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함께 읽기] #30. <눈부신 안부>

D-29
‘YG와 JYP의 책걸상’은 정말 부지런한 책 방송입니다. ‘유혹하는 박평’에서 『여름의 빌라』(문학동네)를 극찬하고 나서 백수린 작가의 팬이 많아졌죠? YG, JYP, 박평이 백수린 작가의 첫 장편소설 『눈부신 안부』(문학동네)를 금세 읽고서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런데, 책을 먼저 읽은 YG, JYP, 박평의 평가가 미묘하게 어긋나요. 모두 “훌륭한” “의미도 있는” “잘 읽히는” 소설이라는 데에는 공감했지만, 저마다 살짝 유보하는 지점이 있습니다. 여러분도 함께 읽고서 같이 이야기 나눠요. 방송은 7월 24일(월)과 26일(수) 공개됩니다.
통했네요 저 지금 반쯤 읽고 있습니다. 모방범 읽고 리프레시 하기 위해 고른책이 이책이었는데...술술 읽힌다는데 일단 공감이요.
앗 저는 어제 도서관에서 긴예약기간 끝에 빌려다 놓았습니다. 얼른 읽고 방송 들어야겠어요!
얼른 읽어봐야겠습니다.
기대하고 있습니다
금세 읽으셨다니 저도 금세 읽고 방송 듣겠습니다.
생각을 나눌수 있게 되어 너무 설렙니다.
다 읽었는데...저는 결말이 조금 아쉽고 음...저라면 한수를 만나러 가겠습니다!
우재와 해미가 선자이모와 KH 같아서, 전 결말이 좋아요^^
저도 결말의 반전이 꼭 이랬어야 했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JYP의 신박한 대안 방송에서 공개됩니다. 우아한 박평마저 놀람. 기대해 주세요.) 그리고 한수랑 레나 만나러 갈 것 같긴 해요. 우선순위는 아니지만. (마지막 두 번째 단락.)
한수를 만나러 간다면...KH의 스토리를 얘기 해주는게 좋을까요. 안하는게 좋을까요?
안해야죠 … 꼭 진실이 행복을 앞서는 건 아니지 않을까요?
저도 지금 막 다 읽었는데, 많이 울었어요. 독일에 간호사로 가신 이모가 실재로 계셔서 그런 가… 아니면 작별을 잘 못하는 제 성향때문인지… 또 아니면 이민자로 뿌리내리려 열심히 노력한 제 과거들 때문인지… 거의 처음, 언니 사고 부터 울컥울컥 하며 읽다가 끝에 😭😭😭 그래도 따뜻한 울음이라 좋았어요.
주말에 비가 너무 많이와서 집콕하는 대학생 아이에게 이 책 권했더니 후다닥 읽고는...엉엉울고(선자이모의 편지는 정말 눈물없이 읽을수 없죠) 다 좋은데, 우재랑의 얘기는 너무 지루했다는 평을...
이렇게 말하면, 작가님이나 팬들은 조금 서운할 수 있겠지만. 우재 부분은 (방송에서도 얘기했지만) 클리셰 범벅이죠. :)
팜… 이분들 I 의 연애를 모르시는군요^^ (저도 E 지만 ㅋㅋㅋ) 유투브 띱 <I 의 플러팅> 함 보세요… 연애가 우재 해미 같을 수 있어요… 전 꽤 현실적이라고 생각했어요… (세대차이라도 우기기 ㅋㅋㅋ)
울지 않은 저와 제 딸은 왠지 감성이 메마른 것 같군요. ;; 선자이모 편지는 정말 감동적이었어요. 거짓인걸 알면서도 그 마음이 예뻐서 남긴, 정다운 편지가 좋더군요. 선자이모가 해미가 보낸 편지가 가짜라는 것을 바로 알아차리려면 이 책의 반전이 아닌 다른 반전이 더 좋은 것이 뭐가 있을까 한참 생각해봤어요…
선자이모의 편지와 여름의 빌라의 마지막 편지가 겹쳐 보이더라구요. 안써도 되지만 굳이 써서 마음을 달래주려는 정성이랄까요.
그렇네요. 맞아요. 정성스러운 편지… 꼭 필요한 편지(이메일)외에는 이런식의 안부편지, 사적인 편지를 쓰거나 받은 지 너무나 오래되었네요.
KH가 여자라는 사실이 반전이었고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디 슬픈 서사가 되었다는 생각해요. 사랑이 뛰어넘지 못하는 한계. 아직도 전 이루지 못하고 가지 않은 길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소설을 좋아하나봐요.무언가의 완성은 산의 정상이므로 예정된 내리막길을 걸어야 해서...사랑이 해피앤딩인것도 좋지만 절절한 그리움으로 살아가는 소설을 보며 울고...카타르시스를 느낍니다. 난 평범해서 소설은 파란만장한 사연을 좋아하나봐요.이렇게 말하면 선지이모에게 실례가 될까요? 선자이모 그래도 당신을 사랑하여 첫 사랑을 찾아주려는 아들을 두셨으니 이 생에 여한은 없으시죠?
앗, 스포일러 기능을 활용하시면 아직 읽지 못한 분들을 배려할 수 있습니다.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다산북스/책증정]《너를 위해 사는 것이 인생이라고 니체가 말했다》 저자&편집자와 읽어요!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중간 참여할 수 있어요!
올해 첫 책! 함께 나눠요!
[그믐밤] 31. 새해 읽고 싶은 책 이야기해요.
이런 주제로도 독서모임이?
혹시 필사 좋아하세요?문학편식쟁이의 수학공부! 50일 수학(상) 함께 풀어요.스몰 색채 워크샵프리스타일 랩을 위한 북클럽 《운율,서재》
2월 8일(토) 연극 같이 봐요!
[그믐연뮤클럽] 5. 의심, 균열, 파국 x 추리소설과 연극무대가 함께 하는 "붉은 낙엽"[그믐연뮤클럽] 4. 다시 찾아온 도박사의 세계 x 진실한 사랑과 구원의 "백치"[그믐연뮤클럽] 3. "리어왕" 읽고 "더 드레서" 같이 관람해요
🎤낭독하기 좋은 책
[그믐밤X그믐클래식] 32. 달밤에 낭독, <일리아스> [그믐밤] 28. 달밤에 낭독, <우리는 언제나 희망하고 있지 않나요>
2025년에도 한강 작가의 책 읽기는 계속됩니다!
[한강 작가님 책 읽기] '작별하지 않는다'를 함께 읽으실 분을 구합니다![라비북클럽](한강작가 노벨문학상 수상기념 2탄)흰 같이 읽어요노벨문학상 수상 한강 작가 작품 읽기 [한강 작가님 책 읽기] '소년이 온다'를 함께 읽으실 분을 구합니다.
스토리 탐험단의 여정은 계속됩니다.
스토리 탐험단 두 번째 여정 [스토리텔링의 비밀]스토리 탐험단의 첫 번째 여정 [이야기의 탄생]
김새섬의 북모닝, 굿모닝 ☕
[1월 북모닝도서] 넥서스 - 하라리다운 통찰로 인류의 미래를 묻다[1월 북모닝도서] 빌드(BUILD) 창조의 과정 - 또라이 대처법까지 알려주는 아이팟의 아버지[1월 북모닝도서] TSMC, 세계 1위의 비밀 - 클립 하나에 담긴 보안[1월 북모닝도서] 레드 헬리콥터 - 숫자 뒤에 사람 있어요.[1월 북모닝도서] 다시, 리더란 무엇인가 - 역사 속 리더들에게 배우다
1월의 고전
[그믐클래식 2025] 1월, 일리아스 [이달의 고전] 1월 『금각사』 함께 읽어요[이달의 고전] 1월 『설국』 함께 읽어요
한국 장편 문학을 찾고 계신다면?
[📕수북탐독] 4. 콜센터⭐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수북탐독] 3. 로메리고 주식회사⭐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수북탐독] 2. 사라지는, 사라지지 않는⭐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수북탐독] 1. 속도의 안내자⭐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 채식이 궁금한 사람들은 이곳으로~
12주에 채식 관련 책 12권 읽기 ③ 고기는 절반만 먹겠습니다 (브라이언 케이트먼)12주에 채식 관련 책 12권 읽기 ② 채식의 배신 (리어 키스)12주에 채식 관련 책 12권 읽기 ① 채식의 철학 (토니 밀리건)
깊어가는 겨울, 그리움 담은 편지 한 통 ✉
[편지큐레이터와 편지책 읽기] 1. 빈센트 반 고흐의 편지를 읽어요.[책 증정] 텍스티와 함께 『편지 가게 글월』 함께 읽어요![편지 가게 글월] 서로 꿈을 이야기하며 안부를 전하는 글쓰기를 하고자 합니다. [그믐밤] 6. 편지 읽고, 편지 쓰는 밤 @무슨서점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