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함께 읽기] #34. <당신이 보고 싶어하는 세상>

D-29
오! 저도 <당신은 뜨거운 별에>도 좋았습니다. 원탑은 <알래스카의 아이히만>이기는 했지만요(하하). 저도 @수북강녕 님의 말씀처럼, 이 편을 모녀의 서사로 읽어서 더 많이 와닿았던 것 같아요. 엄마와 딸의 미묘한 심리전(?) 같기도 했는데 결국은 둘이 힘을 합쳐 작전에 성공하는 모습까지! 너무 좋았습니다. 중간중간 딸의 독백을 잘 표현한 문장들도 좋았고요. 개인적으로는 '마리'라는 캐릭터에도 애정이 생겼답니다:) 근데, '저희도 운전 잘합니다'는 어디서 읽을 수 있는 것일까요?(흑흑)
아, 출판사 엘렉시르(문학동네)에서 격월로 나오는 잡지 <미스테리아> 44, 45, 46호에 세 번에 나눠서 연재가 되었습니다. 연초만 하더라도 이 작품을 표제작으로 쓰실 계획이셨던 것 같은데 분량이 넘쳐서 혹은 작품을 선별하고 배치하는 과정에서 따로 내실 궁리를 하신 모양입니다.
참, 이 중편의 주인공이 연지혜 형사입니다. 네, 『재수사』(은행나무)와 같은 세계관입니다.
재수사 1우리의 소원은 전쟁》 《한국이 싫어서》……. 날카로운 지성과 거침없는 상상력, 속도감 있는 문장으로 발표하는 작품마다 우리 삶과 연관된 가장 사실적인 순간을 포착해온, 그야말로 장르불문의 올라운더 소설가 장강명의 신작 장편소설 《재수사》가 은행나무출판사에서 출간된다. 6년 만의 장편소설이다. 강력범죄수사대 소속 형사 연지혜가 22년 전 발생한 신촌 여대생 살인사건을 재수사하며 벌어지는 일을 다룬 이 소설은, 치밀한 취재로 만들어낸 생생한 현장감, 서사를
재수사 2우리의 소원은 전쟁》 《한국이 싫어서》……. 날카로운 지성과 거침없는 상상력, 속도감 있는 문장으로 발표하는 작품마다 우리 삶과 연관된 가장 사실적인 순간을 포착해온, 그야말로 장르불문의 올라운더 소설가 장강명의 신작 장편소설 《재수사》가 은행나무출판사에서 출간된다. 6년 만의 장편소설이다. 강력범죄수사대 소속 형사 연지혜가 22년 전 발생한 신촌 여대생 살인사건을 재수사하며 벌어지는 일을 다룬 이 소설은, 치밀한 취재로 만들어낸 생생한 현장감, 서사를
@YG @연해 <미스테리아> 44,45,46호는 은평한옥마을 동네책방 수북강녕에 오시면 읽으실 수 있습니다 「저희도 운전 잘합니다」는 제목과 마지막 장면의 수미쌍관적인 반전이 있는 데다(저의 편견을 부수는 제목이었습니다), 제주도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 실제 제주의 볼거리, 먹거리, 동선을 그리며 읽었습니다 『당신이 보고 싶어하는 세상』에 이 작품이 실리는 게 좋지 않았을까 하신 YG님 말씀에 따라 읽기 시작했는데, 읽으면서 문득, 성로봇을 '인형의 집' 속 노라로 의.인.화하여 쓰신 장강명 작가님의 또다른 SF 단편 「노라」가 실렸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노라」 역시 수북강녕에 오시면 만나실 수 있으며, 짧은 작품이기 때문에 금방 완독 후 저와 이야기 나누실 수 있답니다 ㅎㅎ ^^
당신이 보고싶어하는 세상은 한번으로 끝난 건가요? 소식이 안 와서 진행하는 줄도 몰랐네요 ㅎ 그리고 방송이라 함은 어떤 방송인가요? 당신이 보고 싶어하는 세상 읽기는 끝난 건가요?
앗, 방송은 'YG와 JYP의 책걸상'이라는 책 팟 캐스트입니다. 네이버 오디오클립, 유튜브 등에서 검색해서 들으실 수 있어요. :)
아스타틴 가장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작가님이 영상화를 생각하시고 쓰셨을거야!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할리우드 시나리오가 생각이 났거든요. 머릿속에서 영상이 그려지듯 떠올리면서 따라가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와! 배우 고아성 씨 주연의 영화 <한국이 싫어서>가 부산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었군요. 장 작가님 작품 대부분이 영화나 드라마로 판권이 팔렸지만, (제가 알기로는) 아직 현실화된 것이 없었는데 이제 한 편, 한 편 나오네요. 기대됩니다.
컨텐츠라는 게 생선 같아서 시기를 놓치면 맛이 변질되곤 하는데 이번 작품의 영화화는 오히려 숙성이 잘 된 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 주기적으로 한국이 싫어지는 쿨타임이 돌아오고 덕분에 타이밍상 적절한 거 같습니다. 개봉 시기를 잘 조율해서 흥행에도 성공했으면 좋겠네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그나저나 자기 책을 원작으로 한 영화가 부산 영화제 개막작이 되면 기분이 어떨까요? 장강명 작가님이 처음으로(!) 부럽습니다. :)
우와, @YG 님, @수북강녕 님! 친절한 설명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동네책방 수북강녕도 검색해봤어요. 제가 살고 있는 곳에서 약 1시간 정도 거리네요. 조만간 시간 내서 방문해보고 싶어졌어요:) (두근두근)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다산북스/책 증정] 『마흔을 위한 치유의 미술관』을 저자&편집자와 함께 읽어요![📕수북탐독] 8. 쇼는 없다⭐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기(첫 시즌 마지막 모임!)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중간 참여할 수 있어요!
저물어 가는 한 해를 정리해요 🙌
[2024년 연말 결산] 내 맘대로 올해의 책[2024년 연말 결산] 내 맘대로 올해의 영화, 드라마
1월1일부터 고전 12권 읽기 챌린지! 텀블벅에서 펀딩중입니다.
[그믐클래식 2025] 한해 동안 12권 고전 읽기에 도전해요!
같이 읽고 싶은 이야기_텍스티의 네버엔딩 스토리
[책증정] 텍스티의 첫 코믹 추적 활극 『추리의 민족』 함께 읽어요🏍️[책 증정] 텍스티와 함께 『편지 가게 글월』 함께 읽어요![박소해의 장르살롱] 11. 수상한 한의원 [책증정] SF미스터리 스릴러 대작! 『아카식』 해원 작가가 말아주는 SF의 꽃, 시간여행
🍷 애주가를 위한 큐레이션
[그믐밤] 30. 올해의 <술 맛 멋> 이야기해요. [그믐밤] 19. <주종은 가리지 않습니다만> 부제: 애주가를 위한 밤[서강도서관 x 그믐] ④우리동네 초대석_김혼비 <아무튼, 술>
남들보다 한 발짝 먼저 읽기, 가제본 북클럽
[바람의아이들] "고독한 문장공유" 함께 고독하실 분을 찾습니다. 💀《화석맨》 가제본 함께 읽기조지 오웰 [엽란을 날려라] 미리 읽기 모임[선착순 도서나눔] 중국 대표 작가 위화의 8년 만의 신작 《원청》! 출간 전 같이 읽어요
혼자 읽기 어려운 보르헤스, russist 님과 함께라면?
(9) [보르헤스 읽기] 『아르헨티나 사람들의 언어』 1부 같이 읽어요(1) [보르헤스 읽기] 『불한당들의 세계사』 같이 읽어요(2) [보르헤스 읽기] 『픽션들』 같이 읽어요
일본 장르소설을 모았습니다
[박소해의 장르살롱] 21. 모든 예측은 무의미하다! <엘리펀트 헤드>[박소해의 장르살롱] 10. 7인 1역 [박소해의 장르살롱] 7. 가을비 이야기 [일본미스터리/클로즈드서클] 같이 읽어요!
스토리를 만들고 싶은 사람들이 모였어요.
스토리 탐험단의 첫 번째 여정 [이야기의 탄생][작법서 읽기] Story :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함께 읽기 <세상은 이야기로 만들어졌다> 함께 읽으실래요?
하금, 그믐, 지금
딱히 이번이라고 뭔가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희망할 근거는 없었다.셰익스피어 시대에는 어느 여성도 셰익스피어의 비범한 재능을 갖지 못했을 거예요.횡설수설하는 사람들은 그녀에게 좋은 인상을 주지 못했다.
❄겨울에는 러시아 문학이 제 맛
[문예세계문학선] #01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함께 읽기[그믐밤] 8. 도박사 1탄, 죄와 벌@수북강녕[브릭스 북클럽] 류드밀라 울리츠카야 《커다란 초록 천막》 1, 2권 함께 읽기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내셔널 갤러리 VS 메트로폴리탄
[도서 증정] 저자이자 도슨트인 유승연과 함께 읽는 <내셔널 갤러리에서 보낸 500일> [웅진지식북클럽] 1.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함께 읽어요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