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사용중인닉네임님은 <경애의 마음>으로 작가님을 처음 만나시는군요! 이번 모임으로 작가님을 천천히 알아가시길 바랍니다.
문장 수집 감사합니다 :)
[서울국제작가축제X와우컬처랩] 김금희 작가님의 <경애의 마음> 함께읽기 챌린지(창비)
D-29
서울국제작가축제
화제로 지정된 대화
서울국제작가축제
<경애의 마음>으로 작가님을 처음 뵙는 독자님도, 이미 여러 번 만난 독자님도 계실 텐데요,
독자님들은 이 소설책을 읽고 김금희 작가님의 또 다른 소설을 읽어보고 싶어지셨나요?
그렇다면 어떤 책을 읽고 싶으신지 알려주세요! 😊
화제로 지정된 대화
서울국제작가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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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워드를 드리는 질문도 있으니 자유롭게 답댓글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
샤르르르
기대됩니다
서울국제작가축제
기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샤르르르 님 ^^
같이 즐겁게 책을 읽어보아요!
김준1
“ 팀원이 들어오고 나서 부장은 상수를 일주일에 두번 열리는 팀장회의에 불렀다.
상수에게는 큰 기쁨이었는데 유정을 가까이에서 한시간, 부장이 자기 말에 도취돼 말이 길어지면 두시간까지 볼 수 있기 때문이었다. ”
『경애의 마음』 P.46, 김금희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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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1
“ "공팀장"
어느날. 부장은 손으로 이마를 짚으며 상수를 불렀다.
"회의 때 봤지? 다른 팀장들 봤잖아. 내가 오더 주는 거 있던가? 다 알아서 물어온다고 그러니까 팀장이라는 거는
어미 고양이 같은 것이네 쥐를 물어와야 해 그래야 냥냥거리는
새끼고양이드르이 먹고살지, 좋다고 반기지" ”
『경애의 마음』 P.46, 김금희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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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의화원
여지는 삶에 있어 숨구멍 같은 것이었다. 상수는 그런 것이 없는 삶은 슬퍼서 견딜 수가 없었다.
『경애의 마음』 9, 김금희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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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의화원
“ 누구를 인정하기 위해서 자신을 깎아내릴 필요는 없어. 사는 건 시소의 문제가 아닐 그네의 문제 같은 거니까. 각자 발을 굴러서 그냥 최대한 공중을 느끼다가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내려오는 거야. 서로가 서로의 옆에서 그저 각자의 그네를 밀어내는 거야. ”
『경애의 마음』 27, 김금희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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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의화원
“ 마음이 끝나지 않았다면 아무것도 끝나지 않은 것이 아닌가. 대체 끝이라는 것을 사람들이 어떻게 실감하고 확신하는지 알 수 없었다. 끝이 만져진다면 모를까. 느끼는 것이고 상상하고 인식하는 것인데 지금 내가 그렇게 않은데 어떻게 끝을 말해 ”
『경애의 마음』 60, 김금희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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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의화원
옷을 입는다는 건 어딜 나간다는 거고 누굴 만다는 거고, 그렇게 해서 인간이 된다는 거잖습니까. 인간다워지라고 미싱을 돌린다고 생각한단 말이에요. 상수씨, 그거 안 잊어야 합니다.
『경애의 마음』 84, 김금희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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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의화원
[경애의 마음]을 완독한 뒤, [복자에게]를 읽어볼 계획입니다. 김금희 작가님이 사랑하는 인간의 또다른 내면을 만나고 싶어집니다.
서울국제작가축제
김금희 작가님의 매력을 알아보셨군요! <복자에게>도 읽기 재미있는 소설이지요 :)
김준1
"박경애 씨, 제가 어떤 사람이냐면요, 운전하면서 클래슨도 한번만 누르는 사람입니다.
내가 그렇게 규칙을 잘 지켜요.
메뉴얼이 뚜렸하지요"
『경애의 마음』 P.54, 김금희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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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로 지정된 대화
서울국제작가축제
같이 읽으면서 계속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독자님들!
독자님들이 인상깊게 읽었던 내용과 문장이 제각기 다 다르다는 게 눈에 보이네요 ^^
혹시 독자님들이 이 책을 읽기 전과 후가 달라진 점이 있을까요? 있다면 무엇인지 알려주세요!
김준1
글쎄요 남자 여자릁 떠나서 진짜 같은 것도 바라보는 관정이 너무 너무 다르다는걸
이 책에서 다시 배우는거 같습니다.
물론 사람이 내 의견이 더 맞다고 고집 피우는 사람도 있겠으나
이사람은 남들이 보면 좀 이상해 보일지는 몰라도
남 속이고 이기적인 것 보다는 좀 나은 살마. 아닌가. 하긴 하네요
김준1
조금 후 정애는. 죽은 사람이 뭐고 제 말을하지 않더냐고 물었다.
그래서 햇노라고 대답했더니 뭐가 그리 모시 언잖은 것처럼 정애는 끝내 울고 말았다.
『경애의 마음』 P.142, 김금희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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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1
위의 문장은 잘못 기재 한거니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김준1
“ 대학 선후배 사이였던 둘은 간단히 정리하자면 누구에개도 이해 받지 못하는 관게였다.
둘은 연애했지만 자주 헤어졌고 헤어진 뒤에도 멀리 가지는 않은 채 어던 이름으로든
머물렀다.
산주가 결혼 하고. 나서도 달라지지 않았다. ”
『경애의 마음』 P.58, 김 금희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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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작가축제
사람마다 같은 것도 다르게 바라본다는 말씀이 너무 공감되네요! 책의 문장도 함께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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