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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에서 이재은 아나운서와의 만남 행사 신청받고 있어요! 참고하세요~
9.23.(토) 14시라고 합니다~!!
<다정한 말이 똑똑한 말을 이깁니다> 함께 읽기 모임
D-29
화제로 지정된 대화
아리사김
모시모시
1. 내가 충분히 노력안해서 그런걸 환경탓으로 돌리는 말. 가장 미운 말인데 열등감을 느끼다못해 실력차를 정당화하는 수단으로 쓰는때가 있어 반성합니다.
2. 저도 투두 리스트, 미션 마니아입니다. 매일 ××하기를 미션으로 삼고 네이버 밴드에서 혼자 기록남기고 미션해요. 하하.
3. 일주일에 한 번 요가수업시간에 머릿속을 비우고 나와 대화하는 것 같아요.
아리사김
미션 마니아라시니 공감도 수직상승입니당ㅎㅎ 하나씩 해낸다는 게 정말 뿌듯하더라구 요~^^ 지금은 3개월간 벽돌책 깨기 진행중이예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아리사김
이제 11일 월요일이면 제3장까지 완독하시겠죠?
저도 주말동안 남은 부분을 읽어보렵니다~! ^^ 말의 중요성을 다룬 책들이 많이 나오지만, 이 책은 정말 편안하게 읽게 되고, 작가님의 경험도 참 공감이 많이 되어서 좋네요! ㅎㅎㅎ 끝까지 아자아자!! 참가자 여러분들도 눈팅만 하고 계신 분들이라도 완독을 응원합니다~!!
아리사김
긍정의 말이 이끄는 삶(180쪽) 부분을 읽다 보니 생각나는 친구가 있네요. 임용고사를 준비하던 시절, 우리 학과 건물에는 4학년을 위한 스터디룸이 있었어요. 4학년을 위한 특혜였죠. 매일 아침 그곳에서 공부를 하다가 수업시간이 되면 같은 건물의 강의실을 옮겨 다니며 수업을 듣고 다시 그곳에서 모두 함께 공부했던 기억이 납니다. 제 절친은 매일 아침 제 책상에 포스트잇을 한 장씩 붙여줬는데요, 늘 공부하는 데 힘을 얻을 수 있게 하는 응원의 말들이었어요. 그리고 임용고사 보러 떠나기 전날에는 이런 메시지를 적어놨었죠. '너 때문에 떨어질 13명의 수험생들을 위해 기도할게.'라고요. 당시 저희 지역에서 1명을 뽑던 시절이었고, 14명이 응시했었거든요.. 그렇게 매일 반복되는 친구의 긍정적인 말과 응원이 제 실력에 행운을 붙여준 것 같아요. 당당히 단번에 합격했거든요. 물론 그 친구도 다른 지역으로 시험봐서 함격했고요. 긍정의 말은 이렇게 본인뿐만 아니라 타인에게도 행복과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걸 그때 확신했고 그 이후로 저도 제가 만나는 학생들, 사람들을 위해 긍정의 말을 해주려는 노력을 하게 되었던 것 같아요. (물론 모두를 위해서는 못하지만,, 최소한 소중한 사람들과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해서는 말이죠.. ^^)
아리사김
모호한 말은 칭찬이 아니다(191쪽) 부분에서도 떠오르는 학생이 있네요. ^^;; 멜빵청치마 안에 파란색 계열의 티셔츠를 입고 출근한 적이 있는데요, 수업이 다 끝났을 무렵 한 학생이 와서 말하더군요. "선생님... 오늘 수산시장 같아요.."
..... "아니.. 그게 무슨 의미...??" 라고 했더니 웃으면서 "아니 그냥 잘 어울린다고요."라며 나가더라고요.
참.. 뇌리에서 떠나지 않았어요. 평소 저에게 적대적인 학생이 아니니 뭐 놀리는 건 아니었겠지? 근데 잘 어울린다니 수산시장에 잘 어울리는 옷을입고 왔다는 건가? 옷을 이상하게 입었다는 건가? ㅜㅜ 그저 그 학생의 말일 뿐인데 그날 종일 제 옷차림이 신경쓰였어요. 물론 그 이후론 멜빵 청치마 안에 흰색 티셔츠만 입었죠.. ㅜㅜ 나쁜 뜻은 아니겠지만, 굳이 안해도 될 말을 모호하게 하는 건 상대방에겐 좋지 않은 기억으로 남는다는 걸 확실히 느꼈죠.. 뭐.. 장점이라면 덕분에 그 옷을 더이상 입지 않게 되었다는 거랄까요..?? ㅜㅜ 이재은 아나운서도 월드컵 기간에 빨간색 입을 입고 출근했다가 선배가 '투우사' 같다고 말한 것에 대한 예시를 적어두었더라고요. 흠.. 상대방의 표현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야 하겠죠? ㅜㅜ 타인의 의상이 정말 나도모르게 감탄할 정도가 아니라면 그냥 존중하고 의견을 내지 않게 되었답니다.. ^^;;;;
아리사김
단호하게, 그러나 부드럽게 거절하는 연습!!(251쪽)
1. 마음의 소리 먼저 듣기!!
2. 거절을 망설이지 말기
3. 언제나 예스맨이 될 필요는 없음을 기억하기
4. 친절하고 예의바르게 거절하기.
근데.. 그런 사람도 있어요.. ㅜㅜ 친절하고 예의바르게 거절했는데.. 눈치 없이 자꾸 부탁하는 사람.. 힝.. 작가님 그런 사람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ㅜㅜㅜ 정말 질문하고 싶어집니다.. ㅜㅜ
아리사김
다정한 듯 상대방을 불편하게 만드는 말(275쪽)
저도 언젠가 동료의 얼굴이 좀 어두워보여서 무슨 안 좋은 일 있는 거냐고 나름대로 위로의 말을 건넸는데, 그때 동료가 꽤 당황해했던 게 기억나네요. 피곤해보인다거나 아파보인다는 말은 오히려 상대방에서 외적인 평가가 될 수 있어서 외국에서는 자제한다고 하니 저도 모르게 그런 말을 썼던 경험들이 좀 부끄러워집니다. 이제는 설령 어두워보였다해도 밝은 인사로 차라리 기분 전환에 도움이 되도록 해야겠어요 . ㅜㅜ 외적인 것에 신경쓰지말고, 반가움을 표현하자!! 꼭 기억하렵니다!
아리사김
우와.. 3장은 읽다가 멈추고 제 경험을 떠올려보며 기록하고 싶어서 자주 들어오네요.
글자 하나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마법(279쪽) 부분에서도 하고 싶은 말이 생겼어요. 가령 '다들 힘들어' 라는 표현보다는 '너도 힘들구나'가 좋고, '일은 잘하네' 보다는 '일도 잘하는구나'가 낫다는 거죠.
작년인가 교원평가 서술형 평가를 왠만해서는 안보려고 하는데요.. 솔직히 대부분은 좋은 점을 더 써주시고, 응원의 말이 더 많지만, 꼭 한두명의 부정적인 표현때문에 의욕이 상실되는 (억울한 일일 땐 더욱이 ㅜㅜ) 경험이 있어서 말이죠. 그런데도 깜빡하고 그걸 클릭해서 봤지몹니까.. ㅜㅜ 한 학부모님이 '맡은 일은 잘하십니다.' 라고 한 줄 써놨는데 참 ... 나에 대해 얼마나 안다고 맡은 일은 잘한대..? 기가막히군.. 싶더라고요.. 차라리 아무 말도 써주지 말던가 부족해보이는 부분이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인지를 써주던가 하지 말이죠.. ㅜㅜ 그 말이 한동안 뇌리에서 떠나지 않고 기분이 나빴던 기억이 있어요.
또.. '~도'라는 표현이 참 위험하단 걸 가족에게서 느끼는데요.. 퇴근하고 집안일을 하느라 바로 씻지 못하다가 다 끝내고 이제 씻을테니 화장실 갈 사람 없죠? 라고 물어보면 '아직도 안 씻었니?'라는 말이 뒤통수에 콱 박힙니다. 그런 표현 ~도 안했니~류의 표현이 순간순간 열이 확 오르게 하는데 참..대응도 못하고 혼자 씩씩대곤 합니다..ㅜㅜ 아무래도 이책의 이 부분을 슬쩍 읽어보게 해야겠어요 ㅜㅜㅜㅜㅜ ㅋㅋㅋㅋ
아리사김
이름 하나만 기억해도 성공한 삶이다(289쪽) ...
이 부분은 바로 엊그제 경험했습니다 ㅜㅜ 뭐 평소에도 학생들 이름은 외우는게 좋다는 걸 머리로는 알지만, 전교생을 상대해야 하는 제 입장으로서는 동아리 아이들과 도서관에 자주 오는아이들 외에는이름을 다 기억하기란 쉽지 않거든요 ㅜㅜ 그런데 마트에 들어가면서 한 학생이 인사를 하길래 목례를 했죠.. 나오는데 또 같은 자리에서 학생이 인사하면서 "쌤, 제 이름 아세요?" 이러는데 순간 머리가 하얘지면서 최대한 제가 기억하던 느낌대로 '이성호???'라고 했더니 순간 실망 가득한 표정으로 "우와... 서운해요. 이제 쌤 아는 척 안할래요." 이러고 돌아섭니다.. ㅜㅜ 얼마나 당혹스럽던지.. 집에와서 반마다 출석부를 뒤져보 면서 기억이란 걸 해봤는데요 다음날 아침이 되어서야 그 아이 이름이 생각나더군요..아까비.. ㅜㅜ 왜 그때 생각나지 않았을까.. ㅜㅜ 그런데 출근길에 또 마주친거예요..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활짝 웃으며 "OOO야~!" 했더니 "에이 서운해요~"이러고 지나가지만 얼굴엔 미소가 있었습니다.. ㅜㅜ
솔직히 전교생의 이름을 다 기억할 자신은 없지만..최대한 기억하려는 노력은 해야겠다고 다짐했어요 ㅜㅜ ^^
모시모시
@아리사김 와우! 에피소드 부자시네요. 너무 재미있기도하고 읽은 내용을 다시 한 번 되새기게하는 일화를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모시모시
완독했습니다.
3장은 구체적인 사례를 기반으로 한 다정한 말투 실전편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기억에 남고 제가 꼭 실천하고싶은 것들을 추려봤어요.
- 부정적 감정 해소하기
- 칭찬은 확실히 : 상대가 듣고싶어하는 칭찬을 진심을 담아 / 애매한 칭찬은 피할 것
- 빈말을 할 바엔 침묵이 낫다
- 사과의 5원칙 : 유감표명, 책임인정, 보상, 진실한 뉘우침, 용서요청 / 사과의 말에는 서로 감정을 충분히 쏟아낼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 같은 내용도 긍정적으로 : 너만 힘드냐 -> 너도 힘들구나
- 세상에서 가장 달콤하고 중요한 단어는 사람의 이름
- 거절의 말을 익혀라 : 아쉽지만 이번에는 힘들 것 같습니다. 연락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연락주세요.
- 감사하기의 힘 : 감사일기
가정에서든 직장에서든 말하기를 의식적으로 신경써야겠다고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아리사김
짝짝짝~^^ 완독한 우리 자신을 칭찬하는 박수를 보냅니다! 자주 소통해주셔서 읽는 내내 참 든든했어요!
마치 교실에서도 저에게 집중해주는 아이가 단 한 명이라도 있으면 열정적으로 수업할 힘을 얻는 느낌과 비슷하게 모시모시님의 글을 기다리며 읽는 즐거움이 배가 되었거든요! 동행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정리해주신 소감 중 저도 사과의 5원칙과 빈말보단 칭찬을 꼭 기억하고 싶어졌어요~!
다정한 말을 하는 것이 좋다는 것, 이 책에서 언급된 바람직한 말하기 노하우들은 어찌보면 당연할 수 있지만 우리처럼 이렇게 찾아읽으며 성찰하고 다짐하고 실천하기 위해 노력할 때 완전히 내것이 될 수 있으리라 믿어요! 그런의미에서 또 완독 축하 셀프 박수~~~짝짝짝 ^^
조은영
안녕하세요~
<다정한 말이 똑똑한 말을 이깁니다> 책을 밀리의 서재에서 전자책으로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종이로 된 책을 좋아해서 그런지 모임 신청 후 기다리다가 다른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모임에 제대로 참여하지 못했네요. 오늘 주말의 계기로 자주 독서감상을 나누지 못한 죄송한 마음으로 밀린 과제를 해보려고 합니다.
제1장에서는 마음을 방치하거나 무관심으로 일관하다 보면 어느새 거칠고 나쁜 땅이 되어 있는 걸 발견하게 됩니다. 마음도 부지런한 농부처럼 부단히 가꾸고 돌봐야 합니다. 이말씀이 좋았습니다.
1. 말 때문에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나요? 그 사람은 어떤 말, 어떤 말투를 사용했나요?
네 저는 있습니다. 동료 선배이신데 그 분을 통해 말의 힘과 뉘앙스와 태도가 사람을 이렇게 응원하고 지지해주고 위로를 해줄 수 있구나. 나도 그런 사람이 되어야겠다. 하는 마음을 느끼게 해주신 분인데 늘 연락을 해도 한결 같으십니다. 이 분은 늘 자신의 말보다 다른 사람들의 말을 먼저 경청해 주십니다. 편안하고 안락한 마음이 들게 하시면서 말이 줄줄 나오도록 하는 그런 분이세요~
다시 생각해보니 경청인 것 같습니다!
2. 말 때문에 다시 만나기 싫은 사람이 있나요? 어떤 말이 가장 불편했나요?
-있었겠죠. 일회성으로 만나는 사람들 같습니다. 특히 경제적인 이익과 관련된 사람들인데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 거짓말을 하거나 진실되지 못하는 사람들을 만날 때 굉장히 괴로운 것 같습니다.
아리사김
반갑습니다 ~^^ 함께 해주셔서 감사해요!
경청이 생활이 되신 분들을 만날 때면 저도 늘 감동받아요! 어쩔땐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상대에게 마구 쏟아내고 싶을 때도 그런 분들은 차분히 먼저 듣고 좀더 부드럽고 지혜로운 방법으로 문제를 풀어나가시더라고요.
오늘 만난 사람들 중에도 계속 끝없이 자기 이야기를 하는 사람과 눈을 맞추며 때론 웃으며 들어주는 사람 사이에 있다가 문득 들어주는 이의 마음이 참 예뻐보인단 생각을 했네요!
조은영
@아리사김 요즘 사회적으로 선생님들의 슬픈 소식에 마음이 우울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책을 읽고 다른 사람들말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응원하는 말을 자신에게 매일 건네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저도 반갑습니다~^^
조은영
제2장: 하루하루, 시간을 단단히 쌓아가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진가는 다른 사람과의 소통에서 발휘됩니다. 이런 사람은 다른 사람과의 대화에서 자신이 주인공이 되려고 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의견을 고집하려 하지 않고, 억지로 이해받으려 하지도 않으며 일방적으로 무리해서 대화를 이어나가려 하지 않습니다. (중략) 무엇보다 다정하게 말합니다.
이 부분을 읽고 1장에서 질문에 답했던 그 선배님이 계속 생각이 나네요. ^^
조은영
제2장을 마지막 질문에 답을 해보겠습니다.
2. 자존감을 채워주는 나만의 하루 루틴이 있나요? 루틴이 있다면 잘 실천하고 있나 요?
아침-하나, 이불을 정리합니다.
둘 , 가글을 하면서 양치를 합니다.
셋 , 물을 마시면서 유산균을 먹습니다.
넷 , 책을 20분 정도 읽습니다.
오전-커피를 마신 후 1시간이 지나면 머리가 명료해지는 느낌을 받아 가장 집중력이 필요한 업무를 합니다.
ㅇ점심- 점심 식사 후 20분 정도 바로 앉지 않고 걷기를 동료들과 합니다.
저녁- 자기 전에 책을 읽고 잡니다.
제가 꼭 빼먹지 않고 하는 루틴만 적어보았습니다.
3.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나에게 말을 걸어보세요. 나와 어디를 걷고, 무엇을 먹었으며, 어떤 대화를 했나요? 이것은 앞으로 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리사김
식사 후 20분 걷기는 저도 실천하고 싶어요!! ^^ 정말 마음뿐이지 잘 안되서 큰일입니다 ㅜㅜ 매일 4교시에는 도 서관 안에서라도 이리저리 걸어다니며 하는 일을 하려고 노력하는데 며칠 못가더라고요 ㅜㅜ 괜히 날씨가 선선해지길 기다려야겠다는 핑계만 늘어갑니다 ㅜㅜㅜ ^^
화제로 지정된 대화
아리사김
제3장의 마지막에도 작가님이 남겨주신 질문이 있죠, 이제 하루 정도 남았지만, 우리이 질문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면 좋을것 같아요!
1. 긍정의 언어와 부정의 언어 중 어떤 것을 더 많이 사용하고 있나요?
2. 자주 쓰는 비언어적 습관은 무엇이 있나요?
3. 내 마음을 바꾸는 '마법의 한마디'를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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