 참사현장의 사진들을 간결하게 교차시키며 강력한 인상을 남깁니다. 전장에서 흘려지는 피와 병원에서 헌혈하는 백인들은 피의 세속화에 관해 생각하게 하고 제국주의의 횡포를 고발합니다. 짧은 영상에서 효율적으로 주제를 전달하고 인상을 남기는 것이 창작함에 있어 어떤 배움을 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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