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심리도서 <우주를 이해한 유인원>

D-29
주1회 아래 분량을 읽고 도서리뷰 제출하면 제가 피드백 드리는 형태로 진행하려고 합니다. 그믐이 29일에 걸쳐 진행되는 모임이니만큼 4주에 맞춰 편성할 수 밖에 없는 점 이해 부탁드립니다. 아래 날짜까지 정해진 분량에 대해 리뷰 남겨주시면 제가 그 다음주 월요일까지 피드백드리는 방식으로 진행하려고 합니다. 편하게 의견 부탁드릴게요. 문의 및 제안할 부분 있으면 언제든 얘기주세요. 9/9(토) : 1+2장 9/16(토) : 3장 9/23(토) : 4장+5장 9/30(토) : 6장
네! 바로 오늘부터 시작할게요^^
주말에 잠깐 읽어봤는대 흥미롭습니다. 재미있게 읽어보겠습니다
@은지씨 @책사군 감사합니다. 내용이 다소 어려울 수 있는데 보시면서 문의 or 논의하고 싶은 부분 편하게 정리해보시길 바랍니다. 한 주 동안 힘내세요.^^
1장. 인간이라는 생물체를 설명할때 단순 겉표면이 아니라 그들의 행동과 심리 나아가 진화, 자연선택설, 밈까지 다양하게 뻗어 있는 것을 보고 신선했어요! 2장. 진화를 설명하며 정신까지 건드리고 인간의 혐오, 비만, 집단까지 언급했어요. 자연선택이 집단 선택, 유기체, 유전체의 전달 설명은 어렴풋이 알았지만 이 내용이 실생활까지 이어진다는게 즐거웠어요~
@은지씨 은지님, 바쁜 와중에 <우주를 이해한 유인원> 읽고 리뷰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1,2장을 보면서 아래와 같은 생각을 했답니다. 1장 : 인간이 인간을 정의하면 사회적 편견, 주관, 종교 등 가치관이 혼입될 수 있어 '외계인'이라는 가상의 존재를 만들어 철저히 제3자의 입장에서 인간이라는 종의 언행을 관찰, 분석함으로 독자의 스탠스를 철저히 객관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봅니다. 덕분에 저는 인간에서 좀 멀어져 객관적으로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2장 : 1장 덕분에 객관화(?)된 눈으로 다윈의 진화론을 통해 인간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인간의 존재 목적, 번식, 포괄 적합도, 유전자의 눈, 수렵채집 등의 개념이 진화라는 프로세스를 통해 일직선상으로 발전해온 것을 알게 됩니다. 책이 핵심만 눈에 보일 수 있게 정리되어 있지 않아 이해하는데 애먹었지만 1장에서의 문제제기 초심을 잃지 않고 다양한 논리와 근거로 진화생물학적 입장의 서술을 무사히 완수한 작가에게 박수를 보내게 되더군요. 은지씨 말대로 혐오, 비만, 집단 등 인간 개체 및 군체의 사회적 현상까지 진화에 입각하여 도달한 상태라는 것에 놀라움을 느꼈습니다.
1,2장만 봐도 이렇게 범위가 넓어지는데 인간이라는 '종'을 설명하는데 논리적으로 풀어낸게 대단하더라고요. 그 뒤에 내용이 더 궁금해집니다. 어디까지 건드리며 마지막에 어떻게 끝맺을지도요!
@은지씨 ㅎㅎ 마지막 목차의 부록 제목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진화론 비판자를 상대로 논박할 근거들을 정리하는 내용까지 나와 있어요. 작가가 다윈과 리처드 도킨스를 매우 존경하는 것 같습니다. 책 내용 전반을 볼 때 논리의 모순이나 부분의 일반화, 근거의 빈약함은 찾긴 어려워요. 그렇다고 모든 케이스를 전부 다루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사회학습에 의한 것이라 우리가 생각하는 여러 언행들이 사실은 진화에 의거한 것이다'를 구술하는 데는 부족함이 없는 수준이라고 봐요. 전공자가 아닌 저희 같은 일반인이 볼 때 이 정도면 양질의 책이라 할 수 있죠. 아쉬운 점은 목차 및 꼭지 등 썸머리 정리 등을 통해 책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들도 핵심 포인트를 한 눈에 보기 좋게 정리했으면 더 좋았겠다를 들 수 있겠네요. 남은 분량도 같이 끝까지 정주행해보아요.
@책사군 후기 기다리고 있습니다. 열심히 보시고 있을 것 같아 기대되네요.^^
@은지씨 @책사군 주말 잘 보내셨나요? 책 정독하시거나 후기 작성하시는게 힘드시면 읽은 부분 내에서 자유롭게 얘기주셔도 상관없습니다. 난도가 좀 있는 책이라서 저도 고생했구요. 편하게 의견 교환하는 시간 가져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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