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해의 장르살롱] 1. 호러만찬회

D-29
역시나 헨리님..품격이 다르십니다. 메시지를 전하는 에세이 잘 읽었구요..헨리님께 1표 던집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모임 여러분이 두려워하는 것에 대해 에세이를 쓰고, 공유하고, 에세이를 쓸 때의 기분이 어땠는지도 추가로 나눠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에세이를 쓰는 행위로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지 않을까요?
@모임 아, 그리고 추가로 광고할 것이 하나 더 있어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모임 전에 말씀드렸듯이 장르살롱은 추미스와 호러 및 다른 세부장르를 골고루 다루면서 진행하려고 합니다. 벌써 두 번째 방을 만들었답니다. 이번엔 추리소설을 선택했구요. 일본에서 SF 천재라고 소문난 오가와 사토시 작가님의 장편소설 <너의 퀴즈>입니다. 퀴즈쇼를 소재로 한 독특한 미스터리이고 블루홀식스 출판사에서 출간된 소설입니다. 여러분~~ ‘ [박소해의 장르살롱] 2. <너의 퀴즈>’ 방에 들어와주세요. :-) 바로 옆방이에요. 멀지 않아요~~ :-) 참여신청하고 구글폼으로 서평단 신청하면 총 10분께 책을 드립니다. 단, 창의성 넘치는 기대 이유를 남겨주셔야 해요~~ 장르살롱 두 번째 방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https://www.gmeum.com/gather/detail/797
오... 이호치호에세이요... 한 번 생각해보겠습니다. 채팅 전까지 쓸 수 있으면 좋겠네요.ㅎㅎ
@이지유 작가님의 능력을 믿슙니다! 오늘에야 @텍스티 님의 상품 공개 글을 읽고 뒤늦게 진행자여서 참여할 수 없다는 점에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너의 퀴즈> 블루홀 식스 서평단에 참여해서 읽었는데 너무 재밌어요. 일본에서 가장 핫한 작가지만 한국에서 처음 발간되는 책이라고 해요. 가독성 좋고 너무 재밌으니 안읽으신분들은 참여해보세요. 추천합니다!
아… 급부담감에 키보드를 만지작 거리기만 합니다. 요샌 아침에 눈뜨면 뉴스와 신문에서 마주하는 사건사고가 오나전(!) 호러블해서 이걸 감당할려면 문명과의 단절 밖에 없을 듯 하기도 합니다. 아무튼, 도저~언 해봐야겠습니다 ;;
오호~ 기대감 급상승인걸요!!
숙제 쌓여서 좀 쉬자한게 작심삼일 가더라구요..또 다시 서평책 밀려오는중인데 ..너무 기분 좋은거 있죠~ 헨리님도 책 한권 더 쌓고 그냥 비명 한번 지르시길 히히
그 극복하기 어렵다는 작심삼일의 허들이로군요. 비명 한번 지르면 해결이 될까요? 과연 그럴까요...? ㅎㅎ
@예스마담 와 마담님이 재밌다고 하셨다면 백펀데요! 그건 그렇고 <너의 퀴즈> 방엔 왜 안 들어와주시는 거죠... 어서 옵셔. 특히 완독한 분의 고견이 필요합니다!
📢 이호치호 에세이 참여, 망설여진다면 일단 봐주세요! @모임 박소해 작가님의 장르살롱 <호러만찬회>의 진정한 마무리는 이번 에세이 쓰기입니다. 부정적인 감정을 솔직하게 나누고 위로 받으면 당장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도 나아갈 힘이 생긴다고 하죠? 두려움도 마찬가지입니다. 첫 주에 서로의 두려움을 공유했고, 2주에 걸쳐 <호러만찬회>로 대화하면서 한국 사회의 연령대별 공포에 집중했으니 이제 직접 글을 쓰며 불안과 걱정, 공포를 털어낼 타이밍이에요! 여러분께서 전해주신 에세이는 🍴호러만찬회 시즌2🍴의 소재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장르살롱에서 나눈 두려움, 이를 풀어낸 에세이의 흔적을 <호러만찬회 시즌2>에서 찾게 된다면 그건 우리의 공포가 다수에게 공감을 살 정도로 선명했다는 의미일 거예요. 어떤 작가님의 손을 거쳐 어떤 작품으로 탄생할지 상상하며 에세이를 써보셔도 좋겠습니다💭 우수 에세이를 작성하신 2분(박소해 작가님과 텍스티가 논의 후 선정)에게는 🌟교보문고 기프트카드(3만 원)🌟을 모바일로 지급해 드릴 예정입니다. 많이 읽고 많이 사들이는 삶에 도움이 되는 상품이죠? 박소해 작가님께서 공지하신 것처럼 마지막 모임에서는 '에세이를 쓸 때의 기분'도 중요하게 다룹니다. 부담은 조금 내려놓으시고, 모임을 마지막까지 풍성하게 만드는 데 기여한다는 마음으로 참여해 주세요! 그럼 건필 휘두르시길 바라며💪🏻
@텍스티 상품이 너무해요! 저 진행자 안하고 참여자하고 싶잖아요! (오열) 여러분 텍스티 님 설명 잘 들으셨죠? 마감 시간은 금주 금밤 8시! [이호치호] 소일장 요이 땅! 입니다. :-) 좋은 글, 진솔한 글 기다려볼게요.
도전합니다! [이호치호 에세이] 호러는 정신건강보조제 우리가 공포를 느끼지 못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사회적으로도, 생물학적으로도 온전히 살아갈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 속담에 “하룻 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 라는 말이 있죠. 무서운 줄 모르면 죽는다는 이야기입니다. 공포는 살아감에 있어 필수적인 감각 혹은 감정일 것입니다. 저는 하루하루 꿈과 이상을 욕망하며 살아가기도 하지만 그보다 더 정확하게는 나락과 고통으로부터 멀어지기를 욕망하며 살아갑니다. 가난해지고 싶지 않아서, 도태되고 싶지 않아서, 자리를 잃고 싶지 않아서, 꿈을 빼앗기고 싶지 않아서 매일 애를 씁니다. 부정 에너지를 쓰는 것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공포가 삶의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인류가 진화를 거치면서 근원적으로 갖게 된, 종의 영속을 위해 DNA에 새겨 온 기저 공포-맹수와의 대면 같은-를 제외한다면, 우리가 느끼는 공포는 아마 욕망으로부터 비롯된 것일 겁니다. 바꿔 말하면, 공포를 잘 느끼지 못 한다는 것은 욕망하는 바를 잃어버렸다는 의미 아닐까요? 그저 하루하루 이런저런 일상에 치여 살아가다 보면, 마치 마취 상태에 머물러 있는 것처럼 욕망도 잊게 되고, 공포에도 둔감해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호러물을 좋아합니다. 호러 콘텐츠는 제 공포 감각의 날을 벼리게 해줌으로써 욕망의 날 또한 벼리게 해줍니다. 개인의 삶과 우리 사회가 어떠해야 하는지를 이야기하기 위해, 어떻게 되면 안 되는지를 말초적 공포와 인간 사회에 대한 통찰을 담아 보여주는 것이 호러의 매력이자 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 호러 콘텐츠를 하나 둘 보시면서 한껏 공포를 느끼시고 그것을 즐기실 수 있는 상태가 되어간다면, 아마도 당신은 꽤 건강해지고 있는 중일 겁니다. 다함께 건강합시다.
@서은건 님 조용히 계시다가 마지막에 소일장에서 카운터 펀치를... 크으. 잘 읽어보겠습니다.
요즘 너무 정신이 없어서 눈팅 밖에 못했어요.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ㅎ
[이호치호 에세이] 나에게 호러란? 호러로 호러블한 인생 다루는 법이라고 주제를 정해주시니 호러 인생 50년을 돌아보게 됐다. 처음 호러를 접한게 초등학교, 그때는 국민학교로 1,2학년때 였는데 <검은 고양이>를 보고 충격을 받고 한동안 밖에 있는 화장실을 못갔다. 남의 집에서 TV 동냥해서 언니랑 봤는데 언니는 그 후로 전설의 고향도 무서워했다. 그때 느꼈다. 난 호러를 무지 좋아하는구나. 그리고 볼만하구나, 견딜수 있구나... 정작 집에 TV가 생기고 부터는 토요 명화, 주말의 명화에서 해주는 영화를 보며 호러 영화에 목말라 했다. 20살이 되고부터 오멘과 더불어 13일의 금요일이 시리즈로 나올때마다 홀로 극장을 찾았다. 친구들은 8,90년대 홍콩 영화는 같이 보면서 호러는 무섭다고 싫다고 아무리 꼬셔도 안넘어 왔다. 귀타귀나 강시는 같이 보러가면서..뭐가 무섭다는건지. 아무튼 난 혼자서도 영화를 볼수있는 깡다귀가 있다는걸 알게 되었다. 다양한 호러 영화가 나오면서 드라큘라, 좀비, 악마, 유령까지 인간이 제일 무섭긴하지만.. 주인공도 다양한 영화를 보다보니 내공이 생기고 나이를 먹으니 그저 영화는 영화일뿐 이라는 현실적인 사람이되어 공포를 느끼는 순간은 스크린을 통해서고 바로 일상으로 돌아오는 시간은 짧아졌다. 넷플릭스에서 아메리칸 호러를 시리즈로 보는데 왜케 시시한지..공포스러운 몇편이 있긴 하지만 역시나 책을 읽고 상상하는게 더 무서운것 같다. 그리고 어떤 분장을 해도 서양 공포물은 무서움이 덜한 편이고 그나마 링이나 주온같은 일본 공포는 쫄깃한 맛이 있다. 한국 영화로는 월하의 공동묘지가 최고였는데 이후로 장화 홍련이나 여고 괴담 시리즈가 애교 정도로 느껴져 진정 호러는 역시 서양의 B급 영화가 아닌가 싶다. 호러는 좋아하지만 고어물은 안좋아한다. 신체절단 처럼 피튀는 장면은 무서운게 아니라 혐오스럽다.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머리카락이 쭈볏쭈볏 서거나 등골이 오싹해야 호러답다고 생각한다. 호러의 거장 스티븐 킹의 코즈믹 호러도 좋아한다. 캐리나 샤이닝은 최고다. 공포를 유발하지 않고도 소름이 끼치게 할 수 있다면 그건 공포물이 아니라 호러다. 그래서 호러와 접목시킨 오컬트물을 좋아한다. 곡성, 겟 아웃, 유전같은 영화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나에게 호러란? 호러만찬회를 모집했을때 했던말을 옮긴다면 사랑이다. 좋아하는걸 넘어서 애정을 가지고 보는 장르다. 그동안 나의 심장을 튼튼하게 해주고, 스트레스를 완화시켜 주고, 아드레날린을 분비시켜줘서 고맙다. 호러 만찬회를 통해 알게된 신진오작가님이나 전건우작가님이 한국의 스티븐 킹으로 거듭 탄생하길 바라면서 호러가 여름에 반짝 납량특집이 아닌 사계절 사랑받길 바란다. 성질 급한 사람 올립니다..
@예스마담 님 역시! 바로 제출하실 줄 알았어요. :-) 다른 분들도 캄온캄온!!! 😉
한사람의 역사가 보이는 이야기네요. 최근 개봉한 <잠>이 아마도 예스마담님이 좋아하시는 결을 가진 호러물 아닐까 싶은데 혹시 보셨는지, 보셨다면 어떻게 느끼셨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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