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나는 답답한걸 좋아하지 않는다.
말응 빙빙 돌린다거나 답이 나오지 않는 것들을 매우 싫어하는 편.
이런 것을 싫어하다보니 뭐든지 빨리 해결하려 하고 빨리 처리하려고 하며 가장 빠른 해결책이 업무 상에 제일 큰 도움이라 생각하며 이는 아직까지도 변함이 없는 생각이다.
그러나 이 구절로 인하여 조금은 나의 처리 방식에 깊이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가장 빠른 해결책은 속도로는 최고이겠지만 과연 그것이 많은 해결책 중 제일 좋은 해결책인걸까?
문제를 직시하기 전에 해결을 해버리려 한다면 생각은 좁을 수 밖에 없을 것이고 그에 한정된 해결책 밖에 나오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우리에게 처한 문제 상황을 일단 경험해야한다. 일단 경험을 해보고 직접 느끼며 해결책을 찾는 것이다.
1단계를 깨지 못하면 2단계로 넘어갈 수 없는 것을 우리는 계속해서 스킵하며 3,4단계로 가려 한다.
이러한 방법은 빠르게 깰 수는 있더라도 확실한 해결법은 얻을 수 없다.
가장 빠른 해결책은 최고의 업무처리 방법이라 생각하지만 해결책을 얻기 전에 경험을 해보 고 여러 해결책을 만들어 그 안에서 하나를 고른다면 내가 원하는 방법과 어울려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엘렐레뿔렐레
리스크가 있지만 도전해보자는 생각보다 요즘은 리스크 없이 안전하고 편리하고 효율적인 선택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아요. 때로는 나에게 도전이 되는 모험을 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전이만갑오개혁
이 문장은 정말 나의 행동과 똑같은 문장인거 같다. 나도 항상 일이 주어지면 내가 편한대로, 빠르게 해결하려고 하는 성격인것 같다. 그래서 가끔 놓치는것이 생기기도 한다. 하지만 사람이라면 나와 같은 마음일 것이다. 내가 조금 편하게, 빠르게 하려고 하는 마음은 누구나 갖고 있을 것이다. 너무 자주 그러는것은 빠르고 편하게 해결하려고 하다 자칫 꼼꼼하지 못한 사람 이 될수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앞으로 조금 힘들고 시간도 조금 더 투자해서 모든 꼼꼼하게, 열심히 하려고 할 것이다.
최형도내밑
.
엘렐레뿔렐레
눈앞에 보이는 것을 바로 규정하지 않고 기다리면 더 많은 것을 보게 된다.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120, 에릭 와이너
문장모음 보기
엘렐레뿔렐레
예전에 "우리는 보이는 대로 생각하지 않고 학습된 대로 생각한다"라는 말을 들었던 적이 있는데, 우리가 살아가면서 생각보다 이미 학습된 것으로 판단하는 경우가 많다. 보이는 것을 자세히 보지 않을 때가 더 많다. 보고 또 보면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지 않을까? 사람을 대할 때도 '이 사람은 이런 성격이다'라고 규정해버리면 그 틀에 맞춰 그 사람을 대할 수 밖에 없다. 규정하지 않고 조금 더 시간을 많이 보내면 그 사람을 더 알아갈 수 있지 않을까?
심야
의지의 욕망은 끝이 없으며 요구는 고갈될 줄을 모른다. 모든 욕망이 새로운 욕망을 낳는다.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p.156, 에릭 와이너
문장모음 보기
술고래
간디는 언제나 새롭고 혁신적으로 싸우는 방법을 찾아 헤맸다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P267, 에릭 와이너
문장모음 보기
술고래
간디는 비폭력 주의자다 그래서 간디는 언제나 혁신적인 방법으로 싸우는것 같다 사람이 평생안싸운다는것은 비현실적인것 같다 하지만 안싸우는게 불가능해도 싸우는 방법은 바꿀수 있는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전이만갑오개혁
오로지 고통만이 지식으로 이어진다.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p.384, 에릭 와이너
문장모음 보기
전이만갑오개혁
우리가 지금 느낄수 있는 고통중에 문제를 풀다가 막혀서 머리를 쥐어뜯으면서 고민하고 고민하는것, 그것도 고통이라고 생각했다. 정말 이렇게 저렇게 생각해도 답이 안나오는것은 정말 괴로울것이다. 하지만 기나긴 고민끝에 해답을 얻으면 그 또한 나의 지식이 된다. 이 문장을 읽고 우리가 충분히 경험할 수 있는 일이기에 인상적이였다.
손광익
오로지 고통만으로 지식을 얻을수 있다면 난 아마 고통으로 인해 죽었을것 같다
오바마
어떠한 고통인지에 따라 그것이 지식이 될지 흉터가 될지는 모르는 일이다.
심야
어렸을때 수학 문제를 푸는데 한 문제만 죽어라 풀어도 답이 나오지 않았었던 적이 있었다. 그 한 문제 때문에 머리도 아프고 답답하고 온 몸이 무겁고 아팠었는데 그렇게 1시간 가까이 고통 속에서 문제를 계속 붙잡고 풀었더니 답이 나왔고 신기하게도 뒤에 어려운 문제들의 풀이를 완벽하게 이해 하게 되었다. 그때 그 경험 처럼 난 고통만이 지식이 된다는 말을 믿는다
핳핳
음악의 종류가 달라지면 듣는 법도 달라져야 한다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에릭 와이너
문장모음 보기
핳핳
나는 장르를 가리지 않고 그냥 듣는 편인데 생각해보면 장르가 다를때마다 듣는 법도 달랐던 것같다. 아이돌 노래를 들은때는 신나게 몸도 흔들면서 듣고 발라드를 들을때는 내 머리 속에서 노래가사와 맞게 그 상황을 상상하면서 듣고 클래식을 들을때는 내가 지휘자가 된 것 마냥 심취하면서 들었다. 음악에 종류에 따라 듣는 방법이 똑같았다면 이런 재미를 맛보지 못했을 거다.
전이만갑오개혁
에피쿠로스는 우정이 인생의 커다란 쾌락 중 하나라고 보았다.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p.213, 에릭 와이너
문장모음 보기
전이만갑오개혁
여태까지 읽었던 문장중 가장 소중하고 의미깊은 말인거 같다. 나한테 있어서 부모님처럼 정말 소중한 존재는 바로 친구들이다. 여태까지중에 가장 많이 웃고 말하고 떠들던 때가 바로 친구들이랑 있을때다. 같이있으면 행복하고 편안하고, 떨어져있으면 보고싶은게 친구다. 그만큼 나는 친구들이 정말 좋다. 인생에 있어서 이렇게까지 많이 웃을수 있을날이 또 언제 있을까 생각이 든다. 그래서 나는 이 문장이 정말 인상적이였다.
풀썬
내가 가장 행복했을 때를 기억해보면 대부분은 가족과 친구랑 같이 있었던 일이 떠오른다 그리고 나는 내가 행복해지는 일이나 생각을 친구들과 공유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나에게 친구가 큰 영향을 주듯이 내 인생의 쾌락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내가 친구를 큰 쾌락이라고 생각하는 것 만큼 그 친구에게도 내가 어느정도 행복을 기여해준 사람이 되고싶다
[버터북스/책증정] <오늘의 역사 역사의 오늘> 담당 편집자와 읽으며 2025년을 맞아요[책증정] 연소민 장편소설 <고양이를 산책시키던 날> 함께 읽기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중간 참여할 수 있어요!
11월 29일(금) 이번 그믐밤엔 소리산책 떠나요~
[그믐밤] 29. 소리 산책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이번에는 극단 피악과 함께 합니다.
[그믐연뮤클럽] 4. 다시 찾아온 도박사의 세계 x 진실한 사랑과 구원의 "백치"[그믐연뮤클럽] 3. "리어왕" 읽고 "더 드레서" 같이 관람해요[그믐연뮤클럽] 2. 흡혈의 원조 x 고딕 호러의 고전 "카르밀라"
우리 옆 동물 이야기 🐋🐕🦍
[현암사/책증정] <코끼리는 암에 걸리지 않는다>를 편집자, 마케터와 함께 읽어요![그믐북클럽] 14. <해파리의 시 간은 거꾸로 간다> 읽고 실천해요[진공상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이들 모여주세요![성북구 한 책 플랜 비-문학] ③ 『동물권력』 함께 읽기 [그믐북클럽Xsam]19. <아마존 분홍돌고래를 만나다> 읽고 답해요 [그믐북클럽] 4. <유인원과의 산책> 읽고 생각해요
읽는 사람은 쓰는 사람이 됩니다_글쓰기를 돕는 책 3
피터 엘보의 <글쓰기를 배우지 않기>를 읽고 글쓰기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요글쓰기 책의 고전, 함께 읽어요-이태준, 문장 강화[책증정] 스티븐 핑커 신간, 『글쓰기의 감각』 읽어 봐요!
국내외 불문, 그믐에서 재미있게 읽은 SF 를 소개합니다!
(책 나눔) [핏북] 조 메노스키 작가의 공상과학판타지 소설 <해태>! 함께 읽기.[SF 함께 읽기] 당신 인생의 이야기(테드 창) 읽고 이야기해요![책증정] SF미스터리 스릴러 대작! 『아카식』 해원 작가가 말아주는 SF의 꽃, 시간여행[박소해의 장르살롱] 5. 고통에 관하여
버지니아 울 프의 세 가지 빛깔
[그믐밤] 28. 달밤에 낭독, <우리는 언제나 희망하고 있지 않나요>[서울외계인] 버지니아 울프, 《문학은 공유지입니다》 읽기<평론가의 인생책 > 전승민 평론가와 [댈러웨이 부인] 함께 읽기
2025년을 위해 그믐이 고른 고전 12권!
[그믐클래식 2025] 한해 동안 12권 고전 읽기에 도전해요!
🏆 한강 작가의 책 읽기는 계속됩니다!
[한강 작가님 책 읽기] '작별하지 않는다'를 함께 읽으실 분을 구합니다! [라비북클럽](한강작가 노벨문학상 수상기념 2탄)흰 같이 읽어요노벨문학상 수상 한강 작가 작품 읽기 [한강 작가님 책 읽기] '소년이 온다'를 함께 읽으실 분을 구합니다.
현대 한국 사회를 조명하는 작품을 작가, 평론가와 함께 읽습니다.
[📕수북탐독] 4. 콜센터⭐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수북탐독] 3. 로메리고 주식회사⭐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수북탐독] 2. 사라지는, 사라지지 않는⭐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수북탐독] 1. 속도의 안내자⭐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
빅토리아 시대 덕후, 박산호 번역가가 고른 찰스 디킨스의 대표작 3!
[박산호의 빅토리아 시대 읽기] 찰스 디킨스 ① <위대한 유산>[박산호의 빅토리아 시대 읽기] 찰스 디킨스 ② <올리버 트위스트>[박산호의 빅토리아 시대 읽기] 찰스 디킨스 ③ <두 도시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