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림 독서 5

D-29
김의경 <헬로베이비> 한국사회에서 결혼을 하고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낳고 기르고 독립시킨다는 것이 일반적인 인생의 절차 인것 같지만 한 순간 순간이 특별하고도 의미있다. 김의경 작가의 <헬로베이비>는 우리의 인생에서 제일 부부의 의지와 노력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아이를 갖는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인물들의 인생에 비유하여 옴니버스 형태로 그려내고 있다. 소설에 등장하는 혜경, 문정, 지은, 소라, 은하 등의 이야기는 그들과 같은 삶을 운이 좋게(운이 좋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음) 짧게 끝내고 세상에서 제일 소중하고 예쁜 아이를 얹어 인생의 숙제에 마침표를 찍은 나를 보는 듯하여 측은하면서도 세상의 부조리에 분노했다. 작가도 나와 같이 희망고문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세상의 부조리에 분노하며 이 글을 작성했을 것이다. <헬로 베이비>를 읽으면서 소설에 대한 작가에게 질문을 생각해야 하는데 읽는 내내 감정이입이 되었고, 정말 리서치가 잘 되어진 현실적인 소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난임병원에서는 같은 목표를 가지고 만났기 때문에 생김새, 신분, 출신, 직업, 학력 등이 모두 무시되고 누가 정말 건강한 난소와 난자를 가졌는지로 순위라는게 결정이 되고, 부러움의 대상이 된다. 1. 작가님은 소설을 쓸때 다양한 나이와 직군의 여성들을 차용하셨는데 그 이유가 있을까요? 2. 아이를 만나고 싶다는 하나의 일념으로 난임병원을 졸업(난임병원에서는 착상이 잘 되고 12주가 되면 졸업이라는 표현을 쓴다)할때까지 우리는 모두 육아에 대한 걱정은 안드로메다에 두고 모든 것들을 건 도박을 할까요? 3. 40세 최설주의 이야기가 한국사회에서 육아전쟁의 실태를 잘 보여주고 있다. 다만 캐릭터 설정에 있어서 꼭 아이 셋이어야 했을까? 아이가 하나던 둘이던 셋이던 똑같은 문제들이 나타나고 있는 현실인데 말이다. 4. 현재까지 난임병원은 부의 척도이다. 부부의 소득이 낮은 가정의 경우, 난임시술을 시도하지 못한다. 정부의 지원이 있다고 해도 쉽게 선택할 수 없는 옵션이다. 작가님은 소설을 집필하시면서 난임시술에 대한 사회 경제적인 리서치도 고려하셨는지 궁금합니다. 5. 임신과 출산 육아의 연결고리를 보면 사회는 점점 모계 중심으로 이루어 지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 작가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2023년 9월 4일 (월) 장강명 <당선, 합격, 계급> 1. 작가님은 <당선, 합격, 계급>을 통해 보고자 하는 것은 한국사회이며, 공채라는 특이한 제도 ‘간판’에 대한 집착, 서열문화 그리고 기회를 주기 위해 기획된 시스템이 어떻게 좌절을 낳게 됐는지를 르포 형태로 보고하셨습니다. 그럼 작가님은 이런 한국사회의 성격적 특성들이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요? 2. 한국 소설 시장과 노동시장의 간판이 그토록 중요한 근본 원인은 그곳이 ‘깜깜이 시장’이기 때문이라고 하셨는데. 이런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한국소설시장과 노동시장이 바뀌어야 할까요? 3. 대부분의 사람들이 요즘 글쓰기가 인생의 버킷리스트처럼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작가님은 좋은글을 쓰는 사람은 세계를 자기 나름대로 기획해서 보고, 거기서 자신의 목소리를 실을 줄 아는 사람, 작가로서 자기 필체, 문체를 만들 수 있는 사람이라고 하셨는데 이렇게 하려면 어떤 시도와 수련이 필요할까요? 4. 등단의 기준이 무엇일까요? 문화권력으로부터 작가로서 벗어나 자유롭게 살 수 있는 방법이 존재하기는 한것인가? 5. 한국사회 안에서 ‘간판’이 없어도 조직에서 인정받고 일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조직 안에서 열등감과 피해의식에 사로잡힌 조직원으로부터 권위를 인정받지 못하는 사람이 ‘간판’을 운운하며 조직을 와해 시키는 상사들이 있습니다. 작가님은 이런 조직에서 이런 상사를 만나다면 어떻게 대처하시겠나요? 6. 작가님이 동인을 만드셔서 당대 한국 소설을 소개하는 서평집을 만들어 보실 생각은 없으신지요? 저도 좋은 생각이라고 생각하나 문예운동의 일환처럼 중심을 잡고 가지 않으면 영화를 소개하는 잡지 정도가 될 것 같다는 우려가 생깁니다. 7. 심사위원으로 참여 하실때도 문학권력들과 대치되실 때가 있으셨을텐데요. 그때 작가님의 선택은 어떤 쪽인가요? 의견을 제시한다. 문학권력에 따라간다. 8. 작가님도 외부에서 소개 될때 작가님의 작품의 질보다 ‘간판’으로 불려질때가 대부분인데 그때 기분은 어떠신지요? 9. 한국문학시장에 진입하고 싶은 소설가 지망생들에게 등단 이외에 사회에서 인정받으며 작가로서 살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조언하신다면요? 10. 만약 작가님은 등단하지 않았다면 작가로서 살 의향이 있으신지요?
헬로 베이비장편소설 《콜센터》로 제6회 수림문학상을 수상한 김의경의 신작 《헬로 베이비》가 은행나무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평균 결혼 연령의 변화, 삼십대 중후반이 되어서야 임신과 출산을 계획할 수 있는 현실. 그 과정에서 느낄 수밖에 없는 심리적 압박.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도 사회는 아이를 간절히 원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길고 지난한 시간을 견디고 싸워야만 하는지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다. 《헬로 베이비》는 그러한 고민을 안고 난임 병원에서 만난 삼사십대
당선, 합격, 계급 - 장강명 르포문학공모전이라는 제도와 공개채용이라는 제도를 밀착 취재, 사회가 사람을 발탁하는 입시-공채 시스템의 기원과 한계를 분석하고 한국 사회의 부조리와 불합리를 고발하는 논픽션이다. ‘당선’과 ‘합격’이라는 제도가 사회적 신분으로 굳어지며 ‘계급화’되는 메커니즘을 밝혀낸다.
<종교 도시 너머>김수완 1. 책의 서문에서 약 5천 5백년 이전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 최초의 도시가 발생한 것은 기후, 토양, 수자원 등 자연 환경 영향을 언급하였습니다. 특히 P. 355의 내용은 Jared Diamond의 저서 <총, 균, 쇠(Gun,Germ,Steel)>에서도 비슷한 내용이 언급된 바 있는 내용입니다. 그러면 현재 이라크 등 서남아시아 지역 문명의 몰락과 자연환경 황폐화를 상호 관련 지어 이해하는 것이 적절한가요? 2. P. 71 예루살렘을 ‘하나의 신이 사는 집, 두 민족의 수도, 세 종교의 사원’으로 묘사한 대목을 인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예루살렘은 국제법상 어느 나라의 소유도 아니라는 언급이 있는데, 정치적인 측면이외에-문화적인 측면에서-이러한 요소가 도시 발전과 도시민의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요? 3. P. 101 페르시아어로 ‘신의 정원’이라는 뜻의 이라크 ‘바그다드’는 ‘천일야화’의 도시이며, 20개의 별칭을 가진 의미 있는 도시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언급된 다른 도시들도 정치 종교 문화적으로 매우 비중이 있는데, 유독 바그다드에 많은 별칭이 부여된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요? 4. P. 143 이란 최대의 종교 도시 ‘마슈하드’ 관련 이맘 레자 염묘와 사원 내에서 페르시아어 설교, 아랍어 설교, 우루두어 설교가 이루어진다는 언급이 있습니다. 검색하여 보니 ‘우루두어’는 파키스탄의 공용어로 나오는데, 이곳에서 사용되는 역사적인 배경은 무엇인가요? 5. P. 155 튀르키예 콘야주의 ‘차탈회위크’라는 지역이 언급되어 있습니다. 이 대목에서 다음과 같은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이 책의 제목 <종교 너머 도시>에서 사용한 ‘도시’라는 단어는 어떠한 관점(perspective)과 기준(standard), 정의(definition)을 가지고 사용한 것인지요? 6. P. 181 이스탄불이 전 세계에서 다섯 번 째로 큰 도시라고 언급되어 있는데, 세계 도시 별 인구 수를 검색하여 보면 이스탄불은 7위로 나옵니다. 5위라는 근거는 무엇인가요? 7. 이 책에서 언급된 도시 중 독자 개인의 한 사람으로서 이란 ‘이스파한’이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느껴집니다. P. 224 <구약 성경>의 ‘신바벨로니아’의 예루살렘 정복 관련 “‘이스파한’에는 유독 유대인들이 많이 사는데”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이는 현재형인가요? 그리고 유대인이라면 유대 종교 신자를 의미하는데 그들은 신앙을 현재까지 지키고 있다는 의미인가요? 8. 독자 개인적으로 ‘이스파한’과 아울러 우즈베키스탄’의 ‘사마르칸트’ 가장 인상 깊게 느껴집니다. P. 299에 고구려 ‘온달 장군’의 사마르칸트 도래설이 나오는데, 이주 배경으로 추정할 만한 그 당시 사마르칸트의 ‘정치적 격변’은 무엇인가요? 9. P. 328 스페인의 남부 도시 ‘코르도바’ 관련 이슬람 문화의 서유럽 영향이 언급되어 있습니다. 현재 서구 문명의 양대 축이라고 할 수 있는 그리스의 헬레니즘과 중동의 헬레니즘이 실상은 이집트와 서남 아시아 문명에 근거를 두고 있으며, 또한 이슬람 문명이 중세 기독교 문명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 사실들이 저평가되고 있는 것에 대한 저자 본인의 의견은 무엇인가요? 10. 이 책에서 <바그다드>를 ‘천일야화의 고향’, 그리고 ‘인류 문명의 원형’으로 두 개 chapter을 할애하여 별도로 다루었는데, 별다른 집필 의도가 있었던 것인지요? <오탈자 추정 내용> p. 426 현재 1만 6천억 달러 → 1조 6천억 달러 P. 428 사우디아라비아는 자국의 → 자국을 P. 445 <더라인 조감도> (?)
종교 너머 도시오랜 시간에 걸쳐 기록되고 쌓인 중동·이슬람 도시 문화는 어떤 경우에 불완전한 파편과 흔적으로 남기도 하지만, 우리들의 삶과 행태 그리고 가치관과 사고에 영향을 주며 태어나고 성장하고 쇠퇴하는 과정을 통해 진화해왔다. 우리가 간과했던 그 찬란하고 유구한 중동·이슬람 도시문화로 초대한다.
[피프티피플] 1. 김성진의 내용에서 김성진이 비정상이라고 했던 가족들의 말이 사실이라면 성진의 정신은 온전한 것인가요 망상인가요? 2. 등장인물들의 연관성은 무엇이며 많은 이들을 출연시키면서까지 말하고자 하는 의도가 무엇인가요? 3. 공운영의 파트에서 청소 및 정리를 디테일하게 잡아놓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인철의 시비에 대한 확연한 대비를 위한 것인가요? 4. 박이삭에 나오는 지지가 앞쪽에 등장하는 지지와 동일 인물이라면 지지를 또다시 등장시켜 연관 지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5. 등장인물들의 각기 다른 콘셉트를 가지고 영감을 받은 곳이 있다면 어디인가요? [기억의 문] 1. 조민의 눈빛을 읽고도 돕지 않고 떠난 정인의 이유는 무엇인가요? 2. 조강윤의 죽음을 늦추기 위해서까지 극단적으로 조민이 정인에 관해 알고 있다는 것은 어떻게 느낀 것인가요? 3. 도박 살인 정치 등 각종 장르가 뒤엉켜있는 모습을 띄고 있는데 한국범죄의 영화를 모티브로 한 것인가요? 4. 정인이 택시 일을 하고 수호는 패드로 정인의 위치 및 동선을 파악하고 있는데 정인에게 사고가 난 위급상황 시 수호가 구해준 것은 수호도 택시 동선을 따라 함께 이동한 것인가요? 5. 조민이 정인에게 선물이라고 테바브라는 암호를 선물이라고 남긴 이유는 그들이 비밀문서를 진정으로 믿었기 때문인가요? 그렇다면 정인에게 그걸 선물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피프티 피플 - 2017년 제50회 한국일보문학상 수상작, 개정판스테디셀러 『피프티 피플』의 10만부 판매 기념 전면개정판. 그는 이 작품을 기점으로 소설 속 세상에 사회문제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시작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지금의 감수성에 걸맞도록 문장 표현을 다듬었고 출간 이후 달라진 의료 정보 등을 손보아 전보다 한층 섬세해지고 정확해졌다.
기억의 문주원규의 장편소설 『기억의 문』. 기억 전달이란 특수한 능력을 가진 아이 '조민'을 뒤쫓는 택시 운전사 '정인', 비리 경찰 '재우', '비밀단체 'A'의 각기 다른 욕망을 통해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은폐되어야만 했던 학살의 평범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소설이다. 시속 200킬로미터로 질주하는 구형 소나타 택시에 올라타 거대한 지옥도로 묘사되는 대한민국의 곳곳을 누빈다. ‘돈 앞에서 과연 무엇으로 나 자신을 지킬 수 있을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묵직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북다/책 나눔] 《하트 세이버(달달북다10)》 함께 읽어요![문예세계문학선X그믐XSAM] #02 마크 트웨인 <허클베리 핀의 모험> 함께 읽기STS SF [응급실 로봇 닥터/책 증정] 저자들과 함께 토론[아티초크/시집증정] 감동보장! 가브리엘라 미스트랄 & 아틸라 요제프 시집과 함께해요.[번역가와 함께 읽기] 침몰가족 - 비혼 싱글맘의 공동육아기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내가 사랑한 책방들
[책증정] 저자와 함께 읽기 <브루클린 책방은 커피를 팔지 않는다> +오프라인북토크[그믐밤] 3. 우리가 사랑한 책방 @구름산책[책방연희X그믐] 책 읽다 절교할 뻔 이야기와 함께 성장하는 "섬에 있는 서점" 읽기 모임
나 혼자 산다(X) 나 혼자 읽는다(0)
운동 독립부자는 왜 더 부자가 되는가현실 온라인 게임
함윤이 작가님이랑_4월 9일 수요일 저녁 7시 (라이브 채팅)
[북다] 《위도와 경도》 함윤이 작가와 함께하는 라이브 채팅! (4/9)
🎵 책으로 듣는 음악
<모차르트 평전> 함께 읽으실래요? [김영사/책증정] 대화도 음악이 된다! <내일 음악이 사라진다면> 함께 읽어요[꿈꾸는 책들의 특급변소] 차무진 작가와 <어떤, 클래식>을 읽어 보아요. [그믐밤] 33. 나를 기록하는 인터뷰 <음악으로 자유로워지다>
셰익스피어와 그의 작품들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1. <세계를 향한 의지>[북킹톡킹 독서모임] 🖋셰익스피어 - 햄릿, 2025년 3월 메인책[그믐연뮤클럽] 3. "리어왕" 읽고 "더 드레서" 같이 관람해요
계속 이어가는 연간 모임들이지만 언제든 중간 참여 가능해요.
〔날 수를 세는 책 읽기 ㅡ 4월〕 달걀은 닭의 미래다 스토리탐험단 네 번째 여정 <베스트셀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12주에 STS 관련 책 12권 읽기 ② 브뤼노 라투르의 과학인문학 편지 (브뤼노 라투르)
같은 책 함께 읽기 vs 혼자 읽기
[이달의 소설] 2월 『닐스 비크의 마지막 하루』 함께 읽어요자유롭게 : '닐스 비크의 마지막 하루' 읽기..☆
매거진의 세계로~
편집부도, 독자들도 샤이한 우리 매거진 *톱클래스를 읽는 여러분의 피드백을 듣고 싶어요. <서울리뷰오브북스> 7호 함께 읽기홍정기 작가와 <계간 미스터리> 79호 함께 읽기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한국인 저자가 들려주는 채식 이야기 🥦🍆
12주에 채식 관련 책 12권 읽기 ⑨ 먹히는 자에 대한 예의 (김태권)12주에 채식 관련 책 12권 읽기 ⑩ 물건이 아니다 (박주연)12주에 채식 관련 책 12권 읽기 ⑪ 비만의 사회학(박승준)
한 사람의 인간을 깊이 있게 들여다봅니다
<모차르트 평전> 함께 읽으실래요? [그믐북클럽] 8. <미래에서 온 남자 폰 노이만> 읽고 알아가요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