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룡,한여름의 책읽기ㅡ지구를 위한다는 착각

D-29
세상사가 그렇게 흑백으로 나누어지는 것 같지는 않더라고요
지구를 위한다는 착각 - 종말론적 환경주의는 어떻게 지구를 망치는가 마이클 셸런버거 지음, 노정태 옮김
우리 모두가 ‘채식주의자’ 하면 채소만 먹고 살아가야만 할 것 같아서 그 단어에 거리낌이 있는데 실제로 채식주의자들도 고기를 먹으며 살아간다고 한다 하지만 그들은 우리와 다르게 필요하다고 느낄 때만 고기를 먹으며 평소에는 채식을 하며 살아간다고 한다 이러한 점에서 우리가 채식주의자가 되려면 무조건 채소만 먹어야된다는 그러한 ‘흑백’의 논리에서 벗어나 이를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인간의 몸은 고기를 먹지 않으면 여러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고기를 꼭 먹어야하고, 채소만 먹으며 살아가기엔 심지어 청소년인 우리에게 오히려 악이 될 수 있다 우리가 동물을 먹지 않아 건강을 해친다면 이 또한 지구의 위기 아닐까? 사실 이 책의 이 부분을 읽으며 채식주의자에 대한 인식이 혼란스러웠는데 마지막에 채식주의자와 같은 그러한 약속은 다른 그 누구도 아닌 내 삶의 맥락 속에서만 의미를 갖는다는 말에서 나도 평소 안먹던 채식에 관심이 가고 채소를 좋아해야할 이유가 한가지 더 생긴것 같다
비록 소소한 수준이긴 해도 열대우림을 지키는 데 한몫했다는 기분이 들었다.
지구를 위한다는 착각 - 종말론적 환경주의는 어떻게 지구를 망치는가 마이클 셸런버거 지음, 노정태 옮김
열대우림행동네트워크에서 코스타리카의 열대우림이었던 곳에서 사육된 소고기를 구입하여 햄버거 패티를 만드는 버거킹을 상대로 불매운동을 하였는데 성공으로 끝이났다고 한다. 열대우림을 지키기 위해서 불매운동에 참여하는 것만으로 환경을 지킬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고, 이러한 것처럼 소소한 것이 모여 큰 일을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느껴 인상깊었다.
저도 환경을 생각해서 배달음식을 시켜먹을때 불필요하게 플라스틱 통에 담겨오는 반찬들이나 나무 젓가락, 플라스틱 숟가락 등을 빼고 주문을 합니다. 그럴때마다 환경을 지키는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태양광 패널과 풍력 터빈은 또한 생산과정에서 더 많은 자원을 소비한다
지구를 위한다는 착각 - 종말론적 환경주의는 어떻게 지구를 망치는가 P.380, 마이클 셸런버거 지음, 노정태 옮김
신재생 에너지는 지구온난화를 줄일 수 있는 좋은 에너지 인데요 ㅎㅎ 이 글을 읽고 신재생 에너지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태양광 패널과 풍력 터빈이 세워지는데 더 많은 자원이 필요한걸 알았네요, 특히 태양광 패널은 세우는데 건설 지역의 야생환경을 통째로 들어내기 때문에 세울 때 많은 고민을 해봐야겠습니다 ㅎㅎ
하늘에서 내려다본 낭만과 가난한 땅의 현실
지구를 위한다는 착각 - 종말론적 환경주의는 어떻게 지구를 망치는가 94p, 마이클 셸런버거 지음, 노정태 옮김
가난한 사람들은 평범한 혜택을 누리기 힘들다 예를 들어 따듯한 샤워 집 안의 화장실.. 우리에겐 평범한 모습이지만 빈곤층 사람들은 이런거 조차 하지 못한다 심지어 깨끗한 물을 사용하지 못해 병에 걸리곤 한다 게다가 가난한 사람들이 노력을 안하는것도 아니다 노력을 하며 성장을 하고 싶지만 성장할 돈이나 기회가 없다 정말 슬픈 현실이다 우리가 빈곤층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은 어떤게 있을까?
우리가 개인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은 기부기관에 기부하는게 가장 좋고 빠른 방법이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 우리가 기부하는 돈이 실제로 빈곤층 들에게 들어가는 것일까요? 인간의 마음은 악하기 때문에 분명히 빼먹는 것이 있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돕고 싶다는 마음이 있다면 직접 가서 도움을 주는 것이 가장 좋고 이상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하늘에서 날때는 낭만이 가득하지만 막상 땅을 보면 척박하고 가난한 빈민촌과 부유하고 풍요로운 상류층의 집이 대조되어 보이기 때문에 이 문장에 큰 공감이 온다
솔직히 위선적이죠. 기후 변화가 얼마나 끔찍한 결과를 가져올지 떠벌이면서 전용 제트기를 타고 세계를 돌아다니다니.
지구를 위한다는 착각 - 종말론적 환경주의는 어떻게 지구를 망치는가 p446, 마이클 셸런버거 지음, 노정태 옮김
그들은 자연을 "지키는 척"만 할 뿐이고 솔직히 진정 자연을 위하는 고위층사람들은 거의 없다. 차만 몇십대를 타고 돌아다니며 전용제트기를 타면서 자원을 낭비하고 환경을 위한다는 명목하에 사진하나 달랑 찍고 올려버리면 환경을 위하는 사람이 되어버려 어이없다
이 말에 매우 공감하였다. 높은지위에 있거나 돈이 많은 사람들 중 환경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많이 있다. 인스타그램에 환경을 지킨답시고 사진을 게시해 올리지만 실상은 전용제트기를 타거나 자동차 수십대를 구매하는들의 만행를 저지른다. 차라리 화경을 지킨다는 얘기를 안했으면 더 나았을 것을 높은 사람들의 위선적인 모습이 화가났고 나와 같은 생각이 있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이 말에 동의한다 우리는 환경을 위하는 사람에 대한 관심보다는 전세기를 타고, 호화로운 삶을 누리는 사람들에 대한 동경과 관심이 훨씬 큰 것은 사실이다. 우리는 그들의 삶을 부러워하기 보다는 환경을 위한 사람들에 대한 존경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헛소리예요
지구를 위한다는 착각 - 종말론적 환경주의는 어떻게 지구를 망치는가 p.87, 마이클 셸런버거 지음, 노정태 옮김
아마존이 지구의 허파라고 하여서 공기를 엄청 만든다고 생각했지만 그것에는 과학적 근거가 없다고 하는것에 놀랐고 만들어낸 산소만큼 60퍼센트가량을 호흡 과정에서 소비한다고하고 나머지 40퍼센트는 열대우림의 바이오매스를 분해하는 미생물의 몫이라는 것을 보고 충격먹었습니다.
지금은 기반 시설이 갖춰졌지만 포유류 숫자는 대폭 줄어들고 공원 내에 농사짓는 사람은 훨씬 늘어났어요. 불과 5, 6년 전만 해도 이렇지 않았습니다.
지구를 위한다는 착각 - 종말론적 환경주의는 어떻게 지구를 망치는가 p.179, 마이클 셸런버거 지음, 노정태 옮김
메로데가 비룽가국립공원 내에서 농사짓는 사람들을 쫓아내고 공원 관리 인원을 650명에서 150명으로 대폭 줄이고 사람들에게 총구를 들이대면서까지 싸웠는데 결과가 메로데의 태도에 대해 역풍을 불러왔다는 점이 무슨 생각으로 이런 일들을 벌인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았고 그렇게 몰아낸 농부들이 몇년 후 더 늘어났다는 것이 메로데가 한 짓이 헛되었다는 것을 보여준 것 같았다.
원래 그 땅에 있던 사람들늘 강제로 쫓아내기보다 점차 보호구역을 늘린다거나 보상을 주는 등 여러 대안을 제시했다면 더 좋은 효과가 있었을거 같다.
글타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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