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룡,한여름의 책읽기ㅡ지구를 위한다는 착각

D-29
약 100페이지까지 읽고 난 소감 - 어떤 사안에 대해서 비판적 입장을 취하는 사람들은 분명 기존에 퍼져있는 맥락들을 뒤집고자 많은 조사와 연구를 진행했을 것이다(더군다나 책으로 펴낼 정도라면) 그렇다고 해서, 독자들이 그 내용들에 대해 '이제야 새로 알게 된 "진실"'인 것처럼 매혹되어서는 안되지 않을까 라는 염려가 조금 된다. 비판적인 내용에 대해서도, 우리는 비판적 시선을 거두지 말자. 이 책을 대충 읽고 만다면 조금 위험한 착각을 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개인으로서, 지구를 위하지 않아도 된다는 착각.. 다들 어떻게 생각하는지...?
비건이 좋은 행동이긴 하나 그것을 강요하기 시작하면 비판의 목소리를 듣는것처럼 이 책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이 책을 보며 합리화 하기 보다는 ‘이렇게 생각 할 수도 있겠구나’정도로 받아들이는 게 좋은 것 같다.
나는 내가 지금껏 지구를 위한다는 착각 속에 살아온 것 같다 개인의 영향이 크게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착각, 큰 변화는 나같은 일반인이 아니라 영향력이 있는 기업, 개인, 정부가 해야된다는 착각 속에 살아온 것같다 이 책을 읽으며 지구를 위하지ㅊ 않아도 된다는 착각을 가질수도 있지만 우리는 지금껏 지구를 위한다는 착각 속에 살아온것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
이 책은 기존의 대중적인 환경을 위하자는 많은 주장들과 운동들을 비판적인 시선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이전에 해온 환경을 위한 행동들은 그 당시에 환경을 위하자는 사람들의 많은 연구 끝에 최선의 방안으로 선정된 것이며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노력이 들어갔을지도 모른다. 이 행동들은 하지 않았던 거보다 훨씬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냈고 환경에 도움이 되었다는 점은 결코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작가의 생각으로 지구를 위한다면 결코 환경을 위한 해결책은 만들어지지 않을 것이다. 우리의 행동을 모두 정화시킬 수 있는 환경을 위한 완벽한 해결책은 없기 때문이다. 우리가 하는 일은 우리의 행동을 조금이라도 정화시키기 위한 행동이며 이 책을 읽고 우리가 해왔던 일을 후회하거나 소용이 없었구나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 책이 우리가 알고 있던 사실을 비판하여 시선을 끌기 위해 사실 하나도 도움이 되지 않았다.라고 말하는 것은 우리도 이것을 비판적으로 봐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작가의 비판적인 시선과 그 시선을 다시 한 번 더 비판적으로 보는 시선들이 모여 우리는 발전하고 늘 그래왔듯 조금씩이라도 환경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할 것이다.
1. 세계는 멸망하지 않는다. 처음에 기후 변화로 종말이 다가온다고 했을 때, 진짜 기후 변화로 종말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세계 각국의 정부는 기후 변화의 종말을 막기 위해 여러 가지 노력과 기술의 힘으로 기후 변화를 막는 것에 나는 기술로 인해 기후 변화를 막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생활과 윤리 시간에 자연의 힘은 인간들이 절대 막을 수 없다고 배웠기 때문이다. 2. 지구의 허파는 불타고 있지 않다 지구의 허파인 아마존의 열대우림이 불타서 없어진다면 그 지역은 푸른 초원이 되어 더 이상 탄소를 저장할 수 없다는 사실에 놀라웠다. 나는 단 한번도 지구의 허파인 아마존이 불타서 없어진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는데, 이 책을 읽고 나서 진짜 아마존이 불에 타서 없어지면 지구는 진짜로 멸망해버릴 수 있다는 끔찍한 생각을 해 보게 되었다. 나도 ‘나 하나 쯤이야, 뭐 괜찮겠지.’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는데, 지구가 이렇게 아프고 병드는 데에 나의 일상에서 잘못이 있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면 분리 수거를 제대로 안하고,길거리에 쓰레기를 버린다던지, 가까운 곳에 가는데 차를 타고 이동하는 것이다. 나는 앞으로 ‘나 하나 쯤이야, 괜찮겠지’라는 생각을 버려야 될 것 같고,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지구의 생명을 연장시켜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는 지구를 위한다 라는 말 자체가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공룡시대에 운석이 떨어지고 빙하기를 거치며 생태계가 혼란스러워지는것을 저희는 지구가 아프다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그냥 그 시대에 흐름상 지구와 행성이 충돌 한 것이고 흐름상 빙하기를 맞은 것이니까요. 하지만 왜 인간이 살고있는 지구는 온도가 약간 오른다고해서 지구가 아프다고,지구를 지켜야한다고 말할까요? 저는 그 이유가 애초에 인간은 이 세상의 모든것을 인간중심으로 바라보기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자면 예쁜 꽃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까? 지구엔 꽃과 그 꽃을 예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어야만 예쁜꽃이 존재합니다. 꽃을 보고 예쁘다고 생각하지 않는 존재가 있더라도 인간이 예쁘다면 예쁜것 입니다. 이처럼 지구도 온도가 몇 도 오르거나 운석이 충돌하는 것이 인간이 살기 힘든 환경으로 바뀌기에 지구가 아프다고 할 뿐 지구의 입장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사실은 애초부터 지구를 위해 인간은 얼마나 배려해야하나가 아닌 인간이 살기 좋은 환경을 위해 어떤 선택이 합리적인가 라고 생각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비판적인 내용에 대해서도 우리는 비판적인 시각을 거두어서는 안 된다는 말이 나에게도 정말 와닿았다. 왜냐하면 나또한 이 책을 읽으며 써미님과 같은 생각이 계속 들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지금껏 내가 배워오고 생각해왔던 환경 보호와 환경 문제에 대해 매우 새로운 접근을 하도록 도와주었지만, 나는 이 책의 자극적인 제목과 내용이 우리에게 새로운 사실을 알게도 해주지만 지구를 위해서 환경운동가들이 펼치는 이로운 일들까지도 부정하도록 만들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이 책은 분명 흥미롭고 읽을 때마다 나에게 반전을 주는 책이지만, 이 책의 비판적이고 날카로운 시각에 괘씸하다고 생각한 적도 있다. 우리는 써미님의 말대로 이 책을 무조건적인 사실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야말로 우리가 비판적 읽기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글을 읽고 플라스틱 빨대가 없어진 이유를 정확히 알게 되었고 인간이 쓰고 동물들에게 피해가 가니 정말 미안하다 플라스틱을 줄여 동물들에게 피해가 안 갔으면 좋겠다
인간의 행동들로 인해 초래되는 대기오염이나 기후변화로 다른 지구 구성원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것은 마치 인간이 지구의 범죄자와 같다고 생각된다. 인간은 단지 지구의 구성원일 뿐이다. 더이상 다른 동물들과 식물들이 인간의 이기적인 행동들로 인해 죽어나가고 멸종의 길을 걸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감당하기에 너무나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지구를 위한다는 착각 - 종말론적 환경주의는 어떻게 지구를 망치는가 마이클 셸런버거 지음, 노정태 옮김
인간 활동에 의해 이산화탄소를 포함하는 온실기체가 증가하기 때문에 현대 지구온난화가 심각해지고있다.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모르고 행동하는 사람이 많다. 나 또한 길에 쓰레기를 버린 적도 있고 재활용을 제대로 하지 않은 적도 많다. 이러한 잘못된 행동과 가치관으로 인해 우리에게 닥칠 문제를 인지 하지 못 하고 있다. 이 문장처럼 우리가 감당하기에 더 큰 문제가 되기 전에 지구온난화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지구 온난화가 일어난 것처럼 큰 문제가 생겼지만 우리는 그것을 감당할 수 없는거 같습니다. 환경도 점점 안좋아지고 하지만 감당하기에 너무 큰 문제라고 하여도 그냥 보고만 있을 수 없습니다. 조금씩이라도 고쳐야한다고 느꼈습니다.
같은 지구지만 선진국과 도상개발국으로 나뉘어진다 어느 나라에선 편하게 발을 뻗고 잘 수 있지만 어느 나라는 전쟁,자연재해등으로 편히 잘 수 없는 나라들이 있다 나는 이런걸 보면서 항상 잘 잘 수 있는 환경에 감사하며 힘드게 보내는 나라들이 정말 안타깝다 서로 힘을 합쳐 모두가 편히 잘 수 있는 지구가 되면 좋겠다
지금 이 세계는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이라기보다 강대국과 약소국으로 나뉘는 느낌..이 책에 나오는 선진국이라는 표현이 거슬리는 사람은 나뿐인가... :o
사실 나도 멸종저항 조직처럼 인간들이 피해를 본다고 해도 자연을 지켜내야 한다고 생각해왔다. 그런데 제일 앞에 있는 프롤로그를 읽어보니까 이렇게 무작정 남들에게 피해주며 환경을 지키자고 하는 걸 보니까 내가 이때 동안 잘못 생각해 왔던 것 같다. 멸종저항 조직의 방법들이 환경단체를 지지해오던 사람들의 마음까지 돌려버린 것 같아 그런 행위들을 하던 사람들이 너무 안타깝게 느껴진다. 지금 우리는 지구에서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현명한 방법을 찾아야 할 것 같다.
태양광 패널과 배터리로 온 세상의 에너지를 공급한다는 꿈. 나 또한 그 꿈에 영감을 받았다.
지구를 위한다는 착각 - 종말론적 환경주의는 어떻게 지구를 망치는가 마이클 셸런버거 지음, 노정태 옮김
지금까지 학교에서 태양광 에너지 집 설계하기 신재생 에너지 예시 찾기 포스터 그리기 등의 활동을 해왔는데 책을 읽어 보니 우리와 가깝다고 생각했던 태양광 에너지는 생각보다 너무 멀었고 대중적으로 보급이 되려면 시간이 많이 남은 거 같다. 꿈의 기술이라 배웠고 당연하게 그렇게 생각했던 신재생 에너지가 신뢰할 수 없다고 하니 내 생각이 부정당하는 기분이였다. 하지만 이러한 입장도 이해가 가고 한 가지 주제를 다른 시선에서 이렇게 극단적이게 다르게 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흥미로웠다. 내 시선으로만 보지 않고 내가 더 풍부하게 생각할 수 있게 해주는 챕터였습니다.
바닷물 속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지면 산호초에 서식하는 어류가 포식자에게 더욱 쉽게 노출될 위험에 빠질 수 있다고 하던데 왜 그런거야? 산호초가 죽어버리면서 자기 몸을 보호할 수 없게 되어서 그런걸까?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지면ㅡ바다에 씨오투가 녹아서ㅡ해양의 산성화가 진행되고ㅡ탄산칼슘 골격을 가진 생물들의 탄산칼슘 골격이 녹거나 형성이 어려워진다고ㅡ 합니다:)
여러분이 희망을 갖기를 나는 원치 않습니다. 나는 여러분이 패닉에 빠지기를 바랍니다.
지구를 위한다는 착각 - 종말론적 환경주의는 어떻게 지구를 망치는가 p. 36, 마이클 셸런버거 지음, 노정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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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의 누워서 쓰는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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