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나눔] 어딘가로 훌쩍 떠나고 싶을 때, 시간을 걷는 도시 《소설 목포》 함께 읽어요.

D-29
요가하는소설가님, 빈갑습니다. 목포를 방문한 기자의 시각으로 써내려간 글이라 더 생생하게 와 닿는 것 같아요. 현실감 있게 다가오면서도 어느 순간 등장한 달의 존재가 '수상한' 재미를 더해주는 듯해요. 재미있게 읽어주시고, 감상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박진규 소설가의 초기작은 가끔 책을 펼쳐서 다시 읽으면 너무 낯설게 느껴지긴 합니다. ㅎㅎ 한숨도 쉬고.. 아주 가끔 감탄도 하고.
@박생강 작가님의 소설 <수사 연구 기자의 이상한 하루> 를 읽으며 목포에서 달의 소리를 들어보고 싶네요^^ 여행이 일상으로부터의 탈출이라면, 목포라는 공간을 그럴싸한 여행지로 그려 주신 것 같습니다. 짧지만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짱구뽀빠이님, 박생강 작가님의 소설을 읽고 나니 목포가 더 생각나신 듯합니다. 목포를 향해 일상으로부터 탈출을 시도하는 것도 좋을 듯하네요.
아마도 제가 그때 처음 목포에 가서 , 여행지로 간 건 아니고 일하러 갔지만, 이곳저곳 발길 닿는 대로 즐겁게 돌아다닌 추억이 은연 중에 소설 속에 묻어나지 않았을까 싶어요.
지금 막 책을 만났네요~ 목포를 한 번도 가 보지 않아서 더 궁금합니다. 이 책을 읽고 목포로 가보고픈 충동이 꼭 일어나기를^^ 즐겁게 <소설 목포>와 함께하겠습니다!
베아트리체님, 안녕하세요. 아직 한 번도 가보지 않은 도시 목포를 "소설 목포"로 먼저 만나보시겠네요. 즐겁게 읽으시길 바랍니다.
목포는 떠오르는 게 노랫말 가사가 전부인 거 같아요~ 이제부터 내 삶에 목포가 시작인 것 같습니다
베아트리체님, 혹시 떠올린 노랫말 중 '목포의 눈물'이 있다면 "소설 목포"에서 백이원 작가님의 '귀향'을 읽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노랫말과 그 노래를 부른 가수... 아직 읽기 전인 분들을 위해 여기까지만 말씀드릴게요. ^^
오늘 오전에 일이 있어서 외출 했다가 집에 들어. 오는데 우편함을 열었떠니 소설 목표가 도착해 있었습니다 잘받았습니다.
김준1님, 반갑습니다. "소설 목포"가 김준1님께 반가운 선물이 되었길 바랍니다. 벌써 책장을 펼쳐보고 계실지 궁금하네요. ^^
화제로 지정된 대화
안녕하세요. 책을 받아보신 분들의 소식이 들리기 시작하네요. 책을 받으셨다고, 또 한 편 읽으셨다고 반갑게 글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책을 받아 들고 어떤 마음, 어떤 표정으로 책장을 넘기고 계실지 궁금해지네요. 내일부터 하루에 한 편씩 작품을 정하고 그 감상을 함께 나누어볼까 합니다. "소설 목포"의 첫 작품으로 수록된 박생강 작가님의 '수사연구 기자의 이상한 하루'로 시작하겠습니다. 아무래도 처음 실린 작품이라 벌써 읽으신 분들이 계실 듯해요. 수사연구 기자의 시선을 따라간 감상을 이곳에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어떤 얘기를 들려주실지 궁금한 마음 가득 안고 기다리겠습니다. ^^
보내주신 책 <소설목포>는 택배봉투에서 꺼내는 순간 부터 표지가 너무 귀엽고 예뻐서 예쁜 선물받는 기분이었습니다(다자인 작가님이 궁금해지네요)^^ 전 목포는 가본 적이 없지만 이번 책을 읽으며 8명의 작가님들께서 소개해 주시는 곳을 따라 다음에 <소설 목포>를 지참하고 여행해 볼까봐요~~ 박생강작가님의 <수사연구 기자의 이상한 하루>란 제목에서 우선 '수사연구 기자'가 뭘까?? 궁금했었습니다 처음에는 등장인물들이 좀 많아 약간 헷깔렸지만 우선 실생활의 모습이 담담하고 친근하게 이야기를 이어나가시는 글에서 함께 있는 기분이었습니다 '수사연구'에 대해 이야기해주는 게 전 흥미로웠습니다 우선 어떤일을 하시는 지 몰랐는데 이런 일들이 있구나 해서 신기하고 재미있었어요 예전에 여러 경험을 하시는 작가님들이 나오셔야 한다는 정진영작가님이 말씀 하셨는데 정말 작업실에서만 일하시는거 말고도 이렇게 활동도 하시는구나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목포의 달'이라는 소재가 환상적이면서도 미스터리해서 단편으로 끝나는게 너무 아쉬웠습니다 환상적인 일러스트가 삽입되어 따로 출간되면 좋겠습니다 전 목포의 달이라는 이야기는 이 단편에서 처음 듣는데 실제 목포에서 유명한 전설일까요??? 간절한 소원을 들어주지만 복불복으로 무언가를 가져간다는 사실이 으스스합니다 요즘 지방소멸이 문제라고 연일 미디어매체에서 나오지만 별다른 대안들이 나오지 않네요 아르띠잔에서 연달아 각 지역들에 연관된 책들이 나온다니 기대됩니다 각 지방정부들도 아르띠잔의 노력에 호응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거북별85님, 안녕하세요. 책을 읽고 떠오른 여러 생각을 공유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소설 목포" 표지는 일러스트레이터 최광렬 작가님이 그려주신 바다와 케이블카가 들어간 목포 스케치를 바탕으로 북디자이너 정게수 실장님이 디자인해주셨어요. 예쁜 표지를 품은 책과 함께 목포로 떠나는 여행, 좋네요. "수사연구"에서 다루는 주제가 묵직하고 살벌하기도 할 텐데, 그 일을 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일과 생각이 생생하게 펼쳐지다 보니 재미를 더해주는 듯합니다. 작가님이 체험하며 느낀 여러 일들이 작품의 소재가 되고, 이야기가 되어 글에 녹아 들어가나 봅니다. 아, 언젠가 더 많은 이야기가 담긴 소설로 다시 태어나길 저도 기대해봅니다. @박생강 작가님, 독자님의 요청 들으셨나요? ^^ 맞아요. 여러 지역이 각자의 고유성을 살려 '현재'가 계속 이어지면 좋겠습니다. 아르띠잔의 누벨바그 5 "소설 목포"에 이어질 다음 여행지도 기대해주세요. ^^
실제로 소설에 나오는 <수사연구>에 대한 부분이 사실 거의 일치해요. 취재 끝나고 편집장에게 보고하는 관례도 있고요. 실제로 여기자 세 명만 수사연구에서 근무하셨던 시기도 있고요. 목포에서 우는 그 달은 작가인 제가 목포시에 선물한 판타지 달 캐릭터라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사실 수사연구 기자가 등장하는 연작소설을 쓰고 싶은 마음이 <소설 목포>를 준비하면서 들긴 했습니다. ㅎ
화제로 지정된 대화
*다음 날짜에 맞춰서 함께 읽은 감상과 느낌 나누어보아요. 9/6(수) 박생강, '수사연구 기자의 이상한 하루' 9/7(목) 백이원, '귀향' 9/8(금) 김경희, '삼색 고양이를 따라가면' 9/9(토) 강병융, '긴 코와 미스김라일락' 9/10(일) 김학찬, '구름기期' 9/11(월) 김의경, '최애의 후배' 9/12(화) 전석순, '두 겹의 웃음' 9/13(수) 정진영, '안부' 이후에는 소설 전반에 대해 이야기해도 좋을 듯해요. 함께 나누고 싶은 이야기, 의견 주셔도 좋습니다. ^^
오늘 책이 도착했네요 :D 부지런히 목포를 알아가봐야 겠어요!!!
물오름달님, 안녕하세요. 한 편, 한 편 읽으면서 목포 여행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
단편이어서 순서대로 읽지 않았는데 책을 받자마자 "삼색 고양이를 따라가면" 그리고 "귀향", "최애의 후배"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특히 최애의 후배는 아이유 팬이 등장해서 새로운 시선으로 읽을 수 있었어요
nanasand님 안녕하세요. 눈길 가는 대로 펼쳐 읽어도 좋은 거 같아요. 벌써 세 편을 읽으셨군요. 다른 소설도 재미있게 읽어나가시면 좋겠습니다. 맞아요. 아이유 팬이 나오니 저도 읽으면서 아이유의 이미지가 떠오르고, 노래도 생각나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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