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읽어보았나요? 다 읽고 난후 소감을 함께 나눠요~~!!
운중고 북클럽 2 데미안
D-29
운중고사서
육개장
안녕하세요! 저는 처음에는 미디어 매체에서 소개하는 것을 보고 데미안을 알게 되었고 주변에서도 많이 읽던 책이라 데미안을 읽게 되었습니다. 읽으면서 인상적이었던 구절은 "아, 지금은 안다. 자기 자신에게로 인도하는 길을 가는 것보다 더 인간에게 거슬리는 것이 세상에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였습니다. 해석하기 어려웠던 부분은 데미안이 말로 싱클레어에게서 크로머를 떼어내 줬다고 했는데 과연 무슨 말을 했던 것일지 무척 궁금했습니다.
그렇구나
육개장님~~ 반갑습니다~~
인상적인 구절을 [ 문장 수집 ] 기능을 통해 다시 작성해주세요~
몇 페이지인지 알아야 같이 이야기나눌 수 있을 거 같아요!!
인상적인 구절이 1개는 아니겠죠^^??
인상적인 구절을 문장수집으로 작성하고, 그 아래 왜 인상적이었는지 댓글로 작성해주세요~~
해석하기 어려운 부분도 동일합니다.
senorita
앗 저도 같은 부분이 궁금했었어요! 데미안이 크로머에게 뭐라고 했을까요?
운중고사서
자기자신에게로 인도하는 길을 가는 것보다 더 인간에게 거슬리는 것이 세상에 아무것도 없다라는 구절은 저도 많은 생각을 했던 구절인데요. 자기자신에게 도달할 수 있는 길은 참 어려운 숙제같습니다.
김G은
안녕하세요. 저는 아직 중학생일 때 학급문고에서 데미안을 처음 접해 읽게 되었어요. 제게 가장 인상적이었던 구절은 중학생 때와 마찬가지인「구원은 전혀 예상치 못한 방향에서 왔다. 동시에 새로운 것이 나의 삶 속으로 들어왔고, 그것은 오늘날까지 작용하고 있다.」였어요. 이 책을 처음 읽기 전에 제가 여러가지 일로 힘든 학교생활을 보내며 살아가고 있었는데, 그때 마침 정말 뜻밖의 곳에서 저를 향한 도움의 손길이 왔었거든요. 그리고 그 순간은 위의 구절처럼 제 마음의 깊이 들어와 여전히 저에게 영향을 주고 있나봐요. 아직도 이 구절을 읽을때면 그 예상치 못한 구원이 계속 떠오르게 되는걸 보면요.
이 책은 2년이 지난 제게 아직도 전체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웠어요. 그리고 특히 데미안과 그의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어떻게 해석하고 정의해야 하는지가 어려웠어요. 그래서 이번엔 여러 사람들과 함께 이 책에 대해 다뤄보며 조금 더 이 이야기를 이해하게 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렇구나
김G은님~ 참여 감사해요~~
데미안이 읽을 때마다 의미가 달라져요!! 10대, 20대, 30대, 40대 ,,,, 계속 한 번은 읽어봐 야 그 의미가 통할거에요~
인상적인 구절을 [문장 수집] 기능으로 다시 부탁해요!!
쪽수도 나와야하고,, 이유를 댓글로 달면 다른 친구들이 댓글 달아줄거에요~~
senorita
데미안이 내면의 이야기와 갈등을 담고 있어서 그 감정을 더 많이 공감할수록 이해가 더 잘 되지 않을까요?!
한 구절 한 구절 생각을 하도록 하는 책 같아요.
육개장
책을 읽고 특별한 경험을 하셨네요~저도 학교 도서관에서 어릴 때 읽었던 한 책이 제 삶에서 가끔씩 생각이 날 정도로 인상 깊게 남아있어요! 역시 책은 인생에 많은 도움을 주는 것 같습니다.
하이리이
누구에게나 인생의 한번 쯤 다가오는 구원의 손길~~ 김G은 님도 누군가의 구원의 손길이 되길~~~~~
지우
안녕하세요! 워낙 유명한 책이기도 하고 한 TV 프로그램에서 이 이야기를 재밌게 다루고 있 는 것을 보고 직접 사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 존재하는 전부를 인정하고 존중해야 해. 인위적으로 분리한 절반만 인정할 게 아니라. 우리는 신에게 예배하는 동시에 악마에게도 예배해야 해."
이 문장은 착하고 선하고 좋은 것만 추구하는 이 사회와 반대되는 의견이었기에 더욱 신선했고 흥미있게 다가왔습니다. 또한 싱클레어가 꿨던 꿈들과 현실의 연관성, 데미안이 사진을 이해한 이유와 그 존재 자체에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그렇구나
지우님 참여 감사해요~~
인상적인 구절을 [문장 수집] 기능으로 받을게요~~
이해하기 힘든 구절도 [문장 수집] 기능으로 부탁합니다~~ ^^
senorita
선하고 좋은 세상만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그 반대인 세상도 인정한다는 생각이 저에게는 세상을 더 넓게 바라볼 수 있는 하나의 또 다른 관점을 알려주었어요.
육개장
어머! 저도 그 부분이 인상깊었어요~댓글로 올리진 않았으나 데미안의 악마예배발언이 넘 파격적으로 느껴졌네요..때로 데미안은 싱클레어와는 달리 일반인도 헉! 하고 놀랄 발언들을 많이 하는데 그래서 데미안이 멋있게 느껴지는 면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싱클레어도 모범적으로 살아온 자신과는 정반대의 사람이라 끌렸던 것일지도 모르겠어요^0^ 카인과 아벨의 이야기도 데미안의 입장에서 보니 막장 드라마처럼 재밌게 느껴지던데 진짜 책이나 영화를 볼 때 데미안을 옆에 앉혀두고 싶을 지경이에요...
운중고사서
싱클레어가 꿈꿨던 부분은 다같이 더깊게이야기 나누고 싶은 부분이에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그렇구나
안녕하세요~ 2명이 아직 참여를 못한 거 같네요~~
2명은 들어오면 인사하구요!!
1. 인사하기
2. 인상적인 구절 나누기
3. 해석하기 어려운 부분 나누기 - 이것은 순차적으로 하겠습니다~
그럼 2번째 단계 들어갑니다!!!
우선 각자 인상적인 구절을 5개 이상 <문장수집> 기능으로 올려주세요!!
왜 인상적인지도 댓글로 이유 남겨주세요!!
그렇구나
“ 그리고 가장 기이한 것은, 그 경계가 서로 닿아 있다는 사실이었다. 두 세계가 얼마나 가까이 함께 있었는지! (중략) 나는 내 부모님의 자식이었다. 그러나 내가 눈과 귀를 향하는 곳 어디에나 다른 것이 있었다. 나는 다른 것들 속에서도 살고 있었다. 비록 그것이 내게는 자주 낯설고 무시무시했고, 그곳에서는 규칙적으로 양심의 가책과 불안을 얻었을지라도. 심지어 한동안 내가 가장 살고 싶어 한 곳은 금지된 세계였다. ”
『데미안』 두 세계 14, 헤르만 헤세 지음, 전영애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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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
어렸을 적 부모님의 밑에서 평화롭게 살 때는 몰랐습니다. 멀기만 하고 지금처럼만 살면 다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저의 행동 하나가 그렇게 큰 파장을 불러올 줄은 몰랐고 정신 차려보니 저는 그 금지된 세계에서 온갖 비밀을 숨긴 채 눈치보며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 뒤로 둘의 간격은 한 끗 차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가끔 그곳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홀릴 수 있으니 유혹을 저지하며 나의 길을 걸어가는 것, 우리가 지금 커가며 배우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구나
솔직히!!
부모님께 말씀 드렸다고 해서 어마무시하게 혼날 만한 일은 '아직 청소년에겐 일어나지 않습니다!!'
성인의 상상력과 청소년의 상상력의 차이는 크기 때문에,
청소년이 저지른 일도 부모가 생각했을 땐 생각보다 큰 일이 아닐 수도 있거든요!!! ^^
그렇구나
밝은 세상에 사는 만 10세(작가는 10대를 나타내기 위해 주인공 싱클레어를 10대로 설정한 거 겠지??!)인 주인공을 설정해놓고, 호기심 가득한 모습을 나타내며, 밝은 세상보다 금기시된 어두운 곳을 탐하게 한다. 그 결과 주인공은 어둠 속에서 엄청난 대가를 치뤄야헸다. 10대의 방황을 보여주기 위함이며, 이 책이 '심리' 중심으로 흘러갈 것이란 걸 예측하게 한다.(이미 읽어본 책이라, 전체적인 흐름을 알기 때문에, 이렇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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