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릭스 북클럽] 류드밀라 울리츠카야 《커다란 초록 천막》 1, 2권 함께 읽기

D-29
🔖 (0822) 「기사가 있는 집」, 「커피 얼룩」을 읽었습니다! 「기사가 있는 집」 장에서 그토록 반짝이던 빅토르 선생님이 폭삭 늙어버린 걸 보니 마음이 아프네요 ㅜㅜ 그래도 두렵지만 자신의 할 일을 하는 일리야는 멋지기도 하고, 서로를 위로하고 공감하는 일리야와 빅토르의 관계는 좋아보였어요. 「커피 얼룩」 장에서는 이르카 트로이츠카야라는 올가의 대학교 시절 동창이 등장했는데, 올가와는 다른 방향으로 삶이 흘러갔네요. 서로 다른 갈래로 흐르다가 어느 순간 또 만나게 되는 인물들을 보면 작가님의 능력에 감탄하게 됩니다. ————————————
우와!! 감사합니다 🥰 2권도 열심히 읽겠습니다!! ㅎㅎ
화제로 지정된 대화
여러분 안녕하세요, 편집자 머위잎입니다. 다들 점심 맛있게 드셨나요? 3주 차 퀴즈 정답을 공개하러 왔습니다. 이렇게 1권이 마무리되었네요 ㅎㅎ 3주 차 퀴즈는 "사냐는 리자의 결혼식에서 우연히 들은 한 연주에 의해, 음악 인생에 큰 전환을 맞게 됩니다. 이때 사냐가 들었던 곡의 작곡가의 이름은 무엇일까요?"였는데요, 퀴즈의 정답은 🎹'슈토크하우젠'이었습니다. (1권 414쪽) 사냐는 슈토크하우젠의 곡을 듣고 "세계의 끝" 같다고 말하고, 이 말을 들은 콜로소프는 새로운 음악에서 한 시대의 끝과 미지의 시대의 시작을 감지하는 사냐를 눈여겨봅니다. 저도 사냐의 말에 궁금증이 일어서 슈토크하우젠에 대해 알아보았었는데요. 놀랐던 것은 그의 악보입니다! 검색해보시면 칸딘스키의 그림처럼 기하학 무늬로 가득한 슈토크하우젠의 악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퀴즈에 참여하시는 분들이 한번쯤 슈토크하우젠을 검색해보셨음 하는 마음으로 이 퀴즈를 내게 됐네요. 이후 '얼 브라운의 검은 직사각형 악보' 얘기도 잠깐 언급되는데, 찾아보면 악보에 정말 검은 직사각형밖에 없습니다 ㅎㅎ "소련에는 이제 막 제2의 아방가르드가 시작되고 있었다 (...) 새로운 것들이 계속 생겨났지만 아직 제자리를 찾지 못한 탓에 모든 것이 불안정한 상태였다. 당시에는 쇤베르크의 곡도 새로웠다. 모든 것이 강력한 파도처럼 밀려왔다. (....) 새로운 작곡가들과 새로운 소리들과 새로운 의미들로 사냐는 현기증이 날 지경이었다." * 드디어 2권 읽기에 돌입했습니다. 저희가 2권을 다 읽고 나면, 여름의 끝과 가을의 입구 사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름의 끝을 감지하며, 2권 독서를 시작해보아요! (여름이 어서 끝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저도 정답 맞추면서 음악을 찾아서 들어봤는데요, 정말 신선하더라고요 ㅎㅎㅎ 전혀 예측할 수 없는 톡톡 튀는 느낌의 음악이었어요! 악보도 구경 한 번 해봐야겠네요 ㅎㅎ
슈토크하우젠의 악보를 볼 수 있는 기사를 링크할게요. 저도 음악을 찾아 들어보았지만.....😅😅😅 https://naver.me/GDNF5vGS
덕분에 궁금했던 슈톡하우젠 악보 바로 봤네요! 정말 신기해요
감사합니다! 기쁜 마음으로 책을 기다릴게요! 저는 소설을 읽을 땐 습관처럼 된 것이 인물관계도를 그리는 것입니다. https://www.gmeum.com/blog/3540/1299 러시아 소설은 이름도 여러 개고 인물도 비교적 많아서 이렇게 읽는게 도움이 되더라고요. 인덱스는 책을 읽을 땐 늘 붙이고요. 저는 외국 소설은 새로운 인물이 나올 때 마다 이름에 밑줄을 긋습니다. 좋은 글귀는 인덱스를 붙이고 떡밥엔 밑줄을 그어요. 떡밥 회수하는 재미가 좋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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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미션! 《커다란 초록 천막》이 에피소드 형식으로 진행돼서 초반에는 인물들을 꼼꼼하게 정리하면서 읽었어요! 가계도를 그리고, 인물의 특징이나 기억해둘 만한 점들을 적으면서 읽으니까 나중에 그 인물이 다시 나오게 되면 너무 반갑더라고요 ㅎㅎ 그리고 에피소드가 끝나면 감상을 적어두는 것도 내용을 기억하는데 큰 도움이 됐어요! 그믐에 문장 수집하는 것도 재미있게 하고 있습니다~! ㅎㅎ 인덱스를 붙이면서 책을 읽는데 좋은 문장이 많아서 다닥다닥 붙어 있어요 ㅋㅋㅋ 오늘의 미션과 퀴즈도 소설을 집중해서 읽는데 큰 힘이 됩니다 ㅎㅎ 브릭스북클럽 진행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
감사합니다! 오늘의 미션 : 1권은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미션 기간 중 해외일정이 있어서 책을 미리 읽어야한다는 생각으로 무척 급하게 읽었습니다. 따라서 특별한 독서 특징이 없는 편이었는데, 나오는 인물이 워낙 많고 관계도 복잡해서 러시아 문학을 읽을 필수라는 관계를 그렸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은 했지만 마음이 급해 실천하지는 못했습니다. 늦었을 수도 있지만 2권 읽을 때 인물 관계도를 다시 작성하며 읽을 예정이고, 또한 제가 1권을 워낙 정신 없게 읽어서 2권을 읽을 때는 1권의 내용을 다시 찾아가며 읽을 것 같습니다. 이건 제 업보라 어쩔 수 없을 듯....
(4주차 미션) 원래 책을 읽을 때 기억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이나 읽으면서 의문이 드는 장면, 인상적인 부분들과 발췌문을 기록하면서 읽습니다. 이번 <커다란 초록 천막>을 읽을 때 신경 쓴 부분이 하나 더 있다면 '인물'들이었어요. 3분의 1쯤 읽다보니 허투로 넘어가지는 인물들이 없더군요. 그래서 이번 독서에서는 인물들을 꼼꼼하게 살펴가며 읽고 있습니다. 특히 안토니나가 '나의 사랑하는 시인' 이라고 했을 때 "아, 그 사람이구나!" 했는데, 퀴즈에서 블라디미르 마야콥스키가 나왔을 때 깜짝놀랐어요. ㅎㅎ 아무튼 실제 인물과 허구의 인물들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여러 장면들 때문에 작가가 참 찰떡같이 잘 쓰셨다는 생각을 자주 했더랬습니다.
@호디에 내가 눈여겨본 내용이 퀴즈로 나왔을 때의 전율이 분명히 있죠! 시험을 대비하며 예상 문제를 뽑았는데, 그게 실제로 출제됐을 때의 감동 같은 거니까요! 그만큼 호디에 님이 깊이 있는 독서를 하고 계신 것도 맞고요. ㅎㅎ 2권도 즐겁게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
밑줄 긋기, 독서노트에 주인공 이름과 간단한 줄거리 기록, 내 생각 기록, 포스트잇 붙이기. 온 방법을 동원해서 읽고 있습니당!!
저는 책을 깨끗이 보는 편이어서 3m 플래그를 제외하고 일절 아무 표기도 하지 않아요. 러시아 인명이 많이 헷갈리긴 하지만 한번 인물을 그 이름들로 불러보면 그 다음부턴 괜찮더라고요^^ 예전에는 읽으면서 필기를 했는데 그러다보면 부분에만 집착하게 되어서 전체를 놓치는 경우가 있었어요. 책 다 읽은 후에 플래그 보면서 머릿 속에 정리 후 독서노트 쓰기, 가장 인상깊은 문장 필사하기. 2권까지 보내주시다니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읽어볼게요😊
@은가람 인물을 이름으로 불러보는 것! 저는 그래본 적이 없는데,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실제로 말하면서 익숙해지는 것도 있을 테니까요. ㅎㅎ 은가람 님의 독서노트도 궁금해집니다. 남은 3주도 잘 부탁드려요!
저는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면 책에 저만의 표시를 해두고요! 인물 관계도를 그리며 읽고 있어요! 마음에 드는 문장을 만나면 필사를 하기도 해요. 그리고 <커다란 초록 천막>을 읽으며 드는 질문과 생각을 적어 정리해보기도 하구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브릭스북클럽 들여다보기요!!! >_<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 오늘의 미션 저는 책을 깨끗하게 보는 편이에요! 그리고 사실 이번 커다란 초록 천막외에도 저는 모든 책을 전반적으로 어느정도 읽다가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읽고, 또 조금 진도 뺏다가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읽고 그렇습니다...ㅎㅎ 이러면 기억에 조금 더 오래 남는 것 같아서요/
저는 새 책에 밑줄 긋는게 왜이리 아까울까요??!! ㅋㅋㅋㅋㅋ 전 인덱스 스티커를 붙이거나 기억하고 싶은 부분이나 멘트는 휴대폰 카메라로 찍고 밑줄그어 보관하거나 노트에 적어놓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인물이나 궁금한 사항이 생기면 쪽지를 껴놓고 검색에 들어갑니다.
미션 여러 인물들이 등장할 때는 따로 정리를 해두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새로 알게 된 단어를 따로 정리해두거나 인상깊은 문장, 내 생각을 덧붙이고 싶은 문장을 따로 분류해서 마스킹테이프로 체크를 해두고 책에 간단한 제 생각을 적어두기도 합니다 !
감사합니다 ~~~ 벌써 오늘 도착한다는 메세지를 받았어요 책이 도착하면 책을 들고 제가 좋아하는 시원한 카페로 갈 계획입니다. . 러시아 소설을 읽을땐 인물위주의 정리는 저에겐 필수입니다. 나중에 헷갈려요. 특히 이번 작품을 읽으면서 후반부로 갈수록 저반의 표시를 하게 되네요 실제 인물일까 허구인물일까 하구요 밑줄도 많이 긋고 질문도 써 놓고 포스트잇도 많이 부치고 이번책은 메모지도 껴 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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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의 누워서 쓰는 서평
무라카미 하루키 - 직업으로서의 소설가앨리슨 벡델 - 펀 홈시무라 타카코 - 방랑소년 1저메이카 킨케이드 - 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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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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