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드디어 오늘 도착 핶습니디
[서울국제작가축제X작가정신] 임솔아, 지하련 작가님의 <제법 엄숙한 얼굴> 함께읽기 챌린지
D-29
김준1
신이나
저도 책이 도착했어요! 함께 읽기 챌린지👍
김준1
완독을 위해서. 즐겁게 읽어보아요
봄누리
책 잘 받았습니다. 책의 기획이 좋네요.
siouxsie
책 디자인도 마음에 들고 기대 많이 됩니다~
김준1
첫날 책들 처음 받았을때의 느낌은 옛날 소설을. 받아서 읽는 느낌이었는데.
글을 점점 읽다보니 옛날 소설 같은 느낌과 현재의 느낌이 공존해 잇는
그런 소섥 같습니다
재미가 있는 소설 같네요
Eins
“ 지순이는 뭘 하구 있을까? 무슨 빠엔가 찻집에 있다는 소문이 정말이라면 그건 명순이처럼 곧 남편이 좋아지지 않은 죄고, 음악이 취미라고 해서 축음기 판을 무수히 사들이고 오켄지 뭔지 하는 데서 가수들이 오는 날이면 숱한 돈을 요리값으로 없애곤 하던 그 남편을 끝내 싫어한 죄일까? ”
『제법 엄숙한 얼굴』 p.23, 지하련, 임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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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ns
지하련 작가 파트를 읽었습니다. 최근 출간되는 작품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느낌을 주면서도 묘사에서 드러나는 시대배경의 차이가 신선하게 다가옵니다. 그때만의 말씨와 방언이 말맛을 살려주어 더욱 좋습니다.
gentleym
“ 지하련과 임솔아는 문학을 통한 변화의 가능성을 쉬운 방식으로 긍정하지 않으면서도 소설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새로움이 무엇일지 궁리합니다. 두 작가는 모두 지식인 혹은 소설가의 위치에 대해 고민하면서 한자리에 머물지 않고 계속해서 움직여왔습니다. ”
『제법 엄숙한 얼굴』 편집부 글 중에서 발췌, 지하련, 임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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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tleym
갑작이 밀물처럼 고독이 온다. 드디어 형예는 완전히 혼자인 것을 깨닫는다.
『제법 엄숙한 얼굴』 <결별>, p.56, 지하련, 임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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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tleym
비굴한 사람보다도, 사람을 비굴하게 만드는 사람들이 더 비굴할 것이오.
『제법 엄숙한 얼굴』 <체향초>, p.80, 지하련, 임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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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tleym
난 내게 있는 약점을 남에게서 발견하면 아주 우울하다.
『제법 엄숙한 얼굴』 <체향초>, p.112, 지하련, 임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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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1
삼화는 한편 놀라면서도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을 수가 없었다.
이래서 삼화가 소리를 내고 웃었을 때, 놀라 들여다보는 오라버니도. 그딴 소리를내고 다라 웃은 셈이다
『제법 엄숙한 얼굴』 P.104, 지하련, 임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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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1
“ "오라버니 그나 온 참•••"
하고 상희는 자꾸 웃었다.
조금 후에 두 그림을 나란히 하여
일부러 일찌감히 듣고는.
"그래,어떠냐? 잘 그렸지?"
하고 오라버니는 물었다
"잘 그리고뭐고 무슨 사람들이 그렇대요?"
하고 상희가 여전 웃공ㅆ으려니까
"내 것은 내가 그린 거고, 이것은 태열 군이
그린건데 태일 군 다시 동경 가겟다그
그래서 말하자면 그 자화상을 내게
준 셈이다.
”
『제법 엄숙한 얼굴』 P.104, 지하련, 임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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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1
생각이 이렇게 기울수록 그는 마음속으로 막연한 자책까지 느끼는 것이었으나. 그러나 알 수 없는 것은 이와. 동시에 거의 무책임하리만큼 자꾸 어두워지려는 나의 마음이다.
『제법 엄숙한 얼굴』 p.124, 지하련, 임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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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1
조금 후 정애는. 죽은 사람이 뭐고 제 말을하지 않더냐고 물었다.
그래서 햇노라고 대답했더니 뭐가 그리 모시 언잖은 것처럼 정애는 끝내 울고 말았다.
『제법 엄숙한 얼굴』 P.124, 지하련, 임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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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작가축제
안녕하세요 독자님들! 독서모임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벌써 문장수집을 시작해주신 분들이 계시네요! 서울국제작가축제 모임방의 첫번째 미션이였는데, 감사합니다. :)
책을 받아보신 다른 분들도 지금쯤이면 반절 정도는 읽으셨을 것 같아요!
읽으신 범위 내에서 가장 인상 깊은 문장은 무엇인지 댓글로 남겨주세요!
*첫번째 미션! 참여시 커피 기프티콘을 보내드립니다🤍
신이나
“참는단 건 자랑이 있는 사람의 일일 게고, 또 자랑이 없는 사람은 외로워서 쓸쓸할 게고 그 쓸쓸한 걸 이겨나갈 힘도 없을 게고…… 그러니까 결국 아까 말한 그런 약점이란 어리석은 여자에겐 운명처럼 두려운 것이에요.”
슬로
처음 이 방에서 삼희는 정말 즐거웠다. 어쩌면 오월이 이처럼 오월다울 수가 있고, 어쩌면 구름이 이처럼 한가할 수가 있단 말인가?
『제법 엄숙한 얼굴』 p.62, 지하련, 임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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