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딜착은 한편으로 주관적인 재미의 경험과 다른 한편으로 계층적인 결정에 대한 항구적인 이슈를 조명한다. 그가 말한 계층이란 구조적이고 인위적인 산물로서, (개개인의) 전기에 나타나는 것이다. 그에게 재미를 위한 조건은 전기적이고 사회적인 불평등이 평등하게 될 때만 나타날 수 있다. 이는 권력 편차가 지속되거나 두드러질 경우 나타나는 유머의 특성과 반대다. 권력은 명백하게도 사회적 맥락의 이해에 중요하며, 재미는 맥락 속의 관계에서 태어난 현상이다. 포딜착이 말하는 것처럼 재미에서 권력의 역할이 얼마나 절대적인지 알 수 있는지는 논쟁의 여지가 있다. 단순히 불평등의 반대가 아니라, 권력 차등의 유지나 권력이 재미를 활용하기 때문에 재미가 묘사된 상황도 있다. 이것은 권력 양도에 의해 도드라진 흥분된 상황에서 재미가 더욱 종속적인 형태로 사용된 경우다. ”
『재미란 무엇인가?』 1. 프롤로그 : 재미란 무엇인가?, 벤 핀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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