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휴 그랬죠?
[박소해의 장르살롱] 1. 호러만찬회
D-29
박소해
배명은
결말은 정해져 있었어요.
전건우
<추락>은 네 작품 중 가장 쉽게(?) 썼어요! 그 이유는 다름아닌 첫 문장이 쉽게 떠올랐기 때문이죠. ㅎㅎㅎ
박소해
첫 문장 너무 좋았습니다.
전건우
전 또 까탈스러워서 첫 문장 안 나오면 시작도 못하는 스타일인데 이건 바로 떠올라서 쉽게 쓸 수 있었어요, 비교적 ㅎㅎ
박소해
제 경우도... (작가님에 비하면 경력이 일천하지만.... ㅠ) 제목과 첫 문장이 아주 중요하더라고요.
열두발자국
저는 빈 이야기 덕분에 아버지는 홍주를 구하러 왔을지도 모른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아니었군요 ㅎㅎㅎㅎㅎ
배명은
오오
예스마담
@전건우 작가님 글은 호로록 입니다. 읽기 시작하면 끝장을 보게됩니다
전건우
크으!!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칭찬입니다!! ㅎㅎㅎㅎ 진심!!
박소해
그렇다면 저도! 작가님 작품은 거슬리는 게 없이 술술 읽힙니다. 가독성의 제왕이십니다. ^^
박소해
추락의 전제 조건을 아니?
그건 일단 조금이라도 높은 곳에 올라가야 한다는 거야. 올라가야 비로소 떨어질 수 있거든. 정점에 다다를수록 그 추락 역시 찬란하고 눈부신 법이지.
『호러만찬회』 260 페이지 <추락> 중 , 신진오, 전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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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란
도입부 문장들 다 좋았어요~~
전건우
그랬다면 진짜 보람이 있네요 ㅠㅠ
여랑
짧고 작은 성취감들에서 만족하지 못하고 더 탐욕에 취해가다 인간성을 포기해가는 과정이 어쩜 시대상을 보여주는 것 같아요
박소해
맞아요 그래서 제가 자본주의 호러라고 했지요.
marty
전 첫 문장 읽고 인간관계가 시소와 같다는 생각이 느닷없이 떠올랐어요ㅋㅋ
배명은
배우기에 그리 배웠습니다
전건우
굿!!!! :)
사마란
잘 읽히는 거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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