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릭스 북클럽] 류드밀라 울리츠카야 《커다란 초록 천막》 1, 2권 함께 읽기

D-29
평소에도 애정하는 에세시리즈이지만 확실히 2권짜리 책은 한번에 읽어내기 쉽지 않은데, 브릭스 북클럽 덕분에 재미있게 읽고 있어요. 역자님 이야기 듣는 것도 좋고, 다른 분들이 알게 된 배경이나 이야기를 기꺼이 공유해주시니 책을 이해하는데 도움에 많이 됩니다. 감사해요. 그리고 퀴즈와 미션이 독서의 집중력을 높이는데 이렇게나 효과적이라는걸 깨닫고 있는 요즘이에요. 1권 3주를 잘 마치고 2권 완독까지 쭉! 참여하겠습니다!! (에세시리즈 계속 북클럽 해주세요!)
저도 독서모임은 처음해보는데 아주 괜찮은거같아요. 서로의 의견이나 생각도 교환하고 역주님께서 세세한 설명까지 덧붙여주니 혼자서 읽는 것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거기에 미션까지 주어지니 승부욕도 막 생기고요~전 지금 탄력받아서 독서모임 하나 더 해볼까 시도 중입니다. 그리고 저에겐 어렵게 느껴졌던 그치만 항상 시도하고싶었던 러시아 문학을 접해보게되서 영광이고 독서모임을 통해 꼼꼼히 읽으면서 더 흥미를 갖게되는 것 같습니다. 2권이 기대됩니다~!!
491쪽의 평판이 좋지 않았던 교수가 이민을 간 서유럽에서 작가로서 명성을 얻은 이 작가가 누군지 궁금했습니다. 더불어 '무식한 애국자'라는 비판을 받은 위대한 작가는 또 누군가요? 읽으며 궁금했던 부분이라 질문을 올려봅니다.
처음에 책을 받고 난해하다고 생각했지만 브릭스북클럽과 함께 즐거운 책읽기를 함께 하게 되어..감사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찌어찌 완독의 의미를 두고 읽어보았습니다^^ 좋은기회를 선물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여러분, 안녕하세요. 편집자 머위잎입니다. 공휴일은 잘 보내셨나요? 저는 마케터 박새님처럼 영화를 보며 지냈습니다. 어제 개봉한 <오펜하이머>를 봤어요. 독자분들 중에도 이미 보셨거나 관람 예정인 분들이 계시겠지요? 또, 온라인 서점 사이트에 남겨주신 후기도 감사한 마음으로 전부 읽어봤어요! 혹시 은행나무 마케터와 편집자가 쓰는 '은근한 레터'💌를 혹시 아시나요? 책이나 그와 관련된 생활을 소개하는 은행나무의 레터예요. 내일은 아홉 번째 레터로 제가 쓴 레터가 발송되는 날인데, 이번 레터에 《커다란 초록 천막》에 대한 얘기를 담아 여기에도 소개합니다ㅎㅎ. 1권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이 '높은 음역대'인 만큼, 음악에 주목하여 변두리 얘기를 소소하게 적어보았는데요, 함께 읽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구독하시면, 아홉 번째 레터가 내일 아침 8시에 발송된다고 해요. 은근한 레터 구독은 여기에서 ⤵️ 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237006 *참고로 10번째 레터는 특별호, 11호부터는 자그마한 리뉴얼도 있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많이 구독해주세요 *_*
핳 저 은근한 레터 1호부터 구독했는데, 머위잎님 차례군요!! 넘 기대돼요 ㅎㅎ 저도 아직 1권 다 안 읽었지만 ‘높은 음역대’ 장이 제일 좋았어서요 🥹
저도 오늘 오펜하이머를 봤어요!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를 반 정도 읽다가 봤는데 확실히 책을 읽고 보니 나름의 디테일이 채워지더라고요. 로다쥬와 킬리언 머피의 연기가 너무 좋았어요. 🥹 레터는 지금 바로 신청할게요!
구독완료입니다~!!!
레터 읽고 왔어요! 뼈에 새긴 록도 그렇고 가구 음악도 흥미롭고 재미있었어요 ㅎㅎ “러시아 소설을 읽을 때마다 운명의 요리사 같다는 생각을 하거든요.” 이 표현 진짜 너무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운명의 요리사라니 ㅎㅎ
미션 낯설고 두꺼운 책이라는 부담감이 있었지만 이렇게 나눠서 다같이 읽으면서 미션도 수행하다보니 책을 더 즐겁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 2권도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저도 사실 북클럽 활동에 참여한 건 이번이 처음인데 무엇보다도 감동적인 것은 제가 번역한 러시아 소설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분은 한 자리에서 만난다는 사실인 것 같아요.... 러시아어 원문으로 630페이지에 달해서 번역만 7개월 이상 걸렸고, 편집에 대략 2-3개월을 썼으니 10개월 정도 작업한 작품이라 쉽지는 않았지만 다들 이렇게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너무 좋습니다... ^^ 지금 역자교를 보고 있는 ''라우루스''는 여러 권의 정교회 관련 책, 고대 러시아어 문법책 등을 참고해서 번역하고 있는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정교회 관련 자료와 관련해서는 정교회의 수도사제 바오로 신부님(제가 러시아어를 가르칠 때 저한테 잠깐 러시아어를 배우시고 러시아의 상트페테르부르크 신학교에서 공부하신 후에 현재는 한국에 있는 정교회 교회를 섬기고 계십니다)의 도움으로 관련 책도 여러 권 추천받고, 선물도 받으며, 무엇보다도 정교회에서도 번역 중이거나 번역을 하지 않은 내용들은 직접 여쭤보고 번역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러시아 현대 문학 혹은 고전 문학을 재미있게 읽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러시아어 원문으로 630페이지인데 이렇게 두 권의 책으로 나오다니 번역 정말 고생하셨겠어요…!! 저도 전공 공부하면서 자연스럽게 번역 공부도 했었는데 정말 단어 하나 선택하는 게 엄청난 일이라는 걸 깨닫고 그 후로는 번역서 읽을 때 항상 역자님께 감사하면서 읽고 있어요… ㅎㅎ 지금도 정말 잘 읽고 있습니다! 특히 시 번역 정말 대단하세요 우리말로 번역된 시들 참 아름다워요 ㅎㅎ 감사합니다 역자님!
믿고 읽는 역자님. 이름 기억해둘게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bookulove bookulove 님, 안녕하세요. 편집자 머위잎입니다. 인용해주신 문장들을 다시 보니까 다른 일을 하다가도 앞에 있는 책을 꺼내서 해당 장면을 찾아보게 되네요.ㅎㅎ 정성스럽게 매번 소감 남겨주신 덕분에 함께 1권 읽어나가는 동안 다른 분들께도 큰 도움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꼼꼼하게 짚어주신 오타들도 감사합니다 :) '높은 음역대'에서 (쓸쓸함이 조금 섞인) 강렬한 빛이 느껴진다면, '여자 동기들'은 뜨거운 휴먼 드라마 같은 얘기라 연달아 놓인 두 에피소드 간의 균형이 잘 맞는 것 같아요. 또 사소한 것으로 누군가를 미워하게 되고 용서하게 된다는 bookulove 님의 감상평을 공감하며 읽었어요. 어찌 보면 인간의 단순한 면이, 상황의 복잡함과 미묘함을 만들어내는 게 아닐까 생각하게 되네요. 이 책은 먼 시공간의 얘기지만,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감정들로 쓰였기 때문에 마음을 동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그리고 말씀드리려다 놓쳤는데, 이미 역자 선생님이 답변해주셨지만 안토니나의 아버지의 유배 이야기는 예상하신 대로 뒤에 나옵니다! 그것도 자세하고 중요하게요. 정확히는 2권의 거의 마지막 부분, '러시아 역사'라는 장에서 나옵니다. 이를 포착하시다니 대단합니다 *.*
안토니나의 아버지의 유배 이야기가 자세하고 중요하게 다뤄지다니! 궁금한 이야기였는데 2권을 기다리는 마음이 더욱 설레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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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씨 스마일씨 님, 안녕하세요! 저도 <오펜하이머>의 킬리언 머피의 연기와 존재감이 엄청나다고 생각했답니다👏 '아서왕의 결혼식' 마지막 부분에서 리사가 기차 화장실에서 몸 안에 숨겨뒀던 마이크로필름에 스캔한 원고를 꺼내 핸드백에 넣는 장면은 저도 잊지 못할 것 같아요. 그리고 적어주신 100자 평도 무척 인상 깊게 읽었습니다. "슬픔과 기쁨과 고통과 사랑, 그리고 죽음이 보석처럼 박혀 있다." 감사합니다 :)
💕🫶😊 다와다 요코 다음 작품 기다려요. 😘
우연히 이 모임을 발견하고 시도한 나 스스로에게 참 잘했다고 칭찬을 하고 싶습니다ㅎㅎ 특히 함께 읽는 분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어 좋았고 편집자님과 번역자님의 꼼꼼한 수고로움을 가까이에서 지켜볼 수 있어서 감사했어요!! 한꺼번에 읽어재끼는 버릇이 있었는데 이 기회를 통해 적당 분량을 읽고 충분히 소화하는 연습을 하고 있어요. 이 모임이 끝나고도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2권도 잔뜩 기대해보겠습니다 🫶
맞아요 저도 저 표현 딱이다!! 이런 느낌들었거든요…보석처럼이라니~ 그리고 x-ray 필름에 레코드 음악을 어떻게 새겼을까요?? 새겼다라는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새로운 문화에 대한 향유는 인간의 기본욕구처럼 선천적인걸까요? 암튼 저도 머위님 레터 잘 읽었습니다
@쭈여니 역자님! 혹시 데카브리스트와 데카브리스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검색해도 잘 안 나와서 질문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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