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룡,한여름의 책읽기ㅡ지구를 위한다는 착각

D-29
실제로 지구온난화로 인해서 요즘 날씨가 너무 더운데 이 글을 보고 우리 스스로의 생존을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는 말이 공감되어 선택하게 되었다.
열대우림을 베어내고 그로 인해 대기의 성질이 바뀌는 등 우리의 편안함과 생존을 위해 한 일들이 되려 스스로의 위협이 되어간다는 게 공감이 된다. 일상생활에서도 조금씩 느껴지고 있는 게 무섭고, 나중에는 정말 기후가 변화하여 예전의 지구가 그리워질 것이라 생각하면 걱정된다.
지구온난화가 심해지는 이유는 우리의 발전과 이익을 위해 생태계를 교란해서 스스로 생존의 위기 몰아지고 있다는 구절이 와닿았다.
플라스틱 쓰레기가 바다거북의 사망률을 크게 증가세킬 수 있음은 분명하다. 모든 바다거북 중 절반 정도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먹은 적이 있고, 일부 지역에서는 80~100퍼센트의 달하는 바다거북이 플라스틱 쓰레기를 먹는다.
지구를 위한다는 착각 - 종말론적 환경주의는 어떻게 지구를 망치는가 p.117~118, 마이클 셸런버거 지음, 노정태 옮김
이 글을 보고 평소에 카프리썬을 먹을 때 빨대가 플라스틱에서 종이로 바뀌어서 먹기가 불편했는데 바다거북이가 플라스틱을 먹고 죽는다는 말에 바다거북이 죽는것 보다 내가 조금 불편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나도 카페에서 종이 빨대를 사용하며 의문이 들었다. 플라스틱 빨대나 종이 빨대나 분해되는 것은 마찬가지인데 이게 과연 큰 효과가 있을지 궁금해서 더 알아보았더니 종이 빨대도 플라스틱 빨대 못지 않게 환경에 해롭다는 지적이 있었다. 종이 빨대가 마냥 환경 친화적인 것은 아닌 이유는 생산 과정에서 탄소 배출량이 많고 재활용이 안 되기 때문이다.
나도 이 의견에 동의한다. 2019년 환경부는 종이빨대의 제품 생산 과정에서 종이빨대가 플라스틱 보다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72.9% 적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적이 있는데, 난 이때 이 글만 보고 확실히 종이빨대를 쓰는것이 맞겠구나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 발표에서의 문제는 '제품 생산 과정'까지만 포함돼 '폐기 과정'에 대한 평가가 빠졌다는 것 이었다. 종이빨대의 문제는 빨대를 폐기할 때 재활용이 안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 인데, 빨대가 쉽게 눅눅해 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합성수지로 코팅한 종이 빨대들은 일반쓰레기로 분류돼 재활용이 어렵고 코팅 물질이 비분해 플라스틱인 경우 결국 해양에서 미세 플라스틱을 방출한다고 한다. 또한 코팅이 안 된 종이 빨대도 음료로 눅눅해진 경우가 많아 일반 쓰레기로 방출되는 것은 마찬가지라고 하니 우리가 이렇게 성급하게 종이빨대만을 사용하자고 주장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평소 인터넷으로 생물과 관련된 영상을 자주 보고는 하는데 한번씩 거북이 몸에 플라스틱 쓰레기가 박혀있는 경우를 보곤 했다. 이런 영상들을 보기 전에는 '플라스틱 빨대를 종이 빨대로 바꾸는 것만으로 크게 달라지는게 있을까?'라고 생각을 했었지만 실제로 살아가는 생물들에게 직접적인 피해가 가는 것을 보고 생각이 바뀌었다.
우리가 사용한 플라스틱들이 바다로 흘러가서 거북이들이 먹는다는것에 놀랐고 가게들이 왜 종이빨대에 집착하는지에 대해서 좀 이해가 되었다.앞으로는 플라스틱을 좀 줄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재난 때문에 사람들이 이주하는 사례는 전 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발견되지만, 기후 변화나 해수면 상승이 직접적 원인이라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는 제한적이다.
지구를 위한다는 착각 - 종말론적 환경주의는 어떻게 지구를 망치는가 p.45, 마이클 셸런버거 지음, 노정태 옮김
교과서나 다른 책에서는 기후변화가 사람에게 끼치는 영향이 가장크다고 읽었던 기억이 있는데 그 책의 내용과 다른 내용을 읽고 난후엔 꼭 그렇지만은 않구나 라고 생각된다.
이런 [해안관목지대의] 화재는 100퍼센트 사람에 의해 발생한다는 점, 그리고 [2000년 이후] 인국가 600만 명으로 늘어났다는 점, 이 두 가지를 합치면 화재 발생 건수가 점점 더 늘어나는 이유에 대한 설명이 되지 않을까요.
지구를 위한다는 착각 - 종말론적 환경주의는 어떻게 지구를 망치는가 p.67, 마이클 셸런버거 지음, 노정태 옮김
내가 생각하기에 화재가 발생하는 이유가 킬리의 말처럼 화재는 100퍼센트 사람에 의해 발생한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 맞는 이야기 같긴 하나, 해안 관목 지대에서 번개(?)로서도 충분히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말뿐인 재활용
지구를 위한다는 착각 - 종말론적 환경주의는 어떻게 지구를 망치는가 마이클 셸런버거 지음, 노정태 옮김
짧지만 인상깊은 말 말뿐인 재활용 우리가 재활용한다 하지만 실제로 어떻게 재활용 되는지도 잘 모르겠고 이걸 함으로써 얼마나 달라지는지도 모르겠다 말보단 결과로 보여주면 좋겠다
가끔 카페를 가다보면 플라스틱 빨대가 종이 빨대로 변해 불편함을 느낄 때가 많았다 또한 ‘나 하나 정도야 플라스틱을 쓴다고 해서 기후변화에 영향을 끼칠까?’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이러한 생각이 나 뿐만아니라 다른사람들도 가진다면 과연 우리가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을까? 우리는 재활용을 하면 우리가 재활용을 한 쓰레기들이 과연 좋은데로 쓰이고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한번쯤은 해본적이 있을텐데 몇몇은 바다로 흘러들어간다 그렇다면 해수 표면에 플라스틱이 둥둥 떠다니는 상상을 할 수 있는데 정작 해수 표면에는 플라스틱이 많이 없다는 사실이 발견되었다 이러한 원인 중 하나로 수많은 제품에 쓰이는 폴리스티렌이 있는데 분해가 되는데 수천 년이 걸리는 플라스틱과 달리 바닷물 속의 폴리스티렌은 햇빛에 의해 분해가 되어 결국 입자로 분해가 된다는 연구가 발표되면서 플라스틱의 가장 문제점이 되는 분해와 관련하여 이러한 폴리스티렌의 특성을 이용한다면 그나마 빨리 분해할 수 있는 플라스틱을 만들 수 있을것이다 플라스틱은 우리 실생활에서 없어서는 안 될 제품이기 때문에 플라스틱을 아예 쓰지 않는다는 막연한 목표 보다는 현재의 문제점을 조금이나마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며 나아간다면 언젠가는 변화가 있지 않을까? 플라스틱은 상아, 코끼리, 거북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결국 현재 플라스틱은 다시 그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문제에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
카페에서 종이 빨대로 나올 때 마다 희미한 종이맛이 나서 좀 별로였는데 플라스틱 빨대로 인해 그들의 생명이 위험하다면 언제든지 종이 빨대로 먹을 수 있을 거 같다.
종이빨대가 불편하다면 다회용 빨대를 들고다니면서 사용 하는것은 어떨까요
저간의 일이 드러났을 때 끔찍하개 고통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우리는 묵묵히 올바름 일을 해야 할 것이다
지구를 위한다는 착각 - 종말론적 환경주의는 어떻게 지구를 망치는가 P.433, 마이클 셸런버거 지음, 노정태 옮김
기계는 여성을 고된 가사 노동으로부터 해방시킨다.
지구를 위한다는 착각 - 종말론적 환경주의는 어떻게 지구를 망치는가 p.207, 마이클 셸런버거 지음, 노정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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