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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걸상 함께 읽기] #48. <권력과 진보>
D-29
화제로 지정된 대화
YG
화제로 지정된 대화
YG
10월에는 조지프 헨릭의 『위어드』(21세기북스)를 함께 읽습니다. 저는 헨릭의 이전 책(『호모사피엔스, 그 성공의 비밀』(뿌리와이파리))을 더 좋아합니다만, 가능하면 신간 중심으로 모임을 이끌어 가보고 싶어서, 또 얘깃거리가 더 많을 것도 같아서 『위어드』로 정했어요. 10월에도 또 즐겁게 함께 읽고 수다 떨어요.
goodboy
테크놀로지 변화의 방향을 다시 잡기 위해 길항권력이 형성, 재구성되고 책에서 제시한 정책들과 플러스 알파가 조속한 시일내에 현실화되길 바래봅니다. 혼자 읽기보다 함께 읽기가 여러모로 제겐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는 논쟁지점을 드러내서 토론할 기회도 조금 더 늘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을 가져봅니다. 함께 하신분들 모두 건강하세요^^
메롱이
모임이 닫히기 직전에 뒤늦게 읽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인트로 부분 읽었는데 읽어가면서 위에 쓰레드의 글들을 함 훑어보겠습니다. 그런데 권력과 진보라는 제목 번역이 좀 어색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진보가 다른 의미의 진보로 해석될 여지가 있어서 '기술' 진보라는 부연 설명을 붙였어야 하는 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Jonas
저도 초반엔 비슷한 생각을 했었는데요, 읽다보면 기술 뿐 아니라 '인류, 사회가 어떤 방향,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의미의 진보라고 해석할 수 있는것 같아요. 직관적으로 100% 와닿는 번역은 아닌데, 막상 더 좋은 한글 단어는 떠오르지 않더라구요. '권력'도 그렇구요.
읽고 나면 고개가 끄덕여지는데, 읽기 전 예비 독자에겐 분명 다르게 와닿을 수 있는것 같아요. 출판사에서도 아마 고민하셨을것 같은ㅎㅎ
메롱이
감사합니다. 좀더 진도를 나가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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