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한 책 플랜 비-문학] ① 『둔촌주공아파트, 대단지의 생애』 함께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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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강남 아파트』처럼 부제와 카피 역할을 동시에 하는 문장을 앞 표지에 쓸 때가 있어요. "명문 학군만 따라가면 반드시 돈 번다"는 왠지 카피 같지만, 홍보 띠지가 따로 있는 것으로 미루어보아 부제일 것도 같네요. (책 얘기에 신이 나버린 편집자...) 둔촌주공아파트에서 나고 자라, 둔촌주공아파트만 10여 년 관찰하고 연구한 아파트 키드 저자의 이야기에 흠뻑 빠져들어보시길!
오!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저 기왕 이런 화제가 나온 김에... 부제도 제목에 포함되나요? 그리고 출판사 외부에 있는 사람이 기준으로 삼을 수 있는 '공인된 정식 제목'의 기준이 있나요? 국립중앙도서관 데이터베이스에 기록된 제목을 정식 기준으로 삼는다든가... (아파트 얘기 해야 하는데 갑자기 책 얘기에 덩달아 신났습니다 ^^)
참고문헌 목록을 정리할 때, 저는 국립중앙도서관과 국회도서관의 서지정보를 우선으로 합니다. 온라인 서점에서도 찾아보고요. 제목이 정확한지, 검색이 되는지 확인해보는 거죠. 책 앞쪽이나 맨 뒤에 자리하는 '판권면'에서 출판사가 정한 제목과 부제를 확인하실 수 있어요. 판권면에 상대적으로 크거나 진한 글씨로 쓰였거나, 윗줄에 있는 것이 제목인 경우가 많습니다. 자연히 상대적으로 글씨 크기가 작거나 아랫줄에 쓰인 것이 부제이고요.
정작 질문에는 제대로 답변을 안 드렸네요. 네, 부제도 제목에 포함됩니다. 다만, 너무 긴 부제의 경우 표기 시 생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마티에서 작년에 낸 [젊고 아픈 여자들]의 부제는 "건강 문제를 겪는 젊은 여성들은 일, 우정, 연애 그리고 아무렇지도 않아 보여야 한다는 압박감을 어떻게 헤쳐나가나"로 공백 포함 63자거든요. 논문이나 다른 책에서 언급할 경우 생략해야 할(...) 글자수죠. 하지만 대제는 아무리 길어도 글에서 처음 언급할 때 전부 써주어야 하고, 그 다음부터는 약칭으로 쓸 수 있다고 봅니다.
오,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부제도 제목에 포함되는 거였군요. 책에 부제가 붙는 게 요즘 유행인지 예전부터 그랬는지 궁금하기도 해요. 63자(...)짜리 부제라니, 길긴 기네요. 『둔촌주공아파트, 대단지의 생애』도 열심히 읽겠습니다!
살면서 단독주택, 빌라 등 여러가지 주거 형태를 경험했지만 아파트는 가장 만족도가 높은 주거형태입니다. 특히 단독주택 살면서 겪었던 이웃과의 불화, 불편한 교통 문제, 건물 하자 보수 등은 다시는 겪고 싶지 않아요. 아파트 관련해서 가장 인상 깊게 읽은 책은 '강남에 집 사고 싶어요'라는 책이에요. 제목이 너무 적나라하지만 솔직히 다들 강남 살고 싶어하잖아요, 특히 강남 아파트. 솔직한 제목과 내용이 좋았습니다. "둔춘주공아파트, 대단지의 생애'라는 책을 선택한 이유는 지리와 건축에 대한 평소 관심이 많기 때문이에요. 타이밍도 좋았고요. 요즘 회사 일로 너무 정신이 피폐해진 상태라 책 읽고 좋은 분들과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갖고 싶었어요.
안녕하세요! 일단 이전 질문에 먼저 답해볼게요. ① 아파트라는 거주 형식을 세대별로 다르게 기억하고 평가합니다. 여러분에게 아파트가 어떤 의미인지 궁금합니다. 지금은 아파트에서 살지 않지만 어린이집에 다닐 때부터 중학교를 마칠 때까지 한 아파트에서 살았는데요. 같은 초등학교, 중학교를 다니던 친구들과 항상 따로 약속을 잡지 않아도 아파트 놀이터에 모여 놀곤 했답니다. 또 아파트 앞에서 10층 정도에 사는 친구 이름을 크게 부르며 나오라고, 같이 놀자고 소리쳤던 기억도 나네요. 그런 점에서 제게 아파트란 단어는 친구, 정겨움이란 단어를 떠오르게 합니다.
1. 전 지금 사는 아파트가 처음이라 아파트에서 사는 걸 잘 알지 못합니다. 아파트는 그래도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 사는 곳 거주 형태라는 인식이 어렸을 때는 있었어요. 그래서 지금 아파트에 사는 게 예전보다 나아졌다는 의미도 있고요. 2. 아파트에 대한 책은 기억나는게 없네요. 3. 이전에 둔촌아파트 관련 다큐 영화를 잘 봐서 궁금하고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기대됩니다.
1. 저는 이사를 많이 다녔는데 그 가운데서도 주택에 산 경험은 거의 없고 아파트에서 살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저에게는 아파트가 여태껏 내가 살아온 '집' 앞으로 살아갈 '집'으로 생각됩니다. 근데 재미 있는 건 즐거웠던 추억은 주택에 살 때나 주택이었던 외가에 놀러갔을 때 더 많은 것 같네요 :) 2. 아파트 관련된 책은 '둔촌주공아파트, 대단지의 생애'가 첫 책이라서 가장 인상적인 책도 이 책을 꼽아야할 것 같습니다. 3. 몇 개월 전에 유치권 행사하는 둔촌주공아파트 재개발 지역을 지나간 적이 있었어요. 많은 복합적인 이유가 있었겠거니 생각했지만 왠지 그 공간에 대한 궁금증이 떠올라서 이후에 몇 번 그쪽을 지나가면서도 눈여겨 봤던 것 같아요. 추후에 아파트 완공되고 입주 시작할 때도 이야기가 많았고 그래서 더더 이 책을 선택해서 배경을 알고 싶었습니당
① 아파트라는 거주 형식을 세대별로 다르게 기억하고 평가합니다. 여러분에게 아파트가 어떤 의미인지 궁금합니다. 부모님의 선택으로 유년시절부터 지금까지 살고 있다보니, 내게 익숙한 생활공간이라고 해야 할까요? ② 아파트에 관한 책은 꾸준히 다양하게 나왔습니다. 가장 인상적으로 읽은 책은 무엇인가요? 책은 보지 못하고 영화를 보았는데요. '봉명주공' 영화를 유일하고 인상적으로 봤네요. ③ [둔촌주공아파트, 대단지의 생애]를 선택하신 이유와 기대하는 점은 무엇인가요? 앞 서 이야기한 봉명주공아파트를 품었던 지역, 청주에서 살고 있던 중 관련한 영화와 관련한 다양한 프로젝트 내용을 경험하며 관심갖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자연스럽게 이 책을 알게 되었고 내가 가졌던 관심과 이어질 수 있거나 함께 공감할 수 내용이 있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함께 같은 소재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사람들과 시간을 기대합니다.
1. 저는 아파트라는 거주 형식은 어렸을 때는 부러움의 공간이었고, 커서는 목표의 공간이었으며, 지금은 메마른 공간처럼 느껴집니다. 2. 아파트에 관한 책은 딱히 기억나는 것이 없네요. 얼마 전 읽은 강화길 작가의 단편 [복도]가 생각납니다. 단지와 동떨어진 동의 복도 끝 집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이야기인데 '고립'의 공간이 느껴졌습니다. 3. 시작과 끝이 존재하는 것이 인간의 '생애'이지만, 아파트는 '재개발'이라는 '환생'의 순간도 존재하기에 둔촌 주공의 생애는 어떻게 마무리 되었을지 궁금합니다.
저는 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한 5-6년 아파트에서 살았어요. 허허벌판 논 가운데에 들어선 한 동짜리 아파트라 '면' 단위 150여 가구를 수직으로 묶어놓은 느낌에 가까웠어요. 놀이터도 아주 작았고, 상가도 슈퍼마켓 하나. 반상회며 부녀회도 무척 활발했고 엘리베이터나 복도에서 어른들께 인사하는 것이 당연했던 기억이 납니다. 복도식이었는데 복도에도 창문이 있었어요. 나중에 서울에 올라와 오래된 복도식 아파트를 봤을 때 복도 창문이 없어서 의아했는데, 그것도 '옵션'이라는 사실을 알고는 좀 충격받았답니다. 단독주택에 훨씬 오래 살았고 단지형 거주 경험이 없어서인지 저는 아파트를 '고향'이라고 인식해본 적이 없어요. 몇 해 전, 실거주 목적으로 아파트를 매매하면서는 '왜 아파트는 중고가 될수록 비싸지? 리셀가가 너무하다!'라는 생각을 했더랬습니다. 아파트에 특별한 반감도 애정도 별로 없던 저는 대학생 시절에 발레리 줄레조의 [아파트 공화국]을 읽고 아파트라는 거주 양식에 대한 비판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머리를 한 대 맞은 것 같았어요. 집은 필요한데 땅이 좁으니까 수직으로 집을 올린다고 순진하게 생각했던 저에게 이것이 하나의 계급 문제이자 도시계획의 문제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답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새로고침을 15분에 한 번씩 하며 여러분의 댓글을 기다리는 모임지기 :0)
91년도에 대학에 진학하고 10년 이상을 지역에서 친구를 만나고 자원활동을 하며 지냈습니다. 물론 둔촌주공에 사는 친구도 많았고 인근 고등학교를 다녔던 친구도 있었죠~ 사실 그렇게 큰 단지라 생각을 못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지역이 모든 상권과 생활이 둔촌주공에 사는 사람들의 힘으로 형성된다는 것을 느끼며 다시 그 시절이 기억하게 하네요.
장위동에 사는데요. 재개발 열풍으로 장위동은 거의 아파트를 짓고 또는 지으려고 하는데, 가난한 사람들은 어디로 가야 하는지 답답하네요
그냥 막연히 재개발에 관한 책인 줄 알았는데 1부 초반부를 읽다보니 1970년대 역사를 읊어주셔서 놀랐어요~ 저자 선생님이 재개발을 굉장히 입체적으로 보고 고민하셨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내공이 있으신 저자님! 게다가 글도 유려하시어 이건 이과와 문과의 아름다운 조화로구나 했습니다! 흥미진진!!
저는 서울토박이라 아파트나 빌라가 제일 기본적인 집의 모습이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저한테 아파트는 하나의 작은 마을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살았던 아파트는 복도식 아파트여서, 어릴 때 같은 층에 살던 또래들하고 복도를 마당 삼아서 놀고 집 문을 모두 열어두고 이 집 저 집에서 쉬었던 기억이 있어요. 같은 층에 사는 부모님들이 서로 의기투합해서 오늘은 누구네집, 내일은 누구네집 이렇게 요일을 정해서 함께 공동육아를 하셨거든요. 요즘은 복도식 아파트가 잘 없어지고, 도시에서 이웃 간 교류가 줄어들고 있지만, 저에게 아파트는 '어린 시절 우리 동네'하면 가장 많이 떠오르는 곳 중 하나에요.
안녕하세요! 15일 동안 즐겁게 책읽고 다양한 이야기 나눠요:) ① 아파트라는 거주 형식을 세대별로 다르게 기억하고 평가합니다. 여러분에게 아파트가 어떤 의미인지 궁금합니다. 다른 형태의 주거지역에 살아본 적이 없어서 사실 깊게 생각해본 적 없이 막연하게 익숙했던 거 같아요. 관리가 편하다는 장점이 많이 부각된 거 같습니다. 요즘은 부동산 이야기가 많아서인지 주거의 의미를 넘어서 다르게 보이기도 합니다. ② 아파트에 관한 책은 꾸준히 다양하게 나왔습니다. 가장 인상적으로 읽은 책은 무엇인가요? 박완서 작가님(정확하지 않을 수도요.) 책에 실린 단편 중 한권이었는데 소설의 시대적 배경이 주거지역이 아파트로 넘어가는 시기였는데 시대가 변하는 걸 상징적으로 표현한듯한 그런 느낌을 받았던 거 같아요. ③ [둔촌주공아파트, 대단지의 생애]를 선택하신 이유와 기대하는 점은 무엇인가요? 예전에 다녔던 교회가 둔촌 주공아파트 바로 근처였고 다니던 중 재개발을 했기에 궁금증과 애정이 있어서 신청했습니다. 오며가며 자주봤던 곳이라서요.
박완서 작가님의 소설에 아파트가 종종 여러 상징으로 나오는 것 같아요. 전근대적 생활 방식을 고집해온 노인들이 익숙해질 수 없는 공간, 중산층의 비뚤어진 욕망이 결집되는 공간, 특색 없지만 누구나 갖고 싶어 하는 상품.. 특히 <닮은 방들>이라는 단편소설이 직접적으로 도시 아파트를 배경으로 해요. 냐옹 님께서 말씀하신 단편이 이것인지는 모르지만, 번뜩 스쳐간 제목이라 공유해봅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이 단편집 찾아서 읽어볼게요:)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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