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기온 챕터4 ‘알면서도 알지 못하는 것들’

D-29
알면서도 알지 못하는 것들 2차 / 9월 19일 / 샛별 2장 3장을 읽어가면서 정말 알면서도 알지 못하는 것들의 책의 제목이 왜 나왔는지 알게 되는 이야기들이 많이 나왔다고 생각했어요. 104페이지 경험경제 경험경제란 소비자와 생산자가 상품이나 서비스의 가치를 나타내는 공감을 뜻한다. 소비자의 공감을 이끌어내기 위해 생산자의 진정성이 필요한 시대가 됐다. 제품이 만들어진 이유나 제품을 생산하는 방법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 사업이든 상품이든 스토리가 필요하게 된 것이다. 진심, 솔직, 공유, 공정, 정직, 공개, 분배, 배려, 합리, 믿음 제품을 넘어 소비자와 함께 만들어 간다 소비자는 차라리 돈을 받고 제대로 만들어주길 바란다. 본질에 충실한 기업을 분명히 사랑한다. 요즘은 내년 상품을 열심히 제품을 제작 중인데요 가치 있는 제품을 만들어 가는 과정도 쉬운건 아니지만 이것보다 더 어려운게 있습니다. 바로 이런 과정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것 입니다. 요즘 저의 고민거리이기도 하구요. 만들어가는 과정이 나쁜것도, 거짓도 없는데, 정말 진심으로 만들고 있는데, 왜 솔직하게 표현하는게 어려울까요? 미움받을 까봐 그럴까요? (요즘 미움받을 용기 책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중이에요 ㅋㅋ ) 누군가가 보고 따라할까봐 그럴까요. 저는 무언이든지 들어내는 게 정말 어려운 것 같아요. 진정성 있게 항상 제품을 준비하려고 노력하는데, 진정성 있게 이야기를 전하는 것이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솔직’이라는 감정은 저에게 참 버거운 것 같기도 하고요 경험경제, 브랜드, 브랜딩 요즘 하루에 몇번씩이나 생각하는 단어이고 생각이 떠나지 않는 단어이기도 합니다. 알듯 하면서도 실체가 보이지 않는 무엇. 저에게 어려운 것 같아요. 다급하지 않고 천천히 알아내가보자 이런 마음이구요. 이 답답한 안개 낀 것 같은 산만 다시 넘게 되면 또 멋진 시야와 경험이 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ㅋㅋ 하지만 어려운 건 진심~ 116페이지 배우자 당신은 배우자로부터 지지를 얻고 있는가 배우자는 사업가의 실제적 동반자다 배우자는 자신이 사업을 하는 동안 가정에서 빈자리를 이끌고 실질적 조언을 주는 이다. 위험을 묵인하는 배짱으로 지원하거나 적극적으로 사업을 함께 하는 동업자다. 회사 이익의 반은 배우자에게 배당하라. 저는 이 주제가 재미있게 느껴졌으며 한편으로는 소신이란 이런 것인가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저도 배우자와 같이 일하는 시간에서 초반에는 많이 다툼이 있었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많이 존중도 받고, 지원을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덕분에 제가 하고싶은 일을 마음껏 도전해 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회사의 이익이 나게 된다면 멋지게 반을 배우자에게 배당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124페이지 여성동료 일터에서 남성과 여성의 구분은 없어졌다. 회식을 커피숍에서 팥빙수로 끝내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 되었다. '일터에서 남성과 여성의 구분이 없어졌다. 그리고 회식은 팥빙수' 여성임원들이 온전히 실력으로 승부를 보려는 경향이 강해서 비즈니스 본질에 가깝게 행동함으로 양질의 신용을 만들어 내고 있다. 회사를 갔더니 여전히 여직원 이라는 말은 계속 나오는 게 어찌나 싫던지요. 저는 저 문장이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142페이지 갑질논란 - 을의 반란을 주도한 갑이라는 호칭 재밌게 읽었던 내용들을 복기하면서 배우자, 여성동료, 갑질논란의 을의반란을 주도한 갑 의 내용들을 다시 생각해봤습니다. 소신이라는 단어 다음으로 ‘미움받을 용기’라는 책이 떠올랐습니다. 김승호 회장님은 미움 받을 용기의 용기가 대단하시다. 라구요 사람들이 알면서도 (알지) 말하지 못한 것들을 대변해서 말해주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기 떄문입니다 가장 최근의 김승호 회장님 강연에서, 김승호 회장님이 차마 책에 담지 못한 비하인드스토리 영상으로 접한 적이 있었는데요 내용은 ‘젋은 친구들 자리를 잡기전에 반려동물을 키우지 마라’ 내용이였습니다. 자세히 들어보니 동물을 싫어해서가 아니고, 젋은 친구들은 사회에서 자신의 힘으로 자리를 잡는 것이 우선이지 그전에 생명체를 키우지 말라는 그런 뜻이었습니다. 내용의 공감과 동의를 떠나서 미움받을 용기에 대해서 멋지다고 생각 했습니다. 배우자, 여성, 을을 대변한 갑, 반려동물
@신우 저 역시 소비자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노력하지..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기가 참 어렵더라구요.. 저희 감성을 좋아하는 소비자들이 저희가 바닥을 치고 있는 모습을 보면 좋아하지 않을 것 같은데 .. ㅎㅎ 이런걸 보면 인플루언서 분들이 본인들의 이름을 걸고 사업을 한다는게 부러운 것도 있지만 얼마나 어려울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 사람의 솔직한 발언들 때문에 나락으로 간 사람들도 있기에) 솔직한다는 것의 장점과 단점이 있으니 잘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물론 제품에 대해서는 반드시 정직해야하지만 제품 이외에 모든 것에 솔직한다는 것은 저도 무섭네요) 그리고 저희가 떳떳하게 만들면.. 문제가 없을 것 같은데 지금 신우님은 너무나 많은 걱정을 하고 계신게 아닌지..
@신우 맨날 만나서 같이 일을 하면서도 이런 고민이 깊으신 줄은 몰랐어요. 제품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 어렵다는 말이 궁금하네요. 제가 지켜본 샛별님은 누구보다 본질을 중요하다고 생각하시고, 최상의 결과물을 위해서 집요하게 노력하시는 것 같아요. 이렇게 소비자에게 가치를 전달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계신데 이면에 또 어떤 생각이 있어서 어려움을 느끼시는지 궁금합니다! 샛별정우님 두 분을 보면서 제가 본 어떠한 부부보다 합이 좋은 부부라는 생각을 했어요. 볼트와 너트 같달까요. 함께 지내신 시간의 영향도 분명 있겠고 목표가 같으신 원인도 있겠죠. 의사결정, 반응속도, 역할분담 모든 부분에서 각별한 관계라는 것이 느껴집니다. 두 분이 내는 시너지를 보면서 부부가 같은 일을 할 때는 이렇게 해야하는구나 하고 많이 배우게 됩니다. 함께 일을 하는 과정에서 다툼이 있을 수 밖에 없고 두 분은 그것을 넘으셨겠죠. 제가 만약 남편과 같은 일을 한다고 생각하면 음… 서로 멱살잡고 흔들수도 있을 것 같아요ㅎㅎ 여성동료에 대한 부분, 저도 참 좋았어요. 23년도에 이 책을 읽은 저는 여성동료,남성동료에 대한 개념이 많이 흐려졌다고 생각을 해서 이 부분을 보고 신선하지는 않았지만, 초판이 17년도에 나온 것을 고려해보면 김승호님이 혜안을 가지신 게 맞네요. 존경스러운 마음이 듭니다. 남성과 여성, 남성적인, 여성적인, 남자다움, 여자다움. 요즘 제가 쓰지 않는 단어들입니다. 사라져야 하는 단어들이 아닌가 싶어요. 무심결에 뱉게 되더라도 얼른 그 단어를 대체할 다른 표현을 생각해서 다시 말하는 노력을 하고 있어요. 제가 여러 번 이야기하고 있는 다양성에 대한 존중입니다.
@도로시 님 글을 읽으니, 저도 환경이 너무 중요한 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김승호 회장님 책에서도 나오더라구요 공간과 주변 사람이(환경) 바뀌면 가장 빠르게 사람이 바꿀 수 있다고요. 인간 관계든 공간 환경이든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웃기지만... 서울을 가면, 용산역만 가도 한번식 웅장함? 벅차오름이 느껴집니다. 서울은 인구도 많고 세계적인 도시잖아요ㅎㅎ 다양한 사람들이 있는 공간과 생각 이상의 어마어마한 자본과 돈이 흘러다니는게 아닌가 이런 생각도 한번 씩 들구요. 어릴때는 해외에 더 큰 세상을 보는 것을 좋아했어요. 그리고 세계적인 도시들을 가보는 걸, 제가 있는 곳 보다 더 큰 도시들을 가보는 것을 좋아했고요. 뉴욕에 갔을때 타임스퀘어에 갔을때 그때의 감정이 기억이 나요 타임스퀘어의 화려한 광고에 놀랐다기보다는 여기가 세계적인 나라 의 도시 뉴욕. 그것도 메인에 내가 서있는건가? 라는 생각이요 그당시 대학생이라 토익공부라는걸 하고 있었는데 토익점수가 안나와서 짜증났던 제가 웃기더군요 그만큼 환경은 저의 고민도 작게 만들고, 저의 꿈도 크게 만드는것 같습니다.
@캄멜 님의 글을 읽고 어학사전에 신념이라는 단어와 끈기라는 단어를 검색해보았습니다. 신념은 굳게 믿는 마음 이며, 끈기는 쉽게 단념하지 아니하고 끈질기게 견디어 나가는 기운.용기는 씩씩하고 굳센 기운. 또는 사물을 겁내지 아니하는 기개. 라고 합니다. 용기를 가지고, 신념을 가지고, 끈기 있게 행동해야 자신이 주체적으로 사는 인생에서 중심을 잘 잡고 살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ㅎㅎ . 저도 이 3가지가 너무 부족하여 신념, 끈기, 용기 더 갖추자고.. 이 단어를 제 입밖으로 꺼내어 말하기가 다른 사람들의 눈치가 보이는 정도의 세상인거 아닌가 싶어요 고지식하고 꼰데라는 소리 들을 것 같아요 이렇게 멋진 단어들이 어쩌다 이렇게 가치가 훼손됬는지 슬프기도 하며, 당당하지 못한 제 자신이 신념과 용기가 없네요?ㅋㅋ 요즘 이런 생각에 대해서 자주 생각해봅니다. 사전을 찾아보면서 이 단어들이 대단하고 크게 느껴저서 새삼 다시 마음에 새깁니다.
@브랜드바라기 님의 글을 읽고 저도 생각을 해봤습니다. 저는 왜 일을 하고 있는 걸까요? 어떤 일을 하고 싶은 걸까요? 여기에 캄멜님이 쓴 글까지 생각해보면, 저도 비슷 한 것 같아요. 인간은 그래도 체력이 있을 때 까지는 8시간을 자고 8시간 정도는 일을 하면서 살아야 하는데요 인생의 3분의 1인데, 이 일을 왜 하는 지, 그렇게 까지 하고 싶지 않는 일을 사는것이 너무 아깝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내가 경험치가 더 많이 쌓이고 성장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 거기에 제가 재미도 느끼고, 성취감도 느끼고요 요즘 행복의 척도인 몰입감도 느끼면 더 좋구요. 그리고 제가 무엇갈 고민해서 만들어 내서 반응이오면 재밌는 기분이 듭니다. 봐도봐도 세상에 볼것도 많구요 (회사생활 은 이런게 크게 없는 것 같아요) 그리고 취업하자 마자 느꼈었는데요 저는 직장인이 아니라 직업인 업이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어요. 요즘은 제가 할 수 있는 업이 생긴 것 같아서 기분이 좋고, 제가 하는 업을 갈고 닦아야 겠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루에 8시간 하는 일이, 다니는 직장이, 업으로 연결이 된다면 그리고 내 성장과 도움이 된다면 당연히!! 힘들지만!! 참 좋은 것 같아요 기분이요. 일하면서 집에갈 때 기분이 좋기가 힘들거든요 그런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이 듭니다.
알면서도 알지 못하는 것들 / 3차 / 김종석 / 9월 25일 종교는 공포를 팔아 생존한다. 지옥, 천둥, 일식, 지진 죽음 등은 종교를 유지하는 데 가장 필요한 것들이다. 새벽 기도가 아무리 마음을 위로해준다 한 들, 그날 아침에 받은 이웃에 따뜻한 인사를 넘어서지 못한다. 기도는 미래고 이웃은 현실이기 때문이다. 본인의 '종교관'에 대해서 솔직하게 말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다는 것을 세월이 지나면서 새삼스럽게 느끼게 되었다. (생각 보다 종교의 네트워크를 통해서 많은 도움을 주고 받고 있다. ) 하지만 코로나를 통해서 그리고 다큐멘터리를 통해서 종교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늘어갔고 지금 현재 젊은 세대의 경우 종교를 왜 가져야 하는지에 대해서 의문을 품고 있고 종교를 갖고 있지 않는 수가 점점 늘어가고 있다. 글쓴이의 말처럼 우리는 현재 사회의 종교에 관해서 한 번쯤은 생각을 해볼 필요가 있다. 나 역시 신은 있다고 생각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신은 순리 곧 자연의 질서에만 관여하지 절대 인간의 사사로운 일에 개입을 하지는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는 종교에 관해서 명도 존재하지만 암이 더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다고 생각한다. 종교를 통해서 사람이 구원 받는 것 보다 전쟁을 통해 죽는 것을 더 많이 보게 된다. (이스라엘 - 팔레스타인 분쟁 / 십자군 전쟁 / 이슬람의 수니파와 시아파 ) 그리고 그에 관한 비리 (면죄부로 인해 종교 혁명)까지 역사가 이렇게 반복되지만 아직도 과거를 거울 삼지 않고 배척하며 투명하지 않은 본질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 그리고 현재는 종교를 믿게 할만한 공포 역시 만들어지지 않고 있다. (자연 재해 등은 우리의 믿음이 부족해서가 아닌 과학을 통해 우리의 욕심 때문에 발생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글쓴이는 신은 자기 자신안에 있다고 믿으니 마음이 편해졌다고 말했고 미래를 위해 기도를 할 것이 아니라 현실에 따뜻해지라고 했다. 나 역시 위 말에 많은 동의를 한다. 우리는 옛날과 다르게 글을 읽을 수 있기 때문에 신의 말을 전달해줄 사람들이 필요 없다. 우리는 그 사림들을 믿어야 하는 것이 아닌 성서에 쓰여진 글을 믿으며 (성서에 좋은 귀감이 되는 글귀가 많다) 인간이라면 갖고 있는 양심에 귀 기울이며 믿어야 하지 않을까? 우리가 죽고나서 신을 믿지 않았기 때문에 지옥을 가야 된다면 우리를 심판하는 신 역시 심판을 누군가에게 받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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