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작가축제X푸른숲] 위화 작가님의 <인생> 함께읽기 챌린지

D-29
1. 삶은 늘 개인의 갈등과 사회와 개인의 갈등으로 인해 빚어지는 것이기에 시대는 달라도 인간의 고민과 어려움은 변함없이 있어왔습니다.또 인간은 삶과 죽음이라는 공통된 여정을 이어가지요ㅡ 그러기에 수십 년이 지난 지금도 푸구이의 삶은 오늘의 삶과 다르지 않기에 공감하며 사랑받는 게 아닐까요?^^ 2. 위화 작가는 중국을 대표하는 작가로서 시대상을 잘 드러내고 있고, 삶에 대한 작가관이 뚜렷하게 느껴집니다. 아무리 힘들고 고달픈 삶일지라도 그 삶을 살아야 하는 의미를 이야기하고 위안을 주는 작가인 것 같습니다
1. 사람이 살아가면서 누구나 고민하게 되는 ‘나는 누구인가’, ‘내가 사는 이유는’이라는 질문을 던지고 이를 통해 인생의 의미를 돌아보게 만드는 작품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아요. 아주 오래 전에 나보다 먼저 인생을 산 사람들도 고민하고, 지금 살아가고 있는 나도 고민하고, 앞으로도 인류가 지속되는 한 이 고민은 계속되지 않을까요. 그래서 다음 세대에도 <인생>은 계속 사랑받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2. 사실 이 작품이 제 첫 중국작가 소설입니다. <허삼관매혈기>는 들어는 봤지만 아직 읽어보지 않아서 이것까지 읽어봐야 위화작가님에 대한 인상이 나올 것 같습니다. 한 작품만 읽어서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인생에 대한 통찰력과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힘이 대단하시다는 것만은 분명합니다!
1. 어느 시대의 사람이든 공감할 만한 이야기라고 생각해요. 가족에게 상처주고 상처입히고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 헤어지고 실수하고 반성하고... 같은 사건을 겪지는 않더라도 푸구이의 삶을 보면서 각자의 삶에 어딘가와 접속하는 기분을 느끼게 되지 않나 싶습니다. 2. 위화 작가는 유장한 이야기꾼 같아요. 그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어딘가 인생을 담담하게 받아들이게 되는 기분. 그러면서 몰아치는 그 시대와 역사가 개인의 삶에 어떤 물결을 치게 만드는지 그 삶을 섬세하게 보여주는 게 매력적입니다. '형제'와 '원청'도 곧 읽어보려고 계획중이에요!
안녕하세요. 단풍그늘님 함께읽기 챌린지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D 리워드 제공을 위해 전화번호가 필요한데, 번호가 미기재 되어 있어 정확한 전화번호를 ya.park@wowlab.or.kr 로 전달 부탁드리겠습니다!
일단 읽기 쉽고 재미 있습니다. 어려운 말 하나 없고, 위트 있지만 중간 중간 가슴을 찌르는 말들도 많고요. 그리고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문장들도 마음에 듭니다. 위에도 썼지만, 현실의 부조리로 인해 불행한 운명에 빠지지만 그 운명마저 '용서하는 큰 마음'이 우리를 숙연하게 만드는 부분도 있고요. 읽고 있으면 꼬였던 마음조차 왠지 모르겠지만 스르르르 풀리게 됩니다. 무엇인가 크게 배웠다거나 깨닫는 것 같지 않지만, 마음을 평화롭게 만들어주는 힘이 위화의 작품에 있습니다.
함께읽기 챌린지를 참여해주신 여러분 모두 안녕하세요! 벌써 7월 챌린지의 마지막날이 다가왔네요. :) 다음주부터는 챌린지 인증 리워드가 진행됩니다! 감사하게도 다양한 독서방에서 중복 참여를 해주신 분들도 계시는데요! 리워드 ① 커피 기프티콘 (마케팅 활용 비동의시 지급 불가) 리워드 ② 서울국제작가축제 프로그램 참여 시 앞자리 제공 🔼위의 리워드들은 참여한 만큼 지급 됩니다. ❗하지만 서울국제작가축제 굿즈는 중복 참여라 하더라도 1인 1매로 지급됩니다.❗ 양해 부탁드리며, 함께읽기 챌린지에 참여해주셔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완독 리뷰 인증을 통해 '기부자의 벽 성명 기재','서울국제작가축제 굿즈' 리워드를 받는 분들은 축제 현장에서 확인/수령 가능합니다.💛 굿즈 수령시 [성명/닉네임/전화번호] 확인 부탁드립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독자님들! 챌린지의 끝이 다가오네요. 그동안 책 읽기를 함께해주셔서 감사해요^^ 즐거운 독서가 되셨길 바라요. 마지막으로 다시 두 질문을 드립니다. 독서 전에 기대하신 바와 독서 후에 남은 인상은 어떻게 같고, 또 어떻게 다르신가요? *3번 미션! (완독 리뷰) 해당 질문에 댓글을 남겨주시면 서울국제작가축제 굿즈인 피크닉 매트(현장 선착순[50개] 수령)가 리워드로 제공됩니다!
거의 30년이 다되어 가는군요. 극장에서 장이모 감독의 <인생>을 보면서 공리의 가슴아픈 이야기 쯤으로 느꼈던 영화의 원작을 보면서, 40대를 마치는 지금은 어떨까 하는 기대로 읽기 시작한 위화의 <인생>. 완독 후. 전혀 다른 시선으로 읽혔습니다, 신기하게도! 영화에서 공리가 연기한 아내 자전이 아니라 푸구이에 감정이입해서 이야기를 오롯이 따라갔습니다. 당연히 다르게 세상이, 가족이, 인생이 보였습니다. 세상을, 운명을 탓하기도 하고, 가족들에게 미안한 감정도 생기고, 스스로를 한없이 탓하기도 하면서 읽어내려갔습니다. 현실이 흡족하진 않지만, 최선의 선택과 태도를 견지하되, 감사하며 자족하며 살아내는 인생의 팁을 조금이나마 배운 듯 해서 다른 의미로 '즐거운' 읽기 체험이었습니다!
책을 읽기 전엔 영화로 만났기때문에 연출자의 시선에 따라가며 인생이라는 작품을 대했다면, 책으로 만났을 때에는 가혹한 현실과 그걸 견뎌내는 푸구이 가족 그럼에도 역사는 계속되고 누군가는 죽고 누군가는 또 살아가는 멈출 수 없는 인생을 봤어요. 어쨌든 우리는 내일을 살아가야하고 투덜대고 화도나고 속상하기도 하지만 어느날 행복하고 기쁜 것과 만날 날을 기대하게 되니까요. 위화 작가님의 다른 작품도 읽어보려구요.
<인생>이 신이나님을 작가님의 다른 작품으로 이끄는 계기가 되어 기쁘네요! 어느날 행복과 기쁨을 만날 수도 있다는 댓글이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서문에서 위화 작가는 이 책이 사람이 어떻게 엄청난 고난을 견뎌내는가에 관한 이야기라고 했는데요. 그래서 주인공이 엄청 고통받겠구나, 너무 절망적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소설이 절망적인 결말이 아니라, 그럼에도 살아가는 푸구이의 모습으로 끝나는 것이 마치 수많은 고난을 겪더라도 인간에게는 견뎌낼 수 있는 힘이 있다고 말하는 것 같더라고요. 뭐랄까.. 희망적이진 않지만, 그래도 살아갈 수 있다고 말하는 것 같아요. 영화도 보고 싶어졌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상상한 장면들이 영화에서는 어떻게 표현됐을지 비교하며 감상하고 싶어요.
<인생>을 책으로 읽기 전에 먼저 영화로 만난 분들도 많더라고요^^ 책으로 읽었을 때와는 또다른 즐거움을 리테님이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워낙 위화 작가는 알고 있었기에 책을 읽기 전 중국 문학과 인생의 의미를 음미하는 것에 대해 기대를 하고 있었습니다. 문장력과 스토리에 감탄할 수밖에 없었어요.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웠고 이 이야기를 영화로 다시 살펴보고 싶습니다!
영화를 보고 책을 잡았기 때문에 이 책을 영화와 비교해가며 읽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인생> 영화를 접하게 된 것은 중국영화수업에서 였는데요. 그 때는 영화를 중국의 시대적 배경에 집중해서 영화를 봤기 때문에 인물에 집중해서 보기보다는 중국역사를 이해하기 위한 수단으로 영화를 감상했습니다. 그러다 최근 다시 영화를 보았을 때는 더욱 인물들의 관점과 생각을 들여다 보았습니다. 영화에서 그림으로 표현되는 장면들이 어떻게 글로 옮겨졌는지 궁금했습니다. 영화의 감동을 책에서도 그대로 느낄 수 있을까 했는데, 책을 막상 읽어보니 등장인물들의 마음을 더 잘 이해하게 되었고 왜 영화의 제목이 <인생>인지 비로소 알게 되었습니다.
독서 전에는 중국이 지나온 역사를 생각하면서 내용과 표현부분이 격할거라고 예상했는데 읽으면서 덤덤하고 잔잔하게 인생을 설명하는 방식에 크게 감동받았습니다. 국가나 사상에 관계없이 인생속에서 보편적으로 득과 실, 오고 가는것에 대한 덧없음을 이야기로 만들면 이렇게나 가까우면서도 큰 울림으로 다가올수있구나, 위화의 다른 작품들도 어서 읽어봐야곘다는 생각도 들고 영화도 빠른 시일내에 보려고 합니다.
허삼관 매혈기를 재미있게 읽었던 터라 허삼관 매혈기 수준으로 기대했고, 기대한 만큼 좋은 작품이었습니다. 사실 독서 전과 후가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굉장히 에너지를 많이 쓰면서 힘들게 하는 작품이 있는 반면에 위화의 작품은 저를 재충전하게 해 주는 작품 카테고리 안에 들어갑니다. 내용은 너무나 처절한데 말입니다. 마지막 부분에서도 소와 함께 일하러 사라지는 푸구이를 보면서 진정한 인생이 저런 거지 하며 흐뭇한 마음으로 책을 덮었습니다.(미안해! 푸구이! 당신의 힘든 인생을 보며 나는 위로를 받았어요!)
책을 읽기 전엔 영화로 만났기때문에 연출자의 시선에 따라가며 인생이라는 작품을 대했다면, 책으로 만났을 때에는 가혹한 현실과 그걸 견뎌내는 푸구이 가족 그럼에도 역사는 계속되고 누군가는 죽고 누군가는 또 살아가는 멈출 수 없는 인생을 봤어요. 어쨌든 우리는 내일을 살아가야하고 투덜대고 화도나고 속상하기도 하지만 어느날 행복하고 기쁜 것과 만날 날을 기대하게 되니까요. 위화 작가님의 다른 작품도 읽어보려구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독자님들! 그동안 함께읽기를 같이 할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오늘로 <인생> 함께읽기는 막을 내립니다. 독자님들도 느끼셨겠지만, 독서는 늘 익숙한 것을 새로이 보게 해주죠. 이번에 같이 <인생>을 읽으면서, 중국 소설에 대한 호기심이 더 생기신 분들이 많은 듯해요. 만약 독자님들이 서울국제작가축제에 참여하신다면 위화 작가님께 어떤 질문을 하고 싶으신지 궁금합니다 :) 편집자로서도 중국 최고 작가의 작품을 만질 수 있어 참 영광스러운 작업이었습니다. 조심스럽게 만지며 다듬은 책이 독자 분들께 좋은 기억으로 남게 되길 바라요. 감사합니다.
벌써 막을 내리는군요! 그간 즐거운 독서 체험이 되도록 잘 리딩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위화 작가님에게 하고픈 질문은... 1. 작가님은 가장 앞에 두는 인생을 바라보는 태도나 방식은 무엇인지요? 2. 소설가로서 창작의 가장 중요한 원동력은 무엇인지요? 3. 한국소설을 읽은 적이 있으신지요? 있다면 어떤 소설이 가장 좋으셨고, 어떤 소설가를 좋아하시나요?
좋은 책을 읽을 수 있게 진행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위화 작가님께 인생을 쓰시면서 공개되지 않은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면 궁금합니다. 미처 등장하지 못한 장면이나 인물들 또는 있었는데 빠진 내용과 같은 것들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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