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피아노 잘 치는 사람.. 정말 멋진데 저도 북찐이 님의 글을 읽으며 잠시 피아니스트가 된 모습을 상상해보는 행복한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저는 피아노를 잘 치게 된다면, 제가 좋아하는 드라마 OST들은 다 능숙하게 쳐보고 싶거든요 ^^
고등학생 매일 쓰기 100일 도전 프로젝트 Step 2 _ 매일 5문장 글쓰기
D-29
아리사김
북찐이
나는 글을 쓸 때 미리 생각하는 편이다.
많은 글을 적지는 않지만 쓸 경우에는 어떻게
쓸 것인지 머리로 생각을 먼저한다. 떠오를 때마다
메모를 하면 좋을텐데 쉽지가 않다.
책을 읽을 때는 밑줄을 긋고 필사를 하고 내 생각을 쓰려고 노력 중이다. 여하튼 꾸준히 쓰는 습관을
기르고 싶다.
아리사김
나는 글을 쓸 때 미리 생각하는 편이다. 운동을 할 때도 준비운동이 필요하고, 토론을 할 때도 생각과 입을 풀어줄 워밍업 대화가 필요하다. 마찬가지로 글을 쓸 때도 바로 자판을 두드리거나 펜을 들기 전에 생각놀이에 빠져보는 게 좋다. 쓰면서 생각할 때 10번을 수정했다면, 생각한 후 쓸 때는 5번 이하로 수정 횟수도 줄어드는 걸 확실히 느낀다. 게다가 미리 생각하는 시간에 다른 책을 살펴보거나 관련 정보를 검색해볼 수 있고, 토론과 대화를 통해 다른 사람과 생각을 나눠볼 수 있기에 다음 단계인 '글쓰기'가 훨씬 수월해질 수 있다.
이호아
나는 글을 쓸 때 미리 생각하는 편이다
어떤 글을 쓰든 첫단추가 중요하듯이 글을 쓸때에 주제를 정하는것이 가장큰 난관이다
그래도 주제를 정하고 나면 내머릿속은 기다리기라도 한듯 글을 어떻게 쓸까 생각나곤한다
일단 생각나는대로 쓰다가 마음에 드는것은 남기고 마음 에 들지않는것은 정리하고 검토하면서 다듬고 다듬다가 글을 완성한다
어쩌면 글을 쓰면서 생각하는것일수도 있지만 주제를 정하는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글을쓸땐 오래걸려서라도 괜찮은 주제를 미리 생각하는편이다.
김수하
나는 글을 쓸 때 미리 생각하는 편이다.
먼저 간략적인 계획이 있어야 뭐할지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표현을 써야할지를 고민할 수 있어서다.
또한 주제와 간략한 계획이 생긴다면, 그 후 쓰면서 생각이 자동으로 나오는 것 같다.
자꾸만 내 생각을 글로 쓰다보면 신나서 화라락 써지는게 좀 강한 것 같다.
역시 화라락하고 써서 그런지 고쳐쓰기를 할때 고쳐야할 부분이 정말 많아지지만, 더욱 내가 행복해지게 글이 완성되는거 같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아리사김
8/12(토) 오늘의 첫 문장입니다^^
오늘도 역시 각자의 의견에 따라 다음 두 문장 중 하나를 선택해서 글을 써 봅시다~!
-영화는 원작 소설의 내용을 그대로 담아야 한다.
-영화는 원작 소설의 내용을 그대로 담지 않아도 된다.
샛빛
①영화는 원작 소설의 내용을 그대로 담지 않아도 된다. ②<해리 포터> 시리즈와 같은 소설을 읽으면서 받은 느낌과 감정, 이해 정도는 사람마다 모두 다르다. ③누군가는 소설을 읽을 때보다 영화가 더 잘 표현했다고 할 수도 있지만, 또 다른 누군가는 오히려 눈으로 보이게 만든 영화가 기술적인 한계든 연출의 한계든 어떤 부족함이나 오해, 착각, 왜곡 등으로 인해 원작보다 못하다고 평을 할 수도 있다. ④설령 다큐멘터리로 제작된다고 하더라도, 원작이 있는 영화는 감독의 시각으로 이해한 범위 안에서 재해석되는 것이기에 클론처럼 같을 수가 없다. ⑤한 시대를 주름잡았던 노래도 다른 시대와 장소에서 다른 음색을 가진 가수가 다른 템포나 장르로 편곡해서 불린다면 우리가 같은 노래를 더 풍성하게 경험할 수 있는 것처럼, 하나의 원작 소설로 서로 다른 감독이 자신만의 해석과 연출로 다른 영화를 만들 때 우리는 더 다양한 시각을 확인함으로써 나와 비슷하거나 다른 시각의 영화를 모두 볼 수 있고 원작을 다시 읽어보게 만들 수도 있으므로, 굳이 원작의 내용을 영화가 그대로 담을 필요는 없다.
아리사김
영화는 원작 소설의 내용을 그대로 담지 않아도 된다. 한 편의 소설이 가진 서사를 2시간 남짓의 영화로 바꾸기엔 원작의 내용이 너무나 방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평균 2시간의 영화로 담아내기 위해서는 원작 소설의 핵심 스토리를 중심으로 충분히 재구성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영화보다 원작 소설이 더 낫다는 말이 흔할 정도로 때로는 두 작품이 너무나 달라서 실망할 때도 있는 건 좀 아쉽다. 그러므로 영화나 원작 소설 각각의 매력을 살릴 수 있도록 원작 소설을 재구성하되 탄탄한 스토리라인을 살린다면 설령 영화에 원작 소설의 소소한 부분들까지 다 담지 않더라도 충분히 영화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이호아
영화는 원작 소설의 내용을 그대로 담지 않아도 된다
애초에 원작소설을 영화로 만든다는것 자체가 매우어려운일일것이다
소설은 독자에게 모든것을 상상에 맞기지만 영화에선 상상하던것을 실제로 독자에게 눈으로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영화를 만들기 쉽지 않을것이다
그중에서 말이 되지않거나 실제로 표현할수없는 것들은 CG로 구현해낼수 밖에 없기때문에 더욱더 영화를 만드는 입장에서는 힘들수밖에 없다
그렇기때문에 소설에서 나온표현을 영화로 담아내기엔 힘들수 있어 원작소설의 내용을 조금은 변형시키거나 내용을 완전히 바꾸지 않는선에서는 어쩔수없다고 생각한다
윤성찬
8/8
인간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이다.
여기서 사랑은 이성간의 사랑 뿐만 아니라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존경의 의미도 포괄적으로 포함한다. 넓게 보면 친구 간의 우정도 사랑이라 할 수 있다. 사랑한다는 건 상대방을 위해주고 싶은 마음이다. 서로를 진정으로 위하고 생각하는 마음이 없다면 좋은 관계가 될 수 없다. 상대방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다면 힘들 때 위로해주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도, 함께 있을 때 행복하지도 않다. 그러므로 진실되고 좋은 인간관계를 만들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이다.
윤성찬
8/9
고등학교 1학년이 된지 6개월째다.
그동안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다. 외적으로는 중간, 기말 그리고 시험기간에 겹쳐있는 수행평가로 정신이 탈탈 털렸다. 뿐만 아니라 끝없는 열등감과 마음에서 계속 차오르는 분노 탓에 내적으로도 괴로운 시간이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가장 가치 있는 경험들을 한 시간이기도 했다.생전 처음으로 부끄러움을 이겨내고 수련회에서 모두가 보는 가운데 시원하게 노래를 불렀고, 처음 본다는 두려움을 이기고 적극적으로 새친구를 사귀었다. 누군가에게는 쉽게 할 수 있는 일 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런 경험들은 내 짧은 인생에서 해보지 못한 것이기에 나에게는 너무나 뿌듯하고 기쁜 순간들이었다. 수련회에서 있었던 일에 대한 소감글은 교내 대회에서 상까지 받았으니 더욱이 그렇다. 이런 경험들을 하고 힘든 일들을 이겨낸 내 고등학교에서의 6개월은 기쁜 시간이었다.
윤성찬
어느 날 잠에서 일어나보니 나는 괴물이 되어 있었다.
뭔가 이상했다. 분명 평소 나의 모습과 놀랍도록 닮았는데, 왠지 모를 위화감이 느껴졌다. 손바닥이 아플 정도로 주먹을 그러쥔 양 손과 턱이 아플 정도로 꽉 깨문 이빨, 그리고 거친 숨소리와 일그러진 얼굴까지 모두 그 사실을 나에게 알리려 노력하는 듯 했다. 하지만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새 평소의 내 모습으로 돌아와 있었다. '계속 갇혀있기만 했어서 그런가...' 이렇게 생각하며 눈을 감았다. 나는 내 머릿속에서 눈을 떴다. 사방이 끝없는 어둠인 곳에 나와 놀랍도록 닮은 그 녀석이 어떻게 만들었는지 모를 감옥에 갇혀 있었다. 그 녀석은 늘 그랬듯 끝없이 소리를 내지르며 감옥을 부수려 인간힘을 쓰고 있었다. 나는 숨을 한번 크게 내쉬고 사실 무슨 뜻인지 잘 알고 있는 괴성의 정체를 파악했다. 그 녀석은 분명히 이렇게 말하고 있었다. '나는 도대체 왜 이런 거야? 불공평하다고, 나도 남들에게 대우받고 싶고 인기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 근데 왜 그러지 못하는 건데? 초등학생 때 부터 중 2 때까지이상한 사람 취급받으며 살았어. 근데 나는 왜 보상받지 못하는 거야? 나는 나를 가두려고 최선을 다했어. 그런데 왜 아무도 인정을 안해줘? 누군가는 별 힘들이지 않고도 남들에게 사랑을 받는데 나는 왜 부단히 노력하고도 그러지 못해? 왜?!' 전력을 다해 내지르는 분노에 찬 목소리였다. 하...참 계속 이제는 괜찮다고 나 자신을 위로해 왔지만 이제는 그것도 한계인 것 같다. 내 안의 열등감과 분노는 이미 견딜 수 있는 수준을 넘어 아주 작은 불꽃에도 폭팔하는 휘발유와도 같은 상태가 됐다. 내적인 감정폭팔은 아무리 막아도 외적으로 드러난다. 그뿐인가. 계속 그 상태로 두면 더욱 악화 될 뿐이다. 나는 그 녀석이 너무 안타까웠다. 나는 내가 싫었다. 하지만 이젠 인정해줄 때가 됐다고 생각하며 천천히 다가갔다. 굳게 닫혔던 감옥은 어느새 에초에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사라져 있었다. 나는 나를 살며시 안았다. 그리고 조용히 읊조렸다. '네가 많이 힘들었을 거야. 남들에게 폐를 끼쳤었다는 죄책감에 고통받고, 그 누구도 너를 이해해주지 않는다는 사실에 상처받고, 내가 못났다는 열등감에 고통받았잖아. 근데, 있잖아, 이제는 쉬어도 돼. 너는 더이상 미움받지 않아. 너를 친구로 여기는 이들도 생겼어. 너는 전보다 훨씬 나아졌어.그리고 무엇보다...너의 그 모습마저도 주님이 사랑하셔.' 내가 마지막으로 주님의 사랑까지 이야기하자 분노에 찬 괴성은 이내 흐느낌으로 바뀌며 서서히 잦아들었다. 그리고 나는 눈물을 닦으며 눈을 떴다.
마지막으로, 열등감과 고통받는 많은 사람들이, 이제는 자신을 위로해주기를 바란다.
윤성찬
8/11
나는 글을 쓸 때 미리 생각하는 편이다.
하지만 글을 쓰기 전에 하는 생각은 건물에 비유하면 기초공사 정도라고 생각한 다. 글이라는 건물을 짓다보면 사실 내가 생각한대로의 모양은 잘 나오지 않는다. 그렇기에 차근차근 쌓아올리면서 기초 공사 단계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문제들을 쓰면서 해결하는 편이다. 그렇게 문제점들을 계속 보완하다 보면 내가 처음에 생각했던 것보다 멋진 결과물이 나올때도 있고, 문제점을 보완했음에도 생각한대로 잘 안될 때도 있는데, 이런 요소들은 다음 글을 지을 때 미리 생각해두는 편이다. 예를 들면 정보 전달을 목적으로 글을 썼는데, 쓰다보니 각 문장이 너무 길어졌다면 다음번에 글을 쓸때는 문장을 짧게 끊는 식이다.
윤성찬
8/12
영화는 원작 소설의 내용을 그대로 담지 않아도 된다.
소설은 글이고 영화는 영상물이다. 글을 영상으로 자연스럽게 표현하기 위해서는 영화적 관점으로 재해석하는 것이 옳다. 에초에 글의 묘사는 읽는 이의 '상상'에 맞기는 것이다. 소설의 표현을 읽은 모든 개개인의 상상이 전부 소설의 내용에 해당 될 수 있다. 즉, 원작 소설의 내용을 ' 그대로' 옮긴다는 말 자체가 성립 될 수 없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아리사김
8/13(일) 오늘은 자유 문장으로 시작해보겠습니다^^
각자 시작하고 싶은 문장 + 4문장^^
☆☆ 다른 분이 시작한 문장을 활용하셔도 좋아요!
일주일 동안 글쓰기 수고하셨습니다~^^
이호아
8/13
하루를 시작하는 매미소리
따갑지만 따스한 햇빛
뜨겁지만 따뜻한 바깥풍경
생각이 많아 지는 빗소리
여름이었다.
샛빛
good
샛빛
①맑다
②참 맑다
③하늘 참 맑다
④아침 하늘 참 맑다
⑤곧 가을이 오려나 보다
아리사김
오~^^ 맑고 청량한 시 한편을 보는 것 같아요!
아리사김
우리 강아지 이름은 테리우스다. 7년 전 일산의 한 애견샵에서 첫 눈에 반해 가족으로 입양했다. 가족회의에서 여러가지 이름이 나왔지만 내가 제안한 이름이 뽑혔다. 잘생긴 얼굴과 찰랑거리는 귓털에서 귀족풍이 넘치고 차도남 스타일의 멋진 모습은 만화 <캔디캔디>의 등장인물인 테리우스와 너무나 닮았다는 점을 들어 가족들을 설득했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어디를 가든 우리 강아지는 단연 돋보이고 잘생겼다는 칭찬을 듣지만, 역시 도도하고 새침한 모습으로 나에게 거리를 둘 때도 있어서 서운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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