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북클럽] 7. <더 파이브> 읽고 기억해요

D-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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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믐북클럽 7기 활동을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여러분과 함께 <더 파이브>를 읽고 이 북클럽을 이끌어갈 모임지기인 그믐클럽지기입니다. 반갑습니다. 그믐북클럽 7기 활동에 유난히 많은 분들께서 신청을 해주셨어요, 여러분의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 말씀 드려요. 9월의 시작과 함께 출발하는 그믐북클럽 7기! 앞으로 29일 동안 함께 해봐요. 도서 당첨된 분들을 포함해, 그믐북클럽을 신청해주신 분들 모두에게 9월 4일부터 독서모임을 시작한다는 이메일이 전송됩니다. (다만 독서 모임 시작 메일은 신청자 전원에게, 책을 보내드린다는 메일은 당첨자 20명에게만 전해지는 점 참고해주세요!) 책은 오늘로부터 2, 3일 내로 수령하실 수 있습니다. 도서 수령 관련 문의가 있으시면 저에게 답글로 달아주셔도 되고 주소 등의 개인정보가 담긴 문의라면 gmeum@gmeum.com 으로 알려주세요. 아쉽게 도서 당첨이 되지 못한 분들도 북클럽 활동을 함께 하실 수 있어요. <더 파이브>는 2022년에 출간되었습니다.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구입하실 수 있고 도서관에서 빌려 읽으실 수도 있어요. 많은 분이 함께 해 주시면 더 힘이 날 것 같아요.
@그믐클럽지기 자정에 온 메일에 당첨자 안내 없으면 당첨 안 된 거죠?
안녕하세요 루쓰님. 문의주셔서 감사합니다. 네 말씀해주신대로 모임 시작 메일과 별개로 당첨 안내 메일이 없으면 이번 7기 멤버로 당첨되지 않았다고 생각해주시면 되어요. 그러나 당첨되지 않았더라도, 같이 <더 파이브>에 대해 이야기 나누면 좋겠습니다. 궁금하신 점 있으면 언제든 문의주세요. 감사합니다.
네! 답변 감사합니다 @그믐클럽지기
그믐북클럽은 29일동안 온라인으로 독서모임을 진행합니다. 모임은 기본적으로는 질문과 답변으로 구성됩니다. 아래의 독서 진도표에 따라 각 챕터 별로 질문을 드릴거에요. 책을 읽고 생각을 적어주세요 :) 그믐북클럽 멤버로 당첨되지 않은 분들도, 함께 읽으며 모든 질문에 답변을 해 주시면 수료증을 보내드려요. <더 파이브>는 ‘들어가며’, 중간에 5부 그리고 ‘나오며’로 구성되어 있어요. 1부부터 5부까지는 폴리, 애니, 엘리자베스, 케이트 그리고 메리 제인까지 각각 한 인물에 대한 이야기가 한 부마다 나옵니다. 이번 북클럽 7기에서는 ‘들어가며’와 ‘나오며’ 부분은 2일씩 읽고 이야기 나눠요. 그리고 중간의 5개의 부는 피해자들을 다루고 있는데요, 보다 여유있게 읽고 싶어서, 4일씩 일정을 잡아보았어요. 각 부마다 질문은 동일해요. 어떻게 읽었는지, 각 부를 읽고 그들을 어떻게 기억할 수 있는지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다섯 사람의 삶에 대해서 함께 읽고 기억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그믐북클럽 7기 독서 진도표] *9월 4일 당첨자 발표! 9월 4일(월)~ 9월 6일(수) 책배송, 인사 (3일) 9월 7일(목)~9월 8일(금) P. 추천의 말 & 다섯 인생의 궤적 & 들어가며 (2일) 9월 9일(토)~9월 12일(화) 1.폴리 (4일) 9월 13일(수)~9월 16일(토) 2.애니 (4일) 9월 17일(일)~9월 20일(수) 3.엘리자베스 (4일) 9월 21일(목)~9월 24일(일) 4.케이트 (4일) 9월 25일(월)~9월 28일(목) 5.메리 제인 (4일) 9월 29일(금)~9월 30일(토) E. 나오며: ‘그저 매춘부일 뿐’ &어떤 삶의 물건들 & 감사의 말 (2일) 10월 1일(일)~10월 2일(월) 마무리 및 총평 (2일) ※ 모든 질문에 답하는 분들에게는 그믐 수료증을 드려요. 수료한 분들에게는 다음 번 북클럽 선정 시 우선권을 드립니다. 그믐 수료증과 함께 완독의 기쁨을 누려보세요.
주말에 주로 독서 진도를 내는 클러버로서 기간의 상당 부분이 주말과 연휴가 겹쳐있어서 절묘한 일정과 진도표 같습니다. 새삼스럽지만 진도표 구성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인사] 오늘과 내일까지는 책이 배송되는 기간이라, 여러분과 아래 질문으로 자기 소개를 갈음해보고 싶어요. 여러분은 <더 파이브>를 접하기 전, ‘잭 더 리퍼’라는 살인마를 다룬 창작물을 전에 접하신 적이 있나요? 혹시 있다면 이야기 나눠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믐북클럽 7기에서 함께 읽을 책을 투표하는 모임에서 <더 파이브>를 가장 많은 분들이 선택해주셨었어요. 그때 왜 이 책을 읽고 싶은 지에 대해서도 댓글로 의견을 많이 남겨주셨었는데요. ‘잭 더 리퍼’ 창작물을 접한 적이 없으신 분들은 어떤 이유로 이번 그믐북클럽 7기를 신청하셨는지 그 이야기를 대신 들려주셔도 좋아요.
잭 더 리퍼는 그 특유의 상징성 때문에 각종 만화와 게임의 주요 캐릭터로 활용되는 케이스가 많았습니다. 빅토리안 스타일의 비주얼 요소가 가미되어 화려하게 캐릭터라이징 되는 경우도 많았고요. 그런데 한편으로 유영철과 강호순과 다를 바 없는 살인마였는데 100년의 시간이 흘렀다는 이유만으로 이렇게 가볍게 다뤄질만한 건가 싶기도 하네요. 이번 책이 피해자를 조명하는 방향을 갖고 있다고 하니 균형 감각을 갖고 사건을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거 같아서 기대가 됩니다.
잭 더 리퍼 라는 인물은 추리소설 혹은 크리미널마인드 같은 드라마에 많이 언급되어 그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같이 읽게 되는 책처럼 피해자의 관점에서 저는 한번도 생각해 본적이 없어서 큰 기대를 가지고 참여합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잔혹한 살인마'의 이야기라는 단순한 정보만 갖고 있습니다.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에 촛점을 맞춘 글이라는 소개에 흥미가 생겼습니다. 제가 생각지 못한 부분까지 들여다보고 알게되는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저는 McHugh 가 쓴 Bloody London 이라는 책에서 Jack the Ripper 관련 이야기를 읽은 기억이 있습니다. 이번 책은 가해자가 아니라 피해자인 여성들에 중점을 둔 책인듯해서 관삼이 가서 읽어보기로 마음먹었구요.
저는 잭더리퍼를 뮤지컬로 보았고요, 연쇄살인마와 관련된 다양한 다큐멘터리에서도 접해보았습니다. 하지만 피해자들에 대해서는 시대적인 상황이 원인인지 몰라도 정보가 제한적이라서 늘 궁금했는데요, 이번 책을 통해 이해할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저도 어릴 적 본 영화에서 잭더리퍼를 처음 알았어요.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요 ㅎㅎ 가해자보다 피해자의 서사를 읽어보자는 생각으로 신청하게 됐습니다 :)
잭더리퍼에 대한 이야기는 우선 스위니토드라는 영화로 본 기억이 있는데 사실 그렇게 좋은 기억은 아니었습니다. 저는 그 영화를 보고 한동안 악몽에 시달릴 정도로 매우 싫어했거든요. 본래 잔인한 영화를 못보는 편인데, 무슨 깡인지 그걸 봤답니다. 그 이후로 몇번 뮤지컬을 같이 보러 가자는 제안을 받았지만 번번이 거절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에는 책이니까 조금 덜 시달리면서 읽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꽤 많아요... 저는 주로 책보다는 드라마나 영화에서 접했어요.
안녕하세요? 인사가 늦었습니다 그믐북클럽 참여하는 일은 언제나 설레지만, 이번 책은 특히 관심갖고 있는 주제여서 더욱 기대가 큽니다 '잭 더 리퍼'를 처음 접한 것은 어렸을 때 집에 있던 대백과사전을 통해서였어요. 화려한 컬러로 학습을 유도하는 대백과사전이었는데, 아주 무시무시하고 흉흉한 그림과 함께 빳빳한 페이지 한 쪽을 가득 할애하고 있던 이야기라 읽으면서도 등골이 서늘하고 머리가 쭈뼛 서는 느낌이었습니다. 얼마 전 그믐에서 『악인의 서사』를 함께 읽으며 악인에게 서사를 부여하는 문제와 더불어, 악인보다 선인, 가해자보다 피해자를 이해하고 집중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범죄심리학을 통해 범인을 검거하고 재발을 방지하는 것 못지않게, 피해자를 이해하고 공감함으로써 경각심을 함께 가지는 부분 또한 필요함을요. 페미사이드 범죄에 대한 책으로는 로베르토 볼라뇨의 총 5권에 이르는 소설 『2666』을 대단히 인상깊게 읽었습니다.
수북강녕님의 '『악인의 서사』를 함께 읽으며 악인에게 서사를 부여하는 문제와 더불어, 악인보다 선인, 가해자보다 피해자를 이해하고 집중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범죄심리학을 통해 범인을 검거하고 재발을 방지하는 것 못지않게, 피해자를 이해하고 공감함으로써 경각심을 함께 가지는 부분 또한 필요함을요. ' 이 말에 참으로 동감합니다. <악인의 서사>에 이렇게 좋은 내용이 있었다니 읽을 목록에 저장해 두어야 겠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는 사실 잭 더 리퍼에 대해 별로 아는 게 없어요. 뮤지컬 제목으로 지나가다 한 번 쯤 들어본 것 밖에요. 단지 독서모임을 더 하고 싶어서 고민하던 중 독서의 흔적님께서 추천해주셔서 살펴보다가 지원하게 됐어요. 모임 지원 전에 책을 살펴보다가 굉장히 의미 있는 책이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우리가 일반적으로 미제 사건을 소비하는 방식이 공감 보다는 재미에 있을 때가 많다는 생각이 스치면서, 더불어 이 사건처럼 피해자가 단순히 매춘부라는 식으로 퉁쳐지게 되면, 더 죄책감 없이 편하게 사건을 바라보게 될 것 같더라고요. 그러다 보면 사건 자체가 가볍게 소비되고 정작 제대로 해결은 되지 않는 상황이 벌어지겠죠. 잭 더 리퍼 이야기 처럼요. 이 책을 읽고 우리가 사회에서 벌어지는 약자 대상 범죄를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지 좀 더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독서모임을 신청했습니다. :) 잘 부탁드려요.
당시의 시대적 배경과 여성들의 입장에서 쓰여졌다는게 흥미로웠어요. 보통 이런 사건의 경우 피해자보다 가해자쪽이 세상의 주목을 받잖아요. 여성이고 피해자라는 것에서 기억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잭더리퍼는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에서 살인마와 그의 엄마가 나왔던 이야기 배경으로 알게되었습니다. (이것도 창작물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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