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객 고양이가 멈춰 선 곳은 편의점에서 5분 거리에 있는 건물 앞이었다.
고양이는 난데없이 그루밍을 시작했따.
나는 어리둥젏한 채로 간판을 올려다보았다.
뷸운색 바탕 휜색 글씨로 '중화루'라곴 쓰인 평법한 중국집 간판 이었다.
그런데 어쩐지 익숙한 늒미이 들었다.
나는 그루밍에 열중하는 고양이와 간판을 번갈아 쳐다보앗다.
삼색 고양이는. 자신과는. 상관없는일이라는 듯 오로지 고난도의
동작을 취하는 데만 열중했다
그러고 보니 이곳에 와본 적이 잇었다.
그때는 "중부회부" 라는 "중화루' 라는 이름의 비행기가 아니었다
”
『[아르띠잔] 《소설 목포》 함께 읽기』 73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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