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작가축제X비채] 버나딘 에바리스토의 <소녀, 여자, 다른 사람들> 함께읽기 챌린지
D-29
김준1
“ 솔직히 인정해, 엥스. 넌 야망을 위해 원칙을 버린 거야. 이제 기득권층이 된 거지,
그가 말했다. 넌 변절자라고
그녀는 자리에서 일어나, 아프리카 조각보가 프린트된 가방을 챙겨 그곳을
나왔다.
중심가를 따라 조금 내려가다 뒤돌아보니 그가 릿시 벽에 기대
담배를. 마는게 보였다.
아직도 담배륾 마는군 ”
『소녀, 여자, 다른 사람들』 P.54, 버나딘 에바리스토 지음, 하윤숙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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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1
위험한거나 건강을 해칠 우려만 없다면 뭐든 아즈가 원하는 대로 입도록 놔두었다.
『소녀, 여자, 다른 사람들』 P.49, 버나딘 에바리스토 지음, 하윤숙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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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치
“ 한 여자와 두세 번 이상 자고 나면 매력적일 만큼 독립적이던 여자도 대개 점점 자신감을 잃고 애정에 굶주린 여자가 되었다. 앰마가 그들에게 유일한 행복의 원천이 되었고, 그들은 점차 필요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그녀의 자율성에 대한 권한을 주장하고 나섰다 ”
『소녀, 여자, 다른 사람들』 p. 37, 버나딘 에바리스토 지음, 하윤숙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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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mn
@엄지 읽을 때는 휘리릭 지나간 부분인데 이렇게 보니 느낌이 다르네요...!!
lmn
우리 방식대로 한다
그게 아니면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소녀, 여자, 다른 사람들』 p.28, 버나딘 에바리스토 지음, 하윤숙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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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1
“ 도미니크게 떠난 후 혼자 남아 전함을 조종해야 했고
몇 년 동안 버려진 기분으로 게다가 엄마의 독창적 아디디어에서 실질적 해결책을 제시해주먼 도미니크를 대신할 누구도 차지 못한 채 전함을. 조정해야 한다
결국 극단을 해체 하고 프리랜서가 되었다.
”
『소녀, 여자, 다른 사람들』 P. 44, 버나딘 에바리스토 지음, 하윤숙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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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1
“ 여자가 없으니 집은 숨 쉬는 것도 다르다.
그녀가 돌아와 소음과 혼란을 일으키기를
기다리며 숨 쉬는 엠마는 야즈가 대학을
마치면 집에 돌아오기를 바란다.
요즘은 다들 그러지 않나?
달리 방도가 없으니까
언제 가지고 머룰러도 된다.
정말로 ”
『소녀, 여자, 다른 사람들』 P.63 , 버나딘 에바리스토 지음, 하윤숙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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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작가축제
안녕하세요 독자님들! 독서모임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벌써 문장수집을 시작해주신 분들이 계시네요! 서울국제작가축제 모임방의 첫번째 미션이였는데,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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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신 범위 내에서 가장 인상 깊은 문장은 무엇인지 댓글로 남겨주세요!
*첫번째 미션! 참여시 커피 기프티콘을 보내드립니다🤍
문지
우리 자신을 향하는 깊은 자기혐오로 가득 차 있을 때 우리 안에 내면화된 인종차별주의를 알아보아야 한다
『소녀, 여자, 다른 사람들』 120, 버나딘 에바리스토 지음, 하윤숙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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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1
“ 식사는 불편했고, 맛있게 즐기는 척 연기햇다. 게다가 은장가는도미니크의 옷을 손으로 세탁했다.
널 위한 사랑의 노예가 되었으니까, 은장가는 농담인지 아닌지. 알수 없는 말을 했다.
자기. 속옷, 특히 생리혈이. 묻은. 속옷은 직접 빨고 싶다고 항변해도 소용없었다. ”
『소녀, 여자, 다른 사람들』 p.140, 버나딘 에바리스토 지음, 하윤숙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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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연필
“ 내 말은 넌 나이지리아인이라고
네가 스스로 아무리 성공하고 힘이 세졌다고 느껴도
네 장래 남편이 아무리 잉글랜드 영국인이고
네가 아무리 잉글랜드 영국인인 척해도 달라지지 않아
그리고 앞으로 또다시 날 어머니라고 부르면 피가 철철 나도록 때려서 빨래 너는 베란다에 거꾸로 매달 거야
난 네 마마야
앞으로도 영원히
절대 잊지 마, 아비? ”
『소녀, 여자, 다른 사람들』 223~224, 버나딘 에바리스토 지음, 하윤숙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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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연필
부모는 아들들이 자기 자신과 세상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맞설 수 있도록 든든한 토대를 만들어주어야 했다
셜리에게는 그럴 필요가 없었다
딸은 그보다 수월하게 지낼 수 있었다
『소녀, 여자, 다른 사람들』 358~359, 버나딘 에바리스토 지음, 하윤숙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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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연필
“ 여기선 일 못 해, 클로비스가 부두에서 물으면 사람들이 말했어
여기선 식사할 수 없어, 작은 카페에 들어가면 사람들이 말했어
여기선 술 마실 수 없어, 술집에 들어가면 모든 눈이 우리에게 쏠렸고, 바텐더가 말했어
여기선 잘 수 없어, 당신 피부색이 시트에 묻어날 거잖아, 유리창에 숙박 제공이라고 써 붙인 여자가 말했어, 당신 사람들은 그 정도로 무례하고 무식했지, 속에 있는 말을 그대로 내뱉었고 우리가 상처받는 건 신경조차 쓰지 않았어, 그들을 제지할 차별금지법이 없었거든
당신들이 할 수 있는 건 여길 떠나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거요, 우리가 항의하러 갔을 때 경찰이 충고했어 ”
『소녀, 여자, 다른 사람들』 365~366, 버나딘 에바리스토 지음, 하윤숙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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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1
“ 당신 말이 맞는거 같아, 그냥 나중에 도미니크가 대답했다.
레스턱 광장에 있는 크랭크스 자연식품 음식점에 앉아 그녀가 금발여자와 사귄 이력이 어쩌면 자기혐오의 한 증상이라고 말했ㅇ르 때였따. ”
『소녀, 여자, 다른 사람들』 115 페이지, 버나딘 에바리스토 지음, 하윤숙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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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작가축제
안녕하세요 독자님들! 그간 독서모임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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