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미션!
저는 요새 독서에 취미들린 친구와 근교 북카페 도장깨기(?)를 하고 있는데요! 지난 주 마지막 퀴즈가 너무 어려워서 그 친구에게도 읽으면서 같이 찾아봐달라고 같이 해당 부분만 읽어보기도 했어요.
그래서 이 친구에게 커다란 초록 천막을 추천해주고 싶어요! 짧은 부분만 읽었지만 흥미로워했기에 함께 읽어보고 더 많은 대화를 나누고 싶어서요 ☺️
[브릭스 북클럽] 류드밀라 울리츠카야 《커다란 초록 천막》 1, 2권 함께 읽기
D-29
작조
호디에
“ 선생 님은 비운의 천재다. 미하는 재능이 없는 시인이고 이상주의자다. 사냐는 음악가가 되는 꿈을 못다 이룬 음악가다. 나는 밀고자가 되었다. 참 멋진 팀이군. 하긴, 나는 그저 내 일을 할 뿐이다. 나는 다만 이 모든 것이 보존되길 원할 뿐이다. 만약 과거에 대한 기록이 전혀 남아 있지 않다면, 아무도 과거에 무슨 일이 있어났는지 알 수 없을 것이다. 끔찍한 페스트에 감염된 이 시기가 내 아카이브에 보존되는 것이다. 그런 두려움은? 두려움은 과거에도 있었고 현재에도 있고 미래에도 있을 것이다.
”
『류드밀라 울리츠카야 《커다란 초록 천막》 1, 2권』 p11 / 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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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진
헉 저 아직.... 연락도 안왔는데 ㅠㅠ 2권... 오늘 올까요?
은행나무
@탐진 님 안녕하세요. 택배사에 확인해보니 오늘 중으로 배송이 될 것 같습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
탐진
감사합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머위잎
@바르미 바르미 님, 안녕하세요. 편집자 머위잎입니다. '커피 얼룩' 장에 나오는 나보코프 이야기가 무척 인상 깊어서, <재능>을 조금씩 읽어나가고 있는데 재밌습니다! 언급된 책과 참고 책들 정리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문학 강의 책은 언급되는 책을 몇 개 더 읽고 나서 도전해보려고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머위잎
@스마일씨 스마일씨 님, 안녕하세요. 벌써 '도망자'인가 싶었는데 '침수'까지 전부 읽으셨군요! ㅎㅎ '도망자' 장은 독립적인 단편처럼도 읽히고, 보리스 이바노비치의 생활 풍경과 그가 그린 할머니들의 모습이 회화처럼 상상되어서 인상 깊게 남는 장인 것 같아요. (아직 안 읽어보신 분들을 위해 구체적으로 적진 못하지만, 이후 보리스 이바노비치의 우스꽝스러운 죄명도 포인트인 듯합니다. )
호디에
책 받아서 읽고 있는 중인데 그야말로 류드밀라 울리츠카야 만세입니다. ㅎㅎ 어떻게 이렇게 잘 쓸까요!
빠다코코넛
미션
러시아문학을 접해보지 못한 지인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저도 러시아 문학을 처음 보면서 어렵지는 않을까, 인물이 많이 등장할텐데 괜찮을까 하는 생각이 이 책을 읽고 달라진 것 같아요
물론 인물 등장도 많고 그 인물을 부르는 애칭들도 많긴 하지만 그것 또한 책의 재미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러시아 문학에 대한 재미도 충분히 느끼고 있기 때문에 다른 러시아 문학도 궁금해지게 만들어서 추천하고 싶네요 !
은행나무
<브릭스 북클럽>을 기획할 때, 독자들이 러시아 문학의 매력을 알길 바라는 마음을 한껏 담곤 했는데요! 빠다코코넛 님을 포함해 많이들 알아주시는 것 같아 뿌듯합니다. 💫 감사해요!
마키아벨리1
나이어린 후배들보다는 독일통일과 소련에서 러시아로 변하는 과정을 지켜보았던 기성세대들에게 권하고 싶습니다. 스탈린 사후 희망을 가졌다가 다시 권위주의 체제로 돌아가는 모습 등을 읽고 예전의 추억과 함꼐 이야기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 니다.
은행나무
실제 그 상황을 지켜보았던 분들이 책을 읽으며 느끼는 감정은 다를 수밖에 없을 거 같네요! 은행나무도 그런 분들에게 《커다란 초록 천막》이 닿을 수 있도록 홍보에 힘을 쏟아야겠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리카
러시아문학 하면 힘들고 지루하다는 편견을 가진분들께 추천하고 싶습니다. 저는 독서모임에도 추천했더니 두꺼운책이라 망설이시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1권만 하자고 했어요 읽다보면 맘이 변하실듯 합니다. 저는 좋은책 같이 읽고 싶어 추천했는데 러시아 역사를 잘 아는 사람이 가이드 해주면 더 좋겠지만 일단 욕심을 내려놓고 제가 그믐에서 얻은 소스를 좀 정리해서 공유하며 읽어 보려구요.
근데 제가 듬성듬성 읽어도 등장인물이 고유의 캐릭터가 강해서 재미지더라구요 그래서 또 기대됩니다.
은가람
저는 이 책을 지금은 연락이 끊긴 중학교 시절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네요. 잘 지내고 있는지, 시간이 이렇게 흘러 다들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을까. 그것들이 모여 삶이 되는 거라지만 그래도 아직은 새드엔드 말고 해피엔드 아니 ing로 살고 있기를 바라면서요^^
바르미
누구에게? 질문이 쉽기도 하고, 어렵기도 합니다.
문학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다 추천하고 싶어요.
이 소설은 고전인 듯 한 고전이 아닌 책 같아 고전을 좋아하는 사람도, 현대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도 다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스마일씨
“ 이 외침 속에 폭풍우를 향한 열망이 있으니. 먹구름은 이 외침 속에서 노여움과 열정의 불길과 승리에 대한 확신을 듣는다.......폭풍우 소리가 더 크게 울려 퍼지길! 올가, 아줌마는 아무 것도 몰라! 난 신동이라고요! 나는 여기 있는 거 다 읽었어요! 플라톤의 <국가>도 읽었어요! 열네 살 때 아리스토텔레스의 책을 읽었어요! 혜겔의 책은 안 읽었지만, <공산당선언>은 읽었다고요! 마르크스라면 이제 치가 떨려요! 침수! 우리 집이 침수됐다고요! 드디어 우리 집이 물에 잠겼어요! 전부 다 버리고 수리를 할 거예요! 혼자서! 여기 있는 거 다 씻어내고 하얗게 만들거예요! 전부 다 눈부시게 하얗게 만들 거예요! ”
『류드밀라 울리츠카야 《커다란 초록 천막》 1, 2권』 10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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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씨
이념에 사로잡혀 정작 돌봐야하는 딸을 방치한 마리나의 부모 모습이 참 씁쓸합니다. 무방비 상태에 놓인 그녀의 삶이 무참히 침수당하게 한 직.간접 원인이고요. 그 어린 나이에 술과 담배... 가슴 아픈 '침수'이었어요.🥺
MA
저도 러시아문학을 어렵게 생각하는 지인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이 책이라면 재밌게 읽을 수 있을거 같아요. 저처럼요.🤭
탐진
🔖 오늘의 미션
저는 고민 끝에 이동진 평론가님이 읽어주셨으면...하는 바램이 있습니다..(물론...연고도 없지만요...!)
이동진 평론가님은 빨간책방이라는 팟캐스트를 하시면서 다양한 책들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만약에 읽고나서 이 책을 소개해주신다면 뭔가 가지고계신 방대한 지식으로 엄청난 이야기를 하실거같다는 생각에...(사심듬뿍)
제가 좋아하는 작가님이시다보니, 제가 이 책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한 부분을 발견해주실 것 같네용 ㅎㅎ.. 바쁘신 분이지만요;;;;;
+
2권 오늘 잘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은행나무
@탐진 님! 이동진 평론가님이 읽어주시면 크나큰 영광일 듯싶습니다...🫢 관련 지식이 많은 분이 풀어주는 책 내용만큼 흥미진진한 게 없지요! 물론 저희 북클럽에도 담당 편집자님과 역자 선생님이 계셔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긴 하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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