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늘을 보며 떠오른 단어는 바람이었다. 오늘 비가오는 바람에 친구집에 가기로 한 계획이 무산되었다. 그 애도 나를 기다리고 있을텐데 이렇게 되니 기분이 착잡하다. 나중에 선물을 가지고 가야겠다. 밖에 벌써 천둥이 치고 있는데 집에서 무엇을 할 지 생각해 보아야겠다.
고등학생 매일 쓰기 100일 도전 프로젝트 Step 2 _ 매일 5문장 글쓰기
D-29
차피
아리사김
오늘 하늘을 보며 떠오른 단어는 기다림이다. 무더위로 기승을 부리던 날씨가 주춤하며 먹구름이 보이고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매직펌을 해도 여름의 고온다습한 기온 속에선 속수무책으로 곱슬끼가 나타나던 내 머리카락을 생각하면 이제는 비와 함께 가을이 오리란 기대를 하기 좋은 날이란 생각이 든다. 여전히 에어컨을 끄기 힘든 날이지만 오늘 아침 시간만큼은 빗줄기 사이로 스며드는 바람이 반가워서 창문을 활짝 열게 된다. 가을에 대한 기다림이 행복한 하루의 시작을 돕는다.
이호아
나는 스트레스를 잘푸는 편이다
나는 나의 취미생활이 확실하고 내가 그것들을 통해 스트레스를 풀기때문이다
그리고 나는표현이나 말들을 과감하고 솔직하게 하기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일이 거의없다
하지만 요즘에는 학업스트레스때문에 취미생활도 잘하지 못하고 말로표현할수없는 스트레스를 받고있다
시험이 끝나면 취미생활도 많이하면서 그동안 쌓여왔던 스트레스를 풀생각을하며 스트레스를 풀고있다
이럴수가윤
오늘 하늘을 보며 떠오른 단어는 부러움이다.
하늘은 정말 높고 깨끗하다. 그러나 내 마음은 그렇지 못하고 온갖 것들로 얼룩져 있다. 내 마음도 저 깨끗한 하늘처럼 정결하고 너그러우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하늘이 부러웠다.
이호아
8/22
오늘 하늘을 보며 떠오른 단어는 막막 함이다
오늘도 말했듯이 요즘 학업 스트레스가 장난이아닌데 그이유는 학원을 바꿔서 숙제를 너무많이 내주시기 때문이다
물론 하는만큼 성적도 오르겠지만 정말 말도 안되는 양의 숙제를 항상 학원에서 주기때문에 풀면서도 짜증이 난다
그리고 해도해도 끝도 없어서 정말 개미지옥에 빠진거같아 막막함이 느껴졌다
또 학업스트레스도 있지만 우리학교 2학년 선택과목 중 과학계열을갈지 사회계열을 갈지 나는 아직도 확신이 들지않아 선택을 고민하고있다 요즘따라 선택과 고민의길이 늘어나고있다
김수하
8/21
나는 스트레스를 잘 푸는 편 같다. 살아가면서 여러 스트레스를 받는 순간들이 있었다. 근데 스트레스를 받고 한시간도채 지나지 않아 그냥 없어지더라. 이건 못 푸는건가? 그래도 유튜브 하나 보거나 겜 한판하면 없어지는게 잘 푸는 것 같다.
김수하
8/22
오늘 하늘을 바라보며 떠오른 단어는 휴식이다. 항상 맑는날만 있다면 사막이라는 스페인 속담이 있다. 그런 말처럼 하늘이 항상 햇빛이 비춰 지상을 달구는 일만 한다면 우리가 살아가기에 너무나 힘들다. 그래서 난 휴식이란 단어가 떠올랐다. 하늘도 비가 내려 구름이 덮여 우릴 비추고, 에너지를 주는 일을 잠깐 쉬고, 우리도 바쁘게 살아가던 날들을 잠시 비가 내리는 것 같이 조금만 차분하게 가면 어떨까.
화제로 지정된 대화
아리사김
8/23(수) 오늘의 첫 문장입니다~!
글쓰기가 잘 되는 순간은 ~~때다. + 4문장
샛빛
①글쓰기가 잘되는 순간은 이른 아침때다. ②어릴 적부터 아무리 늦게 잠을 자더라도 아침이면 눈을 떴다. ③너무 피곤해서 일어나기 힘든 날에도, 다시 자는 한이 있어도 아침이면 눈을 떴다. ④그렇게 남들보다 조금 이른 시간에 아침을 시작하는 나로서는, 아침밥을 먹기 전의 시간에 외국어 공부를 하거나 책을 읽거나 오늘 해야 할 일을 살펴보거나 하곤 한다. ⑤따라서 그 시간은 나에게 무엇을 하든 집중하기 좋은 시간이고, 언제부턴가 글쓰기를 했을 때도 좋은 결과가 많이 나와 이 시간에 글을 자주 쓰는 편이다.
아리사김
글 쓰기가 잘 되는 순간은 조용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혼자 있을 때다. 혼자 있을 때는 오롯이 나의 생각 속으로 들어가 볼 수 있고, 글쓰기 소재도 잘 떠오른다. 주변에 책이 많다면 금상첨화다. 그래서인지 집에서도 조용한 나만의 공간에 책장을 두고, 외박을 해도 북스테이를 선호하게 된다. 때로는 의도적으로 혼자 있고 싶어져서 조용히 연락을 끊어보기도 하는데, 확실히 효과가 있다.
이호아
글쓰기가 잘되는 순간은 조용하고 나혼자만의 시간을 갇는때다
사람이많거나 주변에 집중을 빼앗기게된다면 글을쓸때 방해가 되어 내가 생각했던 아이디어를 까먹을수도있다
하지만 나혼자의 시간을 보낼때면 오직 글을쓰는것에만 집중을 할 수 있게된다
그러다 보니 글을쓸때 나의 생각을 맘껏 표현하고 그것을 또 수정하면서 글을다듬을때 생기는 뿌듯함은 내가 이것을 매일 할 수 있게 도움을 준다
어느덧 글쓰기프로젝트를 한 지도 3주가 넘어 4주째를 바라보고있다 이프로젝트를 하면 할수록 나에게 부지런함과 꾸준함을 요구하면서 힘든마음도 들지만 결국 해냈다는 마음이 더 중요한 것 같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아리사김
8/24(목) 오늘의 첫 문장입니다~!
책을 읽기 싫어하는 친구(or 가족 or 사람)를(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 이다.
※ 대상은 특정인을 지정하지 말고 일반적으로 친구, 가족 혹은 사람들 중에 선택하시면 됩니디^^
이호아
책을 읽기 싫어하는 친구를 위해 내가 할 수있는 일은 책을 추천하거나 한번쯤은 읽어보라고 권유해보는것이다
누구나 책을 읽지않을 이유나 여유가 없는사람잉 있을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휴대폰을 할 시간에 책한권을 읽는것이 어떨까 하고 친구에게 권유를 해본다면 처음에는 다들 거절할 것 같지만 꾸준히 설득해본다면 한번쯤은 읽어보지 않을까 싶다
책을 한번읽는다면 그이후부터는 친구도 책에빠져서 책을 좋아하게될것같다
물론 자신이 마음먹기에 달렸지만 나와함께 책을읽은 친구들이 늘어났으면 좋겠다
아리사김
책을 읽기 싫어하는 가까운 사람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책이 많이 있는 곳으로 함께 방문하기다. 정기적으로 함께 서점에 가거나 북카페에서 만나거나 가끔은 북스테이도 즐겨볼거다. 한 번에 효과를 거두긴 어렵지만 경험이 쌓이다보면 어느 순간 그 사람도 책에 대해 친근감을 갖게 될지도 모른다. 그러면 다음 단계로 대화 중에 책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넣다보면 책이 있는 환경과 책 이야기 속에서 끌리는 책을 만날 수 있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에 관심을 갖지 않을 수도 있는데, 그럴 땐 포기하지 않고 다시 시도하고 계속 시도하려고 한다.
김수하
글쓰기가 잘 되는 순간은 내가 기분이 안 좋을때다. 평소엔 되게 해맑게 다닌다. 그런데 기분이 안 좋다면 여러 비판적인 관점에 생각들이 들면서 슉슉 글이 써지는 것 같다. 그러면서 점점 내 글쓰기에 집중하고 흥분하면서 내 기분이 점점 좋아진다. 내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은 글쓰기인 것 같기도 하다.
김수하
책을 싫어하는 가까운 사람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같이 둘이서 함께할때, 책을 가까이두고 읽는 것이다. 또한 괴테의 말 같이 읽기 간단한 책들을 추천해주는 것이다. 이런 책들은 누구나 읽기 쉽고, 단순하여 잠깐 읽기에 좋으니 책 을 읽게할 수 있는 것 같다. 그런 방법으로 여자친구를 책을 읽게 만들어버렸다..!
아리사김
수하님!! 이 글을 이제야 확인했네요!! 멋진데요? 책을 추천하며 여자친구가 책을 읽게 했다니!! 정말 멋진 남학생입니다~!!! 감동입니다 ㅎㅎㅎ
화제로 지정된 대화
아리사김
8/25(금) 오늘의 첫 문장입니다~!
나만의 독서공간을 꾸밀 기회가 왔다. + 4문장
샛빛
①나만의 독서공간을 꾸밀 기회가 왔다. ②확 트인 통창 밖으로 대자연과 저 멀리 도심이 보이는데 해질 무렵엔 풍경이 예쁘다. ③방 가운데 놓인, 아주 큰 통나무를 반으로 잘라 만든 책상은 열두 명이 둘러앉아도 될 만하고, 안락의자나 딱딱한 의자, 패션의자, 안마의자 등이 적절한 위치에 놓여 필요에 따라 자리를 옮기면서 책을 읽을 수 있다. ④책상을 중심으로 창이 없는 벽면에는 놓인 책장 한쪽은 즐겨보는 책들이 간간이 꽂혀 있고, 다른 쪽은 매주 새로 나온 책들로 비좁은데 아직 뜯지도 않은 택배 상자 속의 책은 언제 빛을 볼런지. ⑤작은 오디오보다 큰 스피커에서 잔잔한 음악이 흘러나오고, 말로 하면 타자가 쳐지고 그림이 그려지며 음악을 연주하는 인공지능 컴퓨터는 오늘도 나와 내가 읽은 혹은 읽을 책을 놓고 토론 상대가 되어 준다.
이럴수가윤
8/25
나만의 독서공간을 꾸밀 기회가 왔다.
먼저 방의 한 면에는 깔끔하게 코팅되어 손으로 부드럽게 훑으면 아무런 저항없이 나아가는 목재 책상을 놓는다. 방 안은 그리 넓지 않을 것이며 넓이는 대략 열댓평 즈음에 내가 좋아하는 문학 책들이 장르별로 책장 안에 깔끔하게 정리되어 빼곡히 꼳혀 있도록 할 것이다. 책장이 없는 방의 한쪽 벽에는 커다란 창이 하나 있으며 이는 열거나 닫을 수 있기에 눈과 비가 오는 날은 그 분위기만을, 따스하거나 선선한 날에는 나에게 기분좋게 스며오는 그 날 자체를 즐길 수 있다. 천장에는 수면등과 유사한 은은한 빛이나 읽는데에 지장은 없는 밝기의 등을 설치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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