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명의 작가들과 떠나는 온라인 목포 여행!_『소설 목포』 출간 전 이야기]

D-29
중학교 졸업할 때니까 5년 전인가? 그때 목포에 갔던 이야기를 이번 소설에 썼고, 겨울에 다시 찾아갈 이유가 있어 (역시 소설에 답이 있음)
@김학찬 소설에서 질풍노도 시절의 학찬이를 볼 수 있겠군. 궁금해진다 ㅎ
내가 사는 지역에도 호수와 산을 연결하는 케이블카가 있는데 목포는 산과 바다와 섬을 연결하는 케이블카라 꼭 타보고 싶어. 예전에는 아직 설치 전이라서, 이번에는 일정 상 못 타봤지만. 꼭 투명한 걸로 타야겠어. 이야기 듣고 보니 또 목포에 가볼 이유가 자꾸 생기는 것 같아서 기뻐!!
케이블카로 목포 전체가 내려다보인다는 것도 신기해. 남산케이블카를 탈 때는 느끼지 못했던 감정이 밀려오더라고. 밤에 타면 더 좋다는데 다음번엔 밤에 타봐야겠어.
이렇게 목포 맛집 정보가 나오다니..! 메모해놔야겠어. 난 목포에서 홍어청국장을 본 게 기억에 남아. 홍어와 청국장의 조합이 몹시 궁금했지만 브레이크 타임이라 도전을 못했어. 평안냉면 명인집 등 다 기억해뒀다가 가봐야지!
홍어청국장이라... 냄새가 여기까지 나는데...
목포의 맛집과 명소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목포 여행계획을 짜고 싶어졌어. 목포는 걸어서, 혹은 자전거로 다니기 좋은 여행지고 면으로 된 음식이 유명한가 보네! 뚜벅이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가면 좋을 것 같아. :) 그럼 이어서 두 번째 질문으로 넘어갈게. 아직 『소설 목포』가 출간되기 전이니까 각자의 이야기가 무슨 내용인지, 어떻게 탄생하게 됐는지 알려 줘! '약간의' 스포일러도 환영해. 독자의 입장에서 너무 궁금하다 ㅎㅎ
나는 '강병융'이라는 못생긴 남자가 목포에 가서 소개팅을 하는 이야기를 썼어. 가로로 읽기 싫은 독자들을 위해 세로로 읽어도 괜찮은 작품을 써봤지.
와우! 정말 궁금하다. 혹시 너도 학찬이처럼 개인사가 5% 정도 녹아있는 거니?
내 이름만 녹아 있어. 하하하.
뭐지? 세로로 읽어도 괜찮은 작품이란 말에 거대한 미스테리가 숨어 있는 것 같아 순간 헉.
요런 주석이 있어. 읽기 싫은 분들은 평소처럼 가로 방향으로 읽지 마시고, 어색하겠지만 한 쳅터만 세로 방향으로 읽어 보세요. 주제까지 제대로 파악하기는 어렵겠지만, 세세한 내용까지는 알 수 없겠지만, 요지 정도는 대충 알 수 있어요.
주석 읽고나니 더 궁금해졌어...!! 기쁜 맘으로 기다릴게.
고마워. 나도 헌의 이야기를 기다리고 있어.
우와, 세로로도 읽을 수 있는 소설이라니 신박한데? 주석도 흥미롭고 목포에서의 소개팅이라는 소재도 재밌을 것 같아. 쓰는데 엄청난 고뇌의 시간이 소요됐을 것 같은 느낌이야. 개인사가 아닌 이름만 녹아있다고 해서 살짝 아쉽지만 ㅎㅎ(소개팅 썰이야말로 빅 재미니까) 가로와 세로가 같은 주제인데 다른 표현으로 읽힐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된다!
아니, 신박한 수준은 아니고...
월요일이네. 나는 오늘 내가 일하는 <수사연구>의 마감 날이어서 열심히 교정지를 들여다 보고 있어. <소설 목포>에 실린 내 소설 <수사연구 기자의 이상한 하루>는 실제 목포에 취재를 갔을 때 구상한 소설이야. 그날 목포역에서 J를 우연히 만났고 목포 남항해양파출소 취재 후에 집으로 돌아오면서 오랜만에 소설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 그런 순수한 마음이 든 것은(계약이나 청탁 없으면 소설 안 씀) 오랜만인지라, 내게는 뭔가 뜻깊은 소설이야. 근데 <소설 목포> 청탁이 없었어도 이 소설을 썼으려나.,.썼겠지?ㅋㅋ
순수한 마음 ㅎㅎㅎ 정말 그렇네. 아무도 독촉하지 않아도 나오는 소설
월요일이 마감일이라니... 월요병 제대로 오겠는걸! 난 생강 작가의 『빙고선비』 편집일을 맡았던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생강이 <수사연구> 기자라는 사실이 몹시 놀라웠어. 작가와 기자, 두 가지 정체성을 갖고 있는 사람을 보면 반전 매력이 느껴진달까? 제목이 <목포의 달>이었다는 게 오히려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것 같네. 사실 난 서평가 활동을 하면서 여러 작품을 읽다 보니 작가에게 '소설을 쓰고 싶다'는 순수한 마음은 언제 드는 건지 생각해 본 적 없거든. 하지만 이런 나라도 그런 마음이 얼마나 소중한지는 어느 정도 느껴지는 것 같아.
아 그리고 처음 썼을 때 이 소설의 제목은 <목포의 달>이었어. 이 제목 안에 소설의 줄거리 대한 많은 내용이 담겨 있는 듯.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책나눔][박소해의 장르살롱] 20. <고딕X호러X제주>로 혼저 옵서예[버터북스/책증정] <오늘의 역사 역사의 오늘> 담당 편집자와 읽으며 2025년을 맞아요[책증정] 연소민 장편소설 <고양이를 산책시키던 날> 함께 읽기[📕수북탐독] 7. 이 별이 마음에 들⭐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도서 증정] 저자이자 도슨트인 유승연과 함께 읽는 <내셔널 갤러리에서 보낸 500일>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중간 참여할 수 있어요!
11월 29일(금) 이번 그믐밤엔 소리산책 떠나요~
[그믐밤] 29. 소리 산책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이번에는 극단 피악과 함께 합니다.
[그믐연뮤클럽] 4. 다시 찾아온 도박사의 세계 x 진실한 사랑과 구원의 "백치"[그믐연뮤클럽] 3. "리어왕" 읽고 "더 드레서" 같이 관람해요[그믐연뮤클럽] 2. 흡혈의 원조 x 고딕 호러의 고전 "카르밀라"
우리 옆 동물 이야기 🐋🐕🦍
[현암사/책증정] <코끼리는 암에 걸리지 않는다>를 편집자, 마케터와 함께 읽어요![그믐북클럽] 14. <해파리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읽고 실천해요[진공상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이들 모여주세요![성북구 한 책 플랜 비-문학] ③ 『동물권력』 함께 읽기 [그믐북클럽Xsam]19. <아마존 분홍돌고래를 만나다> 읽고 답해요 [그믐북클럽] 4. <유인원과의 산책> 읽고 생각해요
읽는 사람은 쓰는 사람이 됩니다_글쓰기를 돕는 책 3
피터 엘보의 <글쓰기를 배우지 않기>를 읽고 글쓰기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요글쓰기 책의 고전, 함께 읽어요-이태준, 문장 강화[책증정] 스티븐 핑커 신간, 『글쓰기의 감각』 읽어 봐요!
국내외 불문, 그믐에서 재미있게 읽은 SF 를 소개합니다!
(책 나눔) [핏북] 조 메노스키 작가의 공상과학판타지 소설 <해태>! 함께 읽기.[SF 함께 읽기] 당신 인생의 이야기(테드 창) 읽고 이야기해요![책증정] SF미스터리 스릴러 대작! 『아카식』 해원 작가가 말아주는 SF의 꽃, 시간여행[박소해의 장르살롱] 5. 고통에 관하여
버지니아 울프의 세 가지 빛깔
[그믐밤] 28. 달밤에 낭독, <우리는 언제나 희망하고 있지 않나요>[서울외계인] 버지니아 울프, 《문학은 공유지입니다》 읽기<평론가의 인생책 > 전승민 평론가와 [댈러웨이 부인] 함께 읽기
2025년을 위해 그믐이 고른 고전 12권!
[그믐클래식 2025] 한해 동안 12권 고전 읽기에 도전해요!
🏆 한강 작가의 책 읽기는 계속됩니다!
[한강 작가님 책 읽기] '작별하지 않는다'를 함께 읽으실 분을 구합니다![라비북클럽](한강작가 노벨문학상 수상기념 2탄)흰 같이 읽어요노벨문학상 수상 한강 작가 작품 읽기 [한강 작가님 책 읽기] '소년이 온다'를 함께 읽으실 분을 구합니다.
현대 한국 사회를 조명하는 작품을 작가, 평론가와 함께 읽습니다.
[📕수북탐독] 4. 콜센터⭐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수북탐독] 3. 로메리고 주식회사⭐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수북탐독] 2. 사라지는, 사라지지 않는⭐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수북탐독] 1. 속도의 안내자⭐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
빅토리아 시대 덕후, 박산호 번역가가 고른 찰스 디킨스의 대표작 3!
[박산호의 빅토리아 시대 읽기] 찰스 디킨스 ① <위대한 유산>[박산호의 빅토리아 시대 읽기] 찰스 디킨스 ② <올리버 트위스트>[박산호의 빅토리아 시대 읽기] 찰스 디킨스 ③ <두 도시 이야기>
미사의 누워서 쓰는 서평
무라카미 하루키 - 직업으로서의 소설가앨리슨 벡델 - 펀 홈시무라 타카코 - 방랑소년 1저메이카 킨케이드 - 루시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지금 읽기 좋은 뇌과학 책 by 신아
[뇌과학책 함께 읽어요] 3. 도둑맞은 뇌[뇌과학책 함께 읽어요] 2. 뇌 과학이 인생에 필요한 순간[뇌과학책 함께 읽어요] 1. 이토록 뜻밖의 뇌과학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