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만의 독서록을 다시 읽어 봤을 때는 마냥 좋지만은 않더라고요 ㅎㅎㅎ
오글거릴 때가 많아서..
운중고 북클럽 1
D-29
senorita
senorita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읽으면서 항상 느끼는 건데 이 책뿐만 아니라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들은 여운이 많이 남는 것 같아요!
'인간의 마음속에서 흘러나온 소리는 어떤 것이든 절대로 무시해서도 안돼' 라는 구절이 가장 인상깊었어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교훈을 주면서 우리에게 위로와 격려를 주고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책인데 그런 분위기가 잘 드러나 있는 것 같고, 중학교 떄 읽었을 때는 아무 느낌 없이 그냥 지나쳤던 구절이었지만 지금 와서 보니 인상 깊고 감동스러운 구절로 느껴졌어요.
그렇구나
책을 두 번 읽는다는 건 쉬운 건 아닌데,
처음엔 그냥 흘렸던 부분이 다시 읽을 때 또렷하게 부각된다는 게 매력인 거 같아요.
아마.. 우리가 조금은 성장했기 때문에 그러겠죠~ ^^
화제로 지정된 대화
그렇구나
책을 읽고 인상적인 구절을 남겨주세요~~
<문장 수집> 기능으로 작성하고, 왜 인상적이었는지 이유도 써주세요~~
친구들이 쓴 내용을 읽어보고 댓글 달아주세요~~~
문학소년
‘어떻든 너만의 발자취를 남기고 와.’라는 구절이인상 깊었습니다. 가쓰로가 3년이라는 시간 동안 음악으로 아무것도 이루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가쓰로의 아버지는 꿈을 포기하고 생선가게 일을 배우라는 말 대신 가쓰로의 꿈을 끝까지 지지해 주는 모습이 가쓰로의 아버지가 가쓰로를 정말 사랑하는 게 느껴져 인상 깊었습니다.
suh
대부분의 경우, 상담자는 이미 답을 알아. 다만 상담을 통해 그 답이 옳다는 것을 확인하고 싶은 거야.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p.167, 히가시노 게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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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h
친구들에게 고민상담을 해줄 때, 조언이 우선 되어야 할지 아님 해결책을 제시해 주는 것이 우선 되어야 할 지에 대한 고민이 항상 따라왔던 것 같아요. 해결책을 중심으로 고민상담을 해주면 막상 친구가 제 조언이나 해결책을 따르지 않았을 때 내심 서운한 마음이 들기도 하고 그렇다고 고민을 듣고 공감만 해주고 있자니 이게 과연 도움이 될까 이런 생각이 들기 때문이죠.
근데 이 책을 읽고 마음가짐 이라는 게 굉장히 중요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고민을 듣고 진심으로 조언해주는 행동 이게 의미가 없을 순 없다. 상담자들의 따뜻하고 진심어린 고마움을 느낄 수 있기에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가 있다.” 라는 마음가짐을 항상 지니고 있다면 상담자와 상담 해주는 사람 모두에게 상담은 가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책을 읽은 후에 들었어요. 또 해답이나 조언 보단 마음, 진정한 소통이 더 중요한 것 같아요. 마음이라는 내 깊은 곳에서 나오는 진심을 담기만 한다면 일방적인 해답이나 조언보다 진정한 소통, 그 마음이 더 가치있어 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
senorita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들은 정말 많은데, 그 중 어떤 책을 가장 좋아하시나요??
senorita
저는 백야행을 읽어 보고 싶은데, 도서관에는 오래된 책이라 많이 없더라고요...
senorita
블랙 쇼맨과 환상의 여자라는 책도 읽어보고 싶은데 재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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