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한번이라도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해드리고 싶습니다.” 이 말씀이 저에게는 시처럼 다가오네요.
송진 시집 『플로깅』 / 목엽정/ 비치리딩시리즈 3.
D-29
김새섬
김새섬
플로깅 시집과 함께 올 여름 행복하게 보냈습니다. 플로깅 안에 담긴 시들도 그렇지만 시란 무엇인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았어요. 오랜만에 시집 한 권에 담긴 시들을 꼭꼭 씹어 먹었습니다. 특히 어떤 시들은 눈으로 읽는 것과 소리 내어 읽는 것이 많이 다르네요. 시 낭독회 같은 것도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하면 좋겠다 싶습니다.
엄브렐라
현대시의 매력은 소리내어 읽으면 신비롭게 각자의 해석의 지점으로 다가설 수도 있다는건데요. 이런 말씀 올려주시니 확 깹니다. 넘 좋아요.
현대시 낭독 시간 기대됩니다^^
김새섬
한 여름에 땀 흘리며 시작한 시 읽기가 아침 저녁으로 서늘한 날씨에 이불 끝을 잡아 당기면서 끝나게 되네요.
함께 읽어 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좋은 시를 써 주신 시인님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엄브렐라
끝까지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의미있는 8월이었습니다. 늘 기억하겠습니다.
엄브렐라
@고쿠라29 고맙습니다. 며칠 전에는 불안에 젖어드는 저를 위해 달콤땅콩사탕을 깨물었습니다. 세개 연이어 깨물었습니다. 잘 견뎌야 할때 하는 행위인데요. 의외로 도움됩니다. 하루 잘 견디면 생각보다 좋은 내일이 기다리고 있다는걸 이젠 까먹지않고 해마가 기억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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