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PM 온라인 독서모임 003 <IT 좀 아는 사람>

D-29
7장 '해킹과 보안'에서는 해커들의 이야기가 나오네요. 랜섬웨어 장사를 크게 하는 해커들은 고객서비스에도 철저하다고 합니다. 허허. 믿음~ 주고 코인~ 받는.
ㅋㅋㅋㅋㅋ 찐웃음 터졌어요ㅋㅋㅋㅋ아이,,그럼 고객은 늘 왕이지요 (호호)
넷플릭스에 있는 드라마 중에서 플레이리스트라는 드라마도 재미있었습니다. 스포티파이의 시작을 다룬 드라마인데요. 창업자와 주요 멤버들의 에피소드들로 이야기를 풀어 갑니다. 스포티파이는 패트리엇베이가 카피라이트를 불법적으로 무시하면서 곤란해진 음반사와 음악가들에게 합법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면서 소비자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여러 난관들을 해결했는데요. 그중에 하나가 사용자들이 플레이리스트를 만들고 공유할 수 있게 하는 기능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멤버쉽 비용을 지불하게 했지요. 우리나라 ott서비스 왓챠의 시작도 재미있습니다. 사용자가 자신이 좋아하는 영화에 별점을 줘서 취향을 알려주면 그 데이터를 토대로 추천 영화를 제공하는 기능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다른 비슷한 경우가 많을 거 같아요.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는 개인 사용자가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기업이 데이터를 수집하는 기능을 쉽게 만들었던 거 같습니다. 넷플릭스는 그런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우스 오브 카드를 제작해 성공시켰다고하죠. 이런 데이터들이 모이고-빅데이터- 분석 능력과 데이터 처리 능력-AI- 향상되면서 무엇인지 예상하기 힘든 일들이 앞으로 벌어질 거라는 기대와 걱정이 있는 거 같습니다. 인간의 생각을 데이타화 하고 분석해서 나오는 것들이 인간을 이롭게 할 지, 인간을 뛰어넘어 다른 어떤 것이 될 지 모르는 상태가 지금인 거죠. 오늘 하루 처리할 일만 한가득인 아침에 짧은 생각 떠올려봅니다. 오늘 하루 즐겁게 보내세요. :)
옷! 이번 추석엔 플레이리스트로 정주행 가보렵니다. 추천 감사해요. 데이터 기반으로 다양한 편의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무시할 순 없지만 펜초님 글을 읽으니 같은 마음으로 기대와 걱정이 들어버리네요! 생각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
내가 뭘 좋아하는지 살짝 알려줬더니 이젠 기계가 척척 알아서 내가 좋아함직한 제품이나 서비스만 보여주는 세상. "멋진 신세계" 란 바로 이런 세계를 말했던 걸까요?
책에 나온 질문 하나. 미국에서 스타벅스에 들어가서 메일을 보내려고 와이파이를 켰을 때 다음 중 무엇에 접속해야 할까요? Free Wi-Fi by Starbucks Google Starbucks Free Public Wi-Fi
정답은 2번입니다. 구글 스타벅스를 이용해야 한다네요. 다른 것들은 해커가 만든 가짜 와이파이일 수 있다고 합니다. 공개 와이파이 네트워크 이용할 때 VPN 이용하는 게 좋다고 책에 나오는데 어떻게 해야 되나요? 방법 아시는 분은 좀 알려주세요. (여태 별 생각없이 그냥 사용했던 1인)
처음에 저는 보고 확신의 1번이라고 생각했어요 (by가 들어가서!) 그런데 두번째라 충격적이었어요. 저는 책에 나온 VPN을 이렇게 이해했어요. 핸드폰에 사전 VPN 설정을 한다던지 혹 안정성이 검증된 WI-FI를 사용하라 (이미 VPN 설정이 들어간 WI-FI) 로 해석했습니다 :)
2번이 있는 줄도 몰랐네요. 스타벅스 가면 확인해봐야겠어요.
그런데 미국 스타벅스 예시라 우리나라와는 다를 것 같아요.
9장 <사업적 판단> 백화점 노트스트롬에서 무료 와이파이를 이용 고객의 동선을 파악한다는 이야기가 흥미롭네요. 와이파이로 고객의 디지털 정보를 알아 낼거라 생각했지 실제 돌아다니는 움직임을 잡아낼 줄이야. 그 넓은 미국땅에서도 2일 배송이 가능한 아마존 프라임. 왜 우리가 물건을 이렇게까지 빨리 받아야 되는지 근본적인 의문이 드네요. 빨리 사고 빨리 받고 빨리 싫증내고 또 다시 빨리 사고. 소비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현대인의 삶이 가끔 환멸스럽습니다. 이제는 2일 배송도 느리고 더 빨라져야겠죠. 천공의 성 라퓨타처럼 우리들의 머리위에 공중 물류창고를 짓고 (아마존 헤븐: 어떤 물건이든 2시간 배송) 거기서 드론으로 물건 받으면 되겠네요.
환멸 ㅠ_ㅠ 아옼ㅋㅋ 격공합니다..!! 그래서 그런 삶의 반대로 '무지출 챌린지'도 뜨는 건 아닐까 싶어요. 가지면 가질수록 공허해지는 느낌이 들어서요. 그래서 예전에는 가지고 싶은 거면 할부로 바로 샀는데, 지금은 뿌듯함을 느끼려고 토스에 조금씩 저축하고 캐시로 사는 걸로 바꾸었어요. (TMI) (단순히 가지고 싶다는 건 지금 내 생활에 없으면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물건이 아니기 때문에..) 이렇게라도 저의 라이프에 좀 슬로우를 걸까 해요. 또 다른 생각 들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페이스북은 전체 광고 매출의 91%가 모바일에서 나오는 만큼 모바일 시장이 대단히 중요하다. 하지만 숙적인 애플, 구글과 달리 자체 모바일 운영체제를 갖고 있지 않으므로 인기 있는 앱을 되도록 많이 장악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그러니까 페이스북 입장에서는 안드로이드와 iOS에서 꾸준히 최고 인기 앱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와츠앱을 탐내는 게 당연했다.
IT 좀 아는 사람 페이스북은 왜 와츠앱을 인수했을까? P.222, 닐 메타, 아디티야 아가쉐, 파스 디트로자
그동안 제가 생각하던 인수의 목적은 사업확대만 생각했는데, 최고의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서 방어 목적으로도 인수를 한다는 묘수도 이 사례를 통해 알게 되어 좋았습니다. 소프트웨어의 인수는 데이터 확대, 데이터 방어 목적을 위해 일어나는 사례를 페이스북 <> 인스타그램 / 페이스북 <> 와츠앱 / 마이크로소프트 <> 링크드인 사례들을 보며 흥미로웠습니다. 이번 챕터는 인수의 관하여 좀 더 폭 넓은 시각을 얻게 되어 좋았어요! 이제 마무리가 되어 가는데 여러분들은 지금까지 읽으셨던 챕터 중에 무엇이 가장 기억에 남으시나요? 있다면 같이 나눠봐요옹 !
어도비가 피그마를 인수한 것도 방어의 목적인 거 같네요. IT 업계의 인수합병 얘기는 정말 다이나믹한 거 같아요. 이 책이 나온 지 2년 밖에 되지 않았는 데, 벌써 새로운 발전과 변화가 너무 많은 거 같습니다. 생성형 AI 얘기가 안나온 시기였던 거죠! ChatGPT 이전 시대!
화제로 지정된 대화
10장 신흥국 만리장성을 비튼 단어 만리방화벽 재밌네요. the Great Firewall of China 중국의 여러 IT 산업 얘기들 흥미롭습니다. 우리나라 카카오는 중국 위챗과 완전 비슷하네요. 거대한 메신저 앱을 기반으로 수많은 기능을 그 위에 태워서 국민 앱으로 탄생. 책 읽기 전에 카카오가 중국 위챗을 보고 따라한 줄 알았는데 두 서비스 시작 시기가 비슷한 걸 보니 꼭 그런 건 아닌가봐요. 카카오 대단하네요. 동서양 IT 기업들의 전략이 다른 측면도 흥미롭게 읽었어요. 기존의 앱과 비즈니스 모델을 단단하게 만들어 놓고 전 세계 어디든 같은 식으로 확장하려는 서양 기업들과 그 나라에 이미 존재하는 스타트업에 투자함으로서 뒤에서 조용히 기세를 키우는 동양기업들. 스타일만 봐도 서로 성격나오는 듯 합니다.
국내 IT 기업의 이야기도 자세한 얘기를 들을 수 있으면 좋을 거 같은 데, 잘 못들어본 거 같아요. 대기업들의 성장사는 제법 다루는 콘텐츠가 많아 보이는데요. 쉽지는 않겠지만 국내 IT 기업이 해외 시장에서 성과를 이루는 모습도 기대합니다.
맞습니다. 저도 국내 IT 기업들 이야기가 많이 궁금해요. 저 같은 사람들이 많아서인지 토스의 이야기를 다룬 이 책이 나름 반향을 일으켰죠.
유난한 도전(리커버)(표지 3종 랜덤발송)오류였다. 이런 필요 없는 불편을 없애고 터치 몇 번으로 금융활동이 가능하게 만든 것은 금융 대기업도, 정부정책도 아닌 조그만 스타트업이었다. 간편송금으로 시작해 뱅킹, 증권, 보험, 결제 등을 아우르는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성장한 토스팀, 이들은 어떻게 이런 성과를 이루었을까? 세간에 화제가 되는 그들의 독특한 기업문화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창업자 등 35명을 인터뷰하고 회의록 등 내부자료를 샅샅이 뒤져 토스가 달려온 11년의 유난한 도전사를 정리했다
옷! 여기서 유난한 도전 책을 보니 반갑네요. 저도 국내 IT기업 이야기 특히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토스의 이야기가 책으로 나와서 궁금해서 구매했는데 아직 도전을 못했거든요. 기회가 된다면 독서모임으로 진행하고 싶은 책이예요 >,<
화제로 지정된 대화
11장. 기술정책 ISP 는 디지털 세상에도 자릿세가 있다는 걸 보여주네요. ISP 업체들이 서로 마구 경쟁을 해주면 우리 이용자들에겐 좋겠는데, 워낙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다 보니 어쩔수 없이 적은 수의 업체만 남게되고 그러다 보니 남은 업체들은 자신들 배를 불리는 데만 열중하고 있군요. ISP 업체들이 하는 짓을 보니 동네 깡패들이 자릿세 뜯는 거랑 정말 비슷하네요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이 계절의 소설_겨울] 『해가 죽던 날』 함께 읽기[이 계절의 소설_겨울] 『우연은 비켜 가지 않는다』 함께 읽기[다산북스/책 증정] 『마흔을 위한 치유의 미술관』을 저자&편집자와 함께 읽어요![📕수북탐독] 8. 쇼는 없다⭐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기(첫 시즌 마지막 모임!)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중간 참여할 수 있어요!
저물어 가는 한 해를 정리해요 🙌
[2024년 연말 결산] 내 맘대로 올해의 책[2024년 연말 결산] 내 맘대로 올해의 영화, 드라마
1월1일부터 고전 12권 읽기 챌린지! 텀블벅에서 펀딩중입니다.
[그믐클래식 2025] 한해 동안 12권 고전 읽기에 도전해요!
같이 읽고 싶은 이야기_텍스티의 네버엔딩 스토리
[책증정] 텍스티의 첫 코믹 추적 활극 『추리의 민족』 함께 읽어요🏍️[책 증정] 텍스티와 함께 『편지 가게 글월』 함께 읽어요![박소해의 장르살롱] 11. 수상한 한의원 [책증정] SF미스터리 스릴러 대작! 『아카식』 해원 작가가 말아주는 SF의 꽃, 시간여행
🍷 애주가를 위한 큐레이션
[그믐밤] 30. 올해의 <술 맛 멋> 이야기해요. [그믐밤] 19. <주종은 가리지 않습니다만> 부제: 애주가를 위한 밤[서강도서관 x 그믐] ④우리동네 초대석_김혼비 <아무튼, 술>
남들보다 한 발짝 먼저 읽기, 가제본 북클럽
[바람의아이들] "고독한 문장공유" 함께 고독하실 분을 찾습니다. 💀《화석맨》 가제본 함께 읽기조지 오웰 [엽란을 날려라] 미리 읽기 모임[선착순 도서나눔] 중국 대표 작가 위화의 8년 만의 신작 《원청》! 출간 전 같이 읽어요
혼자 읽기 어려운 보르헤스, russist 님과 함께라면?
(9) [보르헤스 읽기] 『아르헨티나 사람들의 언어』 1부 같이 읽어요(1) [보르헤스 읽기] 『불한당들의 세계사』 같이 읽어요(2) [보르헤스 읽기] 『픽션들』 같이 읽어요
일본 장르소설을 모았습니다
[박소해의 장르살롱] 21. 모든 예측은 무의미하다! <엘리펀트 헤드>[박소해의 장르살롱] 10. 7인 1역 [박소해의 장르살롱] 7. 가을비 이야기 [일본미스터리/클로즈드서클] 같이 읽어요!
스토리를 만들고 싶은 사람들이 모였어요.
스토리 탐험단의 첫 번째 여정 [이야기의 탄생][작법서 읽기] Story :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함께 읽기 <세상은 이야기로 만들어졌다> 함께 읽으실래요?
하금, 그믐, 지금
딱히 이번이라고 뭔가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희망할 근거는 없었다.셰익스피어 시대에는 어느 여성도 셰익스피어의 비범한 재능을 갖지 못했을 거예요.횡설수설하는 사람들은 그녀에게 좋은 인상을 주지 못했다.
❄겨울에는 러시아 문학이 제 맛
[문예세계문학선] #01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함께 읽기[그믐밤] 8. 도박사 1탄, 죄와 벌@수북강녕[브릭스 북클럽] 류드밀라 울리츠카야 《커다란 초록 천막》 1, 2권 함께 읽기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내셔널 갤러리 VS 메트로폴리탄
[도서 증정] 저자이자 도슨트인 유승연과 함께 읽는 <내셔널 갤러리에서 보낸 500일> [웅진지식북클럽] 1.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함께 읽어요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