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룡, 한여름의 책읽기ㅡ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D-29
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나이가 들면 늙고 노화가 오면 질병이라고들 한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 노화가 오는 것은 가을이 오고 가면 겨울이 오듯 너무나 자연스럽고 당연한 것이다. 또 우리들 또한 그 연속체 속에서 살고있으며 언젠가 겪을 일인 것이다.
‘늙었다’라는 말은 무슨 의미일까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에릭 와이너
나이가 들어서 자신을 나타내는 숫자가 늘어나서 늙었다라는 의미가 아니다라고 보부아르가 말하는 것 같았다. 늙었다라는건 더이상 하고싶은 것도 호기심이 없어서 시간만 허비하는 것을 말하는 것같다. 늙는다는건 부정적인것이 아니다 더 많은 경험을 한 것뿐이다. 내가 늙어도 다른사람이 어떻게 바라보든 내가 내 삶의 가치를 더 소중하게 여기고 세상을 더 아름답게 바라보며 살 것이다
와 정말 대단하다 너..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 정말 궁금해 ㅎㅎ 너와 나중에 내가 만나게 된다면 얘기해줘 ㅎㅎ^^
내가 늙었다라고 생각하는 건 나이가 많이 들어서 늙었다가 아닌 자신이 무엇을 할려는 의지도 없어서 아무 것도 하지 않고 퇴화되어 시간을 버리는 것이 늙었다라고 생각한다
.
상상속에서든 현실에서든 역경을 만나면 자기 연민이나 절망에 빠지지 말고 그저 다시 시작하라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p.99, 에릭 와이너
우리에게는 언제든지 절망에 빠지기 쉽상인 순간이 오기 마련이다. 그럴 때마다 포기하고 슬퍼하기만 하는 것은 의미없는 일이다. 그럴 때일수록 거세게 저항하고 이겨내는 게 맞다. 그 전의 우울한 잡념은 버리고 다시 새로 시작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죽음이란 단어는 무서운 단어다 그래서 우리는 죽음을 만나는 것을무서워한다 나 역시도 죽음을 두려워하지만 이유를 생각해 냈을때는 죽음도 무섭지만 내가 죽어가기까지의 과정이 제일 무서울것 같았다 내가 죽음을 생각했을때 어떤 심정으로 그걸 생각해냈고 그 단어를 내 머리속에 생각나게 한 요인이 나를 엄청 괴롭혔을것같았다 죽음 앞에 섰을때 엄청난 무서움에 회피하고 싶지만 그 죽어가는 과정이 더 무서웠기에 죽음을 선택하는 건 아닐까라는 생각이든다
솔직히 말하면, 내가 갈망하는 것은 명성이나 부가 아닌 마음의 평화, "존재하는 데서 오는 순수한 기쁨"이다.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p.198, 에릭 와이너
존재하는데에서 오는 순수한 기쁨.. 이 말이 너무 좋아서 선택한 구절이다. 내가 기쁘다고 생각할 때, 그 당시의 상황을 되돌아보면 정말로 순수했던 것 같다. 인위적이지 않은 뭔가 진실된 그런 기쁨. 그런 것들이 하나씩 생겨날 때마다 이 구절이 내 몸 속 깊이 남아있을 것 같다.
누구나 한 번 쯤은 큰 실패를 겪기 마련이다. 그 일이 우리같은 보통사람들에게는 엄청난 절망감에 빠지게 하고 포기하게 만들지만 시간이 지나고 그때를 되돌아보면 "그때 한 번이라도 다시 시작해볼껄"이라는 후회가 남을것이다. 해가 뜨기전 새벽이 가장 어두운 것처럼 쇠의 모양을 잡기위해 단조를 하는것 처럼 지금의 고통은 더 나은 나를 만들기 위한 한 과정일테니 자기연민이나 절망에 빠지지 말고 다시 시작해보자.
내가 실패했다고 생각할때마다 아무것도하지 않는 행동이 자기연민이라는걸 깨닫게되었고 자기연민에 빠진 나를 막아야겠다고 생각할 수 있게 되었어. 앞으로는 실패나 역경이 눈 앞에 있더라도 도전해보도록 할게!
그래 그렇게 해보도록 해봐 ^^
결말 같은 건 없다. 무한한 시작의 사슬만이 있을 뿐.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p.99, 에릭 와이너
문장 수집 이유 : 일이 끝난 게 아니라 또 다른 일이 시작된다고 생각하는 관점이 신기하고 색달랐다. 내 삶은 실패하지 않았고 잘못 쓴 이야기가 아니다. 갈아엎고 싶은 책이 아니고 매일매일 새로운 글주제가 생겨나는 신비로운 이야기인 것이다.
일주일이 반복된다. 주말을 기다리고 또 월요일이 된다. 하지만 모든 일주일이 같지는 않다. 무한한 시작이지만 새로운 시작이다.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새로운 시작을 하고 직장을 얻었다고 끝이 아니다. 또 다른 시작인 것이다.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되었을 때 비로소 끝이라고 생각한다.
이 말에 공감합니다. 평범한 일상에서 새로운 시작과 새로운 경험으로 채워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국민의 자유님은 어떤 특별한 시작으로 채워나가실련지요?ㅎㅎ
모든게 다 그런 것만은 아니지만, 그렇지 않다고 볼 수는 없는 거 같다. 아마 살아가면서 다양한 일들을 통해 이런 생각을 한 번 쯤은 해봤을 거라 생각한다. 물론 나도 많이 그랬던 것 같다. 가끔씩 안 풀리는 일들이 생길 때마다 '무한' 이라는 단어가 많이 떠오르기도 했다. 그치만 언젠간 끝날거라며 꼭 해낼거라고 다짐하며 일들을 하나하나씩 끝내오다보니까 지금의 내가 있는 것같다. 내가 만약 그런 역경들을 이겨내지 못하고 거기에 머물러있거나 아니면 아예 포기해서 내려가버렸다면 어땠을까. 그런 일들은 일어나면 안 되고 생각도 하기 싫다. 이 글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서로의 삶의 과정을 쭉 둘러보고 서로의 삶에 대해 이야기하며 용기를 얻고, 어려운 점을 이겨내기를 바란다.
모든 생각은 이전 생각에 끌려가고 다음 생각을 끌어당긴다.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p.41, 에릭 와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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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의 누워서 쓰는 서평
무라카미 하루키 - 직업으로서의 소설가앨리슨 벡델 - 펀 홈시무라 타카코 - 방랑소년 1저메이카 킨케이드 - 루시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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