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 현실 세계 편 (반양장) - 역사,경제,정치,사회,윤리 편』 지대넓얕2 p.137, 채사장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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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민감한 주제인 살인,자살 등이 뉴스에 많이 나오는 것처럼 생명이 소중히 여겨지지 않는 것 같은데 지능이 낮거나 생각이 서툴거나 학교를 다니지 않아도 회사를 다니지 않아도 어떠한 조건과 상관없이 그 사람 자체로 가치가 있다
아코
모든 인간은 소중하고 가치가 있는 존재이다. 내 생명만큼 타인의 생명도 소중한데 아직까지도 그걸 모르는 사람이 많은 것 같아서 안타깝다. 살인예고 글이 재미 혹은 유행으로 작성되는 것을 보며 정말 세상이 잘 못 돌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손흥민사생팬
지능이 낮아도 생각이 서툴러도 인간은 가치가 있는 존재이기에 너무 감동깊은 문장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답변을 달아봅니다 훠훠
나는니거왕자
사람 마다 생각이나 지능에 차이는 똑같은 것이 아닌 서로 차이가 있다는것은 누구나 알수 있는데 그런한 이유로 나혹은 다른 사람들보다 부족하거나 낮은 사람 이여도 인간으로서 가치는 그 누구에게도 가치가 있다고 저도 생각하게되었다
독감자
지능이 낮다거나 생각이 서툴러도 그 사람은 그 사람만의 가치가 있다는 생각이 들고 차별해선 안된다는 생각이 들게되는 문장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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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윤리적 판단에 앞서 고려해야 하는 것은 자신이 어느 위치에 있는지에 대한 시점이다.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 현실 세계 편 (반양장) - 역사,경제,정치,사회,윤리 편』 채사장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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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책에서 예시를 든 구명보트가 정원을 넘어선 시점에서 보면 사건안에서는 내가 살기 위해서 제비뽑기를 하는등 한사람을 죽이려고 하겠지만, 그러한 모습을 사건 밖에서 보면 한사람을 죽인 모두가 살인에 동조한것이듯 내가 사건 밖에 있다면 윤리적 판단보다는 생명을 유지하고자 하는 마음이 더 클것이기에 내가 어느위치에 있는지에대한 시점을 먼저 고려해야할것같다고 생각했다.
야미
제가 뭐하는 사람인지 다시 한 번 고려해봐야겠습니다… 높은 위치로 갈 수 있게 노력할게욥
깜디
“ 대형 마트에 쇼핑을 하러 가보자. 마트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이 보인다. 시식 코너를 운영하고 있거나, 목소리를 높여 우유와 어묵을 광고하고 있거나, 계산대에서 쉴 새 없이 바코드를 찍고 있다. 그들은 정말 열심히 일한다. 그들은 자신의 하루라는 시간을 모두 소진하면서 노동한다. 하지만 우리는 잘 알고 있다. 그들이 마트에서 가장 열심히 일하지만, 마트에서 가장 많은 부를 가져가는 사람들이 아니라는 사실을 말이다. 대형 마트 수익의 대부분을 가져가는 마트의 주인은 어디에 있는가? 그 사람은 마트에 보이지 않는다. ”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 현실 세계 편 (반양장) - 역사,경제,정치,사회,윤리 편』 채사장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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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디
아무것도 모르던 어린 시절에는 마트에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마트의 수익을 공평하게 가져간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세상은 그렇게 공평하고 단순하게 돌아가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자본주의 체계를 이해하고 나서는 노동자들이 안쓰럽게 느껴질 뿐만 아니라 그게 남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육체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노동자가 될 미래의 나를 생각하니 앞날이 캄캄했다. 나는 그냥 열심히 일한 사람이 부를 차지하고, 노력하지 않은 사람은 가난하게 살아가서 빈부격차가 생기는 줄 알았다. 물론 아주 먼 과거, 원시 시대에서는 그랬을 지도 모른다. 그런데 자본도 유전이 되면서, 이제는 처음부터 자본을 가지지 못하면 노동자들이 아무리 노력해도 자본가를 이기기에는 한계가 있고, 이대로 지속되어 결국 빈부격차가 해소되지 못한 채 오늘날의 모습이 되었다는 걸 알고 나니 씁쓸했다.
아름
저도 빈부격차는 단순히 열심히 일하지 않은 사람과 열심히 일한 사람에 의한 차이로 일어나는 줄 알았는데 깜디님의 글을 읽어보고 생각이 바뀌게 되었습니 다. 처음부터 자본을 가지지 못하고 태어난 사람들은 노력하더라도 결국엔 빈부격차를 해소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저 또한 마음이 씁쓸해지네요
깜디
“ 헤겔은 인간의 정신과 물질을 비롯한 세계 전체가 변증법이라는 원리를 통해 발전해나간다고 보았다. 변증법은 정, 반, 합의 3단계를 거쳐서 전개되는데, 쉽게 말해 세상에 정상적인 것이 있으면 필연적으로 그에 모순되는 반대되는 것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정상적인 것과 반대되는 것은 서로 모순되므로 공존하지 못하고 투쟁하게 된다. 그리고 이 투쟁의 과정을 거쳐 두 가치를 모두 극복한 종합이 새롭게 등장한다. 하지만 이 종합도 결국 정상적인 것이 되고, 필연적으로 모순 관계의 반대되는 것을 만들어내게 된다. 이러한 정, 반, 합의 과정은 끊임없 이 반복하면서 하나의 방향으로 발전해나가는 것이다. ”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 현실 세계 편 (반양장) - 역사,경제,정치,사회,윤리 편』 채사장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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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디
몇개월전 헤겔의 변증법을 접해봤었다. 그때 읽었던 헤겔의 변증법은 내용이 너무 어려워서 글도 잘 읽히지 않았고, 시간이 지나니 변증법이 뭐였는지 기억도 나지 않았는데 이 페이지에 간단히 정리된 걸 보고 변증법을 조금이나마 더 이해할 수 있었다. 이 뒤에 나오는 예시까지 같이 보니 더욱 깊게 이해할 수 있었다. 왕과 노예가 대립하다 영주가 탄생하고, 영주와 농노가 대립하다 부르주아가 탄생하는 것처럼 지금의 신자유주의 정치 체제도 초기 자본주의와 공산주의가 대 립하다 그 중간 어디쯤으로 계속 발전해온 것 같아 신기했다. 이런 현상이 좋은 건지, 안 좋은 건지도 생각해봤는데 이건 좋다 나쁘다로 판단할 수 없는 부분인 것 같다. 세상이 날이 갈수록 복잡해지는 느낌이 든다. 이 문장이 나를 세상의 발전과 역사에 대해 깊게 생각하게 만들었다.
뿌혱
대부분의 임사체험자들이 기존에 갖고 있던 종교적 신념을 임사체험과 연결하지는않는다는 것이다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 현실 세계 편 (반양장) - 역사,경제,정치,사회,윤리 편』 340p, 채사장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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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혱
이 문장을 보고 신기하고 충격적이었다.
종교적 신념을 임사체험과 연결하지 않는다라니
임사 체험자들의 경험들이 너무 궁금해졌다
울산대장김미소
말 할수 없는 것에는 침묵해야한다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 현실 세계 편 (반양장) - 역사,경제,정치,사회,윤리 편』 채사장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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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장김미소
이 말 뜻에 대해서 정말 크게 공감이 된다 그 이유는 항상 모든 사람에게 나의 말 할수 없는걸 한번 이라도 알려주게 된다 면 그것이 곧 만인이 알수도 있을것 같다고 생각했다 아무리 믿는 사람이라도 다시 생각해보고 침묵의 유무에 생각을 해야할 것 같다
수박
“ 수학은 예나 지금이나 인류가 찾아낸 학문 체계 중에서 가장 진리와 가깝다고 여겨지기 때문이다. 어떤 이들은 수학이 단지 사람들 간의 약속이므로 다른 시대와 다른 장소에서는 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수’와 ‘연산기호’의 표기 방법은 사회와 문화에 따라 당연히 달라지겠지만, 그것이 실제로 의미하는 바는 어느 사회를 막론하고 동일하게 작동한다. 수학이 단순히 사회적 약속이 아니라는 것은 다음의 예를 생각해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어떤 사회 안에서 1+2=4라고 약속하고 이에 따라서 살기로 했다고 가정해보자. 실제로 이러한 약속에 따라서 건축을 한다면 그 건축물은 무너지고 말 것이다. 수학은 허구나 약속이 아니다. 수학적 표현은 사회와 문화마다 달라질 수 있으나, ‘하나와 둘이 만나면 셋이 된다’라는 내적 의미는 시대와 지역을 불문하고 변하지 않는다. ”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 현실 세계 편 (반양장) - 역사,경제,정치,사회,윤리 편』 채사장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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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사실 수학은 나에게 어렵고 짜증나고 이해도 안 되고 사람이었다면 일부러 발을 걸거나 한 대 세게 때리고 싶은 존재다
내가 수학을 잘했다면 그럴 일은 없겠지만.
나의 좌우명들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말이 있는데
영원한 건 절대 없고 영원하지 않음은 영원할 것이라는 말이다 왜냐면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고민하고 걱정하는 것이 인간관계라고 생각하는데 저 말이 에어백과 같은 역할을 해줬으면 해서이다 물론 저 말이 충격을 크게 완화시켜주는 못하는 것 같다. 하여튼 내가 미워하는 수학이 많은 것이 변하는 세상 속에서 변하지 않는다는 게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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