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매일 쓰기 100일 도전 프로젝트 Step 2 _ 매일 5문장 글쓰기

D-29
①어느 날 잠에서 깨어보니 나는 사람이 되어 있었다. ②아름다웠던 여섯 개의 다리는 끔직한 두 개의 다리와 두 개의 팔로 바뀌었다. ③한 쌍의 더듬이로 모든 감각을 느낄 수 있었던 나는 이제 귀, 코, 혀, 손을 모두 이용해야만 비로소 느낄 수는 열등한 동물이 되었다. ④무엇보다 두 쌍의 날개까지 사라지는 바람에 이제 자유롭게 날지 못하고 언제나 비참하게 걸어야 한다. ⑤카프카는 <변신>이라는 책을 통해 사람이 하룻밤 사이에 벌레가 되었다는 소설을 썼고 그것을 읽는 사람들은 경악했다지만, 벌레 입장에서는 오히려 하룻밤 사이에 사람이 된 게 더 끔찍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건 왜일까? 태풍에 큰 피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오늘 말복입니다. 무엇을 드시든 보양식이다 생각하시고 기운 잃지 않고 여름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우와!! 샛빛님!! 생각의 전환을 갖게 하는 글입니다!! 읽으며 감탄했습니다!! 귀한 글 감사드립니다~!!
어느 날 잠에서 깨어보니 나는 태풍이 되어 있었다. 내가 일어났을땐 바다속에 있었고 눈앞이 보이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나의 몸은 커져갔고 나는 바다를 벗어나기 위해 걸어가기 시작했다 걷다보니 내가 살던 고향이 보였고 거기서 안간힘을 쓰고있던 나의 가족이 보였다 나는 반가운 마음에 손을 흔들어 인사를 건냈고 나의 가족은 내품에서생을 마감하고 말았다 나는 정말 슬펐고 하늘에선 비가 내렸다 내가 가족을 만날때까지.
어느 날 잠에서 깨어보니 나는 구름이 되어 있었다. 높은 곳에서 천천히 걸어다니며 세상구경하는 구름이다 나는. 바람이란 친구만 있으면 가고싶은 곳 어디든지 갈 수 있다! 내 모습이던 바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보이네. 인간은 저렇게 작은 존재구나. 겸손이 자동으로 되는 거 같다.
어느 날 잠에서 깨어보니 나는 스무 살 대학생이 되어 있었다. 꿈도 많고 욕심도 많았던 내가 살아온 대학시절이 고스란히 반복되고 있었다. 그러나 단 하나, 내가 놓쳤던순간을 반복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투병 중이시던 아버지의 전화를 받고도 내일이 시험이라며 다음에 집에 간다고 말했던 순간이었다. 다시 찾아온 기회 속에서 난 아버지의 전화를 받자마자 집으로 향했고, 사랑하는 아버지의 임종을 지킬 수 있었다.
새벽에 어느 산사에서 은은하게 종소리가 들리는 것처럼 느끼게 만드는 글이네요. 선생님께서 글을 쓰시면서 생각하는 그 순간에 분명히 아버지도 함께 계셨을 겁니다. 울림이 있는 글입니다. (조심스럽네요. 글은 말과 달라서 혹시나 와전될까 봐...)
감사합니다! 표현하신 그대로 저 역시 그렇게 생각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화제로 지정된 대화
8/11(금) 오늘의 첫 문장입니다^^ 다음 두 문장 중에 하나를 선택해서 글을 써 봅시다~! -나는 글을 쓸 때 미리 생각하는 편이다. -나는 글을 쓸 때 쓰면서 생각하는 편이다.
①나는 글을 쓸 때 미리 생각하는 편이다. ②주제나 소재에 따라 어떤 요리를 할지 생각하고 음식을 만드는 것과 같다. ③하지만 때로는 쓰면서 생각하기도 한다. ④반숙 프라이(sunny side up)를 만들려고 프라이팬에 계란을 깨트렸는데, 계란이 신선하지 않아 노른자가 터지면 스크램블로 바꾸기도 한다. ⑤대체로 설계도에 따라 집을 짓듯이 레시피에 따라 요리를 하지만, 때로는 알 수 없는 외부 요인으로 인해 변경함으로써 벌어지는 재미도 솔솔 해서 미리 생각하며 쓴 글보다 쓰면서 생각하고 쓴 글이 더 나을 때도 많다.(여기서 낫다는 상대적으로 나은 것이지 전반적인 글은 언제나 엉망임)
저도 두 가지가 오락가락 할 때가 많습니다. 사실 이 제시문은 제가 2년 전인가 다섯 문장 글쓰기 교육?을 받을 때 작가님이 제시해주신 건데요, 참가자 분들의 생각도 궁금해서 그대로 제시해드렸어요! 저는 당시에는 쓰면서 생각하는 편이라고 썼는데요 요즘은 미리 생각하고 쓸 때가 많아서 그렇게 바꿔서 써 보려고요 ^^
8/10 목 어느 날 잠에서 깨어보니 나는 피아니스트가 되어 있었다. 캐논을 악보보며 시원하게 칠 수 있게 되다니! 와우 지성이면 감천이랬던가! 류이치 사카모토 곡도 도전해 보리라. 아이들의 피아노소리만큼 상큼발랄한 곡이 집안에 올려퍼진다.
우와~~ 피아노 잘 치는 사람.. 정말 멋진데 저도 북찐이 님의 글을 읽으며 잠시 피아니스트가 된 모습을 상상해보는 행복한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저는 피아노를 잘 치게 된다면, 제가 좋아하는 드라마 OST들은 다 능숙하게 쳐보고 싶거든요 ^^
나는 글을 쓸 때 미리 생각하는 편이다. 많은 글을 적지는 않지만 쓸 경우에는 어떻게 쓸 것인지 머리로 생각을 먼저한다. 떠오를 때마다 메모를 하면 좋을텐데 쉽지가 않다. 책을 읽을 때는 밑줄을 긋고 필사를 하고 내 생각을 쓰려고 노력 중이다. 여하튼 꾸준히 쓰는 습관을 기르고 싶다.
나는 글을 쓸 때 미리 생각하는 편이다. 운동을 할 때도 준비운동이 필요하고, 토론을 할 때도 생각과 입을 풀어줄 워밍업 대화가 필요하다. 마찬가지로 글을 쓸 때도 바로 자판을 두드리거나 펜을 들기 전에 생각놀이에 빠져보는 게 좋다. 쓰면서 생각할 때 10번을 수정했다면, 생각한 후 쓸 때는 5번 이하로 수정 횟수도 줄어드는 걸 확실히 느낀다. 게다가 미리 생각하는 시간에 다른 책을 살펴보거나 관련 정보를 검색해볼 수 있고, 토론과 대화를 통해 다른 사람과 생각을 나눠볼 수 있기에 다음 단계인 '글쓰기'가 훨씬 수월해질 수 있다.
나는 글을 쓸 때 미리 생각하는 편이다 어떤 글을 쓰든 첫단추가 중요하듯이 글을 쓸때에 주제를 정하는것이 가장큰 난관이다 그래도 주제를 정하고 나면 내머릿속은 기다리기라도 한듯 글을 어떻게 쓸까 생각나곤한다 일단 생각나는대로 쓰다가 마음에 드는것은 남기고 마음에 들지않는것은 정리하고 검토하면서 다듬고 다듬다가 글을 완성한다 어쩌면 글을 쓰면서 생각하는것일수도 있지만 주제를 정하는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글을쓸땐 오래걸려서라도 괜찮은 주제를 미리 생각하는편이다.
나는 글을 쓸 때 미리 생각하는 편이다. 먼저 간략적인 계획이 있어야 뭐할지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표현을 써야할지를 고민할 수 있어서다. 또한 주제와 간략한 계획이 생긴다면, 그 후 쓰면서 생각이 자동으로 나오는 것 같다. 자꾸만 내 생각을 글로 쓰다보면 신나서 화라락 써지는게 좀 강한 것 같다. 역시 화라락하고 써서 그런지 고쳐쓰기를 할때 고쳐야할 부분이 정말 많아지지만, 더욱 내가 행복해지게 글이 완성되는거 같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8/12(토) 오늘의 첫 문장입니다^^ 오늘도 역시 각자의 의견에 따라 다음 두 문장 중 하나를 선택해서 글을 써 봅시다~! -영화는 원작 소설의 내용을 그대로 담아야 한다. -영화는 원작 소설의 내용을 그대로 담지 않아도 된다.
①영화는 원작 소설의 내용을 그대로 담지 않아도 된다. ②<해리 포터> 시리즈와 같은 소설을 읽으면서 받은 느낌과 감정, 이해 정도는 사람마다 모두 다르다. ③누군가는 소설을 읽을 때보다 영화가 더 잘 표현했다고 할 수도 있지만, 또 다른 누군가는 오히려 눈으로 보이게 만든 영화가 기술적인 한계든 연출의 한계든 어떤 부족함이나 오해, 착각, 왜곡 등으로 인해 원작보다 못하다고 평을 할 수도 있다. ④설령 다큐멘터리로 제작된다고 하더라도, 원작이 있는 영화는 감독의 시각으로 이해한 범위 안에서 재해석되는 것이기에 클론처럼 같을 수가 없다. ⑤한 시대를 주름잡았던 노래도 다른 시대와 장소에서 다른 음색을 가진 가수가 다른 템포나 장르로 편곡해서 불린다면 우리가 같은 노래를 더 풍성하게 경험할 수 있는 것처럼, 하나의 원작 소설로 서로 다른 감독이 자신만의 해석과 연출로 다른 영화를 만들 때 우리는 더 다양한 시각을 확인함으로써 나와 비슷하거나 다른 시각의 영화를 모두 볼 수 있고 원작을 다시 읽어보게 만들 수도 있으므로, 굳이 원작의 내용을 영화가 그대로 담을 필요는 없다.
영화는 원작 소설의 내용을 그대로 담지 않아도 된다. 한 편의 소설이 가진 서사를 2시간 남짓의 영화로 바꾸기엔 원작의 내용이 너무나 방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평균 2시간의 영화로 담아내기 위해서는 원작 소설의 핵심 스토리를 중심으로 충분히 재구성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영화보다 원작 소설이 더 낫다는 말이 흔할 정도로 때로는 두 작품이 너무나 달라서 실망할 때도 있는 건 좀 아쉽다. 그러므로 영화나 원작 소설 각각의 매력을 살릴 수 있도록 원작 소설을 재구성하되 탄탄한 스토리라인을 살린다면 설령 영화에 원작 소설의 소소한 부분들까지 다 담지 않더라도 충분히 영화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영화는 원작 소설의 내용을 그대로 담지 않아도 된다 애초에 원작소설을 영화로 만든다는것 자체가 매우어려운일일것이다 소설은 독자에게 모든것을 상상에 맞기지만 영화에선 상상하던것을 실제로 독자에게 눈으로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영화를 만들기 쉽지 않을것이다 그중에서 말이 되지않거나 실제로 표현할수없는 것들은 CG로 구현해낼수 밖에 없기때문에 더욱더 영화를 만드는 입장에서는 힘들수밖에 없다 그렇기때문에 소설에서 나온표현을 영화로 담아내기엔 힘들수 있어 원작소설의 내용을 조금은 변형시키거나 내용을 완전히 바꾸지 않는선에서는 어쩔수없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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